[kjtimes=이지훈 기자]“모든 임직원이 '성공'이라는 퍼즐의 한 조각임을 인식하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업무에 임해달라”코오롱그룹 이웅열 회장이 2013년의 경영 지침으로 '성공퍼즐 이론'을 내세웠다.이 회장은 2일 경기도 과천 본사에서 열린 그룹 통합 시무식에서 "퍼즐의 한 조각이라도 빠지면 그 퍼즐은 완성되지 않는다"며 "'너와 내'가 한 조각씩 성공의 이유를 만들어 '코오롱의 미래'라는 큰 퍼즐을 완성하자"고 강조했다.코오롱은 이 회장의 제안으로 1만2000여명의 전 임직원에게 퍼즐 모양의 '성공퍼즐 배지'를 배포했다.배지에 새겨진 '12,438-1=0'이라는 수식은 임직원 중 한 명이라도 빠지면 결과는 '제로'라는 의미다. 코오롱의 성공을 위해서는 단 한 명의 임직원도 업무에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성공퍼즐은 이 회장이 작년 말 '위기'가 아닌 '성공'을 화
[kjtimes=이지훈 기자]SPC 그룹이 올해 연구개발(RD) 투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SPC그룹 허영인 회장은 2일 오전 10시 서울 양재동 사옥에서 열린 2013년도 신년식에서 "고객에게 건강과 행복을 주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이를 위해 앞으로도 연구개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적극적인 해외 진출 의사도 밝혔다.허 회장은 "중국, 미국, 베트남, 싱가포르 시장에서 파리바게뜨는 확고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올해는 북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동시에 다른 동남아 국가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새해 경영 화두로는 '상생경영, 품질 경영, 효율 극대화, 글로벌 경영'을 제시했다.허 회장은 "나눔과 상생은 기업의 사명이자 책무"라며 "임직원들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SPC는 이 행사에서 새 기업이미지(CI)를 공개했다.그룹의 핵심가
[kjtimes=이지훈 기자]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2일 서울 강서구 공항동 대한항공본사에서 2013년 시무식을 열고 올해 경영 화두로 '동행'을 제시했다.조 회장은 시무식에서 "내부적으로는 공동의 가치관을 통해 서로를 격려하고 외부적으로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고객의 곁에 한 발 더 다가서서 함께 나아가는 한 해로 만들자"고 밝혔다.올해 화두로 '동행'을 제시한 것은 지난해 기업 캠페인인 '소통'의 외연을 좀 더 넓히기 위해서라고 그룹 측은 전했다.한진그룹에 따르면 작년 '소통'으로 기업과 사회의 상호 신뢰를 형성하고 글로벌 경기침체와 고유가 등의 위기를 효과적으로 극복한 값진 결실을 올해는 '동행'을 통해 이웃과 나누겠다는 방침이다.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동전모금 기부활동, 동행 게시판 운영 등 다양한 사내외 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조 회장은 또 이날
[KJtimes=이지훈 기자]작년 그룹 총수들의 주테크는 한파가 몰아친 경기만큼이나 부침이 심했다. 공격적 주식투자로 대박의 기쁨을 맛본 총수가 있는가 하면 쪽박을 찬 총수도 등장했다. 그룹 총수들도 ‘천국과 지옥’을 오가고 있는 셈이다.이런 가운데 여성부호로 손꼽히는 이들의 성적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맞수로 ‘엎치락덮치락’하는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과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의 2012년 주테크 성적에 대한 관심이 높다. 재벌닷컴이 1789개 상장사 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국내 상장사 주식 지분가치를 작년 주식시장 폐장일(12월 28일) 종가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에 따르면 홍라희 관장 대 이명희 회장의 승부는 홍 관장의 승리다. 홍라희 관장은 2011년 말 1조1459억원에서 2012년 1조6484억원으로 지분가치를 43.9%나 높였다. 5025억원을 더 챙긴
[kjtimes=이지훈 기자]롯데그룹은 2일 사보에서 자체 선정한 '2012 롯데 10대 뉴스'를 공개했다.첫번째는 '롯데 그룹 심벌 교체'가 뽑혔다. 롯데는 지난해 35년간 사용해 오던 그룹 심벌을 교체했다.기존 둥근 원 안에 영어 대문자 'L' 3개를 겹친 '쓰리엘' 로고를 대신해 롯데의 영문 표기 'LOTTE'로 상징을 단일화했다.배지도 이 같은 워드마크 형태로 통일했고 사기(社旗)도 함께 바꿨다.중국, 러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와 유럽까지 사업이 확대되며 세계인이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상징을 바꾼 것이다.두번째 뉴스는 '롯데하이마트 공식 출범'이 선정됐다.롯데는 지난해 7월 유진그룹으로부터 하이마트 지분 65.25%를 1조2480억원에 사들인 후 11월 통합절차를 마무리했다.이번 인수합병으로 가전 유통이 보완, 백화점·대형마트·슈퍼마켓·홈쇼핑을 아우르는 유통 전 영역에서 시
[kjtimes=이지훈 기자]국내 중견기업 규모가 세계 주요 경쟁국에 비해 크게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났다.2일 코트라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 기준으로 국내 312만5457개 기업 가운데 중견기업은 1291개로, 비중으로 치면 0.04%에 불과했다. 중소기업이 312만2332개로 압도적 다수였고 대기업은 187개였다.중견기업의 고용 규모도 108만명으로 전체 1413만명의 7.6% 수준에 머물렀다.중소기업기본법이 정의한 중견기업 기준은 3년 평균 매출이 1500억원 이상이지만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대기업)군에는 속하지 않는 회사다.반면 세계 주요 경제국의 경우 중견기업 분류 기준이 다른 점을 고려하더라도 우리나라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미들 파워'를 갖춘 것으로 조사됐다.연 매출액 100만~5000만유로(약 700억원)가 중견기업 기준인 독일은 전체 360만개 기업 가운데 43만개(11.8%)가 이에 해당했
◎ 승진▲지원본부 상무 김준수 ▲청주지점장 한용석 ◎ 전보▲채권관리부 조동신
[kjtimes=김봄내 기자]최근 5년간 서울의 전셋값으로 구입할 수 있는 전남 아파트가 2채에서 3채로 늘어났다.이는 2007년 12월 이후 현재까지(2012.12) 전남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가 11.5% 올랐지만 같은 기간 서울 전세가는 약 31% 올라 격차가 벌어졌기 때문이다.닥터아파트는 최근 5년간(2007.12~2012.12) 전국 주요 시·도·광역시 아파트의 3.3㎡당 매매가와 전세가를 비교 분석한 결과 전세가 가장 비싼 곳은 서울, 매매가 가장 싼 곳은 전남으로 5년 전과 현재가 똑같았다고 2일 밝혔다.그러나 2~3년간 수도권 전세가 고공 행진하면서 서울 전셋값으로 살 수 있는 전남의 집은 5년 전 2.33채에서 현재 2.73채로 늘어났다.전남의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2007년 12월 267만원에서 298만원으로 11.52% 증가했지만 서울 전세가는 622만원에서 815만원으로 30.99% 급등한 결과다.그러나 서울의 3.3㎡당
[kjtimes=김봄내 기자]LG전자는 2일 '꿈의 화질'로 불리는 차세대 TV인 55인치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를 세계 최초로 출시한다고 밝혔다.이 제품은 스마트폰보다 얇은 4mm대의 두께에 10kg의 초경량 디자인을 구현했으며, 무반사 코팅 처리 기술로 외부광의 간섭을 최소화해 시청 환경을 최적화했다.OLED는 기존 LCD의 액정과 달리 화면을 구성하는 픽셀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고 반응속도도 1000배 이상 빨라 화질이 뛰어난 데다 광원(백라이트)이 필요 없어 두께가 얇고 전력효율이 좋다.하지만 낮은 수율(생산효율성)과 발열 문제 등이 양산(제품화)에 걸림돌이 돼 왔다.LG전자는 기존 'RGB 방식'에 적용하던 RGB(Red, Green, Blue) 픽셀에 W(White) 픽셀을 추가한 'WRGB 방식'의 자체 기술로 이를 해결했다.LG전자는 이날부터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등 백화점 23곳, 베스트샵 8곳
[kjtimes=김봄내 기자]재벌닷컴이 1789개 상장사 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국내 상장사 주식지분 가치를 작년 주식시장 폐장일(12월 28일) 종가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주식가치가 1조원이 넘는 '1조원 클럽'은 15명으로 나타났다.이 중 최고 주식 부자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었다.2010년 이후 3년째 상장사 최고 주식 부자 자리를 지킨 이 회장의 주식 평가액은 11조6518억원으로 집계됐다.삼성전자의 주가가 작년에 150만원을 넘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이 회장의 지분가치는 2011년 말(8조7920억원)과 비교해 2조8598억원(32.5%) 늘었다.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6조7011억원으로 3년 연속 2위를 달렸고, 정 회장의 아들인 정의선 현대차부회장(3조483억원)은 전년에 이어 2년 연속 주식 부자 3위에 올랐다.화장품 업계 호황에 힘입어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은 순위가 두
[kjtimes=김봄내 기자]국회는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본회의를 열어 2013년도 예산안을 처리했다.이번처럼 해를 넘겨 예산안을 본회의에 상정ㆍ처리하기는 헌정사상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강창희 국회의장은 "예산안 처리가 늦어짐으로써 심려를 끼쳐 드린 데 대해 국민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342조원(총지출 기준) 규모의 2013년도 예산안을 가결했다. 내달말 출범하는 ‘박근혜 정부’의 첫 살림살이이기도 한 예산안은 정부안에 비해 5000억원 가량 줄어든 것이다.이는 4조9100억원이 감액되는 대신 복지 및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등을 중심으로 4조3700억원이 증액된데 따른 것이다. 각 분야 중 국방 예산이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하지만 복지분야 예산이 대폭 증액, 총지출의 30%에 육박하는 복지예산이 마련됐다.정부가 분류한 분야별
[kjtimes=김봄내 기자]공정거래위원회는 올해 재벌그룹 총수 일가의 사익 편취를 근절하는 등 경제민주화 실현에 진력하기로 했다.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은 1일 신년사에서 "공정위는 대내외적으로 쏟아지는 다양한 요구들 속에서 나아가야 할 지향점을 명확하게 설정해야 하는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며 “우리 사회의 핵심 과제로 떠오른 경제민주화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최우선 과제로 일감 몰아주기 등 편법 증여ㆍ상속 등 총수 일가의 사익 편취와 중소기업 영역으로 과도하게 침투해 생존기반을 위협하는 행위를 근절하겠다고 밝혔다.총수 일가의 사익 편취는 현행 규제체계를 점검해 보다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룰을 만들어 운용하기로 했다.대기업집단의 불합리한 소유지배구조는 자율적인 방법으로 점차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김 위원장은 "
[kjtimes=김봄내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의약품으로 오해할 수 있는 효능을 표방하거나 과대 광고를 한 아모레퍼시픽, 엘지생활건강, 유한양행의 화장품에 대해 판매금지 또는 광고금지 행정처분했다고 1일 밝혔다.식약청은 '아름다운 가슴라인을 완성시켜 준다'는 광고를 한 아모레퍼시픽 헤라 브랜드의 '글램바디바스트퍼밍세럼'에 대해 2개월간 판매업무를 정지시키고 잘못된 광고를 시정하라고 명령했다.또 엘지생활건강의 '케어존 베리베리 키즈 아토 크림'과 유한양행의 '바이오 오일'은 각각 아토피성 피부염과 여드름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오인할 수 있게 하는 광고를 하다 식약청에 적발됐고 '3개월 광고정지' 처분을 받았다.이밖에 엠케이코포레이션(영등포구 국회대로)의 '슬리밍 페이스트 위드 푸쿠스(푸쿠스팩)', 유스트코리아(강남구 논현동)의 '백리향
[kjtimes=이지훈 기자]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째 1%대를 기록했다.통계청이 31일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12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 상승했다. 연평균 기준으로는 2011년보다 2.2% 올랐다.물가상승률은 9~10월 2%대를 유지하다 지난달부터 다시 1%대로 떨어졌다.전월 대비로 최근 두 달간 마이너스를 기록하다가 이번 달에는 0.2% 올라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1년 전보다 1.2% 올랐고, 전월보다는 0.2% 상승했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ㆍ에너지제외지수의 작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11월과 같은 1.4%로 넉 달째 같은 수치를 유지했다.생활물가지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0.7% 올랐고, 전월보다는 0.1% 올랐다.신선식품지수는 전달보다 1.6% 올랐다. 1년 전과 비교해 9.4% 오른 것으로 지난해 12월 3.6% 하락했던
[kjtimes=김봄내 기자]매매가격 9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 거래가 꽁꽁 얼어붙어 2007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는 2006~2012년 국토해양부의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바탕으로 아파트 거래량을 조사한 결과 올해(1~10월) 전국 9억원 이상 아파트 거래 건수가 2463건으로 5년내 가장 적었다고 31일 밝혔다.고가 아파트 거래는 2007년 1652건에 불과했지만 2009년 7684건으로 정점을 찍고 2010년 3382건, 2011년 3632건으로 조정됐다.아직 11~12월 거래량이 집계되지 않았지만 지난 1~10월 월평균 거래량만큼 사고 판다고 해도 두달치 410여건에 불과해 3000건을 넘어서기는 어려울 전망이다.지역별로는 수도권(서울·경기·인천) 거래량이 2205건으로 2009년의 '삼분의 일' 토막(28.9%)에 그쳤다.서울 1990건, 경기 207건, 인천 8건이 각각 거래됐다.반면 지방 거래는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