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현대·기아차는 25일, 미국의 전통 있는 디자인상인 ‘2012 굿디자인 어워드(2012 Good Design Award)’에서 수송 디자인의 자동차 부문 수상작으로 4개 차종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수상작으로 선정된 차종은 그랜저(수출명:아제라), 싼타페, 벨로스터 터보, 콘셉트카 ‘트랙스터’ 등이다. 미국 ‘굿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시카고 아테네움 건축 디자인 박물관과 유럽 건축·예술·디자인·도시 연구센터가 협력해 선정하는 상이다. 전자, 운송, 가구, 컴퓨터 등 포춘 500대 기업의 다양한 제품들에 대해 각 부문별 수상작을 매년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전 세계 48개국에서 출품된 총 500여 점이 분야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그 가운데 현대차의 4개 차종이 수송 디자인 자동차 분야 9개의 수상작 중 하나로 결정됐다. 현대차 그랜저는 매끈하게 이어지는 역동적
[kjtimes=정병철 대기자]고 이병철 삼성 창업주는 골프이론에서도 박식했다. 프로골퍼들도 그의 해박한 골프지식에 입을 쩍 벌릴 정도였다.이 창업주는 골프와 관련 주요 기사가 보도되면 국내외 신문을 막론하고 비서진들에게 철저히 스크랩을 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그는 기술 쪽은 하나도 빠지지 않고 암기했다. 이 창업주가 가장 좋아했던 프로골퍼는 보비존슨 이었다. 골프기술의 아버지로 불렸던 보비존슨의 기술책들은 1960년대 국내에서 구입하기가 힘든 귀한 책이었다. 일본에 그 책이 있었던 관계로 동경 삼성지사는 보비존슨 기술책뿐만 아니라 골프용품과 골프경기 등 새로운 소식이 있으면 즉시 서울의 삼성본관 이 회장 집무실로 보냈다. 보비존슨 책을 일일이 정독하며 그 이론이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연덕춘에게 다시 스윙기법을 묻는 등 그 열의가 대단했
[kjtimes=견재수 기자] 주택경기 침체로 인해 유동성 확보에 빨간불이 켜진 건설업체들이 생존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미분양 물량을 임대로 전환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건설업황 침체가 장기화됨에 따라 미분양 물량을 해소시키기 위한 건설사들이 유동성 확보에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미분양 된 가구를 임대로 전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이 같은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곳은 GS건설, 대림산업, 두산건설 등 국내 대형 건설사들이다. GS건설은 올해 일산 자아와 풍무자이, 수지자이 등 경기권 3개 단지를 3년 동안 분양가의 최저 20%만 내고 입주해 살다가 구매 여부를 결정하는 ‘애프터리빙’ 제도를 실시, 미분양 300여 가구를 정리했다. 대림산업도 의왕 내손 e-편한세상의 미분양 150여 가구를 전세 매물로 내놨다. 미국 발 금융 위기의
[kjtimes=이지훈 기자]뱀띠 중 최고 주식 부자는 허진수 GS칼텍스 부회장으로 나타났다.24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2013년 계사년(癸巳年) 뱀의 해를 맞아 뱀띠 억대 주식보유자를 조사한 결과 총 456명으로 집계됐다.이 중 최고 주식 부자는 1953년생인 허 부회장으로 지난 21일 종가기준으로 보유 주식가치가 3054억원에 달했다.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가 2480억원으로 2위에 올랐으며 최창근 고려아연 회장의 동생인 최정운 서울대 교수(1978억원), 구자열 LS그룹 회장(1884억원), 양용진 코미팜 회장(1318억원)이 그 뒤를 이었다.또 장세주 동국제강그룹 회장(1293억원), 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의 차남인 박지원 두산중공업 부회장(1123억원), 김영봉 모토닉 회장(1032억원)도 1000억원 이상의 주식을 보유했다.10대 뱀띠인 2001년생 중에서는 허용수 GS 전무의 아들인 허석홍 군이 572억원,
[kjtimes=이지훈 기자]할리스커피가 2년 내 중국에 매장 100개를 연다는 계획을 세웠다.할리스커피는 이달 2일 중국 동링그룹과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할리스유한공사차이나'를 설립, 중국 사업에 속도를 낸다고 24일 밝혔다.할리스커피는 메뉴개발과 마케팅을, 동링그룹은 매장개발과 운영을 각각 담당하며 중국 내 점포 확장에 본격 나선다. 이들은 내년 5월 선전(深玔)의 대규모 복합문화시설 OCT Bay에 2000㎡규모 매장을 여는 것을 시작으로 2014년까지 최소한 100개의 매장을 개점할 계획이다.현재 할리스커피는 중국 선전과 베이징(北京)에 매장을 1개씩 운영하고 있다.라이닝창 동링그룹 대표는 "파트너를 찾기 위해 한국 커피 시장을 주의 깊게 지켜봐 왔다"며 "할리스커피는 한국에서 가장 오래됐고 메뉴 전문성이 깊은 브랜드라 중국에서도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그룹 최고 수뇌부와 계열사 사장 등 40여명이 내년 경영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모인다.24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그룹 컨트롤타워인 미래전략실의 팀장급 이상 10여명과 삼성전자 등 주요계열사 최고경영자 30여명 등 총 40여명이 참가하는 세미나를 27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용인 인력개발원에서 개최한다.세미나는 미래전략실장인 최지성 부회장이 주재한다.이 세미나는 1년에 한번 삼성그룹 최고 수뇌부와 주요 계열사 사장들이 모이는 행사이다. 주요 경영전략을 발표하고 이를 토론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내년도 경영환경이 어느 때보다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향후 경영계획 수립에 많은 도움을 줄 전망이다.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글로벌 경기침체는 전 업종에 영향을 미치지만 계열사별
[kjtimes=견재수 기자]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인사와 관련해 단호한 입장을 표명,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조 사장은 24일 오전 본사 처·실장과 1차 사업소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그러면서 인사 청탁을 엄하게 다스리겠다는 뜻을 표명했다. 앞으로는 인사 청탁자에게 불이익을 주겠다는 방침을 공식화한 것이다. 조 사장은 “인사를 앞두고 연락을 많이 받았다”면서 “사전에 경고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에는 따로 불이익을 주지 않았지만 앞으로는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고 일침을 가했다.이어 “인사 결과를 억울하게 생각하는 보직자도 있겠지만 6개월 정도만 지나면 실상을 다 파악할 수 있다”며 각자의 위치에서 온 힘을 다하라고 당부했다.한편 조 사장의 이 같은 인사 정책에 대해 한전 내부에선 전임 사장이 시행한 직원 평가 내용을 최대한 존
[KJtimes=정소영 기자]SK텔레콤(이하 SKT)이 건물 층까지 알려주는 위치정보 기술을 개발해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SKT는 24일, 기존의 위치정보 기술을 대폭 개선해 건물 내에 머물고 있는 사용자의 위치를 층 단위까지 알려주는 ‘차세대 복합측위시스템(enhanced Hybrid Positioning System·이하 eHPS)’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SKT에 따르면 ‘eHPS’ 기술의 핵심은 GPS 신호가 도달하지 않는 건물 내에서 스마트폰 고도계 센서와 와이파이(WiFi) 신호 정보를 활용, 사용자의 위치를 층 단위까지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다. SKT는 이번 기술을 위해 전국 주요 건물 내에 설치된 SKT T-와이파이 망을 활용해 각 층의 ‘AP(Access Point)’ 신호 정보를 자동으로 데이터베이스화했다.또한 고도계 센서가 탑재된 스마트폰의 경우 단말에서 측정한 기압정보와 WiFi 신호를 결합해 더 정밀한 위치 정보 제공이
[kjtimes=김봄내 기자]코오롱FnC는 남성복 브랜드 맨스타 사업을 올 가을·겨울 시즌을 끝으로 완전히 정리한다고 24일 밝혔다.코오롱FnC는 1987년 선보인 맨스타의 매출이 부진하자 2010년 사업을 정리키로 하고 작년에 매물로 내놨다. 그러나 매각이 여의치 않아 사업에서 완전히 손을 떼기로 결정했다.이에 코오롱FnC는 지난해 하반기 이미 맨스타 정장 부문을 정리하고 캐주얼 부문만 영업하고 있다.코오롱FnC는 앞으로 남성복 사업에서 정장 브랜드 캠브리지멤버스와 캐주얼 브랜드 커스텀멜로우와 시리즈에 집중, 젊은 고객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kjtimes=김봄내 기자]LG전자는 보이스 서치 기능을 강화한 2013년형 구글TV를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 2013에서 일반에 첫 공개한다고 밝혔다.LG전자는 CES를 시작으로 이 구글TV를 내년 상반기 미국 시장에 전격 출시할 예정이다.47·55인치 형만 출시했던 작년과 달리 2013년형을 42·47·50·55·60인치 형으로 크기를 세분화하고 디자인도 프리미엄형과 일반형으로 나눠 다양한 소비자를 공략할 계획이다.이 중 프리미엄형은 그동안 시네마 3D 스마트TV에만 적용했던 테두리가 거의 없는 제로 베젤의 시네마 스크린 디자인을 사용해 시청자가 TV를 볼 때 한층 더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특히 2013형 구글TV는 구글TV 3.0을 탑재해 보이스 서치 기능을 강화했다.이 기능은 사용자가 매직 리모컨에 대고 말을 하면 방송채널, 앱, 웹사이트, 유튜브 영
[kjtimes=김봄내 기자]올해 경제 상황은 암울했지만 채용 규모는 작년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24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2012년 한 해 취업 시장을 결산한 자료에 따르면 30대 그룹의 올해 채용 규모는 작년보다 3.4% 증가했다.SK는 작년보다 50% 증가한 7500명, 롯데는 13.3% 늘어난 1만3480명, 삼성은 4.4% 증가한 2만6100명, 현대차는 1.4% 많은 7500명을 채용했다.중소기업도 올해 채용을 진행한 기업의 비율은 89.1%로 작년(72.2%)보다 커졌다.분기별로 올해 1분기에는 작년보다 3.5% 떨어졌지만 2분기 0.9%, 3분기 1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채용은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 여전히 집중됐다.하반기 공채 시즌인 7∼9월에 나온 채용 공고를 토대로 살펴보면 서울과 경기 지역의 채용 공고가 63.3%를 차지했다.이어 부산 6.9%, 인천 5.6%, 대구 4.4%, 대전 2.3%, 울산 1.6%, 광주 1.4% 등의 순
최문영(신한금융투자 홍보실장)ㆍ원영(IDH 본부장)씨 부친상, 임병국(한국교통대학교 대학원장)씨 빙부상 = 23일 오후 7시, 대구파티마병원 장례식장 501호= 발인 25일 오전 7시 = ☎ 053-956-4445
[kjtimes=임영규 기자]종금업계인 A사 B사장이 요즈음 무거운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는 소문이다. 전업 종금사로는 마지막 남은 A사의 경영권을 매각하는 작업에 착수한 게 그 이유로 꼽힌다. B사장은 얼마 전 신주 발행과 구주 매각을 통해 경영권을 매각하는 작업을 시작했다고 한다. A사의 대주주인 C지주에서 국내외 잠재투자자 30여 곳에 매각안내문을 발송했다는 것이다. 재계호사가들에 따르면 A사는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인 D사의 구주 41.4% 매각과 함께 500 억~1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병행하겠다고 밝혔다고 한다. 이에 따라 호사가들 사이에는 구주 인수와 신주 발행 등을 통해 새로운 대주주가 취득할 수 있는 A사의 지분은 최대 72%일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 호사가는 “A사 인수에 관심 있는 곳은 주로 전 업계 증권사”라면서 “종금사 인수를 통해
[kjtimes=견재수 기자] KMI 한국의학연구소 이규장 이사장이 ‘노사상생협력 유공 정부포상’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27년간 노사분규와 구조조정, 산업재해가 없는 안정된 노사관계 구현을 통해 모범기업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21일 서울 영등포구 63빌딩 세콰이어룸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주관의 ‘2012년 노사상생협력 및 지역 노사민정협력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2008년부터 시행된 ‘노사상생협력 유공 정부포상’은 노사협력 분위기 확산 및 일터혁신 등을 통한 상생의 노사문화를 정착시켜 ‘법과 원칙’ 준수의 안정된 노사관계 구현을 목적으로 산업현장에서 선도적 역할을 한 모범기업과 노·사 대표 등을 발굴하고 포상하는 제도다.KMI 한국의학연구소 이규장 이사장은 노사 간의 신뢰와 존중의 자세로 생산적, 합리적, 발전적
[kjtimes=견재수 기자] STX조선해양이 세계적인 오일메이저그룹과 대규모 수주계약을 체결했다. STX조선해양은 영국 선사 BP쉬핑(BP Shipping Limited)으로부터 160,000DWT급 탱커 3척과 110,000DWT급 탱커 10척을 약 7,500억원에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STX조선해양이 수주한 총 13척의 탱커는 모두 진해조선소에서 건조되어 2015년 말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며, 이번 계약에는 총 8척의 옵션이 포함되어 있어 향후 모두 발효될 경우 총 21척, 1조 2,000억원을 상회하는 대규모 계약이다. 발주처인 BP쉬핑은 영국 최대기업이자 세계 3대 오일메이저 중 하나인 BP의 해상운송 분야를 맡고 있는 자회사로서 원유와 천연가스 운송업무를 주로 하는 대형 선사이다. BP쉬핑은 보유한 선박의 대부분을 한국과 일본의 대형조선소에 발주해 왔다. STX조선해양은 BP쉬핑의 보건, 안전, 환경(HSE) 기준 및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