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의 간판 공격수 지소연(20·아이낙 고베)이 일본 여자축구리그 진출 후 세 번째 경기 만에 데뷔골과 함께 해트트릭을 기록했다.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에 따르면 지소연은 29일 일본 사이타마현의 NACK5 스타디움 오오야마에서 치러진 정규리그 8라운드 AS엘펜 사야마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전반 19분 선제 결승골을 포함해 혼자 세 골을 넣어 8-0 대승을 이끌었다.이날 팀의 첫 골로 리그 데뷔골을 기록한 지소연은 전반 44분과 후반 32분 추가골을 터트리고 나서 후반 37분 교체됐다.지소연의 활약으로 소속팀인 아이낙 고베는 쉽게 승점 3점을 추가하며 리그 1위를 달렸다.지소연은 "데뷔골을 넣어 기쁘다. 앞으로도 공격포인트에 욕심을 내겠다"고 밝혔다. 지소연은 다음 달 5일 후쿠야마 J. 안클라스와의 홈 경기에서 연속골에 도전한다.
'탱크' 최경주(41·SK텔레콤)가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제패했다. 최경주는 15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TPC 스타디움 코스(파72·7천21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합계 13언더파 288타로 데이비드 톰스(미국)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첫번째홀에서 우승을 확정지었다.최경주는 17번홀(파3)에서 이어진 연장전에서 파를 지켜 보기에 그친 톰스를 따돌렸다.2008년 1월 소니오픈을 마지막으로 PGA 투어에서 우승을 하지 못했던 최경주는 3년4개월만에 정상에 올랐고 통산 승수도 8승으로 늘렸다.총상금 950만달러가 걸린 특급대회에서 우승한 최경주는 상금 171만달러를 받았다. 연합뉴스
충격적인 2군행 통보를 받은 박찬호(38·오릭스 버팔로스)가 "더 준비해서 다시 시작하겠다"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심경을 밝혔다.박찬호는 11일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와 원정 경기에 선발로 나서 6이닝 4실점하며 시즌 4패째(1승)를 기록했다. 이후 오카다 야키노부 감독의 불만 어린 목소리가 더해지며 12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박찬호는 "모처럼 팀이 3득점을 했는데 막지 못해 더욱 아쉬웠다"고 말했다. 특히 올 시즌 성적과 관련해서도 "그리 나쁘지 않은 성적인데도 승패의 숫자를 보면 다른 판단이 서기도 한다"며 씁쓸함을 토로했다.또한 2군으로 강등된 것에 오카다 감독이 휴식을 늘려 주려는 배려라고 설명하면서 "계속 호투했다면 달랐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개인보다 팀을 의식하면서 승리에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것에 집착했다. 도전에…
일본 피겨 선수 아사다 마오(20)가 일본 남자 피겨의 간판 스타 다카하시 다이스케(24)와 열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카하시 다이스케는 2010 밴쿠버 동계 올림픽 남자 싱글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동양인 최초 올림픽 남자 피겨 메달리스트로 기록된 선수다.12일 일본 언론 뉴스포스트세븐에 따르면 지난 3월 나고야 역에서 아사다 마오와 다카하시 다이스케가 다정한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를 본 한 시민은 "다카하시를 발견했는데 옆에 가녀린 몸매의 여성이 함께 있었다. 유심히 봤더니 아사다 마오였다"고 이 매체에 제보를 했다.아사다 마오 측근은 "동일본 대지진으로 대회가 연기되면서 함께 시간을 보냈다. 아사다가 훈련 때문에 힘들어 할 때 다카하시가 곁을 지켰다"고 말했다.한편 아사다 마오는 지난 4월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서 역대 최악의 성적인
일본프로야구 데뷔를 앞둔 박찬호(38·오릭스 버펄로스)가 현역 일본 최고 투수인 다르빗슈 유(25·니혼햄 파이터스)를 만나 우정을 나눴다.일본 스포츠전문지 '닛칸스포츠'는 31일 인터넷판에서 박찬호와 다르빗슈가 전날 홋카이도 삿포로 돔에서 훈련하다가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고 전했다.두 사람은 2007년 말 대만 타이중에서 열린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에서 한국과 일본 대표로 참가해 안면을 텄다.박찬호는 이번 재회에서 다르빗슈에게 다가가 영어로 "몸이 커진 것 같다"고 친근감을 표시했고, 다르빗슈는 "일본 야구에는 어 떻게 적응하고 있느냐"고 안부를 물었다.그러자 박찬호는 "현재 일본에서 플레이를 즐기고 있다"고 답했다.가볍게 포옹을 하며 일본 언론의 관심을 끈 박찬호는 다르빗슈에게 "일본 야구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고, 다르
이승엽(35·오릭스 버펄로스)이 일본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하루 만에 무안타로 침묵했다.이승엽은 10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계속된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시범경기에 변함없이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했으나 라쿠텐 선발 도무라 겐지를 공략하지 못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이승엽은 0-0으로 맞선 2회말 무사 1루에서 유격수 땅볼에 그쳤고, 4회에는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7회에도 도무라와 만난 이승엽은 3루수 땅볼로 돌아선 뒤 좌익수 아라카네 히사오로 교체됐다.이승엽의 시범경기 타율은 0.174로 떨어졌다.이승엽과 같은 팀에서 뛰는 투수 박찬호(38)는 이날 등판하지 않았고, 라쿠텐의 마무리 투수 후보로 꼽히는 김병현(32)도 출전하지 않아 '한국인 투·타 맞대결'은 이뤄지지 않았다.경기는 오릭스가 8회 연속 안타로 2득점해 2-1로 이겼다.kjtimes뉴스팀/ne
올 시즌 명예 회복에 나선 '거포' 이승엽(35·오릭스 버펄로스)이 지바 롯데 4번 타자인 김태균(29)과의 올 시즌 첫 타격 대결에서 승리했다.이승엽은 9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계속된 오릭스와 지바 롯데의 시범경기에서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몸에 맞는 공 1개를 얻어내고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1-0으로 앞선 1회 말 2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선 이승엽은 지바 롯데 왼손 선발인 빌 머피의 투구에 맞아 걸어나갔고, 3회에는 삼진으로 물러났다.그러나 이승엽은 선두 타자로 나선 6회에 오른손 투수 미쓰하라 아쓰히로의 공을 잡아당겨 우전 안타를 만들어냈다.이승엽은 바로 병살타로 잡히는 바람에 득점하지는 못했고, 8회에는 유격수 플라이에 그쳤다.이승엽의 타율은 0.200으로 약간 올랐다.지난해 5월 인터리그 이후 처음으로 이승엽과 다시 만난 김태균은 4번…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를 이끄는 허정무 감독이 이천수(30·오미야 아르디쟈)를 영입하고 싶다고 밝혔다.허정무 감독은 9일 인천문학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구단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인천 출신인 이천수를 데려오고 싶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다"며 "앞으로 주변 여건을 봐가며 결정하겠다"고 말했다.이천수를 데려오려면 전남 드래곤즈가 프로축구연맹에 임의탈퇴 조치 철회를 요청해야 하는 등 절차가 복잡한 까닭에 허 감독의 얼굴은 당장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잘 안다는 표정이었다.소속팀 없이 전전하다 지난해 일본축구 J리그 오미야에 둥지를 튼 이천수는 이번 시즌까지 1년을 더 뛰기로 한 상태다.최근 일본축구 개막전에서 2골을 쏘아 올려 일본 언론의 찬사를 받는 등 이천수는 다시 예전과 같은 빠른 몸놀림으로 재기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을 보여줬다.허정무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의 핵심타자 이승엽(35)이 지난해까지 5년간 뛰었던 '친정'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상대로 초대형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이승엽은 22일 일본 오키나와현 나하의 셀룰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미우리와의 평가전에서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3회 우측 스탠드에 꽂히는 시원한 3점포를 터뜨리는 등 4타수2안타를 때렸다.19일부터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를 시작으로 다른 팀과 연습경기를 치른 이승엽은 세 경기 만에 첫 홈런포를 가동함으로써 30홈런과 100타점을 향해 힘차게 시동을 걸었다.게다가 자신을 방출한 요미우리를 상대로 분노가 느껴질 만한 대포를 작렬해 쾌감도 배가 됐다.이승엽은 19일 삼성과의 경기에서는 장쾌한 2루타를 때렸고 21일 야쿠르트와의 일전에서는 깨끗한 우전 안타를 터뜨리는 등 두 경기에서 6타수2안타를 기록했
3년간의 공백을 깨고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 이글스에서 재기에 도전하는 잠수함 투수 김병현(32)이 "제대로 된 공을 던져보겠다"며 각오를 다졌다.22일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를 위해 일본 오키나와현 온나의 아카마 구장을 찾은 김병현은 "내 마음에 드는 공을 던지고자 노력 중이다.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1999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 데뷔, 2007년 플로리다 말린스에서 마지막으로 던질 때까지 통산 86세이브(54승60패)를 거뒀던 김병현은 이후 3년간 마땅한 팀을 찾지 못해 운동을 쉬었다.지난해에는 미국프로야구에서도 하위 리그급인 독립리그에서 활약하기도 했던 김병현은 일본으로 방향을 틀었고 작년 11월 라쿠텐 구단에서 두 차례 테스트를 거쳤다.이어 지난달 라쿠텐과 1년간 3천300만엔에 계약하고 일본 무대 데뷔를 앞두고
일본스모협회가 선수들 간의 승부 조작 사건이 불거진 것을 이유로 올해 두 번째 정기 리그전에 해당하는 3월 대회를 열지 않기로 했다고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이 6일 보도했다. 이날 열리는 협회 이사회가 이같은 방침을 결정할 계획이다. 1833년에 시작된 일본 스모는 1946년 구 료고쿠(兩國) 국기관을 수리하느라 한차례 대회를 열지 못한 적이 있지만, 불상사 탓에 예정됐던 대회 개최를 취소하기는 처음이다.스모협회는 승부조작 사실을 인정한 선수.지도자 3명에 대한 제명 등 처분은 뒤로 미룰 예정이다.이는 선수들이 주고받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에 이름이 나온 14명 중 나머지 11명이 조작에 가담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협회 조사를 끝낸 뒤 14명에 대해 한꺼번에 조치하기 위해서다.일본 스모는 1월부터 11월까지 두 달에 한 번씩 연간 6차례 대회를 치르고,
일본이 동계아시안게임에서 300번째 메달을 획득했다.제7회 아스타나-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 공식 홈페이지는 3일 일본 프리스타일 스키 선수 이토 미키가 여자 듀얼 모굴에서 동메달을 따면서 일본의 동계아시안게임 300번째 메달리스트가 됐다고 전했다.일본은 지난 대회까지 금메달 98개, 은메달 99개, 동메달 72개 등 총 269개의 메달을 땄고 이번 대회에서 이날 31개째 메달을 확보해 300개째 메달을 수확하는데 성공했다.역대 메달 집계에서는 일본에 이어 중국이 이날까지 236개의 메달을 따 2위를 달리고 있다.한국은 지난 대회까지 금메달 45개, 은메달 53개, 동메달 63개 등 총 161개의 메달을 땄으며 이번 대회에서는 23개의 메달을 추가해 200개에 근접했다.한편 역대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한 개라도 따 본 나라는 한국, 일본, 중국, 카자흐스탄, 북한, 우즈베키스탄,
한국의 2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7계단이나 상승했다.FIFA는 2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11년 2월 랭킹을 발표했다. 한국은 735점을 얻어 지난달 39위보다 7계단이나 오른 32위를 기록했다. 무려 86점을 더 얻었다. 지난달 아시안컵 경기 결과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아시안컵 우승팀 일본(882점)은 17위로 지난달 29위에서 12계단이나 뛰어오르며 아시아 축구연맹(AFC) 가맹국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준우승팀 호주도 21위로 다섯 계단이나 올랐다.이 외에 이란 44위(735점), 중국 75위(431점), 우즈베키스탄 77위(424점) 등이 뒤를 이었다. 북한(289점)은 109위로 변동이 없었다.1위는 '무적함대' 스페인(1천887점)이 지난 2008년 7월 처음으로 정상에 오른 뒤 단 한 차례도 흔들림 없이 연속 1위를 지켰다.2위부터 10위까지도 흔들림이 없었다. 네덜란드(1천723점)-독일(1천485점)-브
이탈리아 출신으로 최근 끝난 아시안컵축구대회에서 일본대표팀을 정상으로 이끈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이 최근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 A 인테르 밀란으로 이적한 수비수 나가토모 유토(25)를 극찬했다. 자케로니 감독은 2일 휴가차 이탈리아로 떠나면서 일본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나가토모는 작지만 폭발력이 대단한 선수다. 좌우 측면을 가리지 않고 공격할 줄 아는 선수"라고 높게 평가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이어 "지아친토 파케티, 안토니오 카브리니같은 재능있는 풀백이 사라져간 상황에서 나가토모의 존재감은 더 중요하다. 인테르 밀란과 같은 명문팀에서 나가토모가 뛰는 것이 일본 축구에도 대단한 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나가토모는 지난달 30일 호주와 아시안컵 결승에서 연장 후반 4분 왼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려 재일동포 4세 이충
在日韓国人4世の李忠成(26.サンフレッチェ広島)が延長後半劇的な決勝ゴールを奪い、日本に2011アジアカップ優勝をもたらした。30日、日本と豪州の決勝戦が行われたカタール・ドーハのカリパスタジアム。両チームは前後半90分間でも決着がつかず、死闘は延長に持ち越された。準決勝、韓国との延長戦を戦いぬいた、日本は体力的な部分で負担があり、厳しい試合展開が続いていた。アルベルト・ザッケローニ代表監督は、延長7分Jリーグ得点王に輝いた前田遼一(ジュビロ磐田)を代えて、李忠成をジョーカーとして投入した。グループリーグ1次戦のヨルダンとの試合で後半に途中投入された李は5試合ぶりに機会を与えられた。李は2004年に韓国U-18代表チームに召集された事もあるほどの実力を持った在日韓国人のサッカー選手だ。しか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