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삼성증권은 발 빠르게 움직이며 '중국 투자' 비중 축소에 나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러면서 시장을 선도한 삼성 금융 계열사들의 전략 수정으로 다른 증권사와 자산운용사들도 중국 투자 축소에 나설지 주목되고 있다. 삼성증권은 지난 4월 말부터 프라이빗뱅커(PB) 등을 통해서도 중국 투자자를 상대로 투자 비중을 줄일 것을 권유해 왔다. 중국펀드를 통해 평가 이익을 낸 펀드 투자자들에게도 환매를 유도하고 있는 중이다. 30일 금융당국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의 이 같은 행보는 삼성그룹이 최근 중국 증시가 폭락장세를 연출하는 등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보이자 삼성증권에 ‘옐로카드’를 꺼내 들은 것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 실제 삼성그룹 금융 계열사 사장단은 최근 열린 회의에서 삼성증권에 중국 증시 변동성…
[kjtimes=견재수 기자]KT가 제주도 국가정보통합망 사업 수주와 관련해 불공정 수주 논란에 휩싸였다. ‘담당 공무원에게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의 내용이 담긴 투서가 발단이다. 현재 제주도 감사위원회는 담당 공무원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후 사정기관에 정확한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30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올 초 제주도 내 공공 유무선통합전산망을 교체하는 국가정보통합망 사업을 수주했다. 그런데 우선사업자 선정 시기와 맞물려 회사 관계자들과 담당 공무원들이 함께 유흥업소에 출입했다는 익명의 투서가 제보돼 제주도 감사위원회가 진상 조사에 나섰다. 제주도 국가정보통합망 사업은 제주도청 및 기타 행정 시설에 관한 공공인트라넷 설비의 유지·보수를 담당하는 업무로 발주는 통신망을 교체하고 있는 제주도가 결정한다. 제주도는 지난 6월말, 조달청 입찰이 아닌 기존 사업자인 KT와 LG유플러스로부터 제안서를 받은 후 기술평가로 사업자를 결정하기로 하고 KT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하지만 우선사업자 선정을 마치고도 담당 업무를 주관한 공무원들이 불공정한 업무행위에 연루됐다는 투서로 인해 투명행정에 흠집이 생기게 된 것이다. 투서에선 해당 사업
[kjtimes=견재수 기자]롯데그룹 경영권을 둘러싼 형제간 싸움이 한국과 일본 양국 재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차남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 밀려 경영에서 손을 뗀 장남 신동주 일본롯데홀딩스 전 부회장의 반격에 나섰지만 하루만에 진압됐다. 이번 싸움을 두고 재계에서는 장남의 반란에 초점을 맞추는 분위기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신격호 총괄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에서 물러난 것을 두고 신동빈 회장을 '롯데판 이방원'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일본 언론들은 롯데 형제간 경영권 다툼을 두고 '골육상쟁'이라는 말로 표현할 정도다. 롯데가 형제싸움의 결말은 어떻게 될까.29일 재계에 따르면 형제간 싸움은 일단 신동빈 회장의 승리로 끝났다. 그러나 이번 형제간 싸움은 언제든 다시 발발할 가능성이 높다. 지분구조상 신동
[kjtimes=정소영 기자] 삼익악기의 신수종 사업인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사업이 본격적으로 점화된다. 인천국제공항 DF 11구역 면세점(화장품 향수 판매) 사업자로 선정된 삼익악기는 29일 인천공항공사에 계약 이행보증금 198억원을 완납해 인천공항공사와의 본계약이 정식으로 체결됐다.이로써 현재 운영 중인 신라면세점은 다음달 31일까지 영업을 진행하고 삼익악기가 새롭게 단장해 내년 1월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삼익악기 면세사업 관계자는 “2014~15년 신라면세점 매출액을 감안하면 바통을 이어받는 2016년 DF11구역 면세점 예상매출액은 900억 이상으로 삼익악기에 큰 수익을 안겨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이어 근 일부 언론에서 삼익악기 면세점 사업 진출을 두고 월 임대료 부담 등 여러 우려의 시각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kjtimes=정소영 기자] 키자니아 부산이 8월 31일까지 어린이 준비 위원회를 모집한다. 부산과 울산, 경남, 경북, 대구 등 경상권 거주 7~12세 어린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향후 17개월 가량 키자니아 부산을 대표하는 어린이로 활동하게 될 어린이 준비 위원회는 임기 동안 ▲키자니아 서울 탐방 ▲파트너사 견학 ▲키자니아 부산 모든 체험 완수 ▲의원활동 보고서 작성 ▲키자니아 부산 행사 및 각종 홍보 활동에 참여한다. 총 14명을 선발하며, 키자니아 홈페이지(www.kidzania.co.kr)를 통한 온라인 접수만 가능하다.…
[kjtimes=최태우 기자] 산업은행이 위기에 처한 대우조선해양 살리기에 막강한 구원투수로 나선다. 앞서 대우·현대 계열 등 우리 경제에 파급력이 큰 대기업들이 위기에 처했을 때 보여주었던 기업구구조정 전문 이력을 십분 살려 또 다시 시장안전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는 각오다. 산업은행은 과거 IMF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등 국내 경제가 위기에 놓였을 때 구원투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효율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위기극복을 선도했고 최후의 보루로서 시장안전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냈다. 특히 1999년 대우계열과 이듬해 현대계열, 2003년 LG카드와 SK네트웍스, 2009년 금호아시아나계열 등 국내 경제에 파급력이 큰 대기업들이 위기에 놓였을 때 주채무계열에 대한 선제적 구조조정으로 부실 확대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며 기업 정상화를 주도했다. 이 같은…
[KJtimes=서민규 기자]“앞으로 국민의 평생금융 파트너로서 국민이 만족할 수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이 계좌이동제에 특화된 신상품인 ‘KB국민ONE라이프 컬렉션(통장•카드•적금•대출)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이 상품은 통장, 카드, 적금, 대출 등 4개 컬렉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심플하되 혜택은 폭넓은 구조로 설계됐다. 우선 ‘KB국민ONE통장’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으로 수수료 면제 기준 및 혜택을 확대했다. 매월 이 통장에서 공과금 이체(세금, 통신비, 보험료 등) 또는 KB카드(신용•체크) 결제실적이 1건만 있는 경우에도 3개 수수료(전자금융타행이체수수료, KB자동화기기 시간외출금수수료, 타행자동이체 수수료)를 무제한 면제한다. 추가로 급여이체, 연금수령, 가맹점결제 중 1건 이상 추가 실적
[KJtimes=김승훈 기자]한미약품[128940]의 목표주가가 기존 55만원에서 73만원으로 크게 올라가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9일 NH투자증권은 한미약품의 목표주가를 이처럼 상향조정하고 그 이유로 헬스케어업종 내 역대 최대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는 점을 꼽았다. 그러면서 영업가치 1조2132억원과 북경한미 지분가치 5356억원, 신약가치 5조6835억원, 순차입금 699억원을 반영해 한미약품의 목표주가를 73만원으로 산정했다고 설명했다.이날 동부증권도 보고서를 통해 “두 건의 기술계약으로 올해 한미약품의 영업이익은 1000억원 내외에 이를 것으로 추정한다”며 “실적 개선과 신약가치 상승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70만원으로 올린다”고 밝혔다.한미약품은 전날 베링거인겔하임을 대상으로 폐암신약인 HM61713에 대한 한국과 중국, 홍콩을 제외한 전세계 개발 및 상
[KJtimes=김승훈 기자]롯데그룹이 신격호(94) 총괄회장의 후계 구도를 놓고 장남 신동주(61) 전 일본롯데 부회장과 차남인 신동빈(60) 한국 롯데그룹 회장 간 분쟁이 표면화된 상태인 가운데 롯데제과[004990]의 목표주가가 ‘상향조정’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9일 삼성증권은 삼성증권은 롯데제과의 보유한 관계사 지분 성격이 지배 지분에 가까워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210만원에서 243만원으로 올렸다.삼성증권은 롯데제과 보유 관계사 지분의 가치를 산정할 때 종전에는 20% 할인율을 적용했으나 경우에 따라선 할인이 아닌 할증 요인이 될 수도 있다면서 이번엔 할인율을 0%로 적용했다.양일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롯데그룹 왕자의 난을 염두에 둔 것이냐는 질문에 “꼭 그런 것은 아니다”라면서 “펀더멘털(기초여건)이 견고하다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
[kjtimes=임수찬 기자]한글과컴퓨터[030520]는 29일 공시를 통해별도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9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증가했다.매출액은 225억원으로 13%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87억원 규모로 12% 증가했다.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올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각각 437억원, 185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한글과컴퓨터(한컴)는 2011년 1분기 이후 18분기 연속으로 분기별 최대 매출 기록을 이어왔다.한컴 관계자는 "글로벌 제조사를 대상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최적화된 모바일용 오피스 공급을 확대하고 전통적 주력제품인 데스크탑용 오피스 역시 매출이 늘면서 최대 실적을 보였다"고설명했다.한컴은 올 하반기 클라우드 오피스 서비스인 '넷피스 24'를 유료화하고 HTML5 기반의 웹오피스 역시 국내외 시장에서 자리 잡도록 힘쓸 작정이다.자동 번역기능…
[KJtimes=김승훈 기자]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가 주식시장을 초토화시킨 후 그 상처가 아물러가고 있는 분위기다. 이 같은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메르스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한 종목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아모레G[002790]과 하나투어[039130], 모두투어[080160], 한국콜마[161890], CJ CGV[079160], 호텔신라[008770] 등이 주역이다. 29일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아모레G는 국내 첫 메르스 환자가 나오기 직전인 5월 19일 주가가 19만5500원이었으나 메르스 영향으로 6월10일 16만6000원까지 떨어져 시가총액이 한때 2조3540억원이나 줄었다. 하지만 이달 28일 현재 주가는 19만7000원으로 메르스 사태 이전으로 회복했다. 하나투어는 이달 28일 기준 17만2000원으로 메르스 사태 직전보다 오히려 주가가 더 상승했다. 지난 5월 19일 13만2500원에서 6월 10일 12만2500원으로 떨어진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이 기간 같은 여행주인 모두투어(3만8600원→3만3900원→4만2000원)나 화장품주인 한국콜마(9만4400원→9만4000원→10만7500원)도 비슷한 주가 흐름을 보였
[KJtimes=이지훈 기자]음식 배달 애플리케이션 업계에서 고객 확보를 위한 수수료 경쟁이 불붙었다. 점유율 1위인 배달의민족이 업계 최초로 바로결제 수수료를 없애기로 한 데 이어 경쟁업체인 요기요도 결제 수수료를 없앤 새로운 상품을 출시하겠다고 나섰다. 요기요는 주문중개 수수료와 외부결제 수수료가 0%인 상품을 다음 달 중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음식점이 일정 수준의 월 고정비만 부담하고 결제 방식이나 주문 건수에 상관없이 결제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되는 방식이다. 상품이 출시되면 원하는 음식점이면 어디든 해당 계약으로 전환하거나 신규 가맹할 수 있다. 가맹점으로서는 변동비 성격의 기존 수수료 납부 대신 고정비로 전환할 수 있는 옵션이 생겨 선택의 폭이 넓어진 것이라고 요기요는 전했다. 요기요 관계자는 "월 고정비는 다른 배달앱이 청구하
[KJtimes=김승훈 기자]증권사들이 29일 주목하고 있는 종목은 어떤 게 있을까.우선 보령제약[003850]이 눈에 띈다. 이날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보령제약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5000원을 새로 제시했다. 신약 ‘카나브’의 성장과 해외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게 그 이유다. 고혈압치료제 ‘카나브’의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7% 증가한 93억원을 기록하는 등 주요 품목이 매출액 증가를 이끌었다. 보령제약은 카나브에 대해 지난해 멕시코 외 12개국을 시작으로 브라질, 러시아, 중국, 동남아 13개국을 포함해 총 3억달러 이상의 판권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신재훈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보령제약의 별도 재무제표 기준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007억원, 영업이익 70억원으로 외형은 컨센서스에 부합했으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웃돌았다
[KJtimes=이지훈 기자]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의 수입·판매 업체인 FMK는 29일부터 '488 스파이더' 모델의 사전예약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날 페라리가 웹사이트에서 처음 공개한 488 스파이더는 접이식 금속 지붕의 컨버터블 차량이다. 지난 16일 국내에 출시된 '488 GTB'와 동일한 8기통 터보엔진이 탑재됐다. 488 GTB와 마찬가지로 8천rpm에서 최고출력 670마력을 내며 최대토크는 77.5㎏·m에 이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는 3초만에, 시속 200㎞까지는 8.7초만에 도달한다. 최고 시속은 325㎞다. 기존 자연흡기 8기통 엔진보다 출력이 100마력 높아졌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감소됐다고 FMK는 설명했다. 488 스파이더는 오는 9월 프랑크푸르트 국제 모터쇼에서 선보일 예정이며 국내에는 내년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kjtimes=임수찬 기자]SK네트웍스[001740]는 29일 공시를 통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8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94% 감소했다.매출액은 5조1600억원으로 6.29%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45억원으로 75.45% 줄었다.SK네트웍스 관계자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줄었지만 메르스 사태나 팬택 관련 재고보상 비용 등 일시적 요인을 고려할 때 비교적 선방했다"고 설명했다.한편 하반기에는 주력 사업과 신성장 사업 등 관련 사업 분야 전반에 걸쳐 우호적인 경영 환경이 펼쳐지리라고 내다봤다.SK네트웍스는 "사업 모델 개선 등 회사 수익구조 업그레이드 효과가 가시화되면 연간으로는 지난해 실적을 웃도는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특히 정보통신사업 분야에서는 그동안 손익 악화 요인이었던 팬택 관련 재고보상 비용이 완전히 해소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