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한규 기자] 한국씨티은행이 국내시장 수익성 악화 등을 이유로 지점 10%를 폐쇄하는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에 나섰다.한국씨티은행은 지난해 말까지 218개이던 국내 지점을 올해 9월말 196개로 22개를 폐쇄했다. 국내 시중은행들도 지점 통폐합에 나서는 상황에 금융권 전반적인 위기가 몰려올 전망이다.영국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9월부터 경영진과 구조조정, 임금, 복지에 대해 합의에 들어갈 것이며 한국 내 사업을 주요 대도시의 최상류층만 상대하는 쪽으로 재편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크레디트스위스 분석에 따르면 씨티은행 매출 기준으로 한국은 미국, 멕시코, 영국에 이은 네 번째로 큰 시장이다. 하지만 지난 3분기 한국씨티은행의 총수익은 3537억원, 순이익은 279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각각 15.3%, 53.3%로 급감했다.최근에는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이 실
[kjtimes=김한규 기자] 법정관리를 신청한 STX팬오션에 이어 국내 해운업계가 사면초가의 위기에 몰렸다. 또 수익성 악화와 과도한 부채에 허덕이면서 해운업체들의 신용등급 추가 강등 우려도 커지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지난 3분기 현대상선과 한진해운의 차입금 의존도는 각각 72.5%, 52.7%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두 그룹의 회사채 발행 잔액은 각각 2조3600억원, 1조7000억원이며 1년 내 만기도래하는 금액도 각각 8900억원, 4100억원에 이른다.특히 현대상선의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720.1%에서 올 2분기 말까지 895.1%로 크게 올랐다. 한진해운도 같은 기간 754.4%에서 835.2%까지 크게 상승했다.이에 일각에서는 이들 그룹이 STX그룹과 마찬가지로 항만 등 자산매각 및 유동화 속도가 지지부진할 경우 그룹 전체가 유동성 위기에 몰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앞서 STX
[kjtimes=김한규 기자] 벽산건설은 현저한 시황변동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에서 MA를 추진 중에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했다.벽산건설은 “당사의 경영정상화 등을 위해 지난 4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의 허가를 받아 매각주간사로 한영회계법인을 선정하고 MA를 추진 중에 있으나 본 MA와 관련해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 며 “추후 구체적인 사항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아울러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 업무규정에 따라 단기과열종목 지정해 오늘 하루 동안 매매거래가 정지되고 이후 3거래일간 단일가매매 방식이 적용된다.한편 벽산건설의 단기과열종목 지정 해제는 오는 25일이다.
[kjtimes=김봄내 기자]10대 그룹의 사내유보율과 유보금이 477조원으로 늘어났다. 20일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10대 그룹의 금융사를 제외한 82개 상장 계열사의 사내유보금을 조사한 결과 지난 6월말 현재 477조원으로 3년전인 2010년말 331조원에 비해 43.9% 늘어났다. 이에 따라 사내유보율도 1376%에서 1668%로 292% 포인트나 상승했다. 사내유보금은 기업의 당기이익금중 세금과 배당 등으로 지출된 금액을 제외하고 사내 축적한 이익잉여금과 자본잉여금을 합한 금액이다. 이를 납입자본금으로 나누면 사내유보율이 된다. 유보율이 높을수록 재무구조가 탄탄하고 무상증자, 배당 가능성도 큰 기업으로 평가받는 반면 투자 등에는 소극적이라는 지적도 받고 있다. 그룹별로는 롯데그룹 7개사의 사내유보율이 5123%로 가장 높았다. 2010년 5469%에 비해서는 346%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제2롯
[kjtimes=견재수 기자] 울산센트럴 자이가 13~15일 진행된 청약에서 아파트 평균 2.7:1, 오피스텔 12.5:1의 청약률을 기록하며 전 평형 마감했다.GS건설이 울산광역시 남구 삼산권역에 짓는 울산센트럴자이 아파트는 1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4일 1,2순위, 15일 3순위 청약 접수를 실시해, 288세대 모집에 총 776명이 몰려 평균 2.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13일과 14일 양일간 청약접수를 받은 오피스텔은 126실 모집에 총 1,581명이 몰려 평균 12.5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울산센트럴자이는 전용면적 76~108㎡ 규모의 아파트 288세대, 전용면적 33㎡ 규모의 오피스텔 126실 등 총 414세대로 구성된다. 아파트는 평형별로76A부터 108B 타입까지 15개 타입, 오피스텔은 33A부터 33E까지 5개 타입 등 총 20개 타입이다.울산센트럴자이 오피스텔은 11월 16일(토) 오후 2시에 모델하우스에서 당첨자 추첨을
[KJtimes=유병철 기자] 직장인 이수현 씨는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남은 연차를 사용하고자 11~12월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기 때문. 주말을 끼고 이틀의 연차를 쓰고 싶은데 날짜가 촉박해 출발 가능한 여행 상품이 있을지 궁금하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회사에서는 직원들이 남은 연차를 모두 사용하도록 독려하는 분위기다. 연차를 알차고 즐겁게 사용하는 방법으로는 해외여행이 제격. 11~12월에 떠나는 해외여행은 2013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여행이기도 해 더욱 의미 있다. 주말을 끼고 이틀 정도 연차를 쓴다고 가정할 경우 가장 먼저 추천하는 지역은 홍콩이다. 캐세이패시픽항공을 이용하는 홍콩 금까기 상품으로 수~금요일 출발 2박4일, 토요일 출발 2박3일 패턴의 자유여행을 떠날 수 있다. 연말은 로맨틱한 홍콩 여행과 특별한 쇼핑이 가능한 시기라 더욱 설렌다. 홍
[KJtimes=유병철 기자] 영화와 다른 매력으로 브라운관에서 종횡무진 활약 중인 배우 엄지원의 반전 매력이 화제다. 이준익 감독이 연출을 맡은 영화 ‘소원’에서는 소원이 엄마 미희로 분해 화장기 없는 얼굴에 체중도 늘려가며 펑퍼짐한 옷만 입던 그녀가 최근 SBS 드라마 ‘세 번 결혼한 여자’에서는 날씬해진 몸매에 뽀글이 머리 애견 용품디자이너로 분해 반전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세 번 결혼하는 여자’에서 엄지원은 백옥 피부로 물오른 미모를 과시하며 패셔니스타다운 빈티지스타일 의상들을 완벽하게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엄지원은 매 작품 완벽한 비주얼 변신 못지않게 파격 연기 변신을 선보이며 호평 받고 있다. 캐릭터를 만들어 가는 철저한 준비력과 안정된 연기력이 밑받침 되어 대중들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 한 영화 관계자는 “배우 엄지원은 어
[KJtimes=유병철 기자] 뮤지컬 ‘아가사’가 연기력을 갖춘 탄탄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뮤지컬 ‘아가사’는 추리소설의 여왕이라 불리는 아가사 크리스티가 1926년 겨울 11일 간 실종되었었던 실제 사건을 실존 인물들과 가상의 사건을 연결시켜 재구성한 미스터리 스릴러 작품으로 공연 프로듀서로 우뚝 선 김수로가 대학로의 스타 연출가 김태형과 손을 잡고 김수로 프로젝트 8탄으로써 선보이는 작품이다. 당대 최고의 여류 추리소설 작가로 성공한 삶을 살아가고 있으나 남편과의 불화와 집필에 대한 스트레스로 혼란스러워 하고 있는 아가사 크리스티 역에 뮤지컬 ‘에비타’, ‘아이다’, ‘삼총사’ 등으로 풍부한 가창력과 연기력으로 후배배우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는 배우 배해선과 뮤지컬 ‘살인마 잭’, ‘완득이’로 안정적인 연기력을 인정받은…
[KJtimes=유병철 기자] 뮤지컬 ‘삼총사’가 한국을 넘어 해외 관객에게까지도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뛰어난 작품성과 화려한 캐스트를 선보이며 일본에서 얻은 성공적인 공연 성과를 토대로 해외 관객들의 운집이 더욱 두드러진 가운데, 연말 대미를 장식할 ‘삼총사’ 성남 공연에도 해외 관객들의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13년 8월 일본 도쿄 분카무라 오차드홀에서 첫 일본 공연을 선보인 뮤지컬 ‘삼총사’의 경우 일본 수도의 시내 중심가 그 중에서도 2150석의 좌석을 갖춘 초대형 공연장에서 한국 뮤지컬로서는 가장 큰 스케일을 자랑하며 공연이 성사됐고 공연이 끝나고 20여분이 지나도록 전석 기립박수가 끊이지 않는 등 일본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총 25회 공연에 3만2000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큰 성과를 거둔 바 있
[kjtimes=김한규 기자] 지난 16일 오전 발생한 LG전자 헬기사고 영결식장에서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19일 오전 7시경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에서는 고 박인규 기장과 고종진 부기장의 합동 영결식이 많은 사람들의 눈물속에 진행됐다.장례 기간 중에도 조문을 하지 않았던 구 부회장은 끝내 이날 영결식에도 참석치 않아 이번 사고와 관련된 책임있는 모습을 기대했던 유가족들과 피해주민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영결식에는 남상건 부사장이 구 부회장을 대신해 참석했으며, LG전자의 임직원 약 200여명도 자리한 것으로 전해졌다.따라서 구 부회장은 사고 직후 애도의 뜻을 표명했으나 이 외에 다른 움직임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된다.구 부회장은 한때 사고가 난 헬기에 탑승할 예정 아니었냐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기도 했다.기상이 좋지 않은 상
[kjtimes=김한규 기자] KB투자증권(사장 정회동, www.kbsec.com)은 상장지수펀드(ETF) 거래고객을 대상으로 일일 5억 이상 ETF 약정 거래를 달성한 선착순 5명에게 3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12월 20일까지 실시한다.이번 이벤트는 KB투자증권 제휴은행에서 개설된 증권연계계좌만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중복 참가가 가능해 매일 상품권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KB투자증권은 이와 함께 올 연말까지 신규, 기존고객 구분 없이 ETF 전 상품에 대해 HTS, 홈페이지, 모바일 앱(스마톡S) 거래 시 매매수수료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어 투자 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ETF를 부담 없이 거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KB투자증권의 증권연계계좌는 전국 KB국민은행 지점을 비롯해 우리, IBK, 한국씨티, SC은행과 농협중앙회, 새마을금고에서 개설할 수 있다.한편 자세
[kjtimes=김한규 기자] 동부증권(대표이사 사장 고원종)은 20일부터 22일까지 KOSPI200, 롯데케미칼, 현대차, 현대중공업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파생결합사채(ELB), 주가연계증권(ELS) 3종을 판매한다.19일 동부증권에 따르면 이번에 판매하는 상품은 원금보장 하이파이브 형태 파생결합사채(ELB) 1종과 원금비보장 스텝다운 형태 주가연계증권(ELS) 2종으로 구성됐다.‘동부 세이프 제20회 파생결합사채(ELB)’는 KOSPI2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원금보장형 상품이다. 4개월 주기의 조기상환평가일 및 만기평가일에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102%(4,8,12,16,20,24,28,32,36개월) 이상이면 연 4.20%의 수익이 지급된다.만기평가시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102% 미만인 경우에도 기간 내 기초자산의 종가가 8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한 번도 없으면 12.60%(연 4.20%)의 수
[kjtimes=김한규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HMC투자증권(제갈걸 사장)은 11월 21일부터 22일 오후 1시까지 총 210억원 규모의 원금비보장형 ELS 상품 3종을 공모한다.‘HMC투자증권 ELS 1179호'는 코스피200지수와 HSCEI(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원금 비보장형 상품이다. 발행 후 6개월 마다 조기 상환기회가 주어지며 최고 연 8.00%의 수익을 지급한다.‘HMC투자증권 ELS 1180호'는 기아차와 삼성화재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원금 비보장형 상품이다. 발행 후 6개월 마다 조기 상환기회가 주어지며 최고 연 10.00%의 수익을 지급한다.‘HMC투자증권 ELS 1182호'는 기아차와 LG디스플레이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원금 비보장형 상품이다. 발행 후 4개월 마다 조기 상환기회가 주어지며 최고 연 11.70%의 수익을 지급한다.이번 공모상품은 금융투자상품…
[kjtimes=김한규 기자] 금융감독원이 최근 ‘보험왕’과관련한 탈세 비리 혐의에 대한 후속 조치로 삼성생명에 대한 전면 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특히 정기 종합 검사가 아닌 단일한 사건으로 내부통제시스템을 조사받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어서 다른 보험업계에도 불똥이 튀는 것을 우려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1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경찰에서 고액 보험설계사의 고액 탈세 연루 혐의를 발표한 것과 관련해 삼성생명의 내부통제시스템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기로 했다.경찰 발표에 따르면 세무당국에서 납입 내역을 통보할 필요가 없는 비과세 보험 상품이 불법자금 탈세에 이용됐으며 이 과정에서 다른 유명 보험 설계사들이 포함됐다는 것이다.특히 삼성생명의 경우에는 알려진 바와 같이 고액 탈세에 연루 됐다는 점이 내부통제시스템 조사에 영향을 미
[kjtimes=김한규 기자] LIG손해보험은 최대주주인 구본상 외 특수관계인 16인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 전량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LIG손해보험은 전날보다 13.59%(3650원) 상승한 3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각 주식 수는 1257만4500주로 지분율 20.96%에 달한다.이로써 LIG손해보험은 사실상 매각 수순을 밟게 됐다. 매각이 이뤄지면 구 회장 일가는 LIG손해보험 경영에서 완전히 물러나게 된다.일각에서는 구 회장은 이번 LIG손해보험 지분 매각 결정에 고심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이번 지분 매각은 LIG건설의 사기성 기업어음(CP) 발행으로 피해를 본 투자자들에 대한 보상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으로 풀이된다.한편 LIG그룹은 지난 14일부터 LIG건설의 기업어음(CP)으로 인해 피해를 본 고객들에 대한 보상 절차에 들어갔으며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