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현대차그룹이 협력사의 고충을 듣기 위해 직접 나서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15일, 올해 말까지 구매, 품질, 연구개발 담당 경영진들이 1, 2차 협력사를 직접 찾아가 경영상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댄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방문 활동은 현대·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현대로템, 현대위아, 현대건설, 현대엠코, 현대파워텍, 현대다이모스 등 총 10개사가 참여한다. 16일 신종운 현대·기아차 품질담당 부회장을 시작으로 12월 18일 이형근 기아차 부회장까지 한 달에 10회, 총 80회의 현장방문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현장방문 기간 중 청취한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빠른 시일 내에 해결방안을 모색해 협력사가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돕는다”면서 “2차 협력사를 방
[kjtimes=정소영 기자]LG유플러스는 15일, ‘LG생활건강 특가몰’을 LG유플러스 홈페이지를 통해 선보인다고 밝혔다. 오는 16일부터 선보이는 특가몰은 자사 고객들을 위해 저렴한 가격에 고품질의 생활필수품을 구매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LG유플러스는 홈페이지 내에 ‘LG생활건강 특가몰’을 선보임에 따라 LG유플러스 고객들은 LG생활건강의 화장품과 각종 생활용품은 물론 코카콜라, 생수 등의 음료제품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분유, 기저귀 등의 유아용품과 헤어·구강용품, 건강식품, 홈쇼핑 특가 상품까지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2만 원 이상 상품 주문 고객은 별도의 배송비 없이 제품을 받아 볼 수 있다. ‘LG생활건강 특가몰’은 LG유플러스 고객이 홈페이지 회원가입만 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로그인 후 홈페이지 내 ‘멤
[kjtimes=조용혁 기자] 신동규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신 회장은 15일 “농협금융이 처한 여러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더 유능한 분이 회장으로 오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잇따른 농협금융의 전산사고 등에 따른 책임을 지겠다는 뜻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 회장의 임기는 내년 6월까지다.
[kjtimes=견재수 기자]현대중공업의 임단협 협상이 시작되면서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협상이 순조롭게 마무리되면 ‘19년 연속 무분규’ 금자탑을 쌓을 수 있어서다. 업계와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15일, 현대중공업 노조(이하 노조)는 올해 기본급 9만1221원(기본급 대비 4.9%, 통상급 대비 4.4%) 인상을 골자로 하는 임금협상 요구안을 회사에 발송했다. 노조는 휴양소 건립기금 출연을 요구안에 담았다. 휴양소 건립사업이 회사 구성원 모두의 복지향상을 위해 추진되고 있어 기금 출연을 요구했다는 게 노조의 설명이다. 정년퇴직으로 부족한 인력을 충원할 때 협력업체 근로자를 우선 채용하자는 안도 마련했고 사내협력사 노동자를 우선 채용하고 학자금과 의료비 등의 지원체계를 강화할 것을 요구했다. 또 전년도 순이익의 5%를 근로복지기금으로 출연해 달라는 요구안도 제출하면서 오는 6월 3일 임금협상 상견례를 열자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노조는 조합원 표준생계비 산출, 물가인상, 대외적 경제여건을 감안해 임금인상안을 마련했으며 임금인상은 지속적으로 오르는 물가를 상회하는 수준이 되어야 실질적 인상이라 할 수 있고 조합원들이 가정생활을…
[kjtimes=김유원 기자] 외환은행은 국내 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터키 경제수도인 이스탄불에 사무소를 열고 본격적인 금융서비스 제공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윤용로 외환은행장은 “론스타의 경영 체제에서 정체됐던 국외 영업 네트워크 전략을 재가동해 2008년 이후 5년 만에 외국으로 진출했다”고 말했다. 터키는 현대자동차[005380], 삼성전자[005930], 포스코[005490] 등 국내 대기업의 생산공장과 판매법인이 진출해 있다. 지난 1일 한·터키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돼 국내 기업의 진출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외환은행은 올해 안에 인도네시아, 필리핀, 일본, 중국, 인도 등에 국외 영업망을 추가로 구축할 계획이다.
[kjtimes=김유원 기자] KB금융그룹 임직원들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들의 얼굴에 웃음꽃을 피웠다. 꿈나무마을 초등학교 어린이들과 놀이공원 체험에 나선 것. KB금융그룹(www.kbfg.com)은 최근 용인 에버랜드에서 어윤대 회장을 비롯한 KB금융그룹 임직원 500여명이 참여해 서울시 응암동 소재 꿈나무마을 알로이시오 초등학교 어린이 400여명과 놀이기구 체험 및 공연, 동물 생태 관람 등 ‘KB금융그룹과 함께하는 꿈나무마을 사랑 만들기’ 행사를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07년을 시작으로 7년째 이어오고 있는 이 행사는 KB금융의 대표 봉사 활동으로 ‘KB금융 사회공헌의 달’인 매년 5월 가정의 달을 기념해 실시해 오고 있다. 꿈나무마을 어린이들이 직접 준비한 태권공연으로 문을 연 이날 행사는 노래와 댄스, 레크레이션 등 각종 공연이 이어졌다. 또 개그우먼 신
[kjtimes=김유원 기자] ‘주식시장의 큰손’ 국민연금공단의 높은 인기도가 다시 한 번 확인됐다. 새 이사장 공모에 전직 장관 및 국회의원, 일부 대학교수 등 거물급 후보자들이 대거 몰린 것. 15일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 등에 따르면 지난 6~13일 후보자를 공모한 결과, 10여명의 중량급 인사들이 지원했다. 국민연금공단 임원추천위원회는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이달 중에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복수의 후보자를 보건복지부장관에게 추천할 예정이다. 새 이사장은 보건복지부장관이 임명 제청하면,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임기는 3년이며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다.현재 국민연금공단 수장 자리는 지난 4월 18일 전광우 이사장이 물러나면서 비어 있다. 전 전 이사장은 지난 13일 연세대 경제대학원 석좌교수로 임용됐다.
[kjtimes=김봄내 기자]현대그룹 창업주인 고 정주영 전 명예회장은 1915년 11월 25일생이다. 2001년 3월 21일 타계하기까지 한국 경제사에 한 획을 그은 입지전적 인물이다. 정 창업주는 불과 창업 30여 년 만에 거대기업군의 총수로 우뚝 섰다. 때를 아는 남다른 통찰력, 예지·추진력, 근검절약의 생활철학 등이 그를 ‘정상의 기업인’이자 ‘한국 경제의 영원한 보스’로 세웠다. 1938년 경일상회를 설립한 그는 1940년 아도서비스를 설립 운영하다가 1946년 현대자동차공업사를 만들었고 1947년 5월 25일 자동차공업사를 통합한 현대토건사의 간판을 내걸었다. 이것이 현대그룹의 모체다. 정 창업주는 사업적으로 성공한 기업인이었고 가정적으로도 다복했다. 6명의 형제와 8남1녀의 자녀, 30명에 손자손녀를 둔 다복한 대가족의 가장이었다. 이들 자녀 중 명은 현재 기업 총수로써 한국 기업을 이끌고 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자녀들 중 사고나 자살로 3명을 먼저 떠나보내며 감당하기 어려운 비극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보기 드문 ‘연애결혼 찬미자’였던 그는 서울에서 싸전으로 재미를 보던 1936년 1월 8일 고 변중석 여사(1921년 7월 13일생)와…
[KJtimes=유병철 기자] KBS 예능프로그램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책이 관심을 끌고 있다. 13일 출판사 쌤앤파커스는 전진국 KBS 센터장의 ‘콘텐츠로 세상을 지배하라’라는 책을 출간했다. 이 책은 ‘의외성을 포착하다’, ‘생각을 건져 올리다’, ‘현장에 집약하다’, ‘의도를 세우다’, ‘가치를 확장시키다’ 등 총 5가지 트랙과 히튼 트랙 ‘K팝 월드투어’를 통해 KBS의 예능프로그램의 탄생과 성장기는 물론 하나의 콘텐츠가 생산되는 과정이 세세하게 담겨있다. 특히 KBS PD에서 예능 국장까지 역임한 전진국 센터장의 28년간의 경험도 고스란히 담겨있다. 또 KBS2 ‘뮤직뱅크’의 해외 특집에 얽힌 이야기도 독자들의 흥미를 끈다. 홍콩과 파리, 칠레 등에서 이뤄진 공연들의 뒷이야기도 엿볼 수 있다. 저자 전진국 센터장은 “책을 쓰려는 생각은 오래전부터 해왔
[KJtimes=유병철 기자] 한진관광KAL투어가 휴가내기 힘든 직장인들을 위한 ‘초특가 동경 주말 1박3일 자유여행’ 상품을 출시했다. 대한항공을 이용하는 한진관광의 이번 상품은 항공권과 호텔숙박을 포함한 자유여행 상품이 27만9000원부터, 항공권은 16만9000원부터이다. 금요일 퇴근 후 새벽에 떠나는 동경 주말 자유여행은 토요일, 일요일 이틀간 전일 자유 관광을 즐기면서 도쿄에서의 시간을 만끽하면 된다. 도쿄 시내를 원형으로 순환하는 JR 야마노테센을 타면 신주쿠와 하라주쿠, 시부야, 우에노 등 주요 관광지를 편하게 둘러볼 수 있다. 일본 제일의 환락가로 고층건물과 백화점, 복합 빌딩 등이 늘어져 있는 신주쿠, 온갖 최신정보가 넘쳐나는 시부야 거리, 코스프레 등 개성 넘치는 사람들로 가득한 하라주쿠 등에서는 일본의 현재를 가장 가까이에서 만나볼 수 있다.…
[kjtimes=김봄내 기자]전통주 제조업체인 배상면주가의 대리점주가 14일 본사의 '밀어내기' 압박에 못이겨 자살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15일 인천 삼산경찰서에 따르면 배상면주가 대리점주 이모(44) 씨는 14일 오후 2시 40분께 인천 부평동에 위치한 자신의 대리점 술 창고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이 씨는 본사의 제품 강매와 빚 독촉을 더 이상 견디지 못하겠다는 취지의 유서를 남겼다.이씨는 자살하기 전 달력 4장의 뒷면에 남긴 유서에는 "10년을 본사에 충성하고 따랐는데 대리점을 운영하며 늘어난 빚을 갚으라는 협박을 견딜 수 없다"고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이 씨는 유서에서 "남양은 빙산의 일각. 현금 5000만원(권리금)을 주고 시작한 이 시장(주류 대리점업)은 개판이었다. 본사 묵인의 사기였다. 살아남기 위해서 (판촉) 행사를 많이 했다. 그러나 남는…
[kjtimes=김봄내 기자]공정거래위원회가 삼성계열 광고기획사인 제일기획을 상대로 부당 하도급거래 여부 조사에 나섰다.15일 광고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14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제일기획 본사에 기업협력국 직원을 보내 각종 자료를 가져갔다.기업협력국은 불공정 하도급거래 관련 조사를 담당하는 곳이다.공정위는 이번 조사에서 광고기획사가 하도급 업체와 계약을 맺는 과정에서 지위를 이용해 대금을 깎거나 늦게 지급하는 등 불공정한 거래를 한 혐의가 있는지를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광고업계는 기획과 제작 과정에서 대형업체와 중·소형업체 간 하도급 거래가 많은 분야로 알려졌다.이 때문에 공정위가 업계 1위인 제일기획 이외에도 2위인 이노션 등 대형 광고기획사 전반으로 하도급거래 조사를 확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공정위는 앞서 2007년에도…
[kjtimes=김유원 기자] 금융위원회의 힘이 막강해지고 있다. 특히 은행 보험 카드 등 전 금융권에 대한 관리, 감독, 승인 권한을 현재보다 더욱 크게 행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 침체 등으로 부실해진 금융권의 체계를 바로 잡아야 한다는 절박감이 강력한 뒷심이라는 풀이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최근 마련한 금융위원회 운영규칙 개정안에서 금융위원장의 권한을 확대해 이달 말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미 장관급인 금융위원장에게 너무 많은 힘을 실어주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금융감독원장의 일부 권한도 가져가 금융위와 금감원 간의 갈등도 제기될 가능성이 높다. 먼저 금융위원장에게 금융사의 구조조정과 관련해 관리인의 대리인 선임 허가, 투자자문업에 대한 합병 인가권을 챙겨줬다. 이로써 저축은행 등 부실 금융
[kjtimes=김봄내 기자]홈플러스는 14년간 회사를 이끌어온 이승한 회장의 뒤를 이어 도성환(57) 사장이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했다고 15일 밝혔다.도 신임 사장은 1981년 삼성물산에 입사해 같은 회사 유통부문을 거쳐 홈플러스 1호 점포인 대구점 점장을 지냈고 재무·점포운영·물류·마케팅 임원을 역임하며 창립 초기부터 홈플러스 성공 신화를 주도해왔다.지난 2008년 인수한 홈플러스테스코(구 홈에버) 초대 대표를 지내며 연간 2000억 원 이상의 적자 회사를 인수 1년 만에 흑자 전환시켰다.2011년 8월부터는 홈플러스가 테스코 해외 그룹사에 배출한 첫 한국인 CEO로 테스코 말레이시아 경영을 맡아왔다.도 사장은 취임 일성으로 임직원과 고객, 협력회사, 사회 구성원이 함께 ‘행복한 성장’을 이루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그는 "앞으로도 끊임없는 경영혁신을 통
[kjtimes=김봄내 기자]허창수 GS그룹 회장이 '창조경제'의 전도사 역할을 자임하고 나섰다.허 회장은 15일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한 가운데 역삼동 GS타워에서 열린 'GS 밸류크리에이션 포럼'에서 일류 기업으로 뻗어가기 위한 필요조건으로 창조경제를 제시하고 그에 맞는 조직의 변화를 강조했다.그는 '모방을 넘어 남보다 먼저 혁신할 수 있는 새로운 전략'을 창조경제라고 정의하고 "창조경제가 뿌리내리려면 일선 사업현장에서부터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자유롭게 흐를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고 역설했다.아울러 새로운 아이디어나 기술을 개발한다는 거창한 목표도 좋지만 작은 아이디어라도 기존 제품에 접목하고 기술을 융·복합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허 회장은 이를 위해 '스펙'이 아닌 역량 중심의 인재 채용으로 창의적 인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