サムスングループは3日、李在鎔(イ・ジェヨン)サムスン電子副社長(写真左)と李富眞(イ・ブジン)ホテル新羅・エバーランド専務(写真右)の両名を社長に昇進させるなど、副会長昇進2名、社長昇進9名、填補7名規模の社長団人事を断行した。李健熙(イ・ゴンヒ)サムスン電子会長の長男と長女が社長昇進者の名簿に上がった事で、サムスングループは3世経営時代の本格的に迎える事になった。復活したグループを統括する組織は「未来戦略室」と命名され、本格的な組織と陣営を整えた。今回の人事でサムスン電子の最高運営責任者(COO)である 李在鎔副社長はサムスン電子COO社長として、李富眞専務はエバーランド戦略担当社長兼ホテル新羅代表理事社長に内定した。また、李富眞社長はサムスン物産の商社部門の顧問を兼任する。崔志成(チェ
검찰은 3일 사건을 무마해준 대가로 그랜저 승용차를 받았다는 의혹을 사고 있는 정모 전 부장검사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정 전 부장검사는 지난해 1월 30일쯤 S건설 김모 사장에게서 3400만원 상당의 그랜저 승용차를 받고 자신이 사용 중이던 시가 400만원 상당의 중형 승용차를 김씨에게 준 혐의를 받고 있다.이번 사건을 재수사 중인 특임검사팀은 또 "정 전 부장이 그랜저 수수를 전후해 2008년 5월부터 지난해 10월 사이에 김씨에게서 수 차례에 걸쳐 현금과 수표로 1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도 추가로 확인했다"고 밝혔다.정 전 부장에게 뇌물을 건넨 김 사장은 뇌물공여 혐의로 불구속 기소할 방침이라고 특임검사팀은 전했다. 이번 사건은 김 사장에게 배임 등 혐의로 고소당한 김모 변호사 등이 대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되자 "김 사장의 부탁을 받은 정 전 부장검
이번 삼성그룹 인사의 하이라이트는 이부진(40)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이다.이건희 회장의 맏딸로, 신라호텔 사장이 된 이부진은 이번에 삼성가(家) 로얄패밀리의 딸 중 최초로 대표이사 사장에 올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범(凡) 삼성가인 신세계 이명희 회장이 부회장 등을 거치긴 했으나 대표이사 사장을 맡아 경영을 직접 챙기진 않았던 것에 반해 이부진 사장은 직접 경영을 진두지휘하게 됐다는 점에서 확연히 다른다. 이부진 사장은 3일 단행된 삼성 인사에서 에버랜드 전략담당 사장으로도 전격 승진했다. 삼성물산 상사부문 고문직도 겸하게 됐다. 이처럼 ‘삼성가’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대표이사 사장의 자리에 오른 이 사장은 호텔신라 전무 시절부터 특유의 추진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리더로서 입지를 굳혀왔다. 최근 롯데 등과 맞서서 ‘루이뷔통 대첩’ 승
일찌감치 탈락을 예상한 일본은 2022년 월드컵 개최의 영광이 카타르로 돌아가자 "그럴 줄 알았다"는 표정이었다.교도통신을 비롯한 일본 언론매체는 3일 개최지가 발표된 스위스 취리히에 취재진을 보내 '혹시나' 하는 기대감 속에 취재 경쟁을 벌였다.하지만 일본 유치위원회 관계자들이 2022년 대회 개최를 희망한 5개국 중 카타르와 미국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반면, 일본은 가장 먼저 탈락할 것 같다는 예상을 조심스럽게 내놓자 미디어의 관심도 급속히 식었다.일본 지상파 방송사 중에서는 후지 TV가 유일하게 발표 장면을 생중계하기 위해 아나운서 등을 현지에 보냈지만, 발표 시각이 애초 예정됐던 3일 오전 0시에서 30분 이상 늦어지자 중계를 포기했을 정도였다. 이 때문에 상당수 일본인들은 이날 2022년 월드컵 개최지 발표를 하는 줄도 모르는 채 서둘러 잠자리에
일본의 간 나오토(菅直人) 총리가 민주당의 실력자이자 라이벌인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 전 간사장에게 정치자금에 대한 설명을 요구했다고 현지언론이 3일 보도했다. NHK방송과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간 총리는 2일 밤 기자단에 오자와 전 간사장의 정치자금관리단체인 리쿠잔카이(陸山會)가 작년 총선 직전 오자와를 추종하는 후보자들에게 4억5천만엔의 정치자금을 뿌린 것으로 드러난데 대해 "국민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간 총리는 "나는 민주당 대표 선거때에도 맑고 열린 당 운영을 약속했고, 지금도 당 운영을 그렇게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하지만 오자와 전 간사장을 국회 증언대에 세우는 문제에 대해서는 "오자와씨 본인이 응하지않고 있어 오카다 가쓰야(岡田克也) 간사장이 노력하고 있다"면서 즉답을 피했다. 오카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A급 전범이 합사된 일본 야스쿠니(靖國)신사에 조선 시대 장군이 사용한 투구와 갑옷이 보관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연합뉴스는 3일 야스쿠니신사 내 유물 전시관인 유슈칸(遊就館) 1층에 조선시대 갑옷과 투구가 전시된 사실을 확인했다.유슈칸은 8일까지 개최하는 '가미카제(神風)'라는 이름의 유물 특별 전시회에 이 유물을 내놓았다.이 투구의 이마 가리개에는 군 최고 통수권자를 지칭하는 '元帥(원수)'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고, 투구 위쪽에는 금색의 용과 봉황 문양(용봉문) 조각이 붙어 있다. 갑옷의 옆 트임 상태 등을 고려할 때 18∼19세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유슈칸 측은 1884년 갑신정변 당시 조선 민중들에게 맞아 죽은 일본 군인인 이소바야시 신조(磯林眞三)의 명의로 '메이지18년'(1885년)에 신사에 기증됐다고 설명하고 있다.일본에…
북한 지상군은 최근 방사포 100여문과 전차 200여대를 늘렸으며, 공군은 자동화방공체계를 구축해 항공기 요격능력을 한층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정부의 한 소식통은 3일 "북한은 5천100여문이던 방사포를 5천200여문으로 100여문 증강했다"면서 "현재 배치된 진지에서 수도권에 대한 기습적인 집중사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북한의 240㎜ 방사포는 60km까지 멀리 날아가는 포탄을 무더기로 발사할 수 있어 우리 군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을 겨냥한 핵심 위협으로 판단하고 있다. 12~22개 발사관에서 길이 5m가량의 로켓포탄을 35분간 22발을 발사할 수 있다.북한은 전차를 200여대 증강했으며, 최근 기계화군단의 일부 예하부대를 전방으로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소식통은 "북한은 T-72 전차를 모방한 신형 전차를 개발해 작전배치했으며 신형 전차 배치에 따라 교체된 노후 전
한국이 20년 만에 다시 도전한 월드컵축구대회 유치에 실패했다.국제축구연맹(FIFA)은 3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 메세첸트룸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2022년 월드컵을 유치 신청한 한국과 미국, 호주, 카타르, 일본 5개국에 대한 비밀 투표를 실시한 결과 카타르를 최종 개최국으로 선정했다.2018년 월드컵 개최지는 잉글랜드와 러시아, 스페인-포르투갈, 네덜란드-벨기에가 경합을 벌인 끝에 러시아가 개최권을 획득했다.지난 2002년 일본과 공동 월드컵을 개최했던 한국은 20년만에 단독 월드컵을 유치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으나 결선 투표에도 오르지 못하고 새로운 개념의 월드컵을 개최하겠다는 약속한 카타르에 밀리고 말았다.중동에서 월드컵축구가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2006년 아시안게임을 개최한 뒤 국제스포츠 행사 유치에 국력을 기울였던 카타르는 지난해 2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농구스타 박찬숙의 딸이자, 치어리더 출신 배우 서효명이 2일 오후 서울 삼성동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스타화보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퇴단한 이승엽(34)이 퍼시픽리그 오릭스 버펄로스로 이적했다.오릭스 구단은 2일 이승엽과 1년간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연봉은 발표되지 않았으나 일본 언론은 이승엽이 올해 받은 연봉(6억엔)의 4분의 1인 1억5천만엔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이승엽은 성적에 따라 보너스 옵션을 따로 받을 예정이다.요미우리에서 등번호 25번을 달았던 이승엽은 오릭스에서는 3번을 받는다.오른손 강타자 알렉스 카브레라(38)가 팀을 떠나면서 오릭스는 강타자 1루수를 구해왔고 이승엽을 적임자로 낙점하고 일찍부터 협상테이블을 차렸다.한때 이승엽의 연봉이 대폭 삭감돼 8천만엔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보도도 나왔으나 오릭스는 거론된 액수의 2배에 가까운 금액을 책정, 이승엽의 자존심을 세워줬고 영입에 성공했다.이승엽은 오릭스 구단과 인
“한국 재벌은 자신들이 마치 법 위에 있는 것처럼 행동한다.”미국 일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는 1일자 세계면 머리기사로 재벌가 2세의 ‘맷값 폭행’을 다루면서 재벌에 대한 한국 사회의 반감을 다뤘다. 이 신문은 "최근 몇 년 동안 재벌경영진이 사기, 배임, 횡령 등을 저질렀으나 대부분은 곧 감형되거나 사면을 받았다"면서, 특히 "2009년에는 탈세 혐의의 이건희 전 삼성전자 회장이 이명박 대통령에 의해 사면받았다"고 꼬집었다. 이 신문은 "대통령이 동계올림픽 유치에 이 전 회장이 돕기를 원했고, 대통령 역시 한 때 현대건설의 사장이었다"고 덧붙였다.이 신문은 네티즌 3만여 명이 "이 사회에 정의가 살아 있다는 것을 보여달라"면서 최 전 대표 구속을 촉구하고 있다고 소개하면서도, 그동안 한국 사회가 재벌에게 관대한 이유를 분석했다. 이어 한국 사회에
40년 넘게 동고동락해온 현대차그룹과 외환은행이 서로 얼굴을 붉히며 등을 돌리고 있다.현대차그룹은 외환은행에서 거액의 예금을 인출한 데 이어 직원 급여계좌를 다른 은행으로 바꾸고 있다. 외환은행이 현대그룹과 현대건설 매매 양해각서(MOU)를 맺은 데 따른 `보복성' 조치로 금융권에서는 보고 있다.2일 금융권과 산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 계열사들은 최근 현대건설 매각 주관사인 외환은행에서 1조5천억원 이상의 예금을 찾아간 것으로 확인됐다.외환은행은 현대차그룹의 주거래 은행이다. 현대차와 외환은행은 모두 1967년 설립돼 그때부터 지금까지 금융거래를 해왔다.현재 외환은행 계좌에 남아 있는 현대차그룹의 예금은 1천억~2천억원에 불과하다. 사실상 거의 모든 예금을 찾아간 셈이다. 이를 포함한 범현대가(家) 기업들의 외환은행 계좌에 남아 있는 예금
세계적인 모델 지젤 번천(30)의 엉덩이가 파파라치의 카메라에 찍혀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브라질 출신으로 세계에서 가장 몸값이 높은 지젤은 최근 카리브해 생바르텔르미섬 야외 화보 촬영 중이였다.이날 지젤은차안에서 문을 열어둔 체 급하게 옷을 갈아입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속옷을 입지 않은 지젤의 가슴과 엉덩이가 그대로 파파라치의 카메라에 담긴 것. 인터넷에 유포된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너무 지나친 자신감이 아니냐.”, “속옷 정도는 입어야 하는게 아니냐.”는 반응이다.지젤번천은 1995년 스페인 Look Of The Year 대회 4위로 데뷔한 지젤 번천은 ‘세계에서 몸값이 가장 높은 모델’로 꼽혔다. 미국 축구선수인 톰 브래디와 결혼한 번천은 2009년 6월부터 2010년 6월까지 무려 2500만 달러(약 282억 5000만원)를 벌어들였다. 김재환 기자사진출처=레이더온라
미국은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줄담배를 피우는 등 의사의 지시를 따르지 않고 있지만 건강이나 정신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독일 시사주간 슈피겔이 위키리크스가 공개한 미국 외교전문을 인용해 1일 보도했다.또 위키리크스에 따르면 주한 미국 대사관은 북한이 남북한 이산가족 상봉 때 주민들의 식량난과 영양실조를 숨기기 위해 제 때 식사와 비타민으로 상봉 대상자들을 살찌게 한 뒤 상봉장으로 보냈다고 본국에 보고했다. 이와 함께 북한의 김영일 외무성 부상은 "영원한 적은 없다"며 미국과 관계개선에 대한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은 슈피겔이 보도한 위키리크스의 한반도 관련 내용을 발췌한 것이다. ◇"선양 북한 영사관은 경제 조직" = 중국 선양주재 미국 총영사관의 한 정보원은 선양주재 북한 총영사관이 "본질적으로 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