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금천구 인터스포츠 구로점에서 아디다스와 스포츠 멀티샵 인터스포츠 주최로 열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팬사인회'에 참석한 역도 금메달리스트 장미란 선수가 자신의 사인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뛰어난 가창력으로 데뷔 16년째 대중의 사랑을 받고있는 가수 소찬휘씨가 대경대학 실용음악 전임교수의 경험을 살려 해운대에 '휘모리스 뮤직 아카데미'를 설립해 4일 개원했다. '휘모리스'는 그녀의 팬클럽 이름인 '휘모리'와 소찬휘라는 이름과 판소리의 휘모리장단을 동시에 연상시키며 개원전부터 부산지역에서 가수의 꿈을 키우고 있는 사람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아왔다. 수강과목은 예고·대학입시 보컬과정, 프로페셔널 보컬 데뷔과정 그리고 뮤지컬 입시와 뮤지컬배우 데뷔과정이 주를 이루며 소찬휘씨와 현역에서 활동 중인 강사진들이 1:1 수업을 진행한다. 또한 일반학원에서는 보기 어려운 녹음실에서 다양한 악기가 준비되어 있으며 최승렬 오승준 한지은 씨 등 뮤지컬 배우들도 직접 강사로 참여한다.연합뉴스
마에하라 세이지(前原誠司) 일본 외무상이 4일 러시아와 영토 분쟁의 대상이 되고 있는 북방영토(러시아명 쿠릴열도)를 헬기를 타고 시찰했다고 이타르타스 통신 등이 이날 보도했다.마에하라 외상은 홋카이도 해안에서 망원경으로 쿠릴열도를 관찰한 뒤 이어 헬기를 타고 남(南) 쿠릴열도 인근 지역을 둘러봤다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은 이날 헬기 시찰은 일본 영공 내에서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일본 지도부가 직접 육안으로 섬을 시찰한 것은 지난달 초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의 전격적 쿠릴 방문 이후 처음이다. 일본 외무부는 "외상이 오래전부터 북방영토를 둘러보려 했으며 오늘 시간이 나 실행한 것"이라고 밝혔다.일본 정부 고위 관계자도 이타르타스 통신에 마에하라 외상의 쿠릴 시찰은 러시아와의 대결을 과시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하지
서울중앙지검 강력부(김희준 부장검사)는 4일 히로뽕을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인기 탤런트 김성민(36)씨를 구속했다.김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서울중앙지법 김상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김씨에게 청구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최근 외국에서 구입한 히로뽕을 서울 강남구 자택 등지에서 복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전날 저녁 자택에서 김씨를 체포해 히로뽕 구입 경위와 함께 투약한 공범이 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1995년 연극 배우로 데뷔한 김씨는 MBC 드라마 `인어아가씨'와 `왕꽃 선녀님',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 출연해 인기를 모았다.
KTV 한국정책방송은 해외 특선 5부작 다큐멘터리 '남아프리카 대장정, 80일간의 여정'(In Search of Southern Africa)을 오는 6~10일 오후 7시30분 방송한다.독일 NDR이 제작한 이 다큐는 케이프타운에서 보츠와나를 거쳐 나미비아에 이르기까지 80일간의 남아프리카 대장정을 소개한다.제작진은 대자연의 풍광과 함께 아프리카 대도시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카메라에 담고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성공의 기회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아프리카 사업가들도 만나본다.제작진은 3일 "그동안 아프리카에 대해 내전과 인종분리 등 부정적인 인식이 많았지만 남아공 월드컵에서 보듯이 아프리카는 열정과 역동성을 지닌 대륙"이라며 "이 다큐에서는 다채롭고 희망에 넘치는 아프리카의 모습을 조명했다"고 설명했다.연합뉴스
4일 취임한 김관진 국방장관은 취임 후 첫 행선지로 연평도를 방문해 "(북에 대한)강력한 응징을 통해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다짐했다.이날 오후 군 헬기를 타고 해병대 연평부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한 김 장관은 북한의 포격으로 폐허가 된 마을을 둘러보며 이 같이 말했다.김 장관은 "우리 군이 그동안 미온적으로 (북에) 대응해 이런 일이 발생했다. 남북 대치상황에서 군이 연평도를 잘 지키지 못했다"며 "다시는 북한이 도발할 엄두를 못 내게 강력 조치하겠다"라고 강조했다.신성만 연평면장을 만나서는 "얼마나 놀라셨느냐"라고 위로의 말을 전한 뒤 "연평도가 훌륭한 어업기지로 재탄생하도록 연평부대가 최선을 다해 섬을 지키겠다"라고 덧붙였다.예정된 우리 군의 사격 훈련이 북한의 재도발을 야기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일부 불안과…
한.미.일 3국은 오는 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외교장관 회담을 개최하고 북한의 연평도 도발 사건을 강력히 규탄하면서 단합된 대응의지를 천명하는 내용의 공동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3국은 또 중국의 6자회담 수석대표 긴급협의 제안에 대해 현시점은 6자회담 재개를 논의할 시기가 아니며 회담 재개를 위한 여건조성에 주력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정리할 것으로 전해졌다.정부 고위당국자는 4일 기자들과 만나 "최근 한반도와 관련해 공동관심사가 대두돼있는 상황인 만큼 한.미.일 3국이 조율된 메시지를 만들어냄으로써 북한에 대한 3국의 입장을 명확히 하고 관련국들의 협조와 동참을 유도해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3국의 이 같은 공동입장 발표는 현재 남북한 사이에서 중립적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 중국의 행보에 일정한 압박효과를
일본은 한국이 유럽연합(EU)과의 자유무역협정(FTA)에 이어 미국과도 FTA 추가협상을 타결하자 미국 시장 상실 우려로 잔뜩 긴장하고 있다.일본 기업들은 한국이 세계 거대 경제권 2곳과 잇따라 FTA에 합의하면서 글로벌 수출 경쟁에서 크게 불리해졌다며 정부에 FTA 협상을 서둘러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교도통신과 NHK 등 일본언론은 4일 한국과 미국의 FTA 추가협상 타결 소식을 주요 뉴스로 신속하게 보도했다.교도통신은 한국이 거대 경제권인 EU에 이어 미국과 FTA 협상을 타결함으로써 일본의 무역자유화 지체가 한층 뚜렷해졌다면서 미국 시장의 자동차와 하이테크제품 판매 경쟁에서 일본 기업들이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내다봤다.이 통신은 "과거 미국시장에서 도요타자동차와 혼다자동차, 소니 등 일본 메이커의 브랜드력이 앞섰지만 최근에는 한국 기업들
춘천시는 닭갈비.막국수축제 전국요리대회에 출품한 닭갈비,막국수 요리법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춘천시에 따르면 지난 춘천닭갈비,막국수축제 기간(8월28일~9월5일) 열렸던 제3회 춘천향토음식 전국요리대회 출품작을 요리자료로 만들어 전국 음식업소 및 호텔과 리조트 등 대형숙박시설에 제공한다.책자는 농림수산식품부 한식세계화사업 국비를 지원받아 발간하며 자료 제공은 12월 한달간 책자 또는 파일로 제공할 계획이다.이번에 제공되는 요리법은 153점으로 닭요리 99점, 메밀요리 54점이다.업소에서 이들 메뉴를 신청할 경우 한림성심대학 관광외식조리과에서 상담을 거친 후 판매할 수 있도록 레시피를 제공해 준다.신청은 춘천시 관광과(☎033-250-3072)나 축제 상황실(☎033-250-4347)로 하면 된다.
한달 만에 방송을 재개한 MBC의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이하 위대한 탄생)이 3일 방송에서 한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했다.4일 AGB닐슨 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 방송된 '위대한 탄생'은 전국 9.5%의 시청률을 보였다.이는 동시간대 KBS 2TV 'VJ 특공대'의 12.3%와 SBS '긴급출동! SOS24'의 11%에 못 미치는 수치다.'위대한 탄생'은 지난달 5일 첫 방송을 시작했으나 광저우 아시안게임 중계방송과 대학가요제 등으로 이날 2회를 방송했다. 첫회 시청률은 8.3%였다
일본에서 활약 중인 톱모델 김영아(일본 활동명 영아)가 막걸리 홍보대사로 막걸리의 매력과 미의 비결을 홍보했다.김영아는 3일 도쿄 하오야마의 아키텍트(Architect) 카페에서 열린 기자발표회와 시음회에서 '막걸리 1일 홍보대사'로 임명돼 "최근 과일을 잘라 넣은 막걸리가 한국 젊은이들에게 인기인데, 많은 분이 막걸리를 알아주는 게 기쁘다"고 말했다.이어 자신을 이미지로 만든 막걸리 칵테일 '백설공주'를 시음한 김영아는 "술을 잘 마시지 못하지만 이건 달콤하고 예쁜 데다 마시기 편하다. 술 못하시는 분도 마실 수 있겠다"고 절찬했다.또한, 아름다움을 유지하는 비결에 대해서는 "일주일에 두 번 삼계탕을 먹어 몸을 따뜻하게 하며, 야채도 스트레스받지 않을 정도로 많이 먹는다"고 답했다.한국서 배우로 데뷔하고 17세에 일본으로 옮긴 김영아는 외국인 최초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무서운 질주가 계속됐다.우즈는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 오크스의 셔우드 골프장(파72.7천27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비정규대회 셰브론 월드챌린지 2라운드에서 보기없이 이글 1개, 버디 4개를 쓸어담으며 6언더파 66타의 맹타를 휘둘렀다.이틀 연속 60대 타수를 적어낸 우즈는 중간합계 13언더파 131타의 스코어카드를 제출하며 2위 그레임 맥도웰(북아일랜드.9언더파 135타)을 4타차로 멀찌감치 따돌리고 선두 자리를 지켰다.우즈는 올해 정규대회에서 우승없이 보내며 세계랭킹 2위로 밀려났지만 골프황제의 부활을 각인시켜주는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우즈는 2번홀(파5)에서 4번 아이언으로 친 두번째 샷을 홀 2.5m에 떨어뜨려 이글을 잡아내는 등 파5홀에서 5타를 줄이며 티샷에서 퍼트까지 완벽한 모습을 보여
2022년 월드컵 축구대회 개최가 유력했던 미국이 카타르에 결국 개최권을 빼앗기자 미국 전역이 충격에 휩싸였다.미국의 주요 언론들은 월드컵 개최국 발표가 하루 지난 4일(한국시간)자 보도에서 카타르의 월드컵 개최는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하나같이 입을 모았다.시애틀 타임스는 칼럼에서 "정말 카타르란 말인가. 이미 카르텔화 돼버린 FIFA 집행위원들은 정신이 나간 게 분명하다. 더러운 돈(오일머니)으로 월드컵을 치르게 하다니 충격"이라며 신랄한 비판을 퍼부었다. 또 카타르의 폭염과 관련해선 "섭씨 50도까지 올라가는 곳이다. 뜨거운 오븐 안에 머리를 집어넣는 것과 똑같은 열기다. 에어컨을 틀 게 아니라 차라리 경기장 전체를 냉장고로 만들어야 할 것"이라며 비웃었다. 비단 더위 문제뿐만 아니라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13위에 머문 카타르의 축구 수준을…
프랑스의 대표적인 재즈 보컬리스트인 엘리자베스 콩토마누가 7일 오후 7시 광주MBC 공개홀에서 공연을 연다.5일 서울에서 첫 내한공연을 한 뒤 광주를 찾는 콩토마누는 광주MBC `문화콘서트난장' 무대에서 감미로운 재즈 선율을 들려주게 된다.이번 무대에서는 2008년 발표한 피아노와의 듀엣 앨범 `브루인 더 블루스'(Brewin' The Blues)에 수록된 음악을 선보인다.이 앨범은 전설적인 재즈 디바 빌리 홀리데이를 위한 헌정앨범으로, 당시 앨범에 참여한 오리지널 피아니스트 로랭 쿠탈리악이 직접 무대에 올라 관심을 끈다.아프리카계 아버지와 그리스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콩토마누는 빌리 홀리데이와 엘라 피츠제럴드와 비교되는 최고의 보컬리스트로 음악의 승리상에서 재즈보컬상을 수상했다.연출을 맡은 김민호 PD는 "그녀의 음악은 마치 아프리카의 광활한 초원을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