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엔씨소프트가 '리니지2M'의 선전으로 올해 1분기 큰 폭의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엔씨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7천311억원, 영업이익 2천414억원을 올렸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1분기보다 104% 증가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204% 늘었다. 지난해 11월 말 출시한 모바일 다중접속임무수행게임(MMORPG) 리니지2M이 3천411억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전작 '리니지M'이 올린 2천120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매출이다. 이에 전체 모바일 게임 매출은 전분기 대비 54% 증가했다. PC온라인 게임 매출은 리니지 448억원, 리니지2 264억원, 아이온 101억원, 블레이드 & 소울 196억원, 길드워2 125억원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늘었다. 지역별로는 한국 6천346억원, 북미·유럽 190억원, 일본 129억원, 대만 118억원을 매출을 각각 기록했다. 로열티 매출은 528억원이다.…
[KJtimes=이지훈 기자]전북에서 이태원클럽을 다녀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12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5일 서울 이태원클럽을 다녀온 김제지역 공중보건의 A(33)씨가 이날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대구지역 의료지원을 다녀온 뒤 친구들과 함께 이태원클럽을 간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클럽을 다녀온 이튿날 출근해 김제지역 선별진료소 등에서 30명 정도를 진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원광대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KJtimes=이지훈 기자]성 착취물을 공유하는 텔레그램 대화방을 처음 만든 것으로 알려진 인물인 '갓갓'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이 검거한 갓갓은 남자 대학생이다. 경북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인터넷 메신저 텔레그램 'n번방' 운영자(대화명 갓갓)인 A(24)씨에 대해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미성년자를 포함한 다수 여성의 성 착취 영상물을 제작해 텔레그램 대화방에 배포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A씨를 갓갓으로 특정해 지난 9일 소환 조사했다. 조사 결과 본인이 갓갓이라는 자백을 받고 그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성 착취물을 만들어 텔레그램에 유포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조주빈(24)이 운영한 '박사방' 등 성 착취물 공유 대화방의 시초격인 n번방을 처음 개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경찰청은 지난해 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한 성 착취 영상물 제작·판매 사건을 수사해오다 7월부터 갓갓의 존재를 알고 추적에 나서 약 10개월 만에 그를 검거했다. 경찰은 조만간 신상공개위원회를 열어 A씨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KJtimes=김봄내 기자]LG전자가 연예인 하하와 손잡고 'LG 벨벳(LG VELVET)'을 활용한 디지털 캠페인 영상을 10일 공개했다. 이번 디지털 캠페인은 웹드라마 형식으로 제작됐다. 캠페인 슬로건은 '당신의 소중한 순간마다 함께한 LG 모바일' 이다. 영상은 LG 모바일을 매개로 과거와 현재를 잇는 독특한 방식으로 전개된다. LG전자는 과거부터 지속된 디자인 리더십을 LG 벨벳으로 이어가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영상에서 하하는 파손된 스마트폰을 LG 벨벳으로 교체하고 기묘한 일상을 경험한다. 이후 LG 벨벳을 중심으로 각 시대를 대표했던 초콜릿폰, 아이스크림폰 등을 교차로 보여주며 LG 모바일이 소중한 순간마다 함께 했다는 것을 상기시켜준다. 한편 LG전자는 LG 벨벳 출시 렌더링 이미지 공개부터 패션쇼 동영상 공개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마케팅을 도입했다. 기존 제품 뒷면에 새겨져 있던 ThinQ, 제품명, 5G 등을 빼고 'LG' 로고만 남긴 것도 주요 변화다. 이외에도 '알파벳 + 숫자'와 같은 획일적인 사양 개선과 출시 시기만을 보여주는 기존 스마트폰 네이밍 체계에서 벗어났다. 향후 제품 이름에서부터 주요 특성을 직관적으로 쉽게 이해하
[KJtimes=김봄내 기자]오비맥주(대표 배하준)는 100% 몰트로 만든 오비라거의 신규 TV 광고 영상 ‘오, 부드럽(Love)다’ 편을 주요 방송채널을 통해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광고 ‘오, 부드럽(Love)다’는 오비라거의 부드러운 맛으로 갈등 관계마저 부드럽게 풀 수 있다는 내용으로 제품의 ‘부드러움’을 강조한다. 영상은 어두운 창고 안에서 험악한 인상의 두 사나이가 대결하는 긴장감 있는 화면으로 시작한다.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며 두 사내의 주먹이 마주치는 순간 두 주먹은 부드러운 거품이 가득한 오비라거 맥주잔으로 변하며 평화롭게 건배하는 장면으로 전환된다. 이어 오비라거의 캐릭터 ‘랄라베어’가 등장해 두 사내를 사랑스럽게 끌어안으며 화해 모드를 연출하는 반전 엔딩으로 보는 사람의 웃음을 자아낸다. 이번 광고에는 소비자들의 목소리가 최대한 반영됐다. 작년 말 출시 이래 모던하고 세련된 패키지 디자인으로 뉴트로 열풍을 이끈 오비라거는 최근 ‘부드러운 맛’에 대한 호평까지 입소문을 타고 있다. “디자인이 예뻐서 사봤는데 맛이 깊고 부드럽다”, “100% 몰트라서 진한 맥주 맛일 줄 알았는데 목넘김이 부드럽다” 등 오비라거의 ‘부드러움
[KJtimes=김봄내 기자]농심켈로그가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정인호 켈로그 대만·홍콩 지사장을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정인호 대표이사 사장은 한양대학교 졸업 후 1996년 유한킴벌리에 입사해 세일즈 실무를 익혔다. 그 후 니베아, 유세린 등의 유명 브랜드를 보유한 독일 화장품 기업 바이어스도르프, 스웨덴 종합가전기업 일렉트로룩스 세일즈 이사직을 역임하며 비즈니스 모델 발굴 및 기획, 서비스 등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을 키워나갔다. 지난 2012년 농심켈로그 영업팀에 합류한 정인호 대표이사 사장은 영업팀 이사와 2014년 영업팀 상무를 역임하며 영업 분야에서 탁월한 역량을 입증했다. 2018년부터 지금까지 켈로그 대만·홍콩 지사장으로 해당 시장의 사업을 총괄한 그는 뛰어난 리더십을 인정받았고, 이제부터 한국과 대만, 홍콩 사업을 총괄한다. 그간 농심켈로그에서 비즈니스를 이끌며 쌓아온 국내 시장에 대한 경험, 대만과 홍콩 시장을 총괄하며 보여준 리더십, 켈로그 본사의 높은 신뢰도 등을 고루 갖춘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인호 대표이사 사장은 “켈로그의 여러 글로벌 시장 가운데 특히 성장 가능성이 높아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한국 시장의 농
[KJtimes=김봄내 기자]낮 최고 기온이 30도에 육박하는 이른 더위가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다. 실제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올해 5~7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올 여름 역대급 더위가 예상되고 있다. 이른 더위의 시작과 더불어 식·음료업계에 여름을 알리는 대표 과일인 ‘복숭아’를 활용한 제품들이 눈길을 끈다. 복숭아는 더운 날씨에 당도와 수분율이 더욱 높아지고, 피로 해소와 식욕 증진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져 있어 ‘여름 과일의 여왕’이라고도 불린다. 또한 원물 본연의 향긋한 풍미와 사랑스러운 핑크 컬러로, 불쾌지수가 높아지는 더운 날에 가볍게 즐기기 제격이다. 한 음료업계 관계자는 “올해 여름이 평년보다 더울 것이라고 예상되는 가운데, 여름과 잘 어울리는 원재료에 대한 고민이 많다”라며, “여름철 과일 중에서는 복숭아는 호불호도 갈리지 않는 맛이라 활용하기에 부담이 없고, 핑크 컬러라는 강점도 있어 젊은 고객들에게 반응이 좋다”라고 전했다. 청과브랜드 돌(Dole)코리아는 이른 더위를 맞아 얼려 먹을 수 있고, 주스로 마실 수도 있는 ‘후룻팝’의 새로운 맛, ‘피치팝’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 제품은 상큼달콤
[KJtimes=이지훈 기자]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가 방시혁 대표를 단독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책임경영 체제를 강화한다. 빅히트는 지난달 20일 주주총회를 통해 이사회 의장(이하 의장) 및 단독 대표이사로 방시혁 대표를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빅히트 이사회 의장은 이전에도 정관상 방시혁 대표가 맡아왔으나 방시혁·윤석준 공동 대표이사 체제였다. 그러나 이번 주주총회를 통해 방 의장이 이사회 의장과 단독 대표이사를 겸직하는 체제로 바뀌었다. 방시혁 의장은 앞으로 빅히트를 진두지휘하며 핵심 사업 및 중요 사안에 대해 신속한 대응과 의사결정을 주도한다. 또 프로듀서로서 빅히트 '멀티 레이블'의 음악 제작 및 크리에이티브 분야를 책임진다. 빅히트는 "복잡성이 증가하고 있는 엔터 산업의 대내외적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책임경영을 강조하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이번 최고경영진 개편 취지를 설명했다. 앞서 공동대표 체제에서 사업 부문을 총괄해온 윤석준 전 대표는 글로벌 부문 CEO(최고경영자)를 맡아 해외시장 공략·확대를 본격적으로 이끈다. 빅히트는 최근 미 서부에 미국 법인 '빅히트 아메리카'를 설립했으며 앞
[KJtimes=김승훈 기자]긴급재난지원금 신용·체크카드 충전 신청이 11일 9개 카드사를 통해 시작됐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KB국민카드, NH농협카드, 롯데카드, 비씨카드, 삼성카드, 신한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 현대카드 PC와 모바일 홈페이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서 신청할 수 있다. 공적 마스크 5부제와 같은 방식의 요일제를 적용한다. 출생연도 끝자리 1·6은 11일, 2·7은 12일, 3·8은 13일, 4·9는 14일, 5·0은 15일에 할 수 있다. 다만 신청 시행 첫 주에만 혼란 방지를 위해 5부제로 하고 16일부터는 언제든 신청할 수 있게 바뀐다. 신청 시 본인 인증은 공인인증서뿐만 아니라 휴대전화나 카드 번호 인증 등의 방식으로도 할 수 있다. 주민등록표상 세대주 본인이 신청해야 하며 세대주 본인 명의의 카드로 받을 수 있다. 지급은 신청 이틀 뒤 이뤄진다.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지원금의 전부 또는 일부를 만원 단위로 선택해 기부할 수 있다. 기부 금액을 뺀 나머지 금액을 카드에 충전해준다. 지원금은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80만원, 4인 이상 가구 100만원이다. 지방자치단체가 자체적인 재난소
[KJtimes=김승훈 기자]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 전문기업 한섬은 기능성 화장품 기업 '클린젠 코스메슈티칼'(클린젠) 지분 51%를 인수해 화장품 사업에 진출한다고 11일 밝혔다. 클린젠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클린피부과와 신약개발전문기업인 프로젠이 공동으로 설립한 회사로, 화장품에 의약 성분을 더한 기능성 화장품인 코스메슈티컬을 주력으로 한다. 한섬은 화장품 사업 진출로 패션사업에 편중된 사업구조를 다각화할 방침이다. 한섬은 클린피부과, 프로젠이 개발한 화장품 제조 특허기술 등을 활용해 내년 초 첫 스킨케어(피부관리) 브랜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프로젠이 보유한 피부 재생 특허 물질인 '슈퍼EGF'(Super EGF)로 고급 스킨케어 시장을 공략하고, 향후 색조 화장품과 향수로 제품군을 확대한다고 한섬은 전했다.…
[KJtimes=김승훈 기자]KGC인삼공사는 11일 정관장 브랜드가 중국 정부가 보호하는 '저명상표'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저명 상표 제도는 일반적 상표보다 저명한 상표를 더욱 보호하는 법적 장치로, 대중에게 널리 알려져 있고 신용도가 높은 브랜드를 중국 정부가 특별 보호하도록 한다. 일반 상표는 독점권이 있어도 상표 및 상품이 동일하거나 유사할 경우에만 보호를 받을 수 있어서 상품이 다른 경우에는 같은 상표를 사용해도 이를 막을 방법이 없다. 그러나 저명상표로 등록되면 저명상표를 모방한 모든 상품에 해당 상표를 사용할 수 없다. 현재 중국에 있는 전체 2천500만여개 상표 중 저명상표로 인정받은 국내 브랜드는 삼성과 LG 등 10여개에 불과하다고 KGC인삼공사는 설명했다. 이순원 KGC인삼공사 전략실장은 "정관장 브랜드는 한국의 고려인삼을 대표하는 브랜드로서 전 세계 60여개국에 5천여건의 상표권을 보유하고 있다"며 "저명상표 등록을 계기로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정관장을 꾸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CJ CGV[079160]와 NHN한국사이버결제[060250], 제이콘텐트리[036420] 등에 대해 하이투자증권과 하나금융투자, NH투자증권 등 증권사가 목표주가를 올리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1일 하이투자증권은 CJ CGV의 목표주가를 2만4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 으로 매수를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의 대규모 유상증자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하이투자증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세계 영화 시장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어 CJ CGV는 1분기 어닝 쇼크를 기록했으며 한국과 중국, 베트남은 5월부터 영업이 정상화될 것으로 보여 실적을 빠르게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같은 날, 하나금융투자는 NHN한국사이버결제의 목표주가를 4만3800원에서 4만67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도 매수를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가 분기별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기인한다. 하나금융투자는 올해 매출액의 경우 585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4.6% 늘고 영업이익은 387억원으로 21.9%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O2O 부문도 공격적으로 확장하는 만큼 외형 성
[KJtimes=김승훈 기자]8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지난 6일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용인시 거주 29세 남성 A(66번 환자)씨의 접촉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확진된 사례들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일일 신규 확진 환자가 1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으나, 정부는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이례적으로 이날 0시 이후 신규 확진 환자 발생 사실을 긴급 발표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 모두발언에서 "어제 용인 지역에서 확인된 29세 확진자의 접촉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확진환자 본인과 안양의 지인 1인 이외에, 오늘 0시 이후에 추가로 현재까지 13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A씨와 관련해 확인된 확진자는 총 15명으로 늘었다. 이날 확인된 13명은 A씨의 직장동료 1명과 클럽에서 접촉한 12명이다. 이 중에는 외국인 3명과 군인 1명도 포함됐다. 정부는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안정세를 보이던 중에 발생한 지역사회 집단감염 사례에 긴장하고 있다.…
[KJtimes=견재수기자]가족 비리와 감찰 무마 의혹 사건 등으로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지치지 않고 싸우겠다"고 말했다. 조 전 장관은 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김미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첫 공판에 출석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오전 9시 41분 서울법원종합청사에 도착한 조 전 장관은 "법무부 장관 지명 후 저를 최종 목표로 하는 검찰의 전방위적 저인망 수사가 있었고, 마침내 기소까지 됐다"며 "고통스러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이 왜곡·과장한 혐의에 대해 사실과 법리에 따라 하나하나 반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그러나 지치지 않고 싸우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조 전 장관은 언론에도 "검찰의 공소사실만 일방적으로 받아쓰지 말아달라"며 "오늘부터 전개되는 법정에서 변호인의 반대신문 내용도 충실히 보도해주기를 바라마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조 전 장관 공판과 관련된 논평을 낸 김성원 미래통합당 대변인은 "부끄러워할 줄 아는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고 비난했다. 그는 조 전 장관이 여전히 자신만을 옹호했다는 표현을 하며 재판부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KJtimes=견재수 기자]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궁촌리에 있는 ‘궁촌해수욕장’이 연안침식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이곳은 삼척해양레일바이크의 중간 정거장인 궁촌역과 쏠비치리조트가 위치해 있어 관광객들 사이에 아름다운 해변으로 입소문이 자자하다. 그런데 최근 궁촌해변은 연안침식과 지반침하가 가속화하면서 해안 길의 절반가량이 붕괴돼 일부 구간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는 것으로 취재결과 확인됐다. 기자는 지난 1일 삼척을 찾았다가 궁촌해변의 이 같은 현장을 목격했다. 2년 전 여름휴가 기간에 삼척을 방문했다가 궁촌해수욕장의 풍광에 매료되어 다시 찾았지만 그 당시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추락위험 등을 알리는 접근금지 구호가 붙어 있는 줄이 처져 접근을 막고 있었다. 이날 황금연휴를 맞아 부모와 궁촌해수욕장을 찾은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여자아이가 접근 금지 지역을 넘어 무너진 해안길 끝에 서서 바다를 바라보는 장면은 아찔하기까지 했다. 1km에 달하는 백사장을 따라 해변 배후에 조성된 울창한 소나무숲(해안림)은 예전 모습 그대로였지만 백사장과 해안 콘크리트 포장길 절반은 침식과 침하로 유실되거나 무너져 내려 연안정비사업의 일환으로 방파제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었다. 연안침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