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동남아시아에서 시장을 공유차량 시장을 주도하는 곳이 그랩(Grab)이라면 인도네시아에는 고젝(Gojek)'이 있다. 인구가 3억명에 육박해 교통체증이 심한 현재의 인도네시아에서 고젝은 저렴한 가격과 서비스, 편리함과 다양한 옵션으로 인도네시아인들의 발이 되는 중이다. 인도네시아 토종 공유차량 스타트업 고젝은 지난 2010년 12월 인도네시아 국적의 나팀 마카림에 의해 설립됐다. 구체적인 고젝의 실적은 비공개지만 시장에서는 고젝의 올해 매출이 약 1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고젝이 인도네시아에서 국민 승차공유 기업이 된 배경에는 혼잡한 교통체증이 있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에서 인구가 4번째로 많아 항상 극심한 교통 정체로 몸살을 앓아야 했다. 오토바이 택시가 주된 교통수단이던 인도네시아에서 오토바이 기사들는 승객을 찾고 기다리느라 버리는 시간이 많은 반면 고객들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없어 불편을 겪어야 했다. 이에 주목한 마카림 CEO는 장소나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쉽고 편하게 오토바이를 부를 수 있는 콜센터 서비스 '고젝'을 선보였다. 이후 2014년엔 사모펀드인 노스스타그룹 지원을 받아 O2
<KJtimes>는 연속기획 ‘현장 + 환경 vs 환경 충돌-①’에서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허와 실을 심층 보도했다. 1편에서는 정부가 육상 풍력발전소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배경과 그로 인한 자연 생태계 파괴의 이면을 집중 조명했다. ‘환경 vs 환경 충돌’ 2편에서는 풍력발전단지 건설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사업 시행사와 지역 주민들 간의 갈등을 통해 불법으로 얼룩진 풍력발전 인허가의 문제점과 지역 주민들의 반대 목소리를 들어봤다.<편집자 주> [KJtimes=견재수 기자]풍력발전은 입지를 선정하기까지 자연 생태계 파괴와 저주파 소음 등으로 인해 풍력단지 인근 주민들의 반발이 가장 큰 장애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육상 풍력발전에 적합한 지역으로 강원도와 경상북도 등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한 고지대가 많다 보니 환경파괴 우려가 커지고 있다. 환경부 고시에 따르면 생태자연등급 분류에서 1등급 지역은 풍력발전단지 설립 규제가 까다롭다보니 일부 지역에서는 환경영향평가를 조작해 풍력발전 사업 승인을 받았다가 불법이 뒤늦게 드러나 풍력단지 규모가 축소되는 등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 ◆ 풍력발전 백두대간 집중 ‘생태계 파괴’ 논란 주왕산, 주산
[KJtimes=조상연 기자]“사람 중심의 4차 산업혁명에 초점을 맞춰 자칫 발생할 수 있는 소외계층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 18일 경기도가 ‘사람중심’의 4차 산업혁명을 위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등 전 방위에 걸친 정책방안 마련에 돌입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도는 “기술혁신을 이용한 사회문제 해결, 생산성 향상, 신성장 동력 마련 등 긍정적 측면도 있지만 신기술에 의한 기존 일자리 대체 및 일자리 불안정, 비정형적 노동형태 증가 등으로 ‘사회 양극화 심화’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함께하는 4차 산업혁명 정책연구’를 통해 새로운 과학기술들이 ‘인간을 위한 신기술’이 되도록 하는 정책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이번 방침의 배경을 설명했다. 도는 이날 첫 번째 회의 개최하고 함께하는 4차 산업혁명 정책연구’를 담당할 워킹그룹(Working group)을 구성, 올해 10월부터 내년 4월말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킹그룹 구성 및 정책연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도민이 행복한 경기도 실현’을 목표로 지난 10월 발표한 ‘경기도 4차산업혁명 촉진 기본계획’의 일환이다. 도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지능형 로봇 등 4차 산
[KJtimes=이지훈 기자]대전 중구 보문산에서 멸종 위기 2급 담비가 발견됐다. 18일 대전·충남 녹색연합에 따르면 지난 13일 한 시민이 "뿌리공원 인근 보문산에서 담비를 발견했다"고 제보했다. 녹색연합 관계자 등은 현장 조사와 제보 사진을 분석해 담비가 맞는 것으로 결론지었다. 담비는 식육목 족제비과로 우리나라와 중국, 러시아, 네팔 등의 울창한 침엽수림에 2∼3마리씩 무리 지어 서식한다. 녹색연합은 대전시와 환경 당국에 "담비 서식 실태를 조사하고 보문산 보전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KJtimes=이지훈 기자]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 인수에 나선다. 제주항공은 18일 이스타항공 최대주주인 이스타홀딩스와 주식매매계약에 대한 양해각서를 맺고 이스타항공의 경영권 인수를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양해각서에 따라 제주항공은 연내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계획이다. 인수주식수는 이스타항공 보통주 497만1천주이며, 지분비율은 51.17%다.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 추진은 항공사간 결합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점유율을 확대해 시장 주도권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KJtimes=이지훈 기자]국세청은 올해 상반기 귀속분 근로장려금 4천207억원을 96만 가구에 지급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분 근로장려금은 총 111만 가구에서 4천650억원을 신청했다. 국세청은 신청 가구에 대해 수집된 소득·재산 자료를 토대로 심사를 거쳐 지급 가구를 결정했다. 가구당 평균 수급액은 44만원이다. 근로장려금을 반기별로 신청한 경우 연간 근로장려금 산정액의 35%씩을 6개월마다 지급받고, 다음 해 9월에 정산(추가지급 또는 환수)한다. 이번에 장려금을 받은 가구는 단독가구가 58만 가구(60.4%)로 비중이 가장 컸고, 홑벌이 가구 35만 가구(36.5%), 맞벌이 가구 3만 가구(3.1%) 순이었다. 특히 단독가구 중에는 연령 요건 폐지로 인해 30세 미만 청년층 26만 가구가 1천억원을 지급받았다. 근로 유형별로는 일용근로 가구 54만 가구(56.2%), 상용근로 가구 42만 가구(43.8%)였다. 이번에 상반기분 근로장려금 신청을 한 경우 하반기분 신청을 별도로 할 필요가 없으며, 자녀장려금도 신청한 것으로 보고 정산 시점에 지급한다. 장려금 심사·지급 결과는 국세청 홈택스, AR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Jtimes=이지훈 기자]'오픈뱅킹'(Open Banking)이 한 달 반가량의 시범 서비스 가동을 마치고 18일 전면 시행에 들어갔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결제원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오픈뱅킹 서비스 출범 행사를 열었다. 오픈뱅킹은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앱)만으로 고객이 가진 모든 은행의 계좌를 조회하고 자금 출금·이체까지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 10월 30일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10개 은행을 포함해 모두 16개 은행과 핀테크 기업 31곳이 오픈뱅킹 서비스를 제공한다. 씨티은행(2020년 1월 7일)과 카카오뱅크(2020년 상반기)는 내년에 서비스를 시작한다. 현재 비바리퍼블리카(토스), 카카오페이 등이 참여한 핀테크 기업의 경우 보안 점검 등을 끝낸 기업들의 순차적 참여가 이뤄진다. 금융당국은 현재 은행 위주인 참가 금융회사를 상호금융, 저축은행, 우체국 등 제2 금융권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위한 대출·연금 관련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 기능 추가,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점포 등 오프라인 채널을 이용한 오픈뱅킹 서비스 등도 검토 대상이다. 금융당국은 또 해킹이나 보이스피싱
[KJtimes=김봄내 기자]증권사들이 국내 증시에 훈품이 불고 있다는 분석들을 내놓고 있다. 경제성장률 상향 전망이 나오는가 하면 반도체 업종과 음식료 업종에 대해 긍정적인 분석도 나왔다. 18일 KB증권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1단계 합의 타결이 한국 경제성장률을 소폭 상향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그러면서 달러/위안 환율의 경우 내년 연평균 6.9위안으로 당초 전망인 7.14위안보다 하락할 것이며 1단계 합의안에 대한 서명이 이뤄질 경우 내년 1분기 초 6.7위안에 근접한 수준까지 위안화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KB증권은 미중 무역분쟁이 더 심화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확대되고 내년 상반기 경제지표 개선 등으로 달러 약세가 예상되며 내년 연평균 달러/원 환율은 기존 전망치인 1,181원보다 낮은 1,160원이 예상되는데 분기별로는 경기 개선 기대감이 가장 높은 1분기 평균치가 1,155원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같은 날, 유진투자증권은 반도체 업종에 대해 투자의견 ‘비중 확대’를 제시했다. 이는 D램 가격 상승세로 인한 반도체 업황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유진투자증권은 스폿 시장
[KJtimes=김승훈 기자]세계 최대 숙박 공유 업체인 에어비앤비가 안전 강화에 나섰다. 에어비앤비 인기가 급증하면서 전 세계에서 터져 나오는 갈등 해소를 위해서다. 하지만 시장은 에어비앤비의 뒤늦은 숙제 해결 움직임에 곱지만은 않은 시선이다. 내년 상장을 앞둔 만큼 기업공개 악영향을 피하기 위한 행보 아니냔 시선이 나온다. 에어비앤비가 호스트와 게스트 커뮤니티의 안전을 지원하기 위한 기능과 정책을 발표했다. 에어비앤비는 입실 이후 24시간 내에 이유가 있다면 재예약이나 전액환불을 하는 내용 등이 담긴 ‘게스트 환불 정책’을 업데이트했다. 이를 위해 에어비앤비는 1억5000만 달러 추가예산을 투자키로 했다. 특히 올 겨울 성수기를 맞아 전 세계 9000명 이상으로 구성된 24시간 대응팀도 마련했다. 에어비앤비는 “이용자들의 소속감을 높이고 이용자들의 신뢰를 확보하며 이용자들을 안전하게 하는 일은 에어비앤비 비즈니스 근간”이라며 “현재 700만개 이상 집과 숙소가 등록된 플랫폼으로 성장한 주요 이유”라고 말했다. ◆강력한 환불정책으로 잇단 논란 진화 나선다 개선된 게스트 환불 정책은 15일(미국 현지시각)부터 시작됐다. 만약 게스트가 에어비앤비의 정확성
[KJtimes=김승훈 기자]‘그랩(Grap)’. ‘동남아판 우버’로 불리는 차량호출 서비스 기업 ‘그랩’이 몸집을 키우고 있다. 차량 공유 및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 ‘그랩’은 국내에는 생소하지만 이미 동남아 최대 승차 공유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그랩은 지난 2012년 말레이시아에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마이택시(My Teksi)란 택시 호출 서비스를 시작으로 공유서비스에 발을 들였다. 그랩은 택시에서 자가용, 오토바이, 삼륜차 등 바퀴가 달린 모든 차량 호출 서비스를 모바일 시스템인 ‘그램 페이’에 담아 빅데이터를 활용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현재 그랩의 동남아 시장점유율은 75%, 하루 평균 이용자 약 400만명, 앱 다운로드 수 1억5000만건. 이제 동남에선 그랩 없이 생활하기도 힘들뿐 아니라 경쟁사들이 진입하기도 어렵다. ◆동남아 통합 ‘슈퍼 앱’으로 몸집 키우는 ‘그랩’ 그랩은 말레이시아 국적의 앤서니탄(Anthony Tan)이 지난 2012년 6월 설립했다. 현재 기업 가치는 140억 달러로 한화 약 16조8000억원에 달할 만큼 아시아 대표 ‘유니콘’ 기업으로 떠올랐다. 그랩은 차량뿐
[KJtimes=김봄내 기자]파리바게뜨가 ‘파바 딜리버리’ 서비스를 통해 사전 예약 판매한 크리스마스 케이크의 순위를 집계한 결과, '앤디 워홀'과 협업한 한정판 케이크가 모두 상위 5위 안에 들었다고 밝혔다. 사전 예약이 가장 많았던 제품은 1위부터 5위까지 각각 △앤디 워홀이 사랑한 크리스마스 하이힐 △앤디 워홀의 메리 크리스마스 △앤디 워홀의 샤이닝트리 △앤디 워홀의 레드하이힐 △앤디 워홀과 고양이 샘 치즈케이크다. ‘앤디 워홀’ 케이크는 파리바게뜨가 팝 아트의 거장 앤디 워홀과 협업해 케이크 본연의 깊은 맛에 디자인적 가치까지 높인 한정판 제품이다. 엄선된 원료를 사용하고 파리바게뜨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접목시킨 프리미엄 케이크에 앤디 워홀의 삽화에 등장하는 이미지를 조화시켜 고유의 케이크로 구현해냈다. 소비자들 사이에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는 선물로 안성맞춤이라는 평가 속,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이번 사전 예약 판매는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합리적이고 간편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마련한 것으로, 오는 18일까지 해피오더앱을 통해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사전 예약하는 소비자에게 20% 혜택과 더불어 해피포인트 5% 추가 적립을 제공한다. 또
[KJtimes=김봄내 기자]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하겐다즈가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슈스스TV’를 통해 한혜연과 스페셜 게스트들의 ‘달달한 크리스마스 파티’ 콜라보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콜라보 영상에서 한혜연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지인들과 함께 의미 있는 순간을 기념하기 위한 특별한 파티를 준비한다. 연말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도록 플로리스트 오드리와 꽃 장식을 준비하는 한편, 파티에서 빠질 수 없는 달달한 디저트로는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을 선택했다. 또한 지인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로는 하겐다즈가 홀리데이 시즌을 맞아 출시한 첫 시즌 한정 페스티브 에디션 아이스크림과 평소 한혜연이 애용하는 네잎클로버 가죽 참 장식을 담은 ‘하겐다즈X슈스스 스페셜 키트’를 선보여, 이날 초대된 게스트들의 감동과 감탄을 자아냈다. 하겐다즈만의 깊고 진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과 연말연시 느낌을 물씬 살린 화려한 페스티브 한정 패키지가 더욱 깊이 있고 풍성한 크리스마스 파티 분위기를 완성시켰다. 스페셜 게스트로는 평소 한혜연과 각별한 우정을 과시해온 소중한 지인들이 참석해 달콤한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을 즐기며 지난 추억과 덕담을 나누
[KJtimes=유병철 기자] 롯데호텔이 지난 4월 29일부터 11월 30일까지 7개월간 롯데호텔 - 한국관광공사 업무협약에 따라 진행한 베니키아 호텔 서비스 컨설팅이 성공적으로 종료됐다. 서울, 부산, 강원, 제주 등 전국 47개의 베니키아 전(全) 체인 호텔을 대상으로 실시된 서비스 컨설팅은 지난 4월 롯데호텔이 한국관광공사와 맺은 협약에 따라 ‘베니키아 호텔’의 서비스 수준 향상과 대한민국의 관광산업 발전을 목표로 진행됐다. 베니키아 호텔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중저가 관광호텔의 확충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개발한 호텔 체인 브랜드이다. 이번 컨설팅에서 롯데호텔은 베니키아 체인 호텔 47곳 서비스 모니터링 실시, 베니키아 체인 호텔 종사원 대상 현장 코칭 진행,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서비스 매뉴얼 제공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컨설팅을 전담한 롯데호텔의 서비스 아카데미는 1979년 롯데호텔서울 개관 이래 40여 년간의 서비스 노하우를 축적한 국내 최고의 서비스 교육기관이다. 컨설팅을 위해 서비스 아카데미 소속 강사들이 직접 객실 서비스, 식음 서비스, 브랜드 표준화, 시설 관리 등 다차원적인 부문에서 베니키아 체인 호텔 47곳의 암행 및 관찰
[KJtimes=이지훈 기자]일본 수출규제에 맞서 우리나라 소재·부품·장비 분야 기술 자립도를 높일 강소기업 55개사가 17일 출범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날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출범식'을 열었다. 출범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박영선 중기부 장관,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강소기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강소기업은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기술자립도를 높이기 위한 '스타트업 100, 강소기업 100, 특화선도기업 100 프로젝트'의 첫 번째 과제로, 최종 선정된 기업엔 향후 5년간 기술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전 주기에 걸쳐 최대 182억원이 지원된다. 앞서 신청 기업 1천64개사 중 80개사가 서면평가와 현장·기술평가, 심층평가를 거쳐 후보 강소기업으로 선정됐고, 이달 5일 최종평가를 통해 55개사가 19.3대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지원대상으로 뽑혔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국민과 함께 선정한 강소기업이 소재·부품·장비 국산화와 미래 신산업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KJtimes=이지훈 기자]주민등록번호 뒷자리의 지역 번호가 45년만에 없어진다. 행정안전부는 지역 번호 대신 임의번호를 주는 방식의 새 주민등록번호 부여체계를 내년 10월부터 적용한다고 17일 밝혔다. 기존 주민등록번호는 그대로 사용한다. 행안부에 따르면 현행 주민등록번호는 1975년 이래 앞 부분에 생년월일, 뒷 부분에 성별, 지역 번호 등를 포함한 총 13자리로 부여되고 있다. 성별 한자리, 읍·면·동 고유번호 네 자리, 신고 순서에 따른 일련번호 한자리, 검증번호 한자리가 현행 주민등록번호 뒷자리 구성 요소들이다. 앞으로는 지역 번호, 일련번호, 검증번호를 없앤다. 주민등록번호 뒷자리에서 성별 한자리를 제외한 여섯 자리는 임의 번호로 채운다. 행안부는 특정 지역 출신에 대한 차별 논란, 새터민에게 특정 지역 번호를 부여하는 데 따른 문제, 생년월일과 출신 지역을 아는 경우 주민등록번호를 쉽게 추정할 수 있다는 문제 등이 체계 변경의 배경이라고 밝혔다. 특히 출신 지역을 알아낼 수 있다는 부분은 그간 논란이 컸다. 지금도 인터넷에서 간단한 검색으로 주민등록번호의 지역 번호를 파악할 수 있다 보니 주민등록번호가 차별을 부추긴다는 지적이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