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신규 양수발전소 후보 부지로 경기 포천시, 강원 홍천군, 충북 영동군이 최종 선정됐다. 유치를 원했던 4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경북 봉화는 탈락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영동군에 2029년까지 500MW, 홍천군에 2030년까지 600MW< 포천시에 2031년까지 750MW 규모의 양수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양수발전소는 남는 전력을 이용해 상부댐으로 물을 올려놓은 후 필요한 시기에 이 물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소다. 3분 내로 발전이 가능해 전력 피크 때 수요에 대응하고, 전력계통 안정화 등의 역할을 한다. 한수원은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발전소 건설이 가능한 강원 홍천, 경기 가평·양평·포천, 경북 봉화, 전남 곡성, 충북 영동 등 7개 지역을 대상으로 지난 3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자율유치 공모를 했다. 이중 봉화, 영동, 포천, 홍천 등 4개 지자체가 지방의회의 동의를 받아 유치를 신청했다. 한수원은 지난해 10월 인문사회, 환경, 기술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부지위원회를 구성해 7개월간 후보 부지 선정을 위한 평가 기준을 마련하고 유치신청 지역을 대상으로 부지 적정성,
[KJtimes=김현수 기자]미일 양국 각료급 무역협상이 일본 참의원 선거 후 조기에 성과낼 것을 약속했다. 14일 NHK 등 보도에 따르면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경제재생상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1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3시간 동안 협상을 진행했다. 이들은 실무급 협의를 통해 향후 무역협상을 가속하기로 했다. 모테기 경제재생상은 협의가 끝난 뒤 기자들에게 "참의원 선거 후 조기에 성과를 내고 싶다는 점에는 일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테기 경제재생상이 선거 후 합의 가능성과 관련해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양국 무역협상의 초점이 되는 농업과 자동차 등 개별 품목에 대한 협의 내용에 대해 구체적 언급을 피한채 "논점이 정리되는 것은 맞다"며 "서로 입장에서 이해가 깊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일본을 국빈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일본과의 무역협상과 관련해 "많은 부분은 일본의 7월 선거 이후까지 기다릴 것", "8월에 양국에 좋은, 큰 발표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거론한 바 있다.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정부가 문희상 국회의장의 '일왕 사죄 발언' 사과에 대해 논평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일본 정부 대변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14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문 의장 발언은)하토야마 씨와의 만남 때 나온 말이므로 코멘트를 삼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문 의장은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지난 2009~2010년 민주당 정부를 이끌었던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전 일본 총리를 만나 "(일왕 사죄 발언으로) 마음을 상한 분들에게 미안함을 전한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지난 2월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위안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선 당사자인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일본을 대표하는 총리나 일왕의 진정한 사과가 필요하다"고 발언했다. 당시 스가 장관은 "대단히 부적절한 내용"이라며 문 의장 사죄와 발언 철회를 요구하는 등 일본 내 항의가 잇따랐다. 이에 대해 문 의장은 "사과할 쪽이 사과는 안하고 나한테 사과하라는 것은 뭐냐. 도둑이 제 발 저린 것으로 적반하장"이라고 비판 수위를 높였고, 스가 장관은 "(문 의장이) 부적절한 발언을 반복해 분노를 금치 못 한다"고 논평하는 등 갈등이 고조
[KJtimes=권찬숙 기자]위안부 문제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주전장'(主戰場) 인기가 확산되고 있다. 일본내에서도 이례적이란 평가다. 14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영화 '주전장'(主戰場)은 지난 4월20일 도쿄 시부야(澁谷)에서 단관 공개된 뒤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일본내 개봉관이 전국 44개로 확산됐다. '주전장'은 위안부 피해자를 지원하는 활동가와 일본 극우 인사의 목소리를 함께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로, 일본계 미국인 미키 데자키(35) 씨가 제작했다. 도쿄에서 단관 개봉됐을 때는 관람석을 모두 채워 선 채로 영화를 보는 사람도 있었고, 트위터에는 "지금 봐야 한다", "속도감과 정보량이 대단하다" 등 감상을 적은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상영관이 늘어나면서 관객 수는 이달 중순까지 3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독립 제작 다큐멘터리로는 선전한 수치다. 주전장은 개봉 당시 보수 논객 출연자와 항의하는 사태가 빚어지며 논란의 대상이 된 바 있다. 영화에 출연한 7명은 지난달 "위안부 제도에 문제는 없었다"며 "(감독이) 학술 연구라고 해 속아서 상업영화에 출연했다"며 상영 금지를 요구했고,감독인 데자키 씨는 이달 초 "상영 가능성이 있다고 기재된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이 중국과 영유권 분쟁이 있는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 경비 강화에 나선다. 14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해상보안청은 가고시마(鹿兒島)현에 있는 가고시마항을 일본 내 최대급 경비거점으로 삼기로 하고 이곳을 확장, 6000~6500t급 순시선 3척을 내년 말까지 추가 배치하기로 했다. 이는 해상보안청이 보유한 최대급 순시선이다. 하나의 거점에 대규모 순시선을 2척 이상 두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고시마항에는 현재 6500t급 헬기탑재형 순시선 1척이 배치됐다. 해상보안청은 오키나와(沖繩)현 이시가키지마(石垣島)에 이미 센카쿠 경비에만 집중하는 순시선 12척을 배치하고 있다. 해상보안청은 이시가키지마에도 2021년도에 6500t급 순시선을 배치할 방침이다. 일본은 2012년 9월 센카쿠열도에 대해 국유화를 선언했다. 일본은 지난 13일 현재 센카쿠 주변 해역에서 중국 당국 선박이 63일 연속 확인됐다며 경계를 계속하고 있다.
[KJtimes=김승훈 기자]SK텔레콤은 한국수력원자력과 13일 을지로 SK-T타워에서 4차 산업혁명 기반 ICT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5G · AI · 빅데이터 등 ICT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발전소 구축 ▲해외시장 개척, 에너지신사업 등 미래 부가가치사업 발굴 ▲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솔루션 제공 및 플랫폼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스마트 발전소란, 5G · AI · 빅데이터 등 다양한 ICT 기술을 활용해 효율적 에너지 생산과 철저한 온·오프라인 보안을 구현한 최첨단 발전소를 뜻한다. 우선 양사는 SK텔레콤의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술을 활용, 원전 설비들을 디지털로 3차원 구현해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안전 운용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뜻을 모았다. * 디지털 트윈 : 자산을 소프트웨어로 가상화해 모의실험(시뮬레이션)함으로써 실제 자산의 현재 상태, 생산성, 동작 시나리오 등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는 기술 해당 시스템을 도입 시 원전 설비를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 발전 효율을 최적화할 수 있으며, 디지털 시뮬레이션을 통한 예측 진단으로 발전소의 안전성
[KJtimes=김봄내 기자]오비맥주(대표 고동우)는 벨기에 프리미엄 맥주 ‘스텔라 아르투아(Stella Artois)’의 ‘꿈은 단절되지 않는다’ 광고 영상이 공개한 지 4주만에 유튜브 조회수 350만뷰를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스텔라 아르투아는 이 시대 한국 여성들의 꿈을 응원하는 ‘비컴 언 아이콘(Become an icon)’ 캠페인의 일환으로 ‘꿈은 단절되지 않는다’ 광고 영상을 지난 5월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자신이 처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꿈을 향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여성들을 응원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캠페인 모델로 발탁된 배우 김서형, 가수 김윤아, 개그우먼 송은이가 직접 부른 강산에의 ‘넌 할 수 있어’ 노래를 광고 음악으로 사용해 응원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광고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영상을 감각적으로 전환해 연출한 것이 특징. 감성을 자극하는 독특한 소품과 색감 활용으로 주목받는 영국 출신의 여성 촬영 감독 ‘레인 앨런 밀러(Raine Allen Miller)’가 참여해 90년대 후반부터 현재까지의 배경을 생동감 있게 그려냈다. 광고 영상에 대한 소비자들의 긍정적 반응들도 눈길을 끈다. “뮤지컬 한 편을 본 것 같다”, “캐스팅,…
[KJtimes=김봄내 기자]이탈리안 하이퍼포먼스 럭셔리카 마세라티가 6월 17일부터 28일까지 2주 간, 전국 9개 마세라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2019 서비스 썸머 캠페인’을 실시한다. 마세라티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전 차종을 대상으로 엔진오일, 트랜스미션 오일, 브레이크 오일, 냉각수, 에어필터, 타이어, 와이퍼, 브레이크 패드/디스크, 벨트류, 배터리 등에 대한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센터 사전 예약 후 차량을 입고하면 더욱 신속하게 점검을 받을 수 있다. 캠페인 기간 중 유상 수리 시 10%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액세서리 및 머천다이즈 구입 시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무상점검을 받기 위해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 마세라티 차량 방향제를 증정한다. 이번 2019 서비스 썸머 캠페인은 장거리 운행이 급증하는 여름 휴가 시즌을 대비해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주행을 위한 점검 차원에서 마련됐다. 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국 9개 마세라티 서비스센터를 통해 상담 받을 수 있다.…
[KJtimes=김봄내 기자]오비맥주(대표 고동우)는 재단법인 환경재단(이사장 최열)과 함께 미래세대를 위한 ‘찾아가는 물 환경교육’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오비맥주는 13일 광주 대촌중앙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4일 이천 아미초등학교, 18일 청주 미호중학교를 순차적으로 방문해 물 환경교육을 이어간다. ‘찾아가는 물 환경교육’은 오비맥주가 3년째 운영 중인 ‘미래 물 지킴이 수호천사’ 캠페인의 일환으로 물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전국의 초·중등학교를 직접 찾아가 실시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오비맥주 생산공장이 위치한 경기 이천, 충북 청주, 광주광역시 소재 학급을 대상으로 물 환경교육을 펼친다. 오비맥주는 ‘찾아가는 물 환경교육’에서 지구촌 물 부족 현상을 다룬 영화를 감상하고 토론하는 시청각 수업, 해조류 추출물을 이용해 자연 분해되는 물 캡슐 ‘오호(Ooho)’를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형 수업 등 다양한 눈높이 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환경보존 실천 의지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오비맥주가 환경재단과 함께 지난해 처음 개최한 ‘물과 사람 60초 영화제’ 수상작을 교육 영상으로 활용해 물과 관련된 다양한 직업군을 알아보는 시간도 마련
[KJtimes=김봄내 기자]스타필드가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 4> 개봉을 앞두고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협업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스타필드 하남점과 고양점에서 진행되며, 하남점은 6월 30일(일)까지 1층 ‘사우스보이드’ 앞, 고양점은 6월 26일(수)까지 1층 푸드스트리트 앞 ‘고메스트리트 보이드’에서 만나볼 수 있다. 행사존에는 애니메이션 명가 픽사의 레전드 시리즈’ 토이 스토리 4’를 주제로 캐릭터 포토존과 플레잉 존, MD샵 등을 운영해 영화 개봉을 기다리는 수많은 팬들의 설렘을 증폭 시킬 예정이다. 토이스토리 컨셉의 방을 구현한 포토존과 ‘우디, 버즈 그리고 보핍 등 인기 캐릭터 스테츄 ‘포토월’이 설치되고, 레고 플레잉존과 캡슐 뽑기 머신 설치로 즐거운 놀이 체험 시간도 가져볼 수 있다. 또, 행사장 한켠에 ’MD숍’도 마련돼 스타필드 토이킹덤에 입점한 레고, 대원미디어(타카라토미), 펀코(밤나무), 씨엔드에치크리에이티브, 가이아 등 완구 브랜드들의 다양한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신세계 프라퍼티 마케팅팀 이상원 과장은 “6월 20일에 개봉을 앞두고 있는 ‘토이스토
[KJtimes=김봄내 기자]동국제약의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마데카21’이 키스데이를 맞아 오는 17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키스마크 찾기’ 깜짝 행사를 진행한다. ‘키스마크 찾기’는 마데카21이 고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마련한 이벤트로, 공식몰 내 반짝이는 키스마크가 있는 제품을 찾으면 선물을 증정하는 행사다. 응모 방법은 키스마크 제품을 찾은 후 댓글란에 제품명과 함께 제품의 특징을 알 수 있는 해시태그 3개 이상을 함께 작성하면 된다. 참여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해당 제품 증정을 선물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마데카21은 여름을 맞아 급속 수분 충전이 필요한 고객들을 위해 ‘쿨링 스타트’ 할인 행사도 마련했다. 6월 한달 간 마데카21 전 상품 10% 할인 및 여행지에서 유용한 ‘테카솔 트래블 기프트 세트’를 전 구매 고객에게 증정한다. 마데카21 관계자는 “키스데이를 맞아 마데카21 고객들에게 재미와 사랑의 마음을 전하고자 ‘키스마크 찾기’ 깜짝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여름철 더위에 지친 피부에 수분 급속 충전을 할 수 있는 마데카21 제품을 직접 사용해보실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KJtimes=이지훈 기자]울산의 한 여자 경찰관이 퇴근 후 주점에서 일한 사실이 적발돼 정직 3개월의 중징계를 받았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최근 울주경찰서는 파출소에 근무하는 A 순경이 주점에서 일했다는 투서를 접수해 감찰에 착수했다. 감찰 조사에서 A씨는 "금전적인 어려움으로 올해 초 한 달 반 동안 퇴근 후에 아르바이트했다"고 소명했다. 국가공무원법 제64조에는 "공무원은 공무 외에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업무에 종사하지 못한다"고 규정돼 있다. 울주서는 A 순경에 대해 징계위원회를 열어 정직 3개월의 중징계를 결정했다.…
[KJtimes=이지훈 기자]'제주 전 남편 살해 사건' 피의자 고유정(36·구속)의 현 남편이 고씨가 자신의 아들을 살해했다고 검찰에 고소했다. 13일 제주지방검찰청에 따르면 고씨와 재혼한 남편 A(37)씨는 이날 고유정이 자신의 아들 B군(4)을 살해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제주지검에 제출했다. B군은 A씨가 전처와의 사이에 낳은 아들이자 고유정의 의붓아들로 지난 3월 2일 오전 10씨께 충북 청주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고발장에서 고씨가 B군을 살해했다는 명확한 증거를 제시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B군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에서 "질식사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결과를 통보받았다. B군의 몸에서 외상이나 장기 손상은 없었으며, 약물이나 독극물도 검출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A씨는 당시 경찰 조사에서 "아들과 함께 잠을 자고 일어나 보니 아들이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B군이 사망할 당시 집에는 고씨 부부뿐이었다. 고씨는 "아들과 다른 방에서 잤으며, 왜 숨졌는지 모르겠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숨진 당일 오전 10시 소방당국이 출동했을 때 B군은 이미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
[KJtimes=권찬숙 기자]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미국과 이란간 중재자 역할로 이란 지도자들을 잇달아 만났지만 성과 없이 회담을 끝내고 말았다.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절친' 관계인 아베 총리 면전에서 미국을 강하게 비난하기도 했다. 12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현지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과 정상회을 가졌다. 두 정상은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겨 2시간 반 동안 회담을 진행했다. 아베 총리는 14일까지 이란에 머문다. 일본 총리가 이란을 방문한 것은 41년 만이다. 아베 총리는 회담 후 개최된 공동 기자회견에서 “무슨 일이 있어도 무력충돌은 피할 필요가 있다”면서 “중동의 평화와 안정은 이 지역 뿐 아니라 세계의 번영에 불가결하며, 군사 충돌은 누구도 원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로하니 대통령은 "중동내 긴장의 뿌리는 이란을 겨냥한 미국의 경제 전쟁(제재)"이라며 "이 전쟁이 끝나야 중동과 세계가 긍정적으로 변하게 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등에 업고 이란에 건너간 아베 총리의 면전에서 미국을 향한 비판을 쏟아낸 것이다. 로하니 대통령은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정부가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이란 방문에 대한 기대치 낮추기에 나섰다. 13일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이란 방문은 미국과 이란 간 중재를 의도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아베 총리는 지난 12일부터 이란을 방문하고 있다. 스가 장관은 아베 총리가 이날 오후 예정된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와의 회담에서 어떻게 긴장 완화를 호소할 것 같냐는 질문에 "현시점에서 예단할 수 없다"며 이 같이 입장을 밝혔다. 스가 장관의 발언에 대해 교도통신은 미국과 이란간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기대치를 낮추려는 의도로 분석했다. 지난 12일 이란을 방문한 아베 총리는 하산 로하니 대통령과 회담했다. 로하니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중동내 긴장의 뿌리는 이란을 겨냥한 미국의 경제 전쟁(제재)"이라고 비난했다. 하지만, 스가 장관은 아베 총리와 로하니 대통령의 회담 성과에 대해 "매우 의미 있는 의견교환이 있었다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베 총리는 지난달 말 트럼프 대통령 일본 방문 당시부터 미국과 이란간 중개역에 나서게 됐다. 당시 트럼프 대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