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한규 농협중앙회가 국내 금융지주 평균보다 9배 높은 비율의 브랜드 사용료를 납부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23일 국회 정무위원회 김기식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금융지주회사의 2012년 브랜드 사용료 수취 현황’ 을 살펴보면 농협중앙회의 브랜드 사용료 수취금액(수취율)이 4,351억원(1.6%)으로 가장 높았다.이어 신한지주 1,142억원(0.37%), 우리금융지주 625억원(0.17%), KB 435억원(0.16%), 산은지주 251억원(0.13%), 한국스탠다드차타드 금융지주 121억원(0.07%), 메리츠 금융지주 118억원(0.17%)으로 확인됐다.금융지주의 평균 브랜드 사용료 수취율은 0.37%이나 농협중앙회를 제외하면 0.17%에 불과해 농협중앙회가 다른 금융지주회사들보다 평균 9배 높은 비율로 브랜드 사용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이는 영업수익이 우리금융지주 36조원과 신한금융지주 32조
[kjtimes=이지훈 기자]애플이 아이패드 미니와 아이패드 에어를 공개했다. 애플은 22일(현지시간) 세계 미디어와 사업자들이 모인 가운데 미국 샌프란시스코 여바 부에나 센터에서 간담회를 열고 '레티나(망막)' 화면을 장착한 아이패드 미니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지난해 10월 선보인 전작 아이패드 미니와 화면 크기는 같지만 해상도를 갑절인 2048×1536 화소로 높였다. 이에 따라 화면 밀도도 326ppi(인치당 화소 수)로 배가 됐다. 제품의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는 아이폰5s와 같은 A7 프로세서를 장착했다. 전작이 아이폰4S나 아이패드2 등 구형 제품에 쓰였던 A5 프로세서를 탑재했던 것과 견주면 성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의 A7 프로세서는 이날 함께 공개한 아이패드 신제품 아이패드 에어에도 장착됐다. 아이패드 에어는 4세대 제품(
[kjtimes=견재수 기자] “남북평화 정착은 전 세계의 평화정착을 의미합니다”‘별이 5개’란 광고카피로 잘 알려진 장수돌침대 최창환 회장이 남북평화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경기도 파주로 이주할 예정이다.이는 최 회장이 향후 남북평화 정착을 위한 상징적인 장소가 될 것이라는 인식을 같이하고 평화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파주시에 조성중인 남북평화 글로벌 CEO 마을입주를 전격적으로 선언한 것에 기인한다. 23일 독도지킴 국민행동본부 이찬석 위원장은 이같이 밝히고 남북평화 68인 글로벌 CEO 평화 브랜드 전략연구소를 개설해 남북평화 마을 68개 입주 기업이 남북평화 친선대사뿐만 아니라 통일의 길을 여는 통일대사로 전세계 적인 활동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최 회장은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만이 사회적 역할을 다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며 당
[kjtimes=견재수 기자] 한국지엠이 ‘제2회 한국지엠 상품 마케팅 워크숍’을 개최했다. 10월 22~23일 양일간 인천과 안산을 오가며 진행된 이번 워크숍에는 한국지엠 임직원과 5개 딜러사 영업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브랜드와 제품 정체성, 첨단 미래 기술 등 총 8가지 주제로 제품 관련 세미나를 통해 쉐보레의 전략과 비전을 공유했다. 상품 관련 조직과 영업 현장의 이례적인 만남으로 영업 일선에서 수고하는 영업직원들은 물론, 한국지엠 임직원들과의 교감을 통해 한국지엠과 5개 딜러사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기회가 됐다.행사에 참석한 마크 코모(Marc Comeau) 한국지엠 판매·A/S·마케팅부문 부사장은 “쉐보레 영업력은 GM(General Motors)의 쉐보레 브랜드 철학과 제품 지식에서 비롯된다.”라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쉐보레 영업직원들이 쉐보레 차량의 경쟁력을 새롭
[kjtimes=견재수 기자] 볼보자동차가 또 한 번의 혁신적인 진화를 공개했다. 자동차의 바디 즉, 차체가 배터리 기능을 수행하는 첨단 배터리 섬유 소재를 공개한 것. 지난 17일 볼보자동차는 탄소 섬유, 나노 구조의 배터리, 슈퍼 축전기로 구성된 배터리 섬유 소재를 공개했다. 철강재보다 튼튼하면서도 무게와 부피를 줄여 효율성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만족시킨 것이 특징이다. 이 신소재는 유럽 연합이 후원한 프로젝트로 ICL (Imperial College London) 대학과 8곳의 기업이 협력해 개발했으며 자동차 제조사로서는 볼보자동차가 유일하다. 기존에 개발된 전기자동차나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큰 배터리로 인해 무게, 공간 및 비용 등의 제약이 따랐다. 그러나 볼보자동차가 선보인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전력 충전 효율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배터리…
[kjtimes=김봄내 기자]코레일(한국철도공사)의 자회사인 코레일유통이 전국 철도역 편의점 321개 가운데 약 5분의 1가량의 운영권을 퇴사한 직원에게 수의계약을 통해 준 것으로 드러났다. 운영권 기간이 길게는 30년을 넘는 경우도 있다. 또 코레일은 임원 출신 11명이 현재 계열사나 민자역사의 요직에 재취업하는 등 '제 식구 챙기기'에 열을 올린 것으로 밝혀졌다. 이런 사실은 23일 코레일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심재철(새누리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서 밝혀졌다. 코레일유통이 운영하는 철도역 편의점 321개의 연매출액은 1300억원이다. 이 가운데 18%인 59개를 코레일유통의 전신인 홍익회 퇴직자와 코레일유통 퇴직자에게 수의계약으로 맡긴 것이다. 월 매출 1억3000만원을 올리는 청량리역 편의점은 전직 직원이 수의계약으로 2005년부터 2033년까지 28년간
[kjtimes=김한규 기자]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은 최근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의 유상감자 불승인 및 반려 검토 발언은 와전된 것이라고 밝혔다.골든브릿지투자증권은 지난 5월 300억원 규모의 유상감자를 결의하고 금감원에 승인을 요청했다.하지만이상준 골든브릿지 회장이 시세조종 등 혐의로 검찰에 기소되면서 심사가 수사 종결 이후로 미뤄진 바 있다.앞서 지난 18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당시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유상감자를 두고 소액주주 피해를 고려해 유상감자 신청을 불승인 처분하고 주식거래를 재개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김기준 의원의 요구에 대한 답변으로 최수현 금융감독원 원장의 불승인 및 반려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이를 두고 금감원 관계자는 이미 신청 접수된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유상감자 건은 법률적으로나 절차적으로 반려나 불승인을…
[kjtimes=김봄내 기자]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정부가 마련한 각종 경제 활성화 대책 실행을 위한 법안을 국회가 조속히 처리해 줄 것을 호소했다. 현 부총리는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정부는 지난 8개월간 우리 경제를 활성화하고 경제 체질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그러나 국민이 느끼는 체감도는 크게 나아지지 않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대내외 경제여건이 불확실한 데에서 기인한 측면이 크지만, 정부가 마련한 각종 대책을 실행하기 위한 입법조치가 신속히 진행되지 못해 이미 발표한 대책이 현장에서 집행되지 못하는 데에도 원인이 있다"고 지적했다. 현 부총리는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국정과제 이행, 각 부처 중점과제 추진 등과 관련해 100여 건의 법안이 국회에 제출돼 있다"며 "법안이 조속히 처
[kjtimes=김봄내 기자]10년 가까이 경찰 추적을 피해 다닌 400억원 횡령 사건의 범인이 덜미를 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004년 우리신용카드 직원과 공모해 회사 자금 400억원을 횡령한 혐의(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김모(41)씨를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우리신용카드 자금부 대리 오모(41)씨, 같은 회사 과장 박모(45)씨와 짜고 2003년 12월2일부터 이듬해 3월29일까지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우리신용카드는 2004년 3월26일 금융감독위원회의 인가를 받아 우리은행에 합병됐다. 김씨는 오씨 등이 빼돌린 돈을 자기 명의의 시중은행 계좌 13개에 분산 이체해 놓고서 대부분을 주식에 투자했고, 나머지는 유흥과 도박 등에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오씨와 박씨가 회삿돈을 주식에 투자해 수익이 생기면
[kjtimes=견재수 기자] GS건설이 에너지회수장치 공급업체인 미국 ERI(Energy Recovery Inc)社와 기술 개발 협력 MOU를 체결했다.GS건설과 미국 ERI 社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PRO (Pressure Retarded Osmosis, 압력지연삼투)를 이용한 해수담수화 플랜트의 핵심 설비인 에너지회수장치의 최적설계기술을 확보할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양사는 또 MOU체결 후 시제품 개발 및 검증 작업에 상호 협력하게 된다. 이 기술은 해수 담수화 과정에서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기술로전력사용량을 기존 SWRO (Sea Water Reverse Osmosis, 역삼투 해수담수화) 방식보다 약 10~20% 정도 절감할 수 있다.GS건설은 블루오션인 해수담수화 시장에서 수주 경쟁력 확보를 위해 생산단가 절감을 통한 수익성 제고에 초점을 두고, 총 생산단가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전력비 절감을 위한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GS건설은…
[kjtimes=김한규 기자]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이 신용등급 강등이라는 악재를 만나 약세를 보이고 있다.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엔지니어링은 전날보다 4.45% 내린 7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3분기 실적 쇼크에 이어 전날 증권사의 목표주가 하락, 이날 발표한 신용등급 강등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한국신용평가는 삼성엔지니어링의 기업 신용등급을 ‘AA-’(안정적)에서 ‘A+’(안정적)로 조정했다. 대규모 영업손실 발생과 커진 재무부담 등을 이유로 들었다. NICE신용평가도 지난 18일 삼성엔지니어링의 단기 신용등급(A1)을 하향 검토 등급감시 대상에 올려 등급 강등 가능성을 암시했다.앞서 삼성엔지니어링은 부진한 실적을 근거로 국내 증권사들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줄줄이 하향 조정하자 주가가 7% 넘게 급락했다.한편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1분기와…
[kjtimes=김한규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서울시장 재직중 LG CNS와 서울시가 함께 설립한 한국스마트카드 주식회사(이하 KSCC)가 다수의 부당 사례가 적발돼 공정위의 조사를 받고 있다.KSCC는 2004년붵 서울버스, 수도권전철, 택시 등에 이르는 서울교통카드 시스템 구축사업을 해 왔으며 서울시가 36.16%, LG CNS가 32.91%, 기타 솔루션사가 16.42%, 신용카드사가 14.69%의 지분으로 출발했다.안전행정위원회 박남춘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명박-오세훈 서울시장 시절 9년 동안 상법상 주식회사라는 지위 때문에 단 한 차례도 시나 시의회의 감사를 받지 않았다.하지만 박원순 시장 부임 후 2012년 6월부터 KSCC 설립 이후 첫 종합 감사에 착수해 14가지 부당경영 행위를 해온 사실이 드러났다.지난 2003년 5월 서울시의 ‘신 교통카드 시스템 구축계획’에는 특허권과…
[kjtimes=김한규 기자] 수출입은행이 지난해 자기자본비율(BIS)이 5년간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음에도 배당성향은 사상최대 수준으로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22일 수출입은행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박원석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수은의 자기자본비율은 지난 6월말 기준 10.18%였다. 최근 5년중 최악의 수치로 국내은행 평균 BIS 비율인 13.88% 에도 훨씬 못 미쳤다.하지만 수출입은행의 올해 배당금은 343억원으로 2012년 당기순이익 1489억원의 23.02%에 해당할 뿐 아니라 사상최대 수준이다. 지난해의 배당성향인 22.90% 보다 더 늘어난 셈이다.수출입은행의 배당금은 지분 구성에 따라 정부(68.0%)가 231억 원, 한국은행(16.1%)과 정책금융공사(15.9%)는 각각 56억 원, 55억 원을 받게 된다. 지난 회환위기 당시 2008년에는 배당을 하지 않았고 이후 2009년과 2010년 각각 17.5%, 18.5%의
[kjtimes=견재수 기자] 이인수 수원대학교 총장과 수원대학교가 탈세와 교비횡령, 비자금 조성 등 각종 비리 의혹에 휩싸였다. 학내 교수협의회(이하 교수협)와 일부 학생들은 이 총장과 학교 측이 각종 비리에 연루된 의혹을 제기하며 사학비리를 일삼고 있다는 것이다. 수원대 교수협은 자체 조사를 거쳐 지난 7월 수원대 총장과 학교 측의 비리 의혹을 주장하며 사정기관에 고소·고발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교수협이 주장하고 있는 총장과 학교 측의 각종 의혹은 다양하다. 특정 건설사가 고액의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총장이 수천억원의 학교 적립금을 담보로 지급보증을 섰다는 의혹부터 고가의 미술품 수집, 외부의 기부금을 재단 회계로 처리해 이를 종편에 투자한 내용 등이다.여기에 이 총장을 겨냥한 '수원대판 도가니' 의혹까지 인터넷 포털 사이트를 통해 확산되
[kjtimes=김한규 기자] 금호산업(002990)은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호텔사업 소송과 관련해 강제집행 정지 결정을 통보받았다.금호산업에 따르면 서울지방법원으로부터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호텔사업’ 과 관련한 1심 소송결과 원고의 청구금액을 지급하라는 것과 가집행 할 수 있다는 선고를 받았다.앞서 지난달 금호산업은 제주ICC 호텔사업과 관련해 광주은행 외 6개 금융기관이 제기한 533억원 규모 손해배상청구소송과 모아저축은행 외 2개 금융기관이 제기한 100억원 규모 소송에서 1심 패소 판결을 받은 바 있다.이번 1심 소송 결과에 따라 원고측에 손해배상 청구금액 633억원과 지연이자를 지급해야 했으나 이번 법원 결정으로 항소심 판결 선고까지 강제집행이 정지됐다.금호산업 관계자는 “사업약정서상 약정된 공사비를 금호산업이 지급받지 못했음으로 금호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