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25시

세스코 '바이오파워', 환경부 코로나19 방역용 살균소독제 승인



[KJtimes=김봄내 기자종합환경위생기업 세스코(대표이사 전찬혁)세스코 과학연구소가 개발한 바이오파워(Bio-Power)’가 환경부 코로나19 방역용 살균소독제로 승인 받았다7일 밝혔다.

 

이번 승인은 가습기살균제 피해 사고 이후, 안전과 효과에 대해 세계 최고 수준으로 강화된 화학제품안전법 기준을 통과한 최초의 방역용 살균소독제라는 점에 의미가 크다.

 

이 살균소독제는 주성분 시트르산과 허브추출물 등 식품첨가물로만 구성했다. 식품위생법에서 식품첨가물로 지정해, 매일 먹어도 해롭지 않다고 허용한 성분만 기준규격에 맞게 사용한 것이다.

 

바이오파워를 먹었을 때의 급성 경구 독성을 평가 받은 결과, 소금과 같은 5등급이었다(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이 살균소독제를 원액과 희석액으로 각각 피부 자극성부식성, 눈 자극성부식성을 시험한 결과, ‘독성 등급 없음으로 나타났다.

 

세스코 바이오파워 사용시 호흡기 노출 에 따른 흡입 독성 정도를 평가한 결과, 가장 안전한 5등급보다 낮은 독성 등급 없음(Unclassified)’으로 확인됐다(스페인 국제공인시험기관).

 

또한 바이오파워에는 가습기살균제 피해 사고를 일으켰던 4급 암모늄계 성분들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알레르기 유발 물질과 잔류 농약도 검출되지 않았다. 상당수 살균소독제에서 폐 손상 우려 성분이 지적되는 가운데, 주목되는 결과다.

 

안전하면서도 살균력은 뛰어났다. 바이오파워는 32종의 바이러스세균에 대한 살균력 99.99%(4log)를 인정 받아, ‘국내 최다 유효균주를 보유한 살균소독제가 됐다. 대유행 중인 코로나19 바이러스외에도, 2018년 대학병원 신생아 사망 사건을 일으켰던 시트로박터 프레운디균등이다.

 

세스코 연구진은 기존 살균소독제 승인 기준(99.9%, 3log)보다 10배 강화된 최근 환경부 효과 기준(99.99%, 4log)을 통과한 것이라며 실제 대유행한 살아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로 유효균주 실험을 한 국내 유일한 살균소독제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이 살균소독제는 세스코 방역소독 전문가 서비스 또는 고객이 직접 구매해 사용할 수 있다. 세스코 전문살균 솔루션을 요청하면, 정기 방문해 표면과 동선 등을 집중 관리해준다.

 

세스코 연구진은 안전한 살균소독이 필요한 식품 취급 식당과 공장, 매일 장시간 머무는 회사와 사업장, 아이들 교실과 놀이터, 산후조리원 등에서 감염병 예방에 도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장+] "산업은행 부산 이전 본격화?" 의혹 무성한 수상한 이전…노조는 결사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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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times=정소영 기자] 유럽연합(EU)이 기후변화와 산림파괴의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국제적인 반발에 직면한 산림 바이오매스 발전을 감축하기로 했다. 유럽의회는 지난 14일 산림 바이오매스에 대한 보조금을 제한하고, 단계적 감축을 단행하는 내용이 포함된 재생에너지지침 개정안(RED III)을 총회에서 최종 통과시켰다. 2030년 재생에너지 비중 목표는 45%로 올렸다. 사단법인 기후솔루션에 따르면 RED III의 바이오매스 관련 변화는 지난 5월 유럽의회 환경위원회가 채택한 권고안을 기초로 한다. 환경위는 유럽 내 바이오매스의 약 절반을 차지하는 ‘1차 목질계 바이오매스(PWB)’에 대한 정의를 신설해 이것의 사용을 제한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PWB는 벌채나 자연적인 이유로 숲에서 수확·수집한 산림 바이오매스를 말한다. 국내에서는 원목과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가 유사한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 국내 산림이 공공연하게 벌채돼 문제가 되기도 했다. 이번 개정 지침은 ▲PWB를 EU의 재생에너지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 ▲2017년에서 2022년 사이 평균 이용량에 상한을 둬 단계적 감축 ▲단계적 사용 원칙에 따라 고부가가치의 장수명 상품으로 사용될 수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