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풍향계

[증권사분석] '네오위즈‧LG화학‧오이솔루션'…기대감 긍정적(?)

미래에셋증권 "네오위즈, 거짓말 같은 성장 기대한다"
IBK투자증권 "LG화학, 매출액 목표 3년을 앞당기다"
유진투자증권 "오이솔루션, 2023년 국내외 투자 기대"

[KJtimes=김봄내 기자] 네오위즈[095660]와 LG화학[051910], 오이솔루션[138080] 등에 대해 미래에셋증권과 IBK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등이 주목하고 있는 분위기다. 그러면 증권사들이 이들 종목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23일 미래에셋증권은 네오위즈의 목표주가를 5만5000원으로, 투자의견으로 매수를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의 경우 지난 수년간 성장이 정체된 웹보드 게임사로 평가받으며 10배 초반의 P/E 멀티플을 유지했으나 P의 거짓 출시와 함께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미래에셋증권은 네오위즈의 경우 매출액 4150억원, 영업이익 870억원을 전망하는데 PC/콘솔 부문 매출액 2400억원과 P의 거짓 매출 기여 1100억원을 예상하며 고마진 콘솔 비중 증대로 영업이익률은 2022년 8.8%에서 2023년 20.8%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같은 날, IBK투자증권은 LG화학에 대한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에 대해 90만원과 매수를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의 경우 약 4조원을 투자해 미국 최대 규모 양극재 플랜트를 건설할 계획으로 테네시주 클락스빌에 2025년 말부터 2027년까지 순차적으로 연산 12만톤 규모의 양극재 생산능력을 확보할 것이라는 분석에 기인한다. 

IBK투자증권은 LG화학의 양극재 총 생산능력은 올해 9만톤규모에서 2027년 38만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이런 양극재 증설 및 분리막 연결 실적 반영으로 이 회사의 전지소재 매출액은 올해 5조원에서 2027년 20조원(기존 계획 2030년)으로 4배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유진투자증권은 오이솔루션에 대한 목표주가로 2만2000원을, 투자의견으로 매수를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의 경우 올해 실적 부진은 이미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추정되며 오는 2023년 실적 회복 기대감으로 향후 주가는 상승 전환할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유진투자증권은 오이솔루션의 경우 당사 추정 4분기 예상실적(연결기준)은 매출액 190억원, 영업손실 21억원으로 전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는데 국내외 5G 투자가 여전히 미미하거나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지만 2023년은 국내를 비롯한 해외 투자가 점차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네오위즈는 내년 여름 PC/콘솔을 글로벌에 동시 출시 예정인데 가격은 5~6만원 사이로 예상된다"며 "세계 3대 게임쇼 게임스컴 3관왕, 지스타에서도 압도적인 대기자 수로 기대감이 증폭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임 연구원은 "게임스컴을 통해 얻은 글로벌 인지도, 시연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높은 완성도,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대 고려 시 2023년 200만장 판매량 달성 가능하다고 판단된다"면서 "고양이와스프는 월간 다운로드 150만건(미국, 러시아 등 인기) 이상을 유지하며 글로벌 IP로 자리매김해 서구권에서의 퍼즐 게임 선호도 고려 시 기대 이상의 흥행 가능성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의 경우 현재 1700톤의 CNT 생산능력을 2024년까지 6100톤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세계 CNT 시장이 배터리향 수요(양극/음극/리튬황/전고체 등) 증가로 지난해 5000톤 규모에서 2030년 7만톤으로 확대되면서 매년 34%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참고로 초기 리더 중 하나인 중국 Cnano의 지난해 매출액은 2345억원에 불과했으나 현재 시가총액은 4조3000억원을 상회하고 있다"면서 "이 회사의 유도체 사업 및 SWCNT 진출 여부 등에 따라 향후 실적과 가치가 급격히 증가할 가능성도 있다"고 진단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8일 정부는 5G 주파수 할당조건 이행점검 결과를 발표하면서 5G 28GHz 대역에 대한 제재조치를 발표했다"며 "최종 처분은 12월 중 청문절차를 앞두고 있어 재투자가 진행되거나 회수 후 신규사업자 진입 촉진 방안 등으로 인해 국내 투자가 진행될 가능성을 내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해외는 북미, 일본 등의 3.5GHz, 28GHz 대역 등의 투자 진행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이런 가운데 인도를 비롯한 유럽, 동남아 등의 신규 지역에서 5G 투자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관전포인트] 신동빈 회장의 롯데건설 유증 참여에 '속 빈 강정' 비난 목소리…왜
[KJtimes=김지아 기자] 롯데건설의 유동성 악화 문제가 지속적인으로 해결점을 찾지 못하면서 롯데그룹 전반으로 '적신호'가 켜지자, 롯데그룹이 위기 대응에 나서고 있다. 우선 롯데그룹계열사들이 지원에 나서고 있다.롯데건설 살리기에 이처럼 그룹 계열사가 나선 것은 금융시장에서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만기 연장과 차환이 어려워졌다는 이유에서다.롯데케미칼과 호텔롯데는 비상장사인 롯데건설의 대주주이기도 하다. 일각에서는 이에 대해 롯데그룹의 전체에 재무 부담이 가중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하지만 롯데측은 "현금성 자산이 충분하다"는 입장으로 우려를 일축하고 있다. 여기에 롯데건설 대표이사가 교체, 신동빈 회장이 사재까지 투입하면서 시장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계속되는 계열사들 무리한 수혈중...우려는 계속 2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지난달 18일부터 최근까지 그룹의 주요 계열사와 금융사 등에서 총 1조4500억원을 수혈했다.유상증자를 통해 롯데케미칼과 호텔롯데 등으로부터 2000억원을 조달했다.또 롯데케미칼에서 5000억원, 롯데정밀화학에서 3000억원, 롯데홈쇼핑에서 1000억원을 빌렸다.하나은행과 SC제일은행에서도 3

[탄소중립+] 과도한 화석연료 의존 해결 없이 한국전력 구제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KJtimes=정소영기자]최근올3분기누적영업손실이약22조원이라는한국전력공사(이하한전)의발표가나왔다.올해말사상최악의적자규모인30조원을돌파할것이확실시된가운데,한전은채권발행규모를크게늘리는방식으로재무위기를버티고있는상황이다. 한전의채권발행액이연말쯤법정한도인약70조원을상회할것으로예상됨에따라정부는공적자금투입을포함한다양한구제책을고민하고있다. 이에대해기후솔루션은"현사태의근원인과도한화석연료의존을해결을누락한정부의한전구제는'밑빠진독에물붓기'"라며"오히려이번위기가전력체계를화석연료에서벗어나재생에너지로전환할절호의기회"라고주장했다. ◆화석연료에대한과도한노출이지난10년동안한전의수익악화시킨주범 이단체는지난21일오전서울정부청사앞에서한전을상징하는밑빠진독에돈을붓는행위를묘사하는퍼포먼스를진행하고,한전운영과정책결정에연관된정부관계당국에합리적인대안마련을촉구했다. 지난8월기후솔루션의분석에따르면,작년대비올상반기한전의전력구매비용상승분중13.1조원이화력발전으로생산된전력구매비용에해당했고,이는상반기영업손실규모의90%이상을차지했다. 지난달발표된미국에너지경제재무연구소(IEEFA)의연구보고서는"연료비가소비자에게전가되지않는구조를감안했을때,변동성이크고비싼화석연료에대한과도한노출이지난10년동안한전의수익을악화시킨주범"이라고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