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25시

정관장, 친환경 홍삼오일 추출기술로 녹색기술 인증 획득

[KJtimes=김봄내 기자] KGC인삼공사가 홍삼 지용성 분획 신소재(홍삼오일) 제조 기술로 녹색기술 인증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정관장 알파프로젝트 혈행건강’, ‘눈건강제품 2종이 녹색기술제품으로 적합하다고 녹색인증사무국,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농림축산식품부를 통해 공식적으로 확인 받았다.

 

녹색기술 인증은 에너지와 자원을 절약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의 배출을 최소화하는 기술에 대한 인증이다. 

 

KGC인삼공사는 홍삼오일의 분리 및 정제를 위한 친환경 제조 시스템의 녹색성과 제조 기술의 수준 등 기술 우수성을 모두 충족했다.

  

홍삼오일 추출 시 이산화탄소(CO2)를 순환 재생해 사용하고 잔존 용매 없이 순수한 원료만을 분리하여 제조 과정 중 발생하는 오염물질 및 온실가스 저감을 가능케 했다. 

 

녹색기술제품은 인증된 녹색기술을 적용한 제품으로 판매를 목적으로 상용화한 제품을 대상으로 선정되며 녹색기술인증 확인’, ‘제품생산 가능여부’, ‘품질 경영’, ‘제품 성능을 모두 만족해야 한다. 

 

향후에는 홍삼 지용성 분획 신소재(홍삼오일) 제조 기술이 적용된 정관장 제품은 물론 동인비 화장품 제품까지 녹색기술제품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KGC인삼공사는 지난해 홍삼톤골드를 친환경 패키지로 선보인 홍삼톤골드 에코패키지를 출시하기도 했다. 

 

홍삼톤골드 에코패키지는 친환경 제지로 만든 컴팩트한 패키지를 적용해 포장재 사용을 줄이고, 국제산림관리협의회(Forest Stewardship Council)인증을 받은 재생지를 사용하여 나무 등 천연재료의 사용을 절감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유성잉크 대신 자연분해가 용이하고 종이와 잉크의 분리가 용이해 재활용에 도움이 되는 콩기름을 사용했다. 

 

최근에는 친환경 산림경영 인증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는 15개 포장재 공급 협력사들과 함께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연간 4400여톤(t) 이상의 종이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민경성 KGC인삼공사 연구기획실장은 "KGC인삼공사는 정관장 제품을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생산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며 "향후에도 친환경 홍삼오일 추출기술이 적용된 제품에 대한 녹색기술인증 제품을 확대해 나가는 것은 물론 새로운 친환경적 기술적용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죤, 민감 피부 안심? 알레르기 성분 표시 혼동 우려…사측 "적법하게 기재"
[KJtimes=정소영 기자] 친환경 종합생활용품 기업인 피죤(대표 이주연)이 시판 중인 22개 섬유유연제 모두 알레르기 유발성분이 함유된 채 소비자가 오인·혼동하게끔 안전한 성분인 것으로 광고해 이에 대한 법적 규제를 강화하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7일 소비자주권시민회의(이하 시민회의)는 '2022년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 선정된 '피죤'의 22개 섬유유연제 제품에 대한 온라인 표시 광고 내용을 조사한 결과, 22개 모든 제품에서 소비자를 오인·혼동하게 하는 표시·광고를 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시민회의는 "소비자는 '자극 없는 향과 성분', '걱정 없이 안전하게' 등의 문구를 통해 제품의 성분이 안전하지 않으면서도 안전한 것처럼 오인해 믿고 구매할 가능성이 크다"며 "안전사고를 유발하는 섬유유연제 향료 알레르기 표시·광고의 법적 규제 강화가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피죤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성분에 집중', '세계 최고의 품질', '더 안전해진 성분' 등의 표시·광고 문구를 사용하며, 피죤 철학인 '자연중심', '안전성분', '품질 최우선'을 강조했다. 공식 온라인몰에서도 '자극 없는 향과 성분이 아토피 걱정을 줄여', '민감한 피부도 성

[코로나 라이프] 코로나19 초기엔 수면장애, 우울·불안 증세도
[KJtimes=김지아 기자] "이제는 코로나19에 안걸린 사람이 이상할 정도인데...라고 생각하면서도 코로나에 세번째 걸렸을 때는 이상한 기분을 느꼈다" 수원시에 거주하는 전모씨는 코로나19 체험기를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이렇게 토로했다. 그녀의 증상은 첫째로 불면증이었다. "잠이 오지 않았어요. 뭐랄까 얼굴이랑 온몸에 열도 나고, 고열이 계속되는 건 아니었는데 증상이 생기면서 밤에 잠을 잘수가 없어서 너무 힘들었어요" 광주시에 거주하는 박모씨는 "밤새 기침을 하면서 목아픈 통증으로 괴로웠는데, 단순히 아프기만 한 건 아니었다. 기분이 다운되면서 생활의지가 사라지는 경험을 오랜 시간했다. 친구가 정신과 의사라서 전화로 물어봤더니 코로나19로 인한 증상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정신과 의사인 친구는 "기침을 과도하게 하면 산소포화도가 하락해 우울해 질수 있다"고 조언했다는 것. 이처럼 코로나19로 인한 수면장애가 우울과 불안을 악화시키고, 인후통과 체온 상승이 불안 증상을 키우며 산소포화도 하락이 우울증 증상을 심화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이같은 연구 결과는 실제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느낌 국민들의 다양한 체험담과도 일치하면서 더욱

[현장+] "올해만 3명 사망"…쿠팡 물류센터, 2월 24일 퇴근길 쓰러진 A씨 부고 늦어진 이유
[KJtimes=정소영 기자] 쿠팡(대표 강한승, 박대준) 물류센터 소속 노동자들이휴게시간과냉난방 장치가 없는 열악한 환경에서 지속적인 야간노동 등 장시간 노동과 높은 노동 강도, 산재사고 등으로 목숨을 잃은 일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쿠팡은 사건을 은폐하기 급급하다"며 노조가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지난 2월 24일 쿠팡 물류센터 중 하나인 인천4센터 소속 노동자 A씨가 퇴근길에 심장마비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지난 2월 28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물류센터지부 쿠팡물류센터지회(이하 쿠팡노조)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해당 노동자를 추모했다. 쿠팡노조는 "노동자 A씨는 지난 6년 동안 쿠팡 인천4센터에서 OB공정, 왓쳐, IB공정 등에서 일했다"며 "그는 말수가 적었지만 성실하고 소중한 동료였다"고 밝혔다. 이어 "2월 24일도 근무를 마친 그는 센터를 나와 셔틀버스를 타러 갔으나, 끝내 버스를 타지 못하고 심장마비로 쓰러졌다"며 "주변의 119 신고로 앰뷸런스가 출동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숨을 거뒀다"고 애통함을 전했다. 그러면서 "회사는 현장 동료들에게 고인의 장례식장 위치를 공유하지 않아 고인의 빈소

GS칼텍스·SK엔무브 '그린워싱' 솜방망이 행정처분 논란…"탄소중립 위반 강력 제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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