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25시

LG에너지솔루션, AVEL-한국남동발전-탐라해상풍력 '제주 전력시장 시범사업 협약' 체결

[KJtimes=김봄내 기자] LG에너지솔루션 사내독립기업 AVEL(에이블)이 재생에너지 산업 활성화에 나선다.

 

7AVEL은 제주시 한경면에 위치한 탐라해상풍력발전 본사에서 한국남동발전 강희웅 신재생에너지처장, 탐라해상풍력발전 정광성 대표, AVEL 김현태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력시장 제도개선 제주 시범사업 공동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3사는 해상풍력발전기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연계한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및 관리 시범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AVELEA(Energy Aggregation·에너지 전력망 통합관리)기술을 활용해 ESS등을 운영하며 한국남동발전은 예측제도 관련 행정 처리 등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탐라해상풍력발전은 시범사업 참여를 위한 풍력발전 운영 데이터를 제공하기로 했다.


최근 전력시장에서는 풍력, 태양광과 같이 분산에너지자원을 연결·제어해 하나의 발전소처럼 운영하는 VPP(Virtual Power Plant, 가상발전소) 기술이 부상하고 있다.


하지만 재생에너지는 발전량 예측·제어가 어려운 한계가 있어 발전량의 정확한 예측과 ESS와의 연계성을 통합관리해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EA기술이 매우 중요하다.


이번 시범사업은 AVEL이 가진 EA기술을 통해 재생에너지의 정확한 예측과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해지는 만큼 국내 전력수급망 안정화와 가상발전소 시장 확대에 긍정적인 신호가 될 전망이다.


AVEL 김현태 대표는 "지금까지 해상풍력에너지는 특성상 정확한 예측이 어렵고 ESS에 저장된 에너지를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 없었다""해상풍력에너지 발전량의 정확한 예측과 효율적인 활용·관리로 국내 전력시장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AVEL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전력시장 재생에너지 입찰제도에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 말부터 신설되는 이 제도는 일정 수준(설비용량 1MW 초과)을 갖춘 재생에너지 사업자에게 화력, 원자력 등 일반 발전기와 동등하게 전력시장 입찰 참여를 허용하며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AVELLG에너지솔루션에서 작년 10월에 사내독립기업으로 출범 이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작년 11월 제주에너지공사와도 제주지역 전력계통 안정화와 전력신사업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제주도 전력망 안정화에 나선 바 있다.

 

 








피죤, 민감 피부 안심? 알레르기 성분 표시 혼동 우려…사측 "적법하게 기재"
[KJtimes=정소영 기자] 친환경 종합생활용품 기업인 피죤(대표 이주연)이 시판 중인 22개 섬유유연제 모두 알레르기 유발성분이 함유된 채 소비자가 오인·혼동하게끔 안전한 성분인 것으로 광고해 이에 대한 법적 규제를 강화하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7일 소비자주권시민회의(이하 시민회의)는 '2022년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 선정된 '피죤'의 22개 섬유유연제 제품에 대한 온라인 표시 광고 내용을 조사한 결과, 22개 모든 제품에서 소비자를 오인·혼동하게 하는 표시·광고를 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시민회의는 "소비자는 '자극 없는 향과 성분', '걱정 없이 안전하게' 등의 문구를 통해 제품의 성분이 안전하지 않으면서도 안전한 것처럼 오인해 믿고 구매할 가능성이 크다"며 "안전사고를 유발하는 섬유유연제 향료 알레르기 표시·광고의 법적 규제 강화가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피죤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성분에 집중', '세계 최고의 품질', '더 안전해진 성분' 등의 표시·광고 문구를 사용하며, 피죤 철학인 '자연중심', '안전성분', '품질 최우선'을 강조했다. 공식 온라인몰에서도 '자극 없는 향과 성분이 아토피 걱정을 줄여', '민감한 피부도 성

[코로나 라이프] 코로나19 초기엔 수면장애, 우울·불안 증세도
[KJtimes=김지아 기자] "이제는 코로나19에 안걸린 사람이 이상할 정도인데...라고 생각하면서도 코로나에 세번째 걸렸을 때는 이상한 기분을 느꼈다" 수원시에 거주하는 전모씨는 코로나19 체험기를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이렇게 토로했다. 그녀의 증상은 첫째로 불면증이었다. "잠이 오지 않았어요. 뭐랄까 얼굴이랑 온몸에 열도 나고, 고열이 계속되는 건 아니었는데 증상이 생기면서 밤에 잠을 잘수가 없어서 너무 힘들었어요" 광주시에 거주하는 박모씨는 "밤새 기침을 하면서 목아픈 통증으로 괴로웠는데, 단순히 아프기만 한 건 아니었다. 기분이 다운되면서 생활의지가 사라지는 경험을 오랜 시간했다. 친구가 정신과 의사라서 전화로 물어봤더니 코로나19로 인한 증상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정신과 의사인 친구는 "기침을 과도하게 하면 산소포화도가 하락해 우울해 질수 있다"고 조언했다는 것. 이처럼 코로나19로 인한 수면장애가 우울과 불안을 악화시키고, 인후통과 체온 상승이 불안 증상을 키우며 산소포화도 하락이 우울증 증상을 심화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이같은 연구 결과는 실제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느낌 국민들의 다양한 체험담과도 일치하면서 더욱

[단독] 의정부서 부동산중개사무소 대표, 오피스텔 보증금 수십억 '먹튀'···중개사무소 실장은 자살
[KJtimes=정소영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한 공인중개사가 동양OOO 오피스텔 세입자와 건물주를 속이고 보증금을 가로채 잠적하는 사건이 발생해 해당 건물에 입주한 세입자 수십명이 보증금을 돌려 받지 못할 위기에 처했다. 해당 오피스텔 입주자 A 씨에 따르면 OO부동산 공인중개사무소 대표 B씨는 오피스텔에 계약하러 온 사람들을 상대로 보증금을 부풀려 계약서를 작성하고 자신의 계좌로 보증금과 월세를 입금 받는 형식으로 사기행각을 벌였다. 해당 사기 사건의 피해자는 대학생과 청년 직장인, 노인들로, 이들은 대부분 부동산 계약 시 보증금을 반드시 집주인 계좌로 입금해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공인중개사 B씨는 이 같은 점을 악용해 약50가구를 상대로부동산 사기를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타 지역에 거주하는 고령의 집주인에게는 계약 사실을 숨기고 공실인 것처럼 거짓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증금 사기 사건 피해 사례를 보면 B 씨는 집주인에게는 보증금 500만 원에 월세 40만 원을 받겠다 했으나 실제로는 2000~4000만 원까지 보증금을 부풀려 나머지 금액을 빼돌렸다. 현재 보증금 피해 금액은 한 가구 당 최소 1000만 원부터 최

[탄소중립+] 석탄발전 유지보다 중단이 더 경제적?…"전환금융으로 탈석탄 앞당겨야"
[KJtimes=정소영 기자] 최근 정책금융을 마련해 국내 석탄발전을 2035년까지 조기 폐쇄하는 게 석탄발전을 유지하는 데 발생하는 추가적인 비용보다 오히려 더 저렴하다는 연구가 나와 주목된다. 기후솔루션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고서 '파리협정에 부합하는 탈석탄 및 자산 정리 방안'을 2일 발간했다. 해당 보고서는 국내 모든 석탄발전을 2030년대까지 폐쇄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금융을 지원하자는 일명 '전환금융'이라는 방법론을 제시했다. 아울러 우리나라 석탄화력발전소들을 기대 수명보다 일찍 폐쇄할 때 사업자들이 조기폐쇄에 대한 보상으로 어떠한 금액을 기대할지 추산했다. 기후솔루션에 따르면, 이 과정에서 현재 정부 정책 배출규제 시나리오와 빠른 탈석탄 시나리오에 따른 발전소별 이용률 전망을 바탕으로 회계법인에 석탄발전소 가치평가 및 미래 현금흐름 추산을 의뢰했다. 이 보고서는 독일, 미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아시아개발은행처럼 정책금융 및 민간금융을 바탕으로 빠르게 탈석탄에 나선 전 세계 전환금융 사례들을 소개했다. 기후솔루션 측은 "이번 연구는 석탄발전이 저렴하고 에너지안보에 중단기적으로는 필요한 에너지원이라는 일각의 주장에 반박할 수 있는 내용"이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