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이케아, 가구 넘어짐 예방하는 '안전잠금장치' 기술에 대한 특허권 비행사 서약 발표


[KJtimes=김봄내 기자] 이케아가 가구 넘어짐을 예방하는 새로운 혁신인 ‘안전잠금장치(Anchor and Unlock)’ 기술에 대한 특허권 비행사 서약(Patent Pledge)을 발표했다.  


이케아는 많은 사람들이 집에서 더 안전한 생활을 만들 수 있도록 돕고자 이케아 최초의 특허권 비행사 서약을 통해 혁신적인 ‘안전잠금장치’ 기술을 공유한다. 


특허권 비행사 서약이란 다른 업체가 서약에 명시된 요구 사항을 준수하면서 특허로 보호되는 기술을 사용할 경우 특허 소유자가 특허 침해에 대한 소송을 제기하거나 손해배상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약속이다. 이케아는 ‘많은 사람들을 위한 더 좋은 생활을 만든다’는 비전에 따라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이케아의 의류 수납 가구가 넘어져 다치는 사람이 없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위해 노력해 왔다.


‘안전잠금장치’는 서랍장을 벽에 고정해야만 잠금 해제 장치가 작동해 여러 개의 서랍이 동시에 열리도록 한 기술이다. 서랍장을 벽에 고정하지 않을 경우에는 한 번에 제한된 수의 서랍만 열리도록 설계돼 고객이 서랍장을 벽에 고정해 안전하게 사용하도록 유도한다. 


이케아는 ‘안전잠금장치’ 기술이 가구 넘어짐을 예방하는 동시에 벽 고정을 하지 않으면 가구가 넘어질 수 있다는 인식을 높이는 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안전잠금장치’ 기술이 적용된 최초의 이케아 제품은 비할스(VIHALS) 4칸 서랍장 및 6칸 서랍장이다.


마리에 클라에손(Marie Klaesson) 이케아 제품 개발 및 생산 총괄 본부(IKEA of Sweden) 침실 가구 제품군 매니저는 “비할스 서랍장은 ‘안전잠금장치’를 적용한 하나의 예시일 뿐이며 이케아는 앞으로도 전 세계 고객을 위해 혁신적인 안정성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계속해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라며 “모든 제품에 동일한 솔루션을 획일적으로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가구마다 각기 다른 기술과 새로운 혁신을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특허권 비행사 서약은 다른 가구 제조업체가 이케아의 ‘안전잠금장치’ 기술을 적용하는 데 필요한 요구 사항을 정의하고 있으며, 관련 세부 사항은 이케아 글로벌 웹사이트 내 특허권 비행사 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이케아는 이번 서약이 ‘안전잠금장치’ 기술을 채택하는 업계 전반의 협업을 이끌어 내 가구 넘어짐 사고를 줄이고 사람들이 집에서 더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칼 에르베르(Carl Ervér) 이케아 제품 개발 및 생산 총괄 본부 특허 매니저는 “이케아는 80년간 쌓아온 집에서의 생활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뤄낸 자랑스러운 혁신 기술을 특허로 보호하고 있지만 ‘안전잠금장치’ 기술은 더 많은 가구 제조업체가 채택하길 바란다”며 “이케아는 의류 수납 가구의 안정성을 경쟁이 아닌 협업의 측면에서 바라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케아는 끊임없는 혁신의 여정을 이어가며 의류 수납 가구의 안정성을 높이는 새로운 기술과 이점을 적용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현재 모든 이케아 서랍장은 판매되는 지역의 관련 업계 표준을 준수하고 있으며 조립 설명서에 따라 벽에 올바르게 고정할 경우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가구를 벽에 고정하는 관행이 자리 잡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수십 년 동안 일정 높이를 넘는 서랍장 및 다양한 제품의 벽 고정 장치를 제공하고, 고객을 대상으로 서랍장 벽 고정의 중요성을 알려왔다. 이케아는 집에서의 더 안전한 생활을 위해 가구 업계뿐만 아니라 입법 기관, 규제 당국, 표준 개발 위원회, 소비자 안전 단체, 고객과의 협업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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