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25시

노동진 수협회장, 세계 화상 네트워크와 손잡고 해외시장 공략


[KJtimes=김봄내 기자수협중앙회가 세계 화상(華商) 네트워크와 손잡고 우리 수산물의 해외 수출확대에 나섰다.

 

수협중앙회는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창원에서 개최된 ‘2023 ·세계화상비지니스위크에 참가해 태국, 홍콩, 말레이시아 등 11개 중화총상회 회장단과 교류하고 수협 브랜드 홍보활동 등에 나섰다.

 

행사기간 동안 수협은 수협 홍보관운영을 통해 붉은대게, 전복, , 민물장어, 붕장어, 피조개 등 회원조합 제품은 물론 자체 개발한 양갱, 마스크팩, 녹차고등어, 어묵, 해조류 등 다양한 제품으로 해외에서 참가한 화상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수협 경남본부는 수협보험 및 수산정책보험을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수협은행 역시 참여 기업체 대상 기업금융지원 사항 등을 홍보했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23일에는 홍콩중화총상회 회장이자 다국적 기업 선와(新華)그룹 채관심(조나단 초이) 회장과 간담회를 통해 우리 수산물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고, 세계 3위 경제세력으로 성장한 화상 네트워크와 협력을 통해 수산물 소비 확대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1957년 설립된 선와그룹은 중국과 홍콩, 마카오 등 세계 각국에 법인을 두고, 수산식품을 비롯한 금융, 인프라, 교육, 의료, 하이테크 등 8개 주요 분야에서 연간 30조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다국적 대기업으로, 채 회장은 홍콩을 통해 중국과 전 세계를 연결하는 비즈니스 커뮤니티를 이끌고 있다.

 

수협중앙회 관계자는 이번 비즈니스위크는 일본의 오염 처리수 방류 이후 한국 수산제품을 수입·유통하려는 세계 각국의 화상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향후 직접적인 수출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수협은 내년에도 두바이 GULFOOD, 파리 SIAL 등 국제적인 박람회 참여를 통해 수협 브랜드 홍보와 수산물 수출 확대에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현장+] 30대 코스트코 노동자 일터에서 사망…노조 "3년째 열악한 근로환경 답보"
[KJtimes=정소영 기자] 지난 19일 코스트코 하남점에서 카트관리 업무 중이던 30대 노동자 A씨가 의식을 잃고 동료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에 이르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마트산업노동조합(이하 마트노조)은 지난 23일 오전 10시 20분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 개최하고 고용노동부의 제대로된 재해조사 시행과 코스트코의 열악한 근로환경 개선을 촉구했다. 이날 마트노조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이번 사건이 발생한 코스트코 하남점은 비슷한 매출의 상봉점보다 적은 인력을 유지하며 한 직원이 여러 업무를 돌아가며 하는 이른바 ‘콤보’라 칭하는 인력 돌려막기로 직원들을 고강도 업무에 내몰고 있다”며 “A씨 역시도 계산대 업무에 이어 카트관리 업무도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인력 쥐어짜내기 문제뿐만 아니라 재해 현장에는 고온환경에 대한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 휴게시간과 휴게시설, 앉을 수 없는 장시간 계산업무, (A씨) 사고 당시 적절한 응급조치 여부 등 (고용노동부) 조사를 통해 재해의 연관성을 자세히 따져보아야 할 사고 요인이 산적해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하지만 이 안타까운 죽음에 대한 고용노동부의 애매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