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생태 스토리

"매일 숨쉬는 공기 속에 플라스틱이?"…글로벌 연구, 대기 미세플라스틱 실태 첫 규명

폴리에틸렌·폴리프로필렌이 주성분, 타이어 마모 입자도 포함…환경부·WHO 공동대응 대두
유로핀스 연구진 "100μm 미만 호흡 가능 크기 다수"…인간 폐 속 침투 가능성 배제 못해



[KJtimes=정소영 기자] 유로핀스 환경시험(Eurofins Environment Testing) 네트워크가 주도한 글로벌 연구 ‘플라스틱더스트클라우드(PlasticDustCloud)’를 통해 공기 중 미세플라스틱 오염의 심각성을 새롭게 드러났다.

연구에 따르면 일부 지역의 공기 중 미세플라스틱 퇴적률은 하루 평균 제곱미터(㎡)당 최대 1300개 입자에 이르며, 이는 인간이 매일 호흡하는 공기에 미세플라스틱이 널리 퍼져 있음을 의미한다.

이번 연구는 3개 대륙 9개국 12개 지역에서 2024년 중반에 수집된 공기 시료를 대상으로 통일된 방법론을 통해 분석됐다. 조사 대상 도시는 멜버른(호주), 부다페스트(헝가리), 베르겐(노르웨이), 히혼(스페인), 로바니에미(핀란드), 오비브로(덴마크), 바르네벨트(네덜란드), 노스햄프턴(영국), 새크라멘토·사우스벤드(미국) 등이다. 농촌 지역인 펠코센니에미(핀란드)와 알타(노르웨이)는 비교 기준으로 포함됐다.

◆ “타이어 마모 등 도로 교통이 미세플라스틱 확산의 주요 원인”

분석은 유로핀스 환경시험 네트워크 소속 연구소에서 분광법(FTIR, LDIR, Raman)과 열분석법(Pyrolysis-GC/MS, TED-GC/MS) 등 첨단 감지 기술을 활용해 진행됐다. 전 과정에 걸쳐 엄격한 품질보증(QA)·품질관리(QC) 절차가 적용됐다.



결과적으로 지역별로 차이는 있었지만, 바르네벨트(네덜란드)의 경우 분광법을 활용했을 때 최대 1250개 입자/㎡/일, 베르겐(노르웨이)에서는 3110μg/㎡/일이 검출됐다. 검출된 미세플라스틱 중에서는 폴리에틸렌(PE)과 폴리프로필렌(PP)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는 글로벌 플라스틱 생산 구조와 일치한다.

또한 타이어 마모 입자는 최대 304μg/㎡/일로 나타나, 도로 교통이 미세플라스틱 확산의 주요 원인임을 입증했다.

◆ “공기 중 미세플라스틱, 인간의 호흡기 건강과 직결된 대기 오염 문제”

연구진은 “대부분의 입자가 100μm 미만으로 호흡 가능한 크기였다”며 “도시 간, 심지어 인접한 지역 간에도 농도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나 미세플라스틱의 분포가 매우 불균일함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는 미세플라스틱이 단순히 해양이나 토양 문제가 아니라, 인간의 호흡기 건강과 직결된 대기 오염 문제임을 시사한다.

유로핀스는 이번 연구 결과가 전 세계적인 공기질 관리 및 환경보건 정책 수립의 근거 자료가 될 것이라며, “국제적 협력 없이는 미세플라스틱 오염 대응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로핀스 환경시험 네트워크는 전 세계 45개국 이상에서 운영되며, 환경 컨설팅·실험실 분석·감시 서비스 등을 제공해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국제금융센터 "美中 보호무역 장기화 시 글로벌 경제 '구조적 충격' 불가피"
[KJtimes=정소영 기자] 국제금융센터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 ‘미-중 간 보호무역주의 장기화 시의 글로벌 경제 영향’을통해 미·중 간 보호무역주의 기조가 장기화할 경우 글로벌 경제 전반에 걸쳐 구조적 충격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최근 고위급 회담에서 관세 유예에 합의했음에도 불구하고 양국 간 전략적 갈등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국제금융센터는 보고서에서 “단기적 관세 동결에도 불구하고 보조금 지급, 우회 수출 차단 등 주요 이슈에 대한 이견으로 인해 향후 고관세 부활 및 통상 정책 변경 가능성이 상존한다”고 진단하며, 이에 따라 각국은 중장기 전략 마련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공급망 재편, 글로벌 비용 증가 불러 보고서는 특히 미·중 양국이 자국 중심의 ‘프렌드쇼어링(Friend-shoring)’을 강화할 경우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른 비용 상승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외국인직접투자(FDI) 및 물류 재배치, 상이한 기술·표준 충족에 필요한 추가 비용이 누적되면서 총비용이 증가하고, 이는 전 세계 기업의 생산성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 같은 공급망 변화는 물가 상승 압력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생산

"추석에 온 가족 쉼 여행 어때?"… 대웅제약 선마을, 한가위 힐링 이벤트 눈길
[KJtimes=김지아 기자] 강원도 홍천의 대표 웰니스 리조트 선마을(대표 최홍식)이 추석 명절을 맞아 한가위 힐링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벤트는 '온 가족 심신 회복'에 초점을 맞췄으며, 바쁜 일상과 장거리 귀성길로 지친 성인부터 건강한 생활 습관이 필요한 아이들까지, 세대와 나이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주목할 만한 것은 선마을 만의 전문적인 웰니스 세션이다. △치유의 숲 종자산에서 진행되는 포레스트 요가 △무너진 자세를 바로잡는 미니볼 필라테스 △불안한 마음을 잠재우는 아로마 릴렉스 요가 △깊은 휴식과 숙면을 위한 꿀잠 인요가 명상 △몸의 긴장과 불균형을 해소하는 소도구 테라피 등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전문 강사 지도 아래 진행된다. 아이와 어른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동물 동작으로 배우는 애니멀 요가 △찰흙 놀이를 통한 촉감 명상 △내 마음의 색을 알아보는 그림 테라피 △게임으로 하나되는 춤 명상 등 함께하는 즐거움과 마음의 휴식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자연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감각적인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선마을 치유의 숲에서 자란 꽃과 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