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환경부·농식품부, 겨울철새 도래 본격화에 고병원성 AI 방역 총력 대응
철새도래지 오리과 조류 2.9배 증가…해외 고병원성 AI 검출도 2배 이상 늘어
예찰지점 102곳→112곳 확대, 축산차량 출입 통제구간 280곳 지정
[KJtimes=견재수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겨울철새의 국내 도래가 시작되고 해외 야생조류에서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검출이 늘어남에 따라 선제적 방역대응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이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전국 주요 철새도래지 10곳을 조사한 결과, 전체 물새류는 5만 7,036마리가 관찰돼 일부 겨울철새가 이미 국내에 도래하기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9월과 비교 가능한 한강하구, 시화호, 삽교호 3개 지역에서는 물새류가 1만 5,606마리에서 2만 3,893마리로 53.1% 늘었고, 고병원성 AI 감수성이 높은 오리과 조류는 6,448마리에서 1만 8,678마리로 189.7%, 약 2.9배 증가했다.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자료에 따르면 유럽 등 해외 야생조류의 고병원성 AI 검출 건수도 2025년 1~8월 1,432건에서 2026년 1~8월 2,957건으로 2배 이상 늘어, 국내 유입과 노출 위험이 커진 상황이다. ◆예찰지점 확대, 축산차량 출입 통제구간 280곳 지정 기후에너지환경부는 9월부터 겨울 철새 초기 기착지와 고병원성 AI 검출 위험성이 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