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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생태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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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환경부·농식품부, 겨울철새 도래 본격화에 고병원성 AI 방역 총력 대응

철새도래지 오리과 조류 2.9배 증가…해외 고병원성 AI 검출도 2배 이상 늘어 예찰지점 102곳→112곳 확대, 축산차량 출입 통제구간 280곳 지정

[KJtimes=견재수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겨울철새의 국내 도래가 시작되고 해외 야생조류에서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검출이 늘어남에 따라 선제적 방역대응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이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전국 주요 철새도래지 10곳을 조사한 결과, 전체 물새류는 5만 7,036마리가 관찰돼 일부 겨울철새가 이미 국내에 도래하기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9월과 비교 가능한 한강하구, 시화호, 삽교호 3개 지역에서는 물새류가 1만 5,606마리에서 2만 3,893마리로 53.1% 늘었고, 고병원성 AI 감수성이 높은 오리과 조류는 6,448마리에서 1만 8,678마리로 189.7%, 약 2.9배 증가했다.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자료에 따르면 유럽 등 해외 야생조류의 고병원성 AI 검출 건수도 2025년 1~8월 1,432건에서 2026년 1~8월 2,957건으로 2배 이상 늘어, 국내 유입과 노출 위험이 커진 상황이다. ◆예찰지점 확대, 축산차량 출입 통제구간 280곳 지정 기후에너지환경부는 9월부터 겨울 철새 초기 기착지와 고병원성 AI 검출 위험성이 높

삼척블루파워 A2+…기후솔루션 "신용평가에 최신 고시 반영했나"

신평사 "2026년 HVDC 완공" 전망…정부 고시는 사업기간 2027년 12월까지 연장 기후솔루션 "평가서에 최신 고시 언급 없어"…신평사 평가 근거 공개 촉구

[KJtimes=견재수 기자] 삼척블루파워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놓고 신용평가사가 평가 과정에서 최신 사업 정보를 어떻게 반영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기후솔루션은 나이스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가 삼척블루파워의 현금흐름 개선 근거로 동해안~신가평 초고압직류송전선로(HVDC) 완공을 제시하면서도, 평가에 앞서 변경된 정부의 사업기간 관련 고시가 평가서에 언급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기후솔루션에 따르면 나이스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는 지난 9월 4일 삼척블루파워 기업어음에 A2+ 등급을 부여했다. 두 신평사는 삼척블루파워의 현재 현금흐름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동해안~신가평 HVDC 1단계가 완공될 경우 송전제약이 완화되고 현금흐름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후솔루션은 두 신평사가 제시한 완공 시점에도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나이스신용평가는 2026년 10월, 한국기업평가는 2026년 12월을 각각 완공 시점으로 전망했다는 것이다. 반면 기후에너지환경부와 강원특별자치도는 지난 7월 1일 관련 고시와 공고를 통해 동해안~신가평 송전선로 건설사업의 사업기간을 2027년 12월까지 연장했다. 기후솔루션은 두 신평사의 기업어음 평가서를 대조한 결과 이

[환경+] 부산 북항 상어가 던진 기후변화 논쟁 "상어의 경고"

녹색당, 수온 상승·난류성 어종 북상 거론…온실가스 감축·에너지 전환 촉구 동해안 대형 상어 출현 증가 제시…해양생태계 변화에 주목

[KJtimes=견재수 기자] 부산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 나타난 상어를 둘러싸고 녹색당이 이를 단순한 볼거리나 관광 특수로 받아들이기보다 기후변화에 따른 해양생태계 변화의 신호로 살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녹색당은 수온 상승과 난류성 어종의 북상, 대형 상어 출현 증가 등을 거론하며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정책 전환을 촉구했다. 녹색당은 22일 ‘상어는 경고하려고 왔다’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부산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 나흘째 나타난 상어와 관련해 기후변화에 따른 해양환경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녹색당은 북항에 평소보다 많은 방문객이 몰리고 소셜미디어에서 상어에 ‘부캉이’라는 별칭이 붙는 등 관심이 높아진 상황을 언급하며, 상어 출현을 흥밋거리로 소비하는 데 우려를 나타냈다. ◆"상어 출현은 기후변화의 경고"…온실가스 감축·에너지 정책 전환 촉구 논평에 따르면 이번에 출현한 상어는 주로 태평양 등 아열대 바다에 서식하는 무태상어다. 녹색당은 난류성 어종의 북상과 기후변화에 따른 수온 상승을 상어 출현의 배경으로 제시했다. 녹색당은 “부산 연안의 평균 수온이 2000년 이후 약 1.2℃ 상승했으며, 올해 8월까지 동해안에서 확인된 대형 상어 출현이 73건

[환경+] 서울 가로수 792그루 '민원' 이유로 베어진다…행정 편의주의에 무너진 도시 숲

서울환경연합 "무분별한 수종교체 절차 개선해야" 촉구 동대문구 주민 투표 응답자 73.5% 제거 반대…과도한 민원 주도 행정 경종

[KJtimes=견재수 기자] 서울 시내 자치구들이 악취 민원과 보행 불편 등을 이유로 멀쩡한 가로수 수백 그루를 베어내고 있어 객관적인 원칙과 주민 의견 수렴 절차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서울환경연합은 시민 24명과 함께 서울시 25개 자치구의 ‘2026년 연차별 가로수 계획’을 모니터링한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6년 한 해 동안 수종교체(바꿔심기) 사업으로 서울시에서 사라지는 은행나무는 최소 792그루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차별 계획에 포함되지 않은 사업까지 감안하면 실제 제거되는 수량은 이보다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문제는 수백 그루의 가로수를 제거하는 대형 사업임에도 정당한 근거가 부족하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자치구는 사업 근거로 ‘민원 해결’, ‘보행 경관 개선’, ‘시민 불편 해소’ 등 포괄적인 사유만을 제시했다. 일부 자치구가 실시한 수목 진단조사 역시 수종교체를 위한 수단으로 활용되는 경향을 보였다. 서대문구의 경우 통일로 은행나무 7그루를 수나무로 바꾸는 과정에서 단층촬영을 실시했으나, 진단 결과 부후도가 위험성이 낮은 B등급과 지속적 관찰이 필요한 C등급으로 판정됐음에도 악취와 보행 불편을 이유로 수종교

"환경오염 처리비용 국민 세금으로?" 소비자주권, 시멘트업계 오염 저감 투자 13% 불과

소비자주권시민회의 "시멘트업계, 정부 지원 요구 전 투명한 환경개선 계획 제시 해야" 대기오염 및 탄소감축 직접 투자는 5년 평균 13.2%… 소비자주권, "포장된 투자 실체" 지적 소비자주권, 오염 저감 효과와 투자 이행 계획 사전 검증 필요…단순 재정 지원 방식 재검토 촉구

​ [KJtimes=견재수 기자] 한국시멘트협회가 경기 침체와 원가 상승을 이유로 설비투자를 줄이고 정부 지원을 요청한 가운데, 시민단체가 이는 '오염자 부담 원칙'에 위배된다며 자구책 마련과 엄격한 검증을 촉구했다. ◆ "이익은 사유화, 비용은 사회화"…시멘트 산업 '오염자 부담 원칙' 적용 촉구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22일 성명을 내고 온실가스·미세먼지·질소산화물 다배출 산업인 시멘트업계가 불황 때마다 환경투자 부담을 앞세워 정부 지원을 요구하는 것은 '이익의 사유화, 비용의 사회화'라고 비판했다. 특히 업계가 '환경투자'라고 주장하는 합리화 설비투자(평균 85.5%) 중 대기오염 저감과 탄소 감축에 직접 기여하는 에너지는 최근 5년 평균 13.2%에 불과하며, 나머지는 설비 유지·보수, 공장 자동화, 생산성 향상 등 기업의 운영 효율과 수익성 제고를 위한 투자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2027년 7월 통합환경허가에 따른 SCR 설치와 2035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 약 5조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도 배당 정책 조정, 비용 절감, 경영혁신 등 자구노력을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에 따라 단체는 정부를 향해 무조건적인 재정 지원

"바다는 핵폐수 처리장이 아니다"…환경단체, 후쿠시마 핵폐수 중단 촉구

도쿄·오사카 이어 부산까지…국내외 넘나든 핵폐수 저지 전방위 캠페인 "2년 9개월간 15만 톤 투기"…세계 환경의 날 맞아 다대포 해상서 日 규탄

[kjtimes=견재수 기자]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는 유엔이 정한 제54회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지난 5일 오전 10시 30분 부산 다대포 해수욕장 앞 해상에서 일본의 후쿠시마 방사능 핵폐수 해양투기 중단을 촉구하는 바다보호 해상 캠페인을 전개했다. 서울, 포항, 울산, 창원,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바다위원회 회원들은 캠페인용 고무보트 3대를 동원해 낙동강 하구이자 남해 바다인 다대포 해상에서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지난 2023년 8월 24일 시작된 이래 2년 9개월 동안 총 19차례에 걸쳐 약 15만 톤의 핵폐수를 태평양에 투기해 온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의 행태를 강력히 규탄하고 해양 방류의 즉각적인 중단을 요구했다. ◆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 일본의 후쿠시마 핵폐수 해양투기 저지 위한 전방위적 활동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는 그동안 국내외를 넘나들며 일본의 후쿠시마 핵폐수 해양투기를 저지하기 위한 전방위적 활동을 펼쳐왔다. 지난 2023년 4월과 2025년 8월에는 일본 도쿄전력 및 일본 정부 앞에서 항의 시위를 전개했으며, 2023년 4월 오사카 해상시위, 2024년 3월 스리랑카 콜롬보 국제회의 수중해상시위, 2025년 7

경희궁 '플라타너스 1호' 벌목…환경단체 반발 "생명 외면했다"

'위험목 제거' 명목 벌목 강행…환경보건시민센터 등 환경단체 "생태 감수성·생명권 고려해야" 경희궁 수목 정비 논란 가열... 서울시 "숲 조성 사업 일환 벌목" 강행… 환경단체 "화단 조성 위한 수단" 비판

[KJtimes=견재수 기자] 서울 경희궁 일대의 '기후·생태·환경숲 조성' 사업을 둘러싸고 서울시와 환경단체의 갈등이 정점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환경단체는 서울시가 상징적인 거목인 ‘경희궁 플라타너스 1호’를 포함한 수목 5그루를 위험목 등의 이유로 벌목한 것에 대해 “생명권을 외면한 행정”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특히 벌목 기준의 모호성과 생태 정책의 부재를 지적하며 수목 관리 정책 전반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와 정책 리더십의 전환을 촉구하고 있다. ◆ “기후·생태 숲 조성” vs “멀쩡한 나무 제거” 서울 경희궁 일대에서 진행된 수목 벌목을 둘러싸고 환경단체와 서울시 간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상징적 존재로 꼽히던 플라타너스 나무가 결국 제거되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환경보건시민센터와 서울환경연합은 지난 20일 공동 보도자료를 통해 “경희궁 플라타너스 1호가 서울시의 ‘위험목 제거’ 방침에 따라 이날 오전 벌목됐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에 따르면 해당 나무는 높이 50m에 달하는 30~40년 이상 된 거목으로, 이날 오전 9시경 경희궁 숭정문 좌측 숲에서 쓰러졌다. 같은 날 감나무와 향나무 2그루는 ‘고사목’, 은행나무와 플라타너스 2그루는 ‘

"영하 50도 견뎌도 녹는 얼음은 힘들어" 세계 펭귄의 날, 멸종 위기 '경고등'

WWF, 해빙 붕괴로 드러난 황제펭귄의 생존 위기 … IUCN 적색목록 등급 '위기'로 두 단계 상향

[KJtimes=견재수 기자] 매년 4월 25일은 남극 생태계의 상징인 펭귄의 보호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된 ‘세계 펭귄의 날’이다. 기후변화의 최전선에 선 펭귄은 해빙과 먹이망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대표적 지표종으로, 이들의 위기는 곧 남극 생태계 전반의 건강 상태를 보여주는 중요한 신호다. 최근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은 황제펭귄의 멸종위기 등급을 ‘준위협종(NT)’에서 ‘위기(EN)’로 두 단계나 상향 조정했다. 기후변화에 따른 해빙 감소가 번식 실패로 직결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WWF(세계자연기금)는 4월 ‘해피애니버서리’ 캠페인의 주인공으로 펭귄을 선정하고 남극 보호의 시급성을 알리고 있다. ◆ 삶의 터전인 해빙 붕괴…서남극 개체 수 22% 감소 지구상 18종의 펭귄 중 가장 큰 황제펭귄은 혹한에 최적화된 동물이다. 영하 50도의 추위도 견뎌내지만, 역설적으로 녹아내리는 얼음은 견디지 못한다. 평생 땅을 밟지 않고 해빙 위에서 산란과 육아를 해결하는 이들에게 해빙은 생존 그 자체다. 그러나 2016년 이후 남극 해빙은 면적과 지속 기간 모두 줄어드는 추세다. 특히 2022년 벨링스하우젠해에서는 조기 해빙 붕괴로 방수 깃털이 자라지 않은 새

"전자레인지용 플라스틱도 위험" 가열 시 미세플라스틱 수십만 개 침출

그린피스, 24개 학술 논문 분석 결과 발표 인체 검출 화학물질 1396종 달해… '사전 예방 원칙' 적용 시급 "오해 소지 있는 '전자레인지 안전' 표시 중단해야" 강력 비판

[KJtimes=정소영 기자] 간편식과 배달 음식이 일상이 된 현대인의 식탁에 빨간불이 켜졌다. ‘전자레인지 사용 가능’ 표시가 부착된 플라스틱 용기조차 가열 시 수십만 개의 미세플라스틱과 유해 화학물질을 배출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그린피스는 최근 발표된 24편의 학술 논문을 종합 분석한 보고서를 통해, 플라스틱 포장재에 담긴 음식을 가열할 경우 미세플라스틱과 화학물질이 음식물로 대량 유입되어 인체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다. ◆ “5분 가열에 미세플라스틱 최대 53만 개 방출” 보고서에 따르면 폴리프로필렌(PP)이나 폴리스티렌(PS) 재질의 용기를 전자레인지로 5분간 가열할 경우, 적게는 32만 6000개에서 많게는 53만 4000개의 미세플라스틱 입자가 방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냉장 또는 냉동 보관 후 데우는 과정에서도 10만~26만 개의 입자가 검출됐다. 문제는 눈에 보이지 않는 화학물질이다. 플라스틱 제조에 사용되는 화학물질은 약 1만 6000종에 달하며, 이 중 4200종은 이미 인체와 환경에 유해한 것으로 판명됐다. 실제로 인체 혈액, 태반, 폐, 간 등에서 검출된 플라스틱 유래 화학물질만 1396종에 이른다. 특히 가열 과정에

"자연이 기후위기 해법이다" 정부, 탄소 흡수 생태복원 국가 주도 추진

생태복원·야생동물 공존·지역 살리기·환경평가 혁신까지 4대 과제 제시 기후에너지환경부 2026 업무계획 발표, 습지·무인도 등 신규 보호지역 확대 '자연환경복원지원센터' 통한 기업 기부 및 참여 활성화… 제도적 지원 강화

[KJtimes=견재수 기자] 기후위기와 지역 소멸, 야생동물 문제까지 겹친 시대에 정부가 ‘자연’에서 해법을 찾겠다는 새로운 청사진을 내놨다.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2026년 자연보전 분야 업무계획을 공개하며, 기후위기 대응과 지역 문제 해결을 자연정책의 중심에 두겠다고 밝혔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한반도 생물다양성 회복과 가치 증진’을 목표로 올해 자연보전 정책의 큰 방향을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자연 △사람과 야생생물의 공존 △지역을 살리는 자연 혜택 △환경평가의 신뢰성 회복 및 선진화 등 4대 핵심 과제로 정리했다. 단순히 자연을 보호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기후와 지역 문제를 풀어가는 해법으로 자연을 활용하겠다는 취지다. ◆"탄소 흡수하는 자연의 힘 키워, 생태복원 본격 추진" 먼저 정부는 기후위기에 맞서 탄소를 흡수하는 자연의 힘을 키운다. 국가 주도로 생태복원을 본격 추진해, 산업화로 오염된 충남 서천군 장항제련소 일원은 생태습지와 탄소흡수 숲으로 되살리고, 전북 익산 왕궁 지역은 훼손된 환경을 복원해 탄소흡수원과 사회적 치유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민간기업의 참여도 확대해, 생태복원에 기부하거나 참여한 기업의 성과를 ESG(환경·사회

해상풍력 특별법 하위법령 '공공성·환경성' 실종 논란..."녹색 외피 쓴 개발법 전락 우려"

공공재생에너지포럼, 입법예고안 비판… "공공기관 우대 기준 전무, 환경 평가 개악돼" 공공성 평가 지표 부재와 환경영향평가 후퇴... 녹색연합 등 시민사회 "전면 재검토" 촉구 시민사회 입법예고안 속 '환경성 무력화' 조항 논란, 해양 생태계 보호 장치 무용지물 우려

[KJtimes=견재수 기자] 해상풍력 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제정된 ‘해상풍력 특별법(이하 해풍법)’이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지난달 입법예고 된 하위법령(시행령·시행규칙)이 법 본연의 취지인 공공성과 환경성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공공재생에너지포럼(이하 포럼)은 13일 성명을 통해 “정부가 마련한 하위법령은 공공성과 환경성 원칙을 집행 단계에서 사실상 무력화했다”며 전면적인 재검토를 촉구했다. ◆'공공주도' 명시는 했지만… 구체적 집행 기준은 "텅 빈 강정" 해풍법은 해양공간의 공공성을 고려해 해상풍력을 ‘공공의 자원’으로 명확히 규정하고 있다. 특히 법 제24조에서는 석탄화력발전소를 보유한 공공기관에 대한 우대 조항을 두어 에너지 전환의 공공적 성격을 강조했다. 그러나 포럼에 따르면, 이번 하위법령에는 이를 실현할 구체적인 방식이 전혀 담기지 않았다. 공공성 평가 항목이나 지분 구조에 대한 최소한의 기준조차 마련되지 않으면서, 해당 조항이 실효성 없는 ‘선언적 문구’에 그칠 위기에 처했다는 것이다. 또한, 공공기관이 사업 추진 시 받을 수 있는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특례(제23조) 역시 하위법령에서 적용 범위와 기준이

용산 어린이정원, '오염 논란' 다시 불붙다…시민단체 "尹표 졸속 개방, 李정부가 답습"

2021년 위해성 조사서 유해물질 확인…시민들 "정화 전 운영 지속은 정부의 직무유기" 국토교통부, 2025년 운영예산 200억 편성에 반발…"예산 투입 전에 안전 확보가 우선" 시민 50명 '용산 시민걸음' 개최…광목천 퍼포먼스·풍물패 행진으로 폐쇄 촉구

[KJtimes=정소영 기자] 지난 22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 일대에서는 오염된 미군기지 반환부지에서 운영 중인 ‘용산 어린이정원’의 즉각 폐쇄를 요구하는 시민들의 걷기 행동이 펼쳐졌다. 녹색연합, 용산시민회의, 정치하는엄마들, 대학생 연합 환경동아리 푸름 등 환경·시민단체가 공동 주최한 이번 ‘윤석열표 오염공간, 용산 어린이정원 폐쇄를 요구하는 용산 시민걸음’에는 약 50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국립중앙박물관을 출발해 용산 어린이정원 정문을 지나 전쟁기념관 앞까지 약 한 시간가량 행진했다. ◆“윤석열 정부의 졸속 개방, 이재명 정부에서도 그대로” 주최 측은 2023년 5월 윤석열 정부가 미군기지 반환부지의 오염 문제를 충분히 해결하지 않은 채 어린이정원을 무리하게 개방했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이재명 정부 역시 해당 운영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며, 시민 안전을 위해서는 즉각적이고 전면적인 폐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 9월 2일 국토교통부가 국회에 제출한 2025년도 예산 사업설명안에서 ‘용산공원조성 및 위해성 저감 사업’의 일환으로 용산 어린이정원 운영 예산 약 200억원이 편성된 사실이 주최 측의 비판 근거로 제시됐다. 중기재정계획에

"블랙프라이데이의 그림자" 탄소 급증과 폐기물 쓰나미…무너지는 생태계

스마트폰 속 할인 알림 하나가…가나 습지엔 의류 폐기물 한 톤 오늘 사는 한 벌의 옷, 내일 버려질 15만 2600톤의 현실…소비와 환경의 충돌

[KJtimes=정소영 기자]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이 다가오며 스마트폰 화면부터 지하철·버스 광고판까지 온통 세일 문구가 뒤덮은 가운데 과잉 소비가 가져오는 환경적 부담이 다시금 논란이 되고 있다. 평소 없어도 잘 지냈던 제품들이 유난히 눈에 들어오고, 소비자들은 어느새 결제창을 넘기는 경험을 반복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러한 충동적 소비가 단순한 지출 증가를 넘어 지구 환경에 심각한 영향을 남기고 있다고 지적한다. 가나 아크라 외곽 덴수강 상류 습지에서는 매립된 의류 폐기물이 산처럼 쌓여 있다. 현장을 찾은 마이크 아난 기자는 보호지역으로 지정된 습지가 폐의류로 오염돼 생태계가 위협받는 상황을 기록했다. 해당 지역은 전 세계에서 수거된 중고 의류가 대량으로 반입된 뒤 재활용되지 못하고 버려지는 대표적인 피해 지역으로 꼽힌다. 문제는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동안 이 같은 폐기물의 양이 더욱 늘어난다는 점이다. 전 세계적으로 택배 운송량이 급증하면서 탄소 배출이 크게 증가하고, 단 한 번 쓰이고 버려지는 포장재는 해양과 매립지로 흘러가 환경 부담을 가중시킨다. 환경단체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쓰레기 더미는 커지고 있다"고 경고한다. ◆화려한 광고의 홍수 속 불필요

해양포유동물 보호 특별법 발의…한국 해양보전의 전환점 되나

고래에서 상괭이까지, 생태계 보전 위한 법적 울타리 첫 마련 수산자원 중심에서 생태보전 중심으로…한국 해양정책 대전환 신호탄

[KJtimes=정소영 기자] 국내 해양환경단체들이 오랫동안 요구해온 해양포유동물 보호를 위한 독립 법률이 드디어 국회 문턱을 넘었다.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이 지난달 29일 ‘해양포유동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안’을 대표 발의하면서, 해양 생태계 보전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 해양포유류 보호 위한 첫 독립법…식용 유통 금지·혼획 저감 장치 의무화 이번 특별법은 고래류, 돌고래류, 물개류 등 해양포유동물과 그 서식환경을 체계적으로 보호·관리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법안의 주요 골자는 ▲혼획 저감장치 의무화 ▲식용 목적의 유통시설 신규 설치 금지 ▲보호종 지정 확대 ▲해양포유동물보전 부담금 신설 등이다. 그간 우리나라는 해양보호생물 지정제도를 통해 일부 종을 보호해왔지만, 제도적 공백이 지속되어왔다. 밍크고래는 보호종이 아니란 이유로 불법 포획 후 고가에 유통되는 사례가 빈번했고, 2016년 보호종으로 지정된 상괭이 역시 어업용 그물에 걸려 폐사하는 등 피해가 끊이지 않았다. 환경운동연합과 기후해양정책연구소 코리는 지난 5일 공동논평을 통해 “이번 법안은 수산자원 중심의 기존 정책에서 벗어나 생태보전 중심의 관리체계로 나아

WWF "설산의 유령, 눈표범 서식지 23% 사라질 위기"…기후변화·불법사냥 '이중고'

2070년까지 눈표범 서식지 23% 감소 전망… WWF "히말라야 생태계 붕괴 우려" 눈표범 보전 위해 지역사회·과학 협력 강화… "고산 생태계 수호가 곧 인류의 미래"

[KJtimes=정소영 기자] 세계자연기금(WWF)이 ‘세계 눈표범의 날(International Day of the Snow Leopard,10월 23일)’을 맞아 불법 사냥과 기후변화로 인해 눈표범 서식지의 최대 23%가 소실될 위기에 처했다고 경고하며, 과학적 모니터링과 지역사회 협력 기반의 보전 활동 강화를 촉구했다. 23일은 유엔이 지정한 ‘세계 눈표범의 날’이다. WWF는 이날을 맞아 “기후변화와 인간의 활동으로 인해 눈표범의 서식지가 2070년까지 최대 23% 줄어들 수 있다”며 “눈표범의 감소는 곧 고산 생태계 전체의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눈표범은 중앙아시아와 히말라야의 험준한 산악지대에 서식하며, ‘설산의 유령(Specter of the Snow Mountains)’이라 불릴 만큼 은밀하고 신비로운 존재다. 그러나 눈표범의 서식지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기후변화로 인한 온도 상승은 먹이 종의 분포를 바꾸고, 번식지의 환경을 위협하며, 결국 눈표범의 생태적 균형을 무너뜨리고 있다. ◆설산의 유령, 생태계의 지표종 눈표범은 단순히 ‘멸종 위기종’이 아니라, 고산 생태계의 균형을 지탱하는 핵심종(keystone species) 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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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롯데케미칼-HD현대케미칼 기업결합 심의 착수
[KJtimes=김은경 기자] 국내 석유화학업계 구조조정의 첫 사례인 '대산 1호 사업재편'이 공정거래위원회 심판대에 올랐다. 공정위는 롯데케미칼과 HD현대오일뱅크 계열의 기업결합이 국내 일부 석유화학 제품 시장의 경쟁을 제한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고 본격적인 심의 절차에 착수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롯데케미칼, 롯데대산석화, HD현대오일뱅크, HD현대케미칼이 추진 중인 석유화학 사업재편 관련 기업결합에 대해 심사보고서를 위원회에 제출하고 심의 절차를 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심사보고서는 기업결합이 국내 저밀도폴리에틸렌(LDPE)과 에틸렌비닐아세테이트(EVA) 시장에서 경쟁을 실질적으로 제한할 우려가 있다는 판단과 함께 시정명령 의견을 담고 있으며, 이날 각 기업에도 송부됐다. 이번 거래는 HD현대케미칼이 롯데대산석화를 흡수합병한 뒤 롯데케미칼이 합병법인 지분을 추가 취득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거래가 완료되면 롯데케미칼과 HD현대오일뱅크가 HD현대케미칼 지분을 각각 50%씩 보유하는 공동 최대주주가 되며, 대산산업단지 내 양사의 나프타분해설비(NCC)와 석유화학 생산시설을 통합 운영하게 된다. ◆"시장 경쟁 저해 우려"…시정방안 반영해 최종 판단 공정위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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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영풍·MBK, 지배구조 또 충돌…양측, 회사 미래 놓고 상반된 해법 제시
[KJtimes=견재수 기자] 2년째 이어지고 있는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이 9월 임시주주총회 이후에도 지배구조와 경영진 책임을 둘러싼 공방으로 이어지고 있다. 고려아연은 주총에서 확인된 주주 신뢰를 바탕으로 지배구조 개선과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 미래 성장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입장인 반면, 영풍·MBK파트너스는 최윤범 이사의 경영 책임을 문제 삼으며 퇴진이 지배구조 정상화의 출발점이라고 맞섰다. ◆ 고려아연 "트로이카 드라이브·美 프로젝트 크루서블 차질 없이 추진"…MBK·영풍에 협력 요청 고려아연과 영풍·MBK파트너스가 28일 각각 입장문을 내고 회사의 지배구조와 향후 경영 방향을 놓고 상반된 입장을 내놨다. 고려아연은 지난 9일 임시주주총회에서 나타난 주주들의 지지를 책임 있는 경영과 지배구조 개선을 이어가라는 의미로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실제 고려아연 공식 이사회 자료에는 백인규 이사가 9일 임기를 시작한 것으로 확인된다. 회사는 지배구조 개선과 함께 비철금속 사업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에서 역할을 확대하는 데 경영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차전지 소재와 자원순환, 신재생에너지를 축으로 한 ‘트로이카 드라이브’와 미국 ‘

탄소중립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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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바이오디젤 '친환경' 맞나…전과정 따지면 온실가스 되레 늘 수도"
[KJtimes=견재수 기자] 국내 바이오디젤의 원료 생산부터 가공·운송, 토지이용변화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따질 경우 정부가 감축 실적으로 인정해 온 바이오연료의 효과가 크게 줄거나 오히려 추가 배출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바이오연료를 얼마나 섞었는지가 아니라 실제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기준으로 제도를 재설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기후솔루션은 29일 정책 브리프 ‘무엇을 섞는지 묻지 않는 제도: 바이오연료 혼합의무화제도(RFS)의 한계와 개선 방향’을 발간하고, 바이오연료 정책의 기준을 ‘얼마나 섞었는가’에서 ‘실제로 얼마나 온실가스를 줄였는가’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RFS는 정유사와 석유수입사 등이 자동차용 경유에 일정 비율 이상의 바이오디젤을 혼합해 판매하도록 한 제도다. 화석연료 사용과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2015년 도입됐으며, 혼합의무비율은 당시 2.5%에서 2026년 4%까지 높아졌다. 현행 법정비율은 2027년부터 4.5%, 2030년부터 5%다. 정부는 2030년 혼합비율을 최대 8%까지 높이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 “해외 높음 기준 적용 시 경유보다 1617만톤 추가 배출” 기후솔루션 분석에 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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