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25시

농협상호금융, 외국인 고객 소통지원 금융서비스 「탭Pick!」 선봬

[KJtimes=김봄내 기자]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 상호금융(대표이사 여영현)은 지난 22일 외국인 고객과 원활한 의사소통을 지원하기 위한 금융서비스Pick!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Pick!은 영업점에 방문한 외국인 고객이 원하는 금융업무를 원하는 언어로 선택하고, 직원은 고객이 선택한 업무를 통역·번역 없이 정확히 처리하도록 지원하는 태블릿 기반 서비스이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등 9개 국어를 지원하여 기본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이번 서비스 출시를 통해 외국인 고객은 언어장벽 없이 보다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직원은 외국인 고객 응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업무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영현 상호금융 대표이사는 농촌 현장에서 외국인 근로자의 역할이 확대됨에 따라, 외국인 고객을 위한 금융서비스 또한 발맞춰 개선해 나가야 한다이번Pick!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하여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을 구현하는 농심천심(農心天心)‘의 가치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제금융센터 "美中 보호무역 장기화 시 글로벌 경제 '구조적 충격' 불가피"
[KJtimes=정소영 기자] 국제금융센터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 ‘미-중 간 보호무역주의 장기화 시의 글로벌 경제 영향’을통해 미·중 간 보호무역주의 기조가 장기화할 경우 글로벌 경제 전반에 걸쳐 구조적 충격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최근 고위급 회담에서 관세 유예에 합의했음에도 불구하고 양국 간 전략적 갈등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국제금융센터는 보고서에서 “단기적 관세 동결에도 불구하고 보조금 지급, 우회 수출 차단 등 주요 이슈에 대한 이견으로 인해 향후 고관세 부활 및 통상 정책 변경 가능성이 상존한다”고 진단하며, 이에 따라 각국은 중장기 전략 마련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공급망 재편, 글로벌 비용 증가 불러 보고서는 특히 미·중 양국이 자국 중심의 ‘프렌드쇼어링(Friend-shoring)’을 강화할 경우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른 비용 상승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외국인직접투자(FDI) 및 물류 재배치, 상이한 기술·표준 충족에 필요한 추가 비용이 누적되면서 총비용이 증가하고, 이는 전 세계 기업의 생산성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 같은 공급망 변화는 물가 상승 압력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