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이웅열 코오롱 그룹 회장은 2일 과천 코오롱타워 대강당에서 열린 신년식에서 "어떠한 상황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도록 끝없는 진화를 통해 절대 강자로 변신해야 한다"며 "전 임직원이 긍정의 노를 저으며 한 몸으로 호흡하고 실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서로 소통하고 노하우를 공유해 눈높이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고객에게 기대 이상의 혁신적 가치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더하고 곱하고 나누기'를 경영지침으로 선포하며 임직원들에게 ‘+ × ÷ 배지’ 달기를 제안했다. 이 배지는 '네모', '동그라미', '세모'를 합쳐놓은 형상을 띠고 있으며 전 세계 코오롱 가족의 서로 다른 생각과 모습을 상징한다. 이 회장은 "각자 다른 개성을 가진 임직원이 마음을 더하고 열정을 곱해 시너지를 내고 서로 힘든 것을 나
[kjtimes=김봄내 기자]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를 새로운 10년, 제2기 신경영을 구축하는 원년으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현 회장은 이날 서울 연지동 그룹 사옥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현 회장은 "더 이상 기존의 영업전략·운영모델·관리방식으로는 경쟁에서 살아남기 어려운 시대가 도래했다"면서 단기 생존역량 확보를 위한 경영효율성 극대화, 중장기 재도약을 위한 핵심역량 강화, 현대의 강인한 조직문화 발전과 핵심인재 육성, 남북협력, 임직원 개개인의 정신무장·책임 등 5가지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현 회장은 "그룹이 당면한 재무 위기를 해결하고 건강한 기업체로 변신하기 위해서는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과 자산매각, 조직효율화 등의 자구노력이 선행돼야 한다"면서 "관습과 타성에 젖은 방만경영의 요소가 없는지 사업
[kjtimes=김봄내 기자]LG전자가 7∼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가전전시회 '2014 CES'에서 77인치 울트라HD 곡면 올레드TV를 비롯한 올레드TV 신제품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선보일 77인치 울트라HD 곡면 올레드 TV는 양산 제품으로 올해 상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올레드TV로는 최대 크기로 LG전자가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가전전시회인 'IFA 2013'에서 시제품을 처음 공개한 바 있다. 이 제품은 획기적인 곡면 디자인에 기존 풀HD(1920×1080)보다 해상도가 4배 높은 울트라HD(3840×2160)를 구현한 디스플레이 기술력을 인정받아 '2014 CES 최고혁신상' 수상 제품으로 선정됐다. LG전자는 이번 CES에서 55·65인치 곡면 올레드TV와 갤러리 올레드TV 등도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갤러리 올레드TV는 액자형 프레임이 디스플레이를 감싸 마치 갤러리에서 명화를 감상하
[kjtimes=김봄내 기자]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또 한 번 혁신을 주문했다 이 회장은 이날 오전 신라호텔에서 그룹 회장단·사장단·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신년하례식에서 영상 메시지로 "지난 20년간 양에서 질로 대전환을 이뤘듯이 이제 질을 넘어 제품·서비스·사업의 품격과 가치를 높여나가자"고 강조했다. 하례식은 사내매체인 미디어삼성을 통해 한·중·일·영 4개국어로 전 세계 임직원들에게 생중계됐다. 이 회장은 "신경영 20년간 글로벌 1등이 된 사업도 있고, 제자리걸음인 사업도 있다"면서 "5년 전, 10년 전의 비즈니스 모델과 전략, 하드웨어적인 프로세스와 문화는 과감하게 버리자"고 주문했다. 그는 이어 "불확실성 속에서 변화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는 시장과 기술의 한계를 돌파해야 한다"면서 "산업의 흐름을 선도하는 사업구조의 혁신, 불확실한 미래
[kjtimes=김봄내 기자]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새해 경영화두로 ‘소통경영’, ‘품질경영’, ‘글로벌경영’을 제시했다. SPC그룹은 2일 서울 대방동 SPC미래창조원에서 허영인 회장과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허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장애인의 일자리를 만든 행복한 베이커리 카페 등은 많은 사람들로부터 앞서가는 CSV(공유가치창출) 활동으로 평가 받았다”며 “보다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사회에 더 많은 공유가치를 창출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찾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치밀한 현지화 전략으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야 한다”며 품질경영과 글로벌경영에 힘쓸 것을 당부했다. 허 회장은 마지막으로 “지금까지의 일하는 방식을 뛰어 넘는 새
[kjtimes=김봄내 기자]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새해 화두로 '내실화'와 '품질 경영', '사회적 책임'을 내세웠다. 신 총괄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는 내수 침체와 불확실한 해외 경제 상황으로 모두에게 쉽지 않았던 한해였다. 위기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사적인 비상경영체제를 유지했지만 아쉬움이 남는 한해였다"고 진단했다. 그는 "올해는 김해 롯데워터파크, 제2롯데월드 저층부, 롯데센터 하노이 등 대형사업장의 오픈을 앞두고 있고, 동계올림픽, 월드컵, 아시안게임 등 굵직한 스포츠 행사가 치러진다"며 "냉철하게 판단하고 치밀하게 준비한다면 그 어느 때보다 의미 있고 값진 시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임직원들에게 ▲과감한 혁신과 현장 중심경영을 통한 기존사업의 내실화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품질 경영 ▲해외외
[kjtimes=김봄내 기자]구본무 LG 회장이 2일 주력 사업은 선도상품으로 성과를 창출해야 하며, 신사업은 1등을 하겠다는 목표로 철저하게 키워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구 회장은 이날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경영진 4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LG 새해 인사모임에서 "지금이 위기임을 분명히 인식하고 위기 극복에 대한 각오를 다져야 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주력 사업에서는 고객이 선택하고 시장에서 인정받는 선도 상품으로 반드시 성과를 일궈내야 한다"면서 "항상 고객의 입장을 최우선으로 하고 끝까지 집요하게 실행하는 문화를 정착 시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2013년을 꾸준한 투자로 기술을 축적하고 제품력을 한층 높인 해로 평가한 구 회장은 "앞으로 경영 환경은 위기 그 자체"라며 "앞서 나가던 기업들도 한순간의 방심으로 기회를 놓치
[kjtimes=김봄내 기자]LS그룹 구자열 회장이 새해를 맞아 준법경영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구 회장은 2일 안양 LS타워에서 열린 신년하례 행사에서 "지난해는 단기성과에 대한 욕심과 과거의 잘못된 관행으로 원전케이블 품질 문제를 일으켜 국민께 큰 심려를 끼치고 LS그룹 역시 큰 시련을 겪었다"다면서 "2014년을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원전케이블 품질 문제와 같은 우를 다시는 범하지 않기 위한 그룹 차원의 준법경영을 선포했다. 구 회장은 "단순한 선언이 아닌 경영진을 비롯한 모든 구성원이 절체절명의 사명감으로 지금보다도 한 단계 더 높은 차원의 실천 의지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LS그룹은 윤리와 준법경영을 모든 업무의 기본 가치로 삼고 불공정이나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일벌백계(一罰百戒)하고 경영철학인 LS파트너십을 실
[kjtimes=김봄내 기자]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이 세계 경제 회복기를 맞이해 ‘계획된 준비’를 강조했다. 박 회장은 신년사에서 "올해는 세계 경제의 회복기가 임박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시기"라면서 "누가 더 '계획된 준비'를 했느냐에 따라 누릴 수 있는 과실의 크기가 달라질 것이고, 준비된 자가 더 많은 시장기회를 가질 것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과거 경제위기 때는 살아남은 기업들이 과실을 나눠 가졌지만 이번에는 기업들 대부분이 살아남았기 때문에 철저한 준비로 회복세를 맞이해야 한다는 것이다. 박 회장은 "회복기까지 남은 시간이 많지 않으므로 탑티어(Top Tier·선두주자)를 넘어서기 위해 더욱 맹렬하게 추격해야 한다"면서 제품, 기술, 업무방식을 재검토하고 올해 안으로 필요한 준비를 마칠 것을 독려했다. 또 올해 선포 3년차를 맞은 두산의 기업철학이자
[kjtimes=김봄내 기자]허창수 GS회장이 질적성장과 내실경영을 올해 화두로 내걸었다. 허 회장은 이날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경영진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모임을 열어 "올해는 GS가 출범한지 10년째가 되는 해"라며 "그동안 외형 측면에서는 많은 성장을 이뤘지만 사업구조의 고도화를 포함해 내실 측면은 계속 보완해 가야 한다"고 진단했다. 허 회장은 이를 위해 "지금 적잖은 기업들이 대내외 경영환경이 어려워지며 뼈를 깎는 구조조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우리의 기본 실력과 체질을 개선해야 한다"고 결단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불확실한 경영환경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는 기존 방식만으로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할 수 없고 남의 뒤만 쫓아서는 트렌드를 선도하는 혁신을 이뤄낼 수 없다"고 말하
[kjtimes=김봄내 기자]글로벌 건설기계 업계의 리더인 볼보건설기계그룹의 새 회장이 결정됐다. 주인공은 마틴 바이스버그(Martin Weissburg·42) 볼보그룹 금융서비스 부문 사장.내년 1월부터 볼보건설기계그룹 회장으로 취임하는 그는 지난 2005년부터 2010년까지 5년 동안 볼보그룹 금융 서비스 부문 미국지사 사장으로 근무했다. 또 2010년부터 볼보그룹 금융서비스 총괄 사장직을 맡아 뛰어난 역량과 탄탄한 성과를 보이며 그룹 내에서 능력을 인정받아 왔다. 재임기간 동안 볼보건설기계사업 부문의 딜러들과 긴밀하게 업무를 진행하면서 건설기계 사업 전반에 걸쳐 깊이 있고 폭넓은 경험도 쌓았다. 마틴 바이스버그 신임 회장은 미국의 명문 퍼듀 대학 졸업 후 조지 워싱턴 대학에서 MBA석사를 취득했다. 대학 졸업 후 세계 1위의 건설기계 회사인 캐터필러(Caterpillar)의 마케팅 부
[kjtimes=김봄내 기자]철도파업이 22일째인 30일 여야 정치권과 철도노조 간 합의로 극적 타결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인 새누리당 김무성 강석호, 민주당 박기춘 이윤석 의원은 전날 밤 9시부터 철도노조 지도부와 만나 협상을 벌여 이 같은 내용에 합의하고 30일 0시께 합의문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최은철 철도노조 대변인은 이날 "내부적으로 파업 철회를 결정했다. 내부 절차를 거쳐 언제부터 파업을 철회하고 일터로 복귀할지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든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파업 노조원들은 이르면 이날 밤이나 31일 오전부터 일터로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야와 철도노조 간 합의문에 따르면 여야는 국회 국토교통위 산하에 철도산업발전 등 현안을 다룰 철도산업발전소위원회를 여야 동수로 설치하고 소위원장은 새누리당이 맡기로 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소비자가 가장 좋아하는 광고모델로 김연아가 꼽혔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30일 공개한 '2013 소비자 행태조사'(MCR) 결과에 따르면 김연아는 올 상·하반기 종합, 7.0%의 지지율로 '선호하는 광고모델' 1위에 올랐다. 2009년부터 2011년 상반기까지 줄곧 1위를 지켜온 김연아는 지난해 싸이에게 잠시 1위를 내주었다가 이번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2위는 2010년부터 꾸준히 3위권 안에 든 이승기(6.3%)가 차지했다. 그룹 미쓰에이의 멤버 수지(5.5%)가 김태희와 공동 3위에 올랐고, 현빈(4.6%), 이병헌(3.3%), 전지현(3.1%), 손연재(2.8%)가 뒤를 이었다. 특히 수지는 올 하반기 기준으로만 봤을 때 6.8%의 지지율을 얻어 이승기(5.9%), 김연아(5.3%)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올 하반기 가장 기억에 남는 광고로는 국악인 송소희가 등장해 화제를 모은 'K
[kjtimes=김봄내 기자]남양유업은 비정규직 649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정규직 전환은 지난 6월 계약직 등 비정규직 직원들을 연말까지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정년초과자 등 일부 인원을 제외한 비정규직 전원이 그 대상이다. 이번에 정규직으로 바뀐 직원들은 정년 보장과 함께 경조휴가, 경조금 지원, 장기근속 포상 등의 복지혜택을 추가로 받는다. 남양유업은 추가 인력 수요가 발생할 경우에도 모두 정규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김 웅 대표는 "이번 정규직 전환은 직원들의 고용을 보장, 안정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상생에 앞장서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전자는 110인치 울트라HD(UHD·초고해상도) TV를 중국, 중동, 유럽 국가에서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제품 전시회 CES 2013에서 이 제품을 선보인 이후 1년 만에 상용화에 나선 것이다. 삼성전자의 110인치 울트라HD TV는 가로 2.6m 세로 1.8m로 킹사이즈 침대보다 크고, 화질은 풀HD(2백만 화소)의 4배에 달하는 해상도를 자랑한다. 가격은 약 1억6천만원으로 지금까지 중동 VVIP로부터 10대 선주문을 받은 상태라고 삼성전자는 전했다. 삼성전자는 110인치 울트라HD TV가 워낙 고가인만큼 VVIP에게 일대일 주문을 받고 맞춤형으로 생산해 나갈 계획이다. 성일경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이미 출시한 55·65·85인치 울트라HD TV와 이번에 출시하는 110인치 울트라HD TV로 시장 지배력을 더욱 확대해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