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젊은이들이 작지만 강한 기업을 창업해 도전하고 실패해도 격려와 배려를 해주는 기업 환경을 만들어주고 성공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주는 선배 기업인이 되고 싶다.”박주봉 대주중공업 회장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이기도 한 박 회장은 이번 가입에 따라 33번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등록됐다. 그는 평소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에 매년 기부를 하고 있으며 중소기업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박 회장은 “부자에게나 보통사람에게나 기부는 아름다운 행보”라면서 “지역주민과 이웃을 배려하는 진정성과 나눔문화가 더욱 확산돼야 하고 자신이 쓸 몫을 아끼고 줄여 누군가를 위해 내놓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한
[kjtimes=김봄내 기자]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의 차남인 조현문 전 부사장(미국 변호사)이 최근 검찰에 소환조사를 받았다. 지난 주말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윤대진 부장검사)에 출두해 조사를 받은 것.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재계 일각에선 조 전 부사장을 시작으로 조 회장 등 다른 일가에 대한 소환이 잇따를 것이라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는 분위기다. 검찰이 수사에 착수한 이래 조 회장 일가를 소환한 것은 조 전 부사장이 처음이라는 게 그 이유다.소식통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은 검찰로부터 그룹의 탈세 및 횡령, 비자금 조성 의혹 등에 대해 조사를 받았다. 아울러 효성캐피탈이 총수 일가와 특수 관계인에게 거액의 대출을 내준 경위에 대한 조사도 이뤄졌다. 효성캐피탈에 대한 조사가 이뤄진 것은 국회 정무위원회 민병두 민주당 의원이 밝힌 금융감독
[kjtimes=김봄내 기자]10대 그룹 임원들의 평균연봉에 대한 실체가 드러났다. 이는 재벌닷컴이 자산 상위 10대 그룹 소속 93개 상장사 임직원의 지난해 연봉을 조사한데서 나타났다.조사결과에 따르면 전체 임원(등기 및 비등기 임원 포함)은 3억9500만원, 직원은 6790만원이다. 이는 임원이 직원보다 평균 5.8배 많은 것. 등기 임원이 평균 9억7800만원, 비등기 임원이 평균 3억1800만원이다. 직원 평균 연봉보다 등기 임원은 14.4배, 비등기 임원은 4.7배가 많은 셈이다.그러면 어느 그룹 임원들이 가장 많은 연봉을 받고 있을까.조사결과에 따르면 1위는 삼성이다. 삼성(17개사) 전체 임원 평균 연봉은 4억5600만원이다. 이는 지난해 삼성 부장급 이하 직원 평균 연봉(7120만원)보다 6.4배 많다. 삼성의 등기 임원은 14억1300만원, 비등기 임원은 4억3300만원을 각각 받았다.그 뒤는 SK가 잇고 있다.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디스플레이가 경쟁사인 LG디스플레이의 TV 제조 핵심 기술을 빼낸 의혹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 같은 관측은 의혹에 대한 수사를 담당했던 경찰이 관련자들의 혐의를 포착하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데 기인한다.실제 수사를 담당했던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삼성디스플레이 측 임직원 7명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LG디스플레이 협력업체로부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패널 제조에 필요한 핵심기술을 빼낸 혐의(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법 위반)다.경찰은 삼성디스플레이 측이 2010년에 해당 기술을 빼낸 것으로 보고 지난 4월 충남 아산·천안과 경기 용인 기흥에 있는 삼성디스플레이 사업장 3곳과 본사 등 4곳을 압수수색, 기술유출 관련 증거를 확보했다.한편 OLED는 LCD와 달리 스스로 빛을 내
[kjtimes=김봄내 기자]“앞으로도 세금을 성실히 내 국가 재정에 기여한 모범 납세자에 대한 우대 정책을 계속 추진할 것이다.”국세청이 오는 15일까지 모범납세자 추천을 받는다. 추천대상은 납세 의무를 성실히 이행한 납세자들. 예컨대 세법, 기업회계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성실하게 세금을 신고·납부한 사업자, 법정 영수증을 발급·수취하는 등 거래 질서가 건전한 사업자, 적은 수입이지만 정해진 세금을 성실히 내는 소상공인 등이 해당한다.국세청의 심사를 거쳐 모범납세자로 선정되면 일정 기간 세무조사 유예, 납세 유예 시 담보 면제, 민원서류 발급 시 표창 이력 표기, 모범납세자 전용신용카드 발급, 국방부·방위사업청 물품 구매 적격심사 시 가점 부여, 신용보증기금 보증심사 시 보증한도 우대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국세청은 모범납세자로 선정된 개인이나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그룹은 12일, 지난주 말 필리핀을 강타한 슈퍼태풍 ‘하이옌’으로 발생한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100만 달러와 현장복구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삼성그룹에 따르면 적십자와 월드비전을 통해 100만 달러의 성금을 필리핀 현지 구호기관에 전달한다. 아울러 삼성전자 필리핀 법인이 20명 규모의 자원봉사팀을 파견해 현장 피해 복구 활동을 도울 예정이다.
[kjtimes=김봄내 기자]SPC그룹(회장 허영인)은 11일 뉴욕 맨해튼 미드타운에 파리바게뜨 매장을 추가로 열었다고 11일 밝혔다.지난달 타임스스퀘어 인근에 연 40번가점에 이어 맨해튼 두 번째 점포다.매장 전체면적은 약 168㎡(약 51평)이며 카페형 베이커리로 단장했다. 인근에 시티그룹과 같은 금융회사와 중소 법률사무소·보험사 등이 밀집한 오피스 상권에 위치하고 있다. 오피스 배후에는 호텔과 고급 맨션이 몰려 있다.이 매장은 렉싱턴 대로와 52번가의 교차지점에 위치해 있으며, 5개의 지하철 노선이 지나고 있어 접근성이 매우 좋다고 SPC 측은 설명했다.상권 특성상 출근 시간대와 점심 시간에 직장인들이 몰려 매장이 혼잡해지는 점을 감안해 출입 동선을 나눴다. 제품을 길게 진열함으로써 계산 대기시간 동안 다른 제품을 고를 수 있도록 했다.파리바게뜨 미국법인 관
[kjtimes=김봄내 기자]롯데제과 빼빼로에 방사능 오염 우려가 있는 일본산 원료가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나온 가운데 롯데제과가 적극 해명에 나섰다.롯데제과는 11일 해명자료를 통해 빼빼로와 가나초콜릿에 일본 후쿠시마산 원료를 사용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이어 지난해 5월 이후 일본산 원료를 수입한 사실이 없다며 현재 빼빼로를 비롯한 모든 제품은 안전한 원료를 사용해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환경운동연합 등 3개 환경단체는 성명서를 통해 롯데제과의 빼빼로와 가나 초콜릿 등 5개 제품에 원료의 원산지가 표기돼 있지 않거나 단순히 수입산으로만 표기돼 있다며 일본 방사능 오염 지역에서 온 원료가 사용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들 단체는 "롯데와 해태는 원전사고 이후 3년간 방사능 오염 가능성이 큰 후쿠시마 인근 8개
[kjtimes=김봄내 기자]신장이식 수술을 받은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퇴원한지 10일만에 다시 입원했다.CJ그룹 등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달 31일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한 후 자택에서 치료를 받아왔으나 최근 통원치료를 받는 중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이 확인돼 재입원하게 됐다.CJ그룹 관계자는 “정밀 검진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아 이날 재입원을 결정했다”라고 말했다.이 회장은 지난 8월28일 신장이식 수술을 받은 뒤 약 두 달 동안 입원했다. 이는 일반 신장이식 환자보다 1달 더 긴 것이다.이 회장의 경우 지병 샤르코-마리-투스병과 고혈압을 앓고 있고, 수술 후 조직검사에서 한 차례 경미한 거부반응이 나타난 바 있어 기간이 길어진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재입원한 이 회장의 구속집행정지는 이달 28일자로 만료된다. 이 회장 측은 구속집행정지를 재신청할 방침인 것
[kjtimes=김봄내 기자]동부대우전자는 싱글족과 소형가구를 겨냥해 국내 김치냉장고 중 크기가 가장 작은 '스탠드형 김치냉장고' 클라쎄((모델명:FR-Q12MTS)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국내 최초의 1도어 구조인 이 제품은 기존 대형 김치냉장고의 4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크기(487 x 1166 x 547mm)로 공간효율성이 뛰어나 일반 제품이 들어가기 어려운 작은 공간에 설치할 수 있다.내부 온도편차를 최소화하고 냉동고용 고효율 단열재 기술을 적용해 국내 김치냉장고 최저 소비전력(11.50 kWh/월)을 획득했다. 에너지비용을 기존 제품보다 50% 이상 절감할 수 있어 10년 사용시 최대 24만원의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필요에 따라 냉동고, 냉장고, 김치냉장고로 사용할 수 있는 다목적이라는 점도 특징이다.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를 적용해 심플하면서도 스타일리쉬한 느낌을 준다. 올해 동부
[kjtimes=김봄내 기자]신세계그룹이 연말까지 시간제근로자 1000명을 추가로 채용한다.신세계는 오는 26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3년 시간선택제 일자리 채용 박람회'을 통해 1000여명을 채용한다고 11일 밝혔다.주요 부문별로는 이마트 540명, 스타벅스 300명, 백화점 80명, 신세계 인터내셔날 60명 등이다.채용자는 기본 월급 이외 성과급을 따로 지급받고, 4대보험과 학자금 등에서 정규직과 같은 혜택을 받는다.신세계는 이미 지난달까지 시간제 근로자 1068명을 고용한 바 있어 추가 채용분까지 합치면 올해 2000명 이상을 시간 선택제 일자리로 뽑았다.그룹 관계자는 "앞으로 그룹 차원에서 고용률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선도적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서울중앙지검 형사6부(곽규택 부장검사)는 '칼라강판'의 가격을 담합한 혐의로 현대하이스코, 유니온스틸, 포스코강판, 세아제강 등 4개사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8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 업체와 동부제철, 세일철강 등 6개사는 2004년 10월∼2010년 3월 칼라강판의 기준가격을 함께 인상하거나 유지하는 등 16차례에 걸쳐 가격 담합을 한 혐의(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고 있다. 제조사별 제품의 질에는 큰 차이가 없는 칼라강판이 국내에서 과잉생산·공급되면서 출혈경쟁과 가격하락이 이어지자 이들 6개사의 영업팀장들은 2004년부터 수시로 모임을 갖고 가격인상을 합의하거나 관련 정보를 교환한 것으로 조사됐다. 2005년부터는 시장점유율이 낮은 세일철강을 제외한 5개사의 영업임원끼리 모임을 만들어 칼라강판의 기준가격
[kjtimes=김봄내 기자]LG전자의 휜 화면(커브드) 스마트폰 LG G플렉스의 국내 출고가가 99만9900원으로 책정됐다. LG전자는 8일 이 같은 가격으로 이동통신3사를 통해 G플렉스의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예약 판매는 SK텔레콤에서는 8~10일, KT와 LG유플러스에서는 8~12일 진행되며 제품 공급은 12일부터 시작된다. G플렉스의 출고가는 삼성전자가 지난달 SK텔레콤을 통해 출시한 휘는 화면 스마트폰 '갤럭시 라운드'의 출고가 108만9000원보다 9만원 가량 저렴하다. G플렉스는 세로 방향으로, 갤럭시 라운드는 가로 방향으로 휜 화면이 특징이다. 한편 G플렉스는 지난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프랑스 이동통신사 오렌지의 신제품 공개 행사 '오렌지 헬로우 쇼'를 통해 유럽 지역 소비자들에게 소개됐다. 오렌지는 다음 달부터 프랑스 주요 매장에서 G플렉스를 전시할 계
[kjtimes=김봄내 기자]국내 대표 소셜커머스 티켓몬스터가 세계 최대 소셜커머스 업체인 그루폰과 인수합병한다. 티켓몬스터는 "양사의 합병 절차는 내년 상반기 중 완료될 예정"이라며 "공정거래위원회의 승인절차가 종료되는 대로 티켓몬스터는 그루폰의 100% 자회사가 된다"고 설명했다. 합병 이후에도 티몬은 자체 브랜드를 유지하게 되며, 핵심 경영진과 임직원은 변동 없이 승계된다. 티켓몬스터 신현성 대표는 "글로벌 대표 소셜커머스 기업으로서 판매자, 구매자 , 파트너들을 위한 혁신에 전념하는 그루폰의 비전과 큰 스케일에 동참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티몬이 리빙소셜과 함께 지난 3년간 쌓아온 전자상거래의 전문성과 그루폰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결합시켜 보다 큰 사업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루폰의 공동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
[kjtimes=김봄내 기자]정준양 포스코그룹 회장의 사의표명설이 확산되고 있다. 최근 사의를 밝혔다는 게 그 핵심이다. 이에 따라 오늘 포스코센터에서 열릴 예정인 정기 이사회에서 그가 거취 표명을 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실 정 회장은 올 초부터 사퇴압박설에 상당히 시달려왔다. 갖가지 소문들이 난무했고 매달 그의 거취문제에 대해 시선이 모아졌다. 이런 가운데서도 그는 꿋꿋하게(?) 자리를 지켜왔다.하지만 지난 9월초부터 사정이 달라졌다는 게 재계의 시선이다. 당시 국세청은 서울 포스코센터, 포항본사, 광양제철소에 동시다발로 전격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그러면서 재계에선 정 회장 사퇴 압박용이라는 관측이 강하게 나돌았다.재계에 따르면 정 회장 사퇴 압박용 카드는 지난 6월부터 시작됐다. 지난 6월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방문 때 국빈만찬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