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 독립유공자 하희옥 지사의 유해가 오는 3일 대전현충원에 안장된다. 하 지사는 도산 안창호 선생의 제자로 미주지역에서 대한민국의 독립운동자금을 지원한 공로로 지난 2015년 대통령 포창을 추서 받았다. 하지만 후손을 찾지 못해 표창 전수 및 묘소 확인을 하지 못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당초 수도권의 한 사립묘지공원에 모셔져 있었지만 파묘되어 공원 구석에 사실상 방치돼 있었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해 국가보훈처를 상대로 한 국회 국정감사에서 유의동 의원(더불어민주당/인천계양갑)이 파악하고 강하게 질책했다. 이후 늦게나마 후손 찾기를 통해 국내외에 거주 중이신 하 지사의 후손을 찾아 선생의 대전현충원 이장과 대통령 표창 전수가 이뤄졌다. 하 지사의 유해는 오는 3일 이장절차를 거쳐 대전현충원장 주관으로 안장식을 진행하고, 독립유공자 제5묘역에 안장된다. 하 지사는 이때부터 비로소 독립유공자의 예우로 영면에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유 의원은 “독립유공자들의 헌신 위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는 만큼, 우리에게는 지사들의 의로운 희생과 공적에 대한 합당한 존경과 보상으로 응답할 의무가 있다”며, “공적조서가 등록되어 있는 독립유공
[영상=정소영 기자]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kjtimes=최태우기자] 우오현 SM그룹 회장이 세계 6위, 국내 최초 기초과학연구원 ‘IBS 예미랩’을 강원도 함백산 일대에 건설 중이며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IBS예미랩’ 구축사업은 IBS 지하실험연구단이 암흑물질과 중성미자특성을 연구하기 위해 추진 중인 사업으로 현재 2단계 설비공사가 한창이다. SM그룹의 계열사인 한덕철광산업이 맡고 있고 신예비광업소 지하 1100m에 조성된다. 현재 10여개의 지하실험 공간을 확보한 상태로, 12% 하향경사 터널길이 782m를 포함한 총면적 약 1만1500㎡(실험실 2,600㎡포함) 규모의 대형 지하실험 공간에 차세대 대용량 검출기를 설치 예정이다. 연구소가 완성되는 내년부터는 세계 6위 규모의 기초과학을 위한 지하실험 단지가 본격 가동되며, 한국 기초과학연구의 전진기지로 활용될 전망이다. 현재 7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우오현 SM그룹 회장은 “국내 유일의 철광석 생산기지인 한덕철광 지하시설에 ‘암흑물질’과‘중성미자’연구 인프라가 구축된 만큼, IBS예미랩이 완공되면 우리나라도 노벨상에 도전할 수 있는 연구·첨단기지 역할은 물론 세계적인 연구시설을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kjktimes=견재수 기자] 현대중공업에서 6년째 대표이사를 맡으며 장수CEO로 알려진 한영석 사장이 산업재해 관련 국회 청문회에 출석해 '사고 책임을 근로자에게 돌리는 발언'으로 논란을 빚고 있다. 2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는 산업재해 청문회가 진행됐다. 환노위 소속 위원들은 이날 증인으로 참석한 기업 관계자들에게 산재 사망사고 발생 원인과 예방 노력 등을 집중 추궁했다. 이런 가운데 한영석 현대중공업 사장이 "사고가 실질적으로 작업자 행동에 의해 많이 발생했다"는 발언으로 의원들의 질타를 받았다. 그러자 한 사장은 "안전한 작업장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습했다.한 대표는 "지난2016년에 산재가 발생한 건수를 집계했는데 최근 난청, 근골계 등 재해도 집계하면서 늘었다"면서 일련의 산재 신청건수가 증가한 것을 두고 "집계 기준이 바뀌었기 때문"이라는 해명을 했다. 산재 발생 원인과 해법을 제시하러 갔다가 산재 발생 원인을 근로자에게 돌리는 태도에 여당의 한 의원은 엄중 경고했다. 이수진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불완전한 행동 때문에 사고 발생한 것처럼 노동자들에게 전가한다"고 지적한 뒤 "이런 생각을 갖고 있으면 중대재해처벌법을
[kjtimes=견재수 기자] 코로나19 감염이 본격 확산된 지난 2020년 한 해 동안 공무원들의 재해사망 비율이 전년보다 54%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혜인 의원(기본소득당)이 인사혁신처 자료를 분석한 결과, 공무상 질병사망이 2019년 28건에서 지난해 48건으로 71%나 늘었으며 공무상 사고사망은 같은 기간 48건에서 69건으로 44% 증가했다. 또한 질병사망 사유 중 뇌심혈관계질환에 의한 사망은 줄었으나 기타사유에 의한 사망이 9건에서 35건으로 네 배나 늘었다. 인사혁신처는 기타사유가 크게 늘어난 원인이 감염병 사망 때문이라고 답했다. 기타사유 가운데 자살에 의한 사망도 2019년 4건에서 지난해 6건으로 늘었는데,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발생한 정신적 스트레스가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는 추정이다. 이런 가운데 공무원의 공무상 재해는 국가승인통계인 ‘산업재해현황’에서 제외된다. 예를 들어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19년 산재사고사망자 855명에 공무원 사고사망자 48명은 빠져있다. 공무원은 공무원연금공단이 공무상 재해인지 여부를 판단하고 공무원연금공단 웹사이트에 재해 수치를 게시한다. 사고 및 질병 유형의 구분 방식도 공무원연금공단과
[kjtimes=견재수 기자] 친환경 에너지로 주목 받고 있는 수소를 활용해 도시의 발전을 도모하자는 ‘수소도시 건설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이 발의됐다. 홍기원 의원(더불어민주당 평택시갑)은 “수소도시의 건설은 도시의 경쟁력을 향상 시키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촉진함으로써 국민의 삶의 질이 올라갈 것”이라며 해당 법안을 대표발의 했다. 수소도시는 수소의 생산과 이송·저장·활용까지 전 주기에 걸쳐 수소생태계가 구축된 도시로, 수소경제발전의 핵심 요소다. 수소전기차를 중심으로 수송 및 발전용 연료전지 등 수소를 에너지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이 개발되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도 친환경 미래 에너지인 수소의 제조‧저장‧운반 그리고 수소를 에너지로 활용한 다양한 수소 활용 방안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국토부는 수소시범도시를 지정해 수소 에너지 생산 및 이용기반을 구축하는 등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제정안에는 수소도시에 대한 개념을 비롯해 수소도시 지정 및 관리기준, 설계가이드, 수소도시 건설산업육성지원시책, 수소도시건설지원전담기관 지정 등이 담겨있다. 특히 수소도시를 도시 내 주거‧교통‧산업 체계가 수소를 주요 에너지
[kjtimes=견재수 기자]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의 네 번째 연임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정치권에서 제기됐다. 셀프연임을 정당화하고 장기집권을 할 경우 금융 혁신 저해와 금융산업 리스크가 우려된다는 지적이다.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김한정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남양주을)은 정무위의 업무보고 질의에서 일부 금융지주회장의 4연임 움직임을 경고했다. 김 의원은 “최근 일부 금융지주회장이 4연임을 추진하고 있다고 알고 있다”면서 “경영능력이 뛰어나고 경험이 많은 분이 조직의 리더로 성과를 올리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셀프연임을 정당화하고 지배구조의 결함을 악용해 장기집권을 할 경우에는 금융혁신을 저해하는 등 금융산업의 리스크로 작용한다”고 지적했다. 정치권에서 정면 겨냥한 인물은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으로 풀이되고 있다. 김 회장은 지난 2012년 회장에 오른 이후 2015년과 2018년까지 내리 연임에 성공하며 9년째 하나금융그룹의 수장을 맡고 있다. 금융지주 회장 가운데 김 회장과 윤종규 회장(KB금융)이 3연임을, 조용병(신한금융) 회장과 손태승(우리금융) 회장은 2연임 중이다. 김 회장은 지난 15일 열린 하나
[kjtimes=견재수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이개호)는 지난 16일 오전 10시에 전체회의를 열어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및 산림청 소관 「농어업회의소법안」등 74건의 법률안을 상정하고, 각 기관별 업무현황을 보고받았다. 우선, 농해수위 위원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자 범위에 농어민을 포함시키도록 농림축산식품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한다는 내용 등 코로나19로 농촌의 경제적 이중고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주요 내용에는 ▲2020년 추석 연휴와 2021년 설 연휴에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의 선물 가액 상향이 농축수산물 소비 촉진에 기여한 결과를 토대로 농축수산물 선물 가액의 상시적인 상향을 전향적으로 검토 ▲외국인 근로자의 입국 중단에 따라 농촌 현장에서 경험하는 농촌 인력 수급 문제에 대한 실효적인 해결방안을 마련 ▲경마 산업의 붕괴를 해결하기 위해 온라인 마권 발매를 전향적으로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축산 및 유통분야의 현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질의가 이어졌다. ▲축산 분야의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조류인플루엔자(AI)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방역대책을 강화함과
[kjtimes=견재수 기자] 경마‧경륜‧경정장의 주차와 쓰레기처리 등의 민원은 기초지자체가 처리하는 반면, 세금은 광역자치단체에 귀속되는 불평등 배분구조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관련된 정책토론회가 국회에서 개최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완주 의원(더불어민주당·천안을)은 지난 15일 <레저세 배분구조의 합리적 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현행 경마, 경륜, 경정에서 발생하는 세금인 ‘레저세’의 배분구조가 불합리하다는 지적은 그동안 꾸준히 제기돼 왔다. 장외발매소 소재 ‘기초자치단체’는 교통혼잡과 소음공해, 쓰레기 투기, 음주 소란 등 각종 민원유발에 따른 추가적인 행정비용을 부담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레제세 세입은 ‘광역자치단체’로 귀속되는 배분의 불평등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레저세를 기초자치단체 세목으로 변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주장을 포함해 크게 세 가지 유형의 개선방안이 제시됐다. 정지선 서울시립대학교 교수는 “우리나라의 레저세는 광역자치단체 세목이기 때문에 외부불경제는 기초자치단체가 부담하고, 세수는 대부분 광역자치단체에 귀속되는 불합리한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kjtimes=견재수 기자] 우리나라의 코로나19 대응 재정지출 수준은 경제규모 10위권 내 국가 사이에서 최하 수준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양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6일 IMF(국제 통화 기금, International Monetary Fund)가 집계한 ‘주요국의 코로나 대응 재정지출 규모’를 예를 들며 우리나라의 GDP(국내총생산, Gross Domestic Product)대비 재정지출은 3.4%로 매우 낮은 수준이라 밝혔다. 정부의 4회 추경 등 코로나 재정지원 규모를 90조원으로 계산해도 2019년 우리나라 GDP대비 4.7% 수준에 불과하며, 3~4%의 재정지출 비율은 경제규모 10위권 국가 중 최하 수준이라는 지적이다. 양 의원은 “지난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1%를 기록해 세계 최고수준의 경제성적표를 받았지만, 외환이기 이후 사상 두 번째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상황이다”고 진단했다. 양 의원은 1997년 외환위기가 촉발돼 1차 위기대응 기간인 2년여 동안 국회의 동의로 조성된 공적자금은 64조원에 달하며, 이는 1997년 기준 우리나라 GDP 542조원의 12% 수준이었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는 외환위
[영상=정소영 기자] [KJtimes=견재수 기자]지난 15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산재왕국 포스코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이낙연 대표는 “광양제철소, 포항제철소 등 3곳에서 지난 5년 동안 42명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었다”고 지적하고 “포스코 이사회는 지난 10년간 관련 이사회를 한 번도 열지 않았는데 이는 위법 행위에 대한 이사회의 감시 의무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어 “산재사고가 반복되고 안전조치를 취하기는커녕 무책임한 태도가 계속되는데 대해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면서 “포스코는 최고경영자가 책임을 지고 산업안전과 환경보호를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
[kjtimes=견재수 기자] 고위 공직자가 수사 도중 사망할 경우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하지 말고 계속 수사하도록 단서조항을 신설하자는 개정된 법률안이 대표발의 됐다. 허은아 의원(국민의힘/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은 피의자가 사망할 경우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처리 하도록 돼 있는 현행 형사법 체계를 고위공직자에 한해 수사를 계속하도록 하는 단서조항을 신설하는 내용의 <형사소송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0일 밝혔다. 현행 형사소송법 제328조 및 검찰사건사무규칙 제69조 등은 수사 받던 피의자가 사망할 경우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불기소 처분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정치적 쟁점에 놓여 있는 고위공직자가 수사 중 극단적인 선택으로 수사가 종결되는 사건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진상규명의 기회가 상실되고 불필요한 추론과 해석이 발생하는 등 극심한 사회적 갈등과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 허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성추문에 따른 극단적 선택으로 수사가 종결돼 사실관계가 쟁점으로 부각되며, 피해자에 대한 2차가해가 끊임없이 발생해 왔다. 결국 서울시 공무원에 대한 별도의 수사 과정에서 법원이 성추행 사실
[kjtimes=견재수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위기에 놓인 영업자들이 극복할 수 있는 지원책이 꾸준히 제시되고 있는 가운데, 세금과 사회보험료, 대출금 납부 유예 등의 내용을 담은 소상공인 재도약 패키지가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윤재갑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해남·완도·진도)은 10일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소상공인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고 밝혔다. 윤 의원은 코로나19 발생으로 1년 넘게 정부의 집합금지 및 제한 등의 방역지침을 묵묵히 따른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커지면서, 지난 28일 「소상공인 재도약을 위한 대책마련 촉구」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 윤 의원은 “선별적 지원과 피해보상에 그치지 않고 소상공인이 재도약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며, 지난 성명서에서 촉구한 <소상공인 재도약 패키지>를 「소상공인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담아 대표발의 했다. <소상공인 재도약 패키지>에는 ▲세금과 사회보험료 납부 유예 ▲소상공인 융자·대출금과 그 이자의 상환기간 유예 ▲소상공인이 가입한 각종 연금과 보험, 노란우산 공제금을 담보로 한 그 금액만큼의 무
[KJtimes=견재수 기자]SK그룹이 산하 프로야구단 SK와이번스를 신세계에 매각했다. 앞서 신세계는 두산그룹 구조조정 당시 두산베어스 야구단 인수 후보로 거론된 바 있다. 관련업계는 신세계의 프로야구단 인수에 대해 유통업계 맞수인 롯데그룹이 롯데자이언츠를 운영하면서 얻는 지역 연고(부산경남) 및 대중노출 효과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과 무관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 재계 일각에서는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한 때 개인적으로 라이딩(할리데이비슨)과 요트에 심취한 바 있고 경영선상에서 임직원-소비자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강조해 온 라이프스타일과 주관도 영향을 미쳤다는 목소리도 들린다. 최태원 회장은 지난해 중반, 전 계열사에 ‘위기 대응 차원에서 유동성 확보에 전력을 다하라’고 특별 지시를 했다. 이 같은 최 회장의 지시에 대해 재계 안팎에서는 프로야구단 매각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강하게 나온다. 예컨대 프로야구단은 ‘돈만 쓴다’는 이미지가 강하고 그룹 주력 사업 연고지들인 이천-용인, 청주, 울산 등과 비교해 인천을 연고로 하는 프로야구단의 인연이 다소 희석됐다는 점이다. 그룹사업 주축이 정유-화학-반도체로 기울며 텔레콤-의류사업(교복/타미힐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