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 크라이슬러 ‘Jeep’ 브랜드가 지난해 글로벌 판매 대수 새 기록을 수립했다. 이 실적은 지난 1999년 판매 실적을 21세기 들어 처음으로 돌파한 것으로, 국내 시장만 총 2794대를 판매해 전년대비 무려 35.96%나 성장했다. 10일 크라이슬러 그룹 LLC는 “Jeep 브랜드가 총 70만1,626대의 글로벌 판매를 기록한 2012년이 67만5,494대를 판매한 1999년 이후 역대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글로벌 시장과 북미 시장에서 각각 19%와 13%를 기록한 Jeep 브랜드는 3년 연속 2자리의 성장을 보여주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Jeep 브랜드는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 94%의 놀라운 성장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유럽지역에서도 29%, 라틴아메리카 시장 18%의 판매 증가세를 보여주며, 전 세계적으로 Jeep 브랜드의 인기를 반영했다. 특히, 전 세계 가장 큰 자동차
[kjtimes=견재수 기자] 다재다능한 방송인 현영(본명 유현영)과 지드래곤(빅뱅/본명 권지용)이 부모님께 선물했다고 알려져 화제가 됐던 강원도 화천과 경기도 포천의 모 펜션은 일부 방송이나 언론보도와 달리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현영측은 “가족들이 함께 투자한 공동 사업”이라고 했고, 지드래곤의 부친은 “팬들의 입소문을 타고 좋게 보도된 점이 있지만 아들을 사랑하는 팬들의 마음으로 생각한다”는 입장이다. 최근 방송과 언론을 통해 연예인들의 펜션 선물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들은 방송을 비롯한 다방면의 활동으로 많은 수익을 벌어들이고 있고 이를 통해 자신의 부모들에게 멋진 펜션을 선물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이처럼 훈훈한 소식의 중심에는 방송인 현영과 빅뱅 맴버인 지드래곤이 있다. 두 사람은 얼마 전 아름답게 꾸민 펜션을 자신들의 부모에게 선물한 ‘효녀’와 ‘효자’로 팬들의 사랑과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우선 현영이 선물했다는 B펜션은 강원도 화천군에 위치한 목이 좋은 2000평 대지 위에 총 3개동으로 지어진 건물로, 방송과 언론을 통해 알려진 공사비는 약 7~8억 수준이다. 지난 2007년 어머니가 구입한 집을 중심으로 주변
[kjtimes=정병철 대기자]이병철 회장의 골프세계는 그의 기업정신과도 일맥상통 된다. 이 회장은 사업에 있어서도 ‘완전무결 무한 추구’였다. 그는 한 번 일을 시작하면 완벽하게 끝을 보는 성격으로 모든 일을 일사천리로 진행했다.때문에 이 클럽의 회원이 된다는 것은 회원 중 한 사람이 죽거나 혹은 명예를 더럽혀서 쫓겨나가는 것 이외엔 불가능했다. 가입비는 다른 골프장에 비해 그렇게 비싸지는 않았지만 그곳 회원으로 가입한다는 자체를 명예로 여겼기 때문에 지도층 인사만 되면 가입하기에 안간힘을 다했다. 골프장 회원으로 가입하기가 얼마나 까다로웠는지, 역대 일본 수상 중에도 기시와 다나카 수상 정도가 회원이었고, 특히 외국인이 회원으로 가입한다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 그러나 이 골프장에는 외국인이 한 사람 가입돼 있었다. 다름아닌 이
[kjtimes=정병철 대표]최근 대기업 해외영업 파트에 근무하는 A씨는 한숨으로 나날을 보낸다. 지난해 3월 일본의 한 기업과 MOU를 맺었는데 여태까지 본계약 체결을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본계약 체결은 둘째치더라도 회사에서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일본 사업 자체가 브레이크 걸리지 않을까 노심초사 하고 있다. 이 기업이 일본의 업체와 특정 제품을 놓고 업무 교류를 시작한 지 1년6개월째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기간이지만 일본에 이미 진출했거나 진출 예정인 기업들에게 “1년6 개월 동안 일본과 한 것은 MOU 계약서 한 장뿐이다”고 말하면 아마도 피씩 웃을 것이다. 이들은 MOU 체결한 것만도 진일보 한 것으로 평가할지 모른다. 일반적으로 일본과 거래를 하기 위해선 세월을 버텨야 하고 여기에는 인내력과 치밀함을 무기로 무장해야만 한다. 국내 기업이 일본에
[kjtimes=이지훈 기자]한국의 경제자유지수(Index of Economic Freedom)가 세계 177개국 가운데 34위를 기록했다.미국의 싱크댕크 헤리티지재단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해 10일(현지시간) 발표한 ‘2013 경제자유지수 조사’에서 한국은 34위로 지난해 31위보다 3계단 떨어졌다. 아시아·태평양의 41개 나라 중에서는 8위였다.헤리티지와 WSJ는 법치주의, 정부 개입, 규제 효율성, 시장 개방 등 4개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한 경제 자유화 정도를 매년 1월 발표하고 있다.한국의 경제자유지수 점수는 70.3점(100점 만점)으로 지난해보다 0.4점 올라갔다. 조사 대상국의 올해 평균은 59.6점이었다.한국은 공공 지출 관리와 재정 자유도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지만, 노동시장 자유도와 통화 자유도에서는 점수가 내려갔다.헤리티지는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한국이 재정 건전성 강화를 통해 경쟁력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부문장 윤부근 사장은 9일(현지시간) "이제 TV 업계에서는 경쟁자가 없다. 삼성의 경쟁상대는 이종(異種) 산업, 즉 모바일 업계에서 나올 것으로 보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윤 사장은 이날 저녁 CES 2013이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올해는 새로운 비즈니스가 생길 가능성이 크다. 모바일 기업이 하드웨어 산업에 진입하는 등 새 판 짜기가 전개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간담회에 동석한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현석 부사장은 "인구 정체로 TV는 성장을 멈춘 지 오래다. 시장을 키우려면 올해 삼성전자가 CES에 내놓은 스마트TV처럼 TV가 개인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김 부사장은 "보이스 인터랙션으로 한층 더 편리해진 실시간 방송 검색과 추천 기능을 지원하는 기능 등 이번 전시회에
[kjtimes=이지훈 기자]LG전자 HA사업본부장 조성진 사장은 9일(이하 현지시각) "2015년 가전 세계 1위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작년 말 고졸 출신으로 LG전자 사장에 올라 화제가 된 조 사장은 CES 2013이 진행 중인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쉽고 편리한 스마트 기술과 고효율 대용량의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두 자리 수 매출 증가는 물론 1등 가전의 위상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를 위한 전략으로 철저하게 고객 중심의 제품을 개발해 세탁기가 1등을 차지한 노하우와 프로세스를 냉장고, 오븐, 청소기, 전제레인지 등에 적용하겠다고 말했다.그는 또한 스마트 기술로 시장을 선도하는 한편 고효율·대용량의 프리미엄 제품과 지역별 차별화로 가전 세계 1위를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이 중 스마트 기술은 더욱 쉬워진 사용자 환경 혁신
[kjtimes=김봄내 기자]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단이 정부와 협의해 불황 기업의 고용 유지를 모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회장단은 10일 오후 롯데호텔에서 가진 올해 첫 정례회의에서 발표문을 통해 "경기가 어렵지만 기업별로 투자계획을 적극 수립하도록 독려할 것"이라며 "고용 유발 효과가 높은 산업에 투자를 우선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특히 조선, 철강, 건설 등 불황산업 중 고용 조정이 불가피한 일부 기업들이 고용을 유지하는 방안을 정부와 협의해 적극 강구하기로 했다.이와 관련해 전경련 이승철 전무는 정책자금, 세제 등 정부의 지원과 함께 고통분담 차원의 임금 삭감 등의 방법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회장단은 경제민주화와 사회적 통합 등 국민적 요구와 관련해 투자와 고용 등 기업 본연의 역할에 더해 대·중소기업의 동반성장, 윤
[kjtimes=견재수 기자] 롯데건설의 전․현직 임직원 11명이 배임 및 횡령 등의 혐의로 사정기관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서울중앙지검 형사 3부는 406억원대의 배임 혐의를 받고 있는 롯데건설 전․현직 임원 11명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베트남 호치민시 푸미홍 주상복합아파트 사업을 시행하는 과정에서 P사에 406억원을 대여금으로 제공했다가 사업 추진은 물론 자금 회수까지 어렵게 돼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업무상 배임)를 받고 수사를 받고 있다. 부동산 개발 회사인 P사는 베트남 현지 시행사에 지분 출자한 업체로, 국내 기업인 D사와 함께 베트남 호치민시 푸미홍과 인접한 떤미 역에 2046가구 규모의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 개발을 시작했으며 총 1만5500여평 대지에 최고 30층 높이로 세울 계획이었다. 검찰은
[kjtimes=이지훈 기자]효성그룹의 전자업종 계열사인 갤럭시아일렉트로닉스는 아제르바이잔 국영석유공사(SOCAR) 사옥의 'LED(발광다이오드) 미디어 파사드' 설치공사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수주액은 770만달러(약 85억원)로 업계 최대 규모라고 회사측은 전했다.미디어 파사드란 건축물 외벽에 LED 조명을 설치해 동적인 이미지·텍스트를 구현하는 조명 방식이다.이 회사는 가격보다 기술·솔루션에 비중을 둔 이번 입찰에서 필립스(네덜란드), 씨티LED(프랑스) 등 세계적인 LED 조명회사를 따돌리고 수주에 성공했다.SOCAR 사옥에 설치될 LED는 기후·바람·시간 등 외부환경의 변화에 따라 빛의 밝기와 색상이 자동적으로 변하기 때문에 보다 다양한 이미지 표현이 가능하다.회사 관계자는 "해외 글로벌기업들과 경쟁하기 위해 LED 기술개발에 꾸준히 투자한 것이 좋은
[kjtimes=이지훈 기자]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삼성전자[005930]가 애플의 스마트폰·태블릿PC 특허를 침해했다고 내린 예비판정의 재심 여부를 23일(이하 현지시각) 결정할 것이라고 9일 홈페이지에 공지했다.당초 ITC는 이 사안의 재심의 여부를 9일 결정할 것이라고 공지한 바 있다. 재심의 여부에 대한 결정이 늦춰짐에 따라 최종 판정도 3월27일로 미뤄졌다.예비 판정 결과가 뒤집히는 일이 많지는 않지만 ITC가 지난해 삼성전자가 애플을 제소한 사안을 심사하면서 재심의를 결정했다는 것을 고려하면 이번 사안에 대해서도 재심의 결정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더구나 지난해 하반기에 미국 특허청이 이번 사안과 관련된 애플 특허에 대해 잠정 무효 결정을 내린 것도 재심을 신청한 삼성 쪽에 유리한 정황이다.ITC는 미국 관세법 337조에 따라 미국에 수입되는 물품이 특허를
[kjtimes=이지훈 기자]미성년자를 성폭행·강제 추행한 혐의(미성년자 간음 등)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가수 고영욱(36)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10일 오전 서울 마포구 공덕동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렸다.이날 오전 10시 20분께 흰색 승합차를 타고 서울서부지법에 도착한 고씨는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고 재판 절차에 성실히 임하겠다"라고 말한 뒤 법정으로 향했다.고씨에 대한 심사는 법원 309호 법정에서 이동근 영장전담 판사의 심리로 진행된다.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오후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씨는 지난달 1일 오후 4시40분께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의 한 도로에서 귀가 중인 여중생 이모(13)양에게 자신이 가수 프로듀서라며 접근해 차에 태우고 몸을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고씨는 지난해 3월과 4월에도 김모(18)양에게 연예인을 시켜주겠다
[kjtimes=김봄내 기자]동아원과 CJ제일제당에 이어 대한제분도 밀가루 가격을 올렸다.대한제분은 9일부터 밀가루 출고가를 평균 8.6% 인상했다고 10일 밝혔다.대한제분의 한 관계자는 "원재료 가격이 40% 이상 급등해 어쩔 수 없이 출고가를 올렸다"며 "다만 물가 안정 등을 고려해 인상폭을 한자릿수로 하는 등 최소화했다"고 말했다.이에 앞서 동아원은 8.7%, CJ제일제당은 8.8% 가격을 올린 바 있다.업계에서는 국내 밀가루 시장의 75%가량을 차지하는 1~3위 업체가 잇따라 가격을 인상하자 과자, 빵, 면류 등 식품가격이 연쇄적으로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kjtimes=김봄내 기자]CJ대한통운은 CJ GLS와의 합병을 앞두고 이현우 대표이사가 사의를 표명했다고 10일 밝혔다.CJ대한통운 관계자는 "이 대표가 통합법인 출범을 맞아 폭넓은 인선을 검토할 수 있도록 용퇴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이 대표는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 경영고문으로 위촉됐다.합병법인의 새 대표이사는 오는 3월께 열릴 정기 주주총회에서 선임된다.CJ대한통운과 CJ GLS는 4월 1일자로 합병해 자산 규모 5조5000억원대의 대형 물류 기업으로 탄생한다.
[kjtimes=김봄내 기자]국내 10대 그룹 상장사의 순이익이 전체 상장사의 8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와 재벌닷컴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제조업) 상장사 1345곳의 작년 1~3분기 매출액 909조3000억원 중 총수가 있는 10대 재벌 그룹 상장사 80곳의 매출액은 492조5000억원으로 전체의 54.2%에 달했다.그룹별 매출액은 삼성이 152조5000억원으로 16.8%를 차지했고 현대차 100조5000억원(11.1%), LG 73조7000억원(8.1%), 포스코 43조8000억원(4.8%), SK 42조4000억원(4.7%), 현대중공업 24조9000억원(2.7%), 롯데 24조4000억원(2.7%), GS 13조원(1.4%), 한진 10조5000억원(1.2%), 한화 6조7000억원(0.7%) 등이었다.또 10대 그룹의 영업이익은 42조3000억원으로 전체 상장사 영업이익(56조8000억원)의 74.5%였고 순이익은 36조9000억원으로 전체 순이익(47조3000억원)의 78.1%로 더욱 컸다. 10대 그룹의 매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