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한화그룹이 중국청소년발전기금회와 함께 중국 빈곤지역 학교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기증하는 캠페인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진행한다. 한화그룹은 29일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중국청소년발전기금회 회의실에서 남성우 한화솔라원 대표, 김영락 한화차이나 상무 등 한화그룹 관계자들과 투멍(涂猛) 중국청소년발전기금회 비서장 등 중국 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화·희망공정 해피선샤인’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한화그룹은 오는 9월까지 칭하이성(青海省) 다퉁현(大通县) 지역의 시에거우샹(斜沟乡) 희망학교에 30kw 규모의 지붕형(Roof-Top) 태양광 발전설비를 기증하게 된다. 시에거우샹 희망학교는 2010년 9월 주변 6개 지역 학교가 통합돼 만들어진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결합된 형태의 학교다. 남성우 한화솔라원 대표는 인
[KJtimes=김봄내 기자]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의 아들 형모(27)씨가 LG전자에 입사했다. LG전자에 따르면 형모씨는 지난 4월 LG전자에 대리로 입사해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경영전략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그는 미국 코넬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외국계 회사에서 일하다 LG전자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장남인 구광모(36) ㈜LG 부장도 2006년 LG전자 대리로 입사했다. 미국 유학 후 LG전자 뉴저지 법인을 거쳐 지난해 초 LG전자 본사로 복귀했다가 지난 4월부터 ㈜LG 시너지팀에서 근무하고 있다.
[KJtimes=김봄내 기자]두산인프라코어는 30일 인천 화수동 공장에 글로벌 연구개발(RD) 센터를 준공, 기념식을 가졌다. 준공식에는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 지주부문 회장, 김용성 두산인프라코어 총괄사장 등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 센터 준공을 계기로 인천·수지·송도 등지에 분산돼 있는 건설기계·엔진 부문의 연구인력 800여명을 한데 모아 RD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012년 6월 센터를 착공, 600억원을 투입해 2년여만에 완공했다. 지상 12층, 지하 2층에 연면적 2만6163㎡ 규모로 1000명을 수용 가능하며, 연구원 육성을 위한 교육장과 주요 특허 내용을 전시한 '특허 복도' 등을 갖췄다. 김용성 두산인프라코어 사장은 "글로벌 RD센터는 두산인프라코어의 근원적 경쟁력을 강화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응
[KJtimes=김봄내 기자]CJ EM 넷마블은 다음달 1일 CJ넷마블 독립법인 출범을 앞두고 신임 대표에 권영식 CJ게임즈 대표를 선임한다고 29일 밝혔다. CJ EM 넷마블은 건강상 이유로 사의를 밝힌 조영기 현 넷마블 대표의 후임으로 권 대표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권영식 대표는 지난 2002∼2010년 넷마블 퍼블리싱사업 본부장을 지낸 이후 지난 1월부터 CJ게임즈 대표를 맡고 있다. 권 대표는 CJ게임즈의 개발사인 애니파크, 씨드나인게임즈, 엔투플레이 등과 북미, 일본, 대만 등지의 해외현지 법인을 총괄해 왔다. 넷마블은 10월중 게임개발지주회사인 CJ게임즈와 통합해 게임통합법인으로 출범할 예정이다.…
[KJtimes=김봄내 기자]두산가문이 학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박용현 전 두산그룹 회장이 서울대 이사장으로 선출된 까닭이다. 게다가 두산이 재단법인으로 있는 중앙대 이사장은 형인 박용성 두산중공업 회장이 맡고 있다. 이처럼 두산가문이 서울대와 중앙대 이사장을 모두 섭렵함에 따라 학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는 것. 일각에선 서울대가 처음으로 경영인 출신 이사장을 맞이하게 되면서 학교 운영에 커다란 변화를 겪을지 주목하고 았다. 반면 다른 일각에선 서울대가 다시 한 번 내분을 겪을 가능성에 대한 목소리도 들리고 있다. 교수사회 일부에서 이른바 ‘재벌’이 국립대학법인 이사장을 맞게 된 것을 두고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는 게 그 이유다. 서울대와 두산그룹에 따르면 서울대 이사회는 지난 28일 회의를 열고 15명의 재적이사 중 지난 20일…
[KJtimes=견재수 기자]삼성그룹이 이번 주부터 반도체 등 일부 사업장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계휴가 기간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삼성 사장단은 이번 주부터 다음 주까지 2주간 수요 사장단회의를 중단하고 각자의 일정에 맞춰 하계휴가를 보낸다. 28일 삼성에 따르면 삼성전자 계열의 반도체공장과 디스플레이공장을 제외한 그룹 내 사업장들은 이번 주 대부분 하계휴가를 진행한다. 일부 그룹 계열사 사업장의 경우 직원들의 편의를 위해 하계휴가지에 직원들과 가족들이 쉴 수 있는 캠프를 설치한 곳도 있다. 삼성 사장단도 이 같은 그룹 내 사업장 일정을 고려해 이번 주부터 2주간 수요회의를 중단하고 하계휴가 기간에 돌입했다. 수요회의는 매주 열리는 사장단의 중요 업무 중 하나로 국내외 경영, 트렌드, 리더십 등 사회 전반에 걸쳐 사장들이 배워하는 다양한 주제를…
[KJtimes=김봄내 기자]CJ제일제당은 지난 26일 CJ제일제당 본사에서 소아당뇨 아이들을 대상으로 혈당 건강에 좋은 저칼로리 음식과 디저트를 만드는 ‘혈당건강 힐링푸드 쿠킹클래스’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혈당건강 힐링푸드 쿠킹클래스’는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비만, 당뇨, 아토피 등과 관련된 기능성 제품을 출시한 것에만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레시피 개발을 통해 질환을 앓고 있는 이들이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혈당 관련 질환으로 식이조절이 중요한 아이들 1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쿠킹클래스에서는 음식에 들어 있는 당 성분으로 인해 식후 체내 혈당수치가 급격하게 증가할 수 있는 점을 감안해 쉽고 간편하게 혈당 건강에 좋은 저칼로리 레시피가 소개됐다. 식후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을 주는
[KJtimes=김봄내 기자]기업 4곳 가운데 1곳은 입사지원서에 허위 정보를 기재한 지원자의 채용을 취소한 경험이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잡코리아는 포트폴리오 SNS 웰던투와 함께 기업 채용 담당자 592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25.3%(150명)가 입사지원서를 허위로 작성한 지원자를 뽑지 않았다고 답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업 형태별로는 외국계 기업이 41.2%로 가장 많았으며, 중견기업 38.9%, 공기업 및 공공기관 37.5%, 대기업 30.6%, 중소기업 19.5% 순이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업종 비율이 41.7%로 가장 높았다. 이어 건설·자동차·기계·철강업 38.3%, 금융업 33.3% 순으로 그 뒤를 따랐다. 입사 취소를 결정한 허위정보로는 경력사항이 39.3%로 가장 많았다. 그밖에 학력 28.0%, 어학점수 26.0%, 출신학교 21.3%, 전공 17.3% 등이었다. 기업은 지원자가 거짓으로 입사지원서를 작성하지 못하
[KJtimes=김봄내 기자]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장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내정됐다. 조양호 회장은 26일 한진그룹을 통해 "어렵게 조직위원장을 맡기로 결심한 만큼 유치위원장 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평창동계올림픽으로 마무리 짓기 위해 헌신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2009년부터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장을 맡았던 조 회장은 대회 유치 과정에서 다양한 국제 스포츠계 인맥을 쌓아 김진선 전 위원장이 사퇴한 평창조직위원회 위원장의 유력한 후보로 거론돼왔다. 그는 김 전 위원장이 사퇴한 21일 보도자료를 내고 "한진해운 정상화를 비롯한 그룹 재무구조개선 등 업무가 산적해 조직위원장 임무를 수행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고사의 뜻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날 "국내외 여러 인사로부터의 권고도 있었고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위
[KJtimes=김봄내 기자]태광그룹이 시각장애인을 위해 책·신문·영화 등을 음성으로 들려주는 소리책을 스마트폰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해 기증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태광그룹 IT 계열사인 티시스는 지난 26일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과 소리책 앱 개발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앱 개발 비용 1억원은 태광그룹 산하 일주학술문화재단에서 후원한다. 티시스는 시각장애인 앱으로는 처음 음성 검색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다. 사용자가 앱을 구동시키고서 음성으로 작품명을 말하면 해당 작품이 검색돼 성우들의 목소리로 내용을 들을 수 있다. 앱에는 복지관 내 점자도서관이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녹음도서 2만3000여권이 담긴다. 태광은 오는 10월께 앱 개발을 완료해 무료로 배포할 계획이다.
[KJtimes=정소영 기자]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은 환경 관련 규제와 관련해 "지나치게 앞서가지 않는 선에서 도입되는 환경규제는 기업들도 찬성한다"고 말했다. 지난 25일 허 회장은 전경련 최고경영자(CEO) 하계포럼이 열린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기자들과 만나 "기업이라고 무조건 환경규제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우리나라가 잘 살기 위해서는 환경규제도 할 건 해야 한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그러나 "규제가 주어진 환경보다 앞서가고, 다른 나라보다 서두르는 것은 조금 더 생각해봐야 한다"며 "너무 앞서가면 경쟁력이 약해지는 부분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내년 1월 시행 예정인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에 대해서도 "도입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경쟁력 확보도 함께 고민하면서 제도를 시행해달라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허 회장
[KJtimes=김봄내 기자]10대 그룹의 현금성 자산이 지난 5년간 56%나 늘어나 149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기업경영성과 평가기관인 CEO스코어에 따르면 10대 그룹 76개 상장사(금융사·지주사 제외)를 대상으로 올 1분기 기준 현금성 자산을 조사한 결과 148조5200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국가 예산 358조원의 42%에 달하는 자금이다. 이들 그룹의 현금성 자산은 5년 전인 2009년 95조1000억원에서 작년말 138조원으로 43조원 가까이 늘었다. 특히 올해 들어서는 3개월 만에 10조5000억원이 급증했다. 5년 전에 비해 56.1%나 늘어난 셈이다. 이에 따라 현금이 총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같은 기간 11.9%에서 13.6%로 높아졌다. 이들 그룹이 1분기말 현재 쌓아 놓은 사내유보금 516조원에 비하면 현금성 자산은 29% 수준이다. 10대 그룹 중 현금이 가장 많은 곳은 66조원의 삼성이었다. 2009
[KJtimes=김봄내 기자]LG그룹은 25일 보고펀드가 제기한 LG실트론 투자손실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대해 '배임 강요' 및 '명예 훼손' 소송 등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LG그룹은 “변양호 보고펀드 대표 등이 자신들이 보유한 LG실트론 주식을 고가로 매입할 것을 강요하고 차입금에 대한 이자 지급과 연장 실패 책임을 전가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보고펀드는 LG실트론의 상장(IPO) 중단으로 인한 손해배상책임을 추궁하고자 LG와 구본무 LG그룹 회장 및 관련 임원들을 상대로 한 소장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했다. LG는 “보고펀드는 LG와 사전 협의 없이 2007년 동부그룹이 보유하고 있던 LG실트론 지분을 경쟁입찰을 통해 인수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대규모 인수금융을 동원했고 해당 산업에 대한 이해 없이 과도하게 집중 투자했
[KJtimes=김봄내 기자]SK그룹 최태원 회장 형제와 공모해 회사자금을 횡령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김원홍(52) 전 SK해운 고문이 항소심에서 원심보다 높은 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6부(부장판사 김상환)는 25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기소된 김 전 고문에게 징역 3년6월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4년6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다른 공범들에게 지배적 영향력을 행사한 피고인이 횡령 방법을 착안하고 역할을 분담해 사실상 범행을 주도한 것으로 보인다"며 "공범들의 형과 비교해 피고인에 대한 원심의 형이 가볍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해 규모나 방법을 고려할 때 비난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그런데도 피고인은 재판을 받으면서 겸손하게 성찰하고 진지한 교훈을 얻으려고 했는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김씨는…
[KJtimes=김봄내 기자]이동통신 3사는 팬택의 채무 상환을 2년 유예하기로 결정해 25일 상거래 채권만기일을 앞두고 있던 팬택이 한숨 돌리게 됐다. 24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공동 보도자료를 내고 "이통 3사가 보유한 상거래 채권 전액 1531억원에 대해 2년간 무이자 상환 유예한다"고 밝혔다. 최소 판매물량 보장에 관해선 이통 3사가 자체 판단에 따라 자율적으로 결정키로 했다. 채권단의 출자 전환 참여 요청에 이통사들이 미온적인 반응을 보이자 팬택은 지난 15일 이통사에 출자 전환 대신 채무 상환 유예기한을 2년 연장하고, 최소 판매 물량을 보장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통사가 채무 상환 유예를 결정함에 따라 팬택의 운명은 다시 채권단 손에 넘어가게 됐다. 팬택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관계자는 24일 "조만간 채권단 회의를 소집, 이동통신사들의 수정 제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