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자유한국당 4선 국회의원인 강길부 의원은 3일 홍준표 대표의 사퇴를 촉구했다. 울산 울주군을 지역구로 둔 강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한국당의 상황을 보면 '과연 이것이 공당인가'라는 의문이 든다"며 "홍준표 대표는 즉각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특히 "이번 주까지 사퇴를 안 하면 제가 중대결심을 하겠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국민이 바라던 당 혁신, 인적 쇄신, 정책 혁신은 온데간데없고 당 대표의 품격 없는 말에 공당이 널뛰듯 요동치는 괴벨스 정당으로 전락하고 있다"며 "당 대표가 지방선거에 지원유세를 올까 봐 걱정하는 상황마저 벌어지고 있다"고 했다. 그는 "특히 최근 남북정상회담 과정에서 당 대표가 보여준 언행은 실망을 넘어 국민적 분노를 사고있다"며 "오죽하면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가 홍 대표에게 직격탄을 날려 반성을 촉구했겠냐"고 반문했다. 강 의원은 "남북정상회담 및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국민적 기대와 열망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높다. 잘한 일은 잘했다고 하고 못한 일은 못 했다고 하면 된다"며 "그런데도 국민 정서와 동떨어진 언행으로 당의 위상은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
[KJtimes=이지훈 기자]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5월 첫 등판에서 부상이 찾아와 조기 강판됐다. 류현진은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와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다저스가 1-0으로 앞선 2회말 1사 후 데븐 마레로를 상대하다 교체됐다. 0볼-1스트라이크에서 파울 타구가 된 2구째 공을 던진 뒤 갑작스럽게 몸 상태에 이상을 호소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 등이 마운드를 방문해 상태를 점검했으나 더는 투구가 어렵다고 판단해 류현진을 교체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뮤지션 그레이의 일상이 담긴 훈훈한 화보가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화보는 그레이가 뮤즈로 활동하고 있는 패션 브랜드 티아이포맨과 함께한 18SS 여름 캠페인 ‘#instantcapture’ 로, 그레이가 즐기는 음악, 공간, 스타일링을 캡처하는 컨셉으로 진행됐다. 이번 캠페인에서 그레이는 티아이포맨의 여름 시즌 아이템을 활용한 다양한 매력을 발산했다. 캐주얼 셋업을 착용한 컷을 통해 댄디한 남성미를 선보였으며, 핑크 컬러의 셋업도 완벽하게 소화하며 여심을 사로잡았다. 또한 화려한 패턴의 셔츠와 치노팬츠, 오픈 칼라셔츠 등 여름 시즌 활용도 높은 트렌디한 아이템을 통해 쿨한 무드를 발산했다. 브랜드 관계자는 “그레이가 즐기는 순간들을 컨셉으로 자연스럽게 진행된 덕에 남다른 패션 소화력으로 티아이포맨의 여름 시즌 아이템들을 완벽하게 선보였다”며, 특히 캐주얼 셋업의 경우 내추럴한 소재감과 트렌디한 핏에 그레이의 힙한 감성이 더해져 벌써부터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풀무원건강생활(대표이사 여익현)의 신선음료 브랜드 풀무원녹즙이 현대인의 가볍고 건강한 하루를 선사할 클렌즈 음료 ‘클렌즈랩’ 프로그램을 출시했다고 3일(목) 밝혔다. ‘클렌즈랩’ 프로그램은 우리 몸을 가볍고 건강하게 비우는 데 도움을 주는 3종의 음료를 각 2병씩 하루에 총 6병 섭취하도록 구성된 세트 제품이다. 물 한 방울 넣지 않고 과일과 채소의 영양을 그대로 담아 건강하게 마실 수 있는 점이 큰 특징이다. 한 세트 기준, 사과 7개 분량인 12,000mg의 식이섬유와 코코넛 1개 분량의 코코넛워터가 함유되어 든든하게 즐길 수 있다. 또한 풍부한 영양 성분으로 각광 받고 있는 트렌디한 원료를 사용한 점이 돋보인다. 체내 순환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뿌리채소 레드비트, 당근 등을 넣은 ‘레드’, 하루 에너지 충전을 위한 셀러리, 케일 등이 함유된 ‘그린’, 건강한 비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마테추출분말, 칼라만시, 레몬 등으로 구성된 ‘옐로우’ 등 총 3종으로 체내 순환과 비움, 에너지 충전 등 클렌즈 음료를 통해 하루에 걸쳐 몸을 가볍게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클렌즈랩’ 프로그램은 1주일에 1회 하루 동안 섭취하면
[KJtimes=김봄내 기자]지난해 공기업 중 신입사원 초봉이 가장 높은 곳은 인천국제공항공사로 9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공시된 35개 공기업(준정부기관, 기타공공기관 제외)의 2017년 경영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신입사원 초봉은 4,399만원으로 9년째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4천만원 이상의 초임을 지급하고 있다. 지난해 10위권에 없었던 ▲울산항만공사(4,091만원)는 올해 초임을 4천만원 이상 지급하면서 2위로 순위가 높게 상승했으며, 3위는 ▲한국마사회(4,064만원)이었다. 다음으로 ▲한국가스공사(4,055만원), ▲한국감정원(4,051만원), ▲한국서부발전㈜(3,907만원), ▲주택도시보증공사(3,893만원), ▲한국수력원자력㈜(3,889만원), ▲한국동서발전㈜(3,867만원), ▲한국남동발전㈜(3,860만원)이 10위 안에 들었다. 2017년 공기업의 신입사원 초봉 평균은 3,528만원으로 집계되었다. 지난 2016년 대비 2.9% 상승한 수치다. 구간별로 살펴보면, ‘3,400~3,600만원 미만’(22.9%)이 가장…
[KJtimes=김봄내]농심이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본사 앞마당을 ‘농심 꿈동산’으로 꾸미고,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스낵집 만들기, 농심 너구리 캐릭터와 함께하는 기념촬영, 풍선아트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스낵집 만들기’에는 동작구 관내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와 가족 400명을 초청해 달콤한 추억을 만들 계획이다. 그 외에도 마술쇼, 서커스 등 볼거리와 페이스페인팅, 라면 탑 쌓기 등 놀 거리로 어린이는 물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행사를 찾은 가족에게는 새우깡, 백산수, 카프리썬 등 농심 제품으로 구성된 선물패키지를 선착순 증정하고, 하루 동안 지상 주차장도 무료 개방한다. 농심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온 가족이 참여하는 놀이와 휴식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지금까지 받아온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한 만큼 모쪼록 많은 사람이 찾아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농심의 어린이날 행사는 2008년 시작해 올해로 11년째를 맞았다. 매년 5000여 명이 방문할 정도로 성황리에 진행되어, 대표적
[KJtimes=이지훈 기자]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7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tbs의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전국 성인 1천2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잘한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78.3%로 지난주 주간집계보다 8.3%포인트(p) 올랐다. '잘 못 하고 있다'는 답변은 15.5%로 9.3%p 내려갔다. 이 같은 국정지지율은 취임 직후 새 정부에 대한 기대효과와 이전 정부와는 대비되는 기저효과가 반영된 작년 5월 4주차(84.1%)와 6월 1주차(78.9%)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것이다. 리얼미터는 "남북정상회담이 국민 대부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판문점 선언으로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정착에 대한 기대감이 급격하게 고조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 보면 대전·충청·세종(83.3%·21.0%p↑), 대구·경북(68.3%·16.7%p↑)에서 특히 많이 올랐고, 경기·인천(83.6%·8.8%p↑), 부산·경남·울산(72.2%·5.3%p↑), 서울(74.5%·4.2%p↑)에서도 상승했다. 연
[KJtimes=이지훈 기자]기아자동차㈜는 고객이 기아자동차를 구매할 때마다 일정 금액을 적립하고 누적된 금액으로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소외계층 청소년들을 지원하는 ‘해피 모빌리티(Happy Mobility) 나눔 캠페인’을 진행한다. 국내영업본부 주관으로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전개되고 있는 ‘해피 모빌리티 나눔 캠페인’은 아동복지시설이나 위탁가정에서 생활하는 청소년들이 본인의 의지와 상관 없이 만 18세가 되면 무조건적으로 홀로서기에 나서야 하는 안타까운 상황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특히 많은 청소년들이 사회에 잘 정착하기 위한 별도의 교육이나 도움을 받지 못해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에서 착안해 운전면허, 정비자격증 등 실제 생활에 유용하게 쓰일 자격 취득을 도와주는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이 캠페인은 자동차 기업으로서 보편적인 이동권(Mobility)의 실현을 추구하는 기아자동차의 사회공헌 공유가치에 판매를 담당하는 국내영업본부만의 특화 가치가 더해졌다는 점에서 다른 사회공헌활동과 차별화 된다. ‘해피 모빌리티 나눔 캠페인’은 고객들의 차량 구매가 곧 기부로 연결되는 ‘라이프 도네이션(Life Donation)’ 형태로
[KJtimes=이지훈 기자] 대한민국 여권이 32년 만에 남색으로 바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외교부가 2020년 도입을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인 차세대 전자여권 표지색이 남색 계열로 잠정 정해졌다. 문체부는 2일 '공공디자인 진흥 종합계획'(2018~2022)을 발표하면서 2007년 여권 디자인 개선 공모전 최우수작(서울대 김수정 교수)을 토대로 한 차세대 전자여권 디자인 밑그림을 공개했다. 현재 일반이 사용하는 여권은 진녹색 바탕 중앙에 금박 국장(國章)이 있다. 이를 짙은 청색으로 바꾸는 안이 유력하며 국장 크기와 위치도 달라진다. 1994년 기계판독여권, 2005년 사진전사식 기계판독여권, 2008년 전자여권 등 여권 형태와 양식이 계속 변화하는 가운데서도 표지만은 녹색이 유지된 것을 고려하면 획기적인 변화다. 그동안 녹색 여권이 촌스럽다거나 문화적 맥락에서 우리와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간간이 제기됐다. 지난 3월에는 '초록색 여권을 사용하는 나라는 이슬람 국가가 대다수'라며 표지를 파란색으로 변경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등장하기도 했다. 차세대 전자여권 속지에는 페이지마다 각기 다른 우리 문화재 문양이 새겨질 것으로 보인다. 기존 여권에
[KJtimes=유병철 기자] 글래드 호텔이 오는 6월 30일까지 화창한 봄날을 만끽할 수 있는 글래드 피크닉 패키지를 선보인다. 메종글래드 제주에서는 푸른 하늘과 꽃향기 가득한 제주에서 아름다운 봄의 제주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글래드 피크닉 인 제주 패키지를 선보인다. 디럭스룸에서의 편안한 휴식, 제주의 맛집으로 정평이 나 있는 프리미엄 뷔페 삼다정의 조식 뷔페와 함께 호텔의 정원과 수영장에서 피크닉을 즐기거나 꽃길 드라이빙과 함께 떠날 수 있도록 샌드위치, 아메리카노, 수프로 구성된 피크닉 세트 메뉴가 제공된다. 2박 이상 투숙 시 제주 재래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주 사랑 상품권 1만원권 1매가 제공된다. 글래드 호텔 여의도에서는 호텔 근처의 여의도 공원이나 한강공원에서 피크닉을 즐기고 호텔에서 여유로운 휴식까지 누릴 수 있는 글래드 피크닉 패키지를 선보인다. 편안한 베딩 시스템을 자랑하는 슈페리어 더블룸 또는 점보 트윈룸에서의 1박, 포카치아 샌드위치, 컵 와인, 수제 쿠키, 계절 과일 등 그리츠 레스토랑에서 엄선한 재료들로 구성한 피크닉 세트 제공된다. 글래드 호텔 마케팅팀 관계자는 “봄을 즐길 수 있 날이 짧아진 만큼 화창한 봄을 만끽해 볼
[KJtimes=이지훈 기자]미국에서 로메인 상추를 먹고 병원성 대장균(이콜라이·E.Coli)에 감염된 환자가 전국서 121명에 달한 가운데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의 한 주민이 오염된 로메인 상추를 먹고 사망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지난 3월 말부터 이콜라이에 오염된 로메인 상추 때문에 초비상이 걸린 상태다. 중독 환자 중 절반에 가까운 52명이 병원 신세를 졌고 이 중 14명의 병세가 급성신부전을 일으켜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용혈성요독증후군(HUS)으로 악화한 것으로 파악됐다. CDC는 환자가 속출하자 지난달 '미리 썰어 판매되는 로메인 상추 포장제품'을 폐기토록 한 데 이어 모든 유형의 로메인 상추 섭취를 중단하라고 권고하는 등 이례적으로 강도높은 조치로 대응하고 있다. 미국에서 생산·유통되는 녹색 채소의 90% 이상은 캘리포니아와 애리조나 주에서 재배된다. 애리조나 주 남동부 유마 지역의 한 농장이 의심을 받는 가운데 최소 20여 개의 농장이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오염원은 아직 정확히 규명되지 않았다. 대장균은 대체로 인체에 해가 없으나, 이번 사태의 원인인 쉬가독소(Shig
[KJtimes=김봄내 기자]국토교통부는 2개 업체에서 제작 또는 수입하여 판매한 자동차 총 2개 차종 104,621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자동차(주)에서 제작하여 판매한 SM6 차량은 한국형 자동차조기경보제(EWR) 도입(2017.7.18)에 따라 제작자가 제출한 사고조사 보고서(이하 기술분석자료)와 사고기록장치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제동장치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았을 가능성을 확인하였으며, 해당 현상에 대한 정밀 분석을 위해 제작자로부터 추가적으로 기술분석자료를 제출 받아 분석한 결과 브레이크 작동 결함 사실을 밝혀냈다. 분석한 결과, SM6 102,521대는 브레이크 오일 저장 탱크 부품의 결함으로 탱크 내 진공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브레이크 패드 사이의 간격이 늘어나 운전자가 평상시 보다 더 깊이 브레이크 페달을 밟아야 원하는 제동력을 얻을 수 있어 평상시와 같이 브레이크 페달을 밟을 경우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되었다. 향후 국토교통부는 제작사로부터 제출 받은 기술분석자료 등을 정밀 분석하여 결함이 의심되는 현상을 제작자에게 조기 경보하고 제작자는 해당 현상에 대한 상세 분석을 통해 선제적
[KJtimes=김봄내 기자]LG전자가 한층 업그레이드된 스마트폰의 핵심 기능과 생활의 편리함을 더한 AI를 담은 차기 프리미엄 전략 스마트폰 LG G7 ThinQ를 선보였다. LG전자는 美 현지 및 글로벌 언론들을 초청해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메트로폴리탄 웨스트(Metropolitan West)에서 ‘LG G7 ThinQ’ 공개 행사를 열었다. LG전자는 이 자리에서 램과 내부 저장용량이 각각 4GB/64GB인 ‘LG G7 ThinQ’와 6GB/ 128GB인 ‘LG G7+ ThinQ’ 2종을 선보였다. LG전자는 3일 오전 10시에는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LG G7 ThinQ’를 공개하고 MC사업본부장 황정환 부사장이 참석해 기자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역대 가장 높은 소프트웨어 안정성과 뛰어난 내구성 갖춰 ‘LG G7 ThinQ’는 지난해부터 LG V30, LG G6 등에 운영 체제를 ‘안드로이드 8.0’으로 업그레이드하며 확보한 소프트웨어 안정성을 갖췄고, ‘SW업그레이드센터’를 통해 고객의 목소리를 즉각 반영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비했다. ‘LG G7 ThinQ’는 이번에도 미국 국방부가 인정하는 군사 표준규격 ‘MIL-STD 810G
[Kjtimes=조상연 기자]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개헌추진 강행이 ‘마이웨이’하는 모양새다. 개헌에 대한 일본 국민의 냉담한 반응에도 개헌추진을 강행할 방침을 재차 강조하고 나서고 있어서다. 아베 총리의 이 같은 행보는 사학스캔들과 한반도 문제에서의 ‘재팬 패싱’(일본 배제) 등으로 곤경에 처한 상황에서도 개헌 야욕을 버리지 않겠다는 뜻을 명확히 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아베 총리가 개헌론을 이런 위기를 탈출하기 위한 카드로 내세울 수도 있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오는 9월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3연임을 달성하기 위해 개헌을 이슈화해 지지를 호소하는 전략이 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3일 요미우리신문은 아베 총리가 헌법기념일인 이날 도쿄(東京)도내에서 열린 개헌파 집회에 영상 메시지를 보내 “드디어 우리들이 헌법개정에 힘쓸 때가 왔으며 개헌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국민의 이해와 폭넓은 합의 형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그는 자위대 존재를 명기하는 자민당의 개헌안과 관련해 “최대의 원인은 헌법에 방위에 관한 규정이 전혀 존재하지 않는 것”이라며 “(자위대 관련 규정의) 명문화로 (자위대의) 정통성
[KJtimes=권찬숙 기자]“한국 정부의 요청이 있으면 신속하게 반환하고 싶다. 훨씬 전부터 반환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한국과 일본 시민들의 노력으로 일본 정부의 창고에 옮겨지며 안타까움을 샀던 일제 강제징용 희생자들의 유골이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 눈길을 끌고 있다. 3일 일본 후생노동성 등에 따르면 일본 사이타마(埼玉)현의 사찰 곤조인(金乘院)에 보관돼 있다가 후생노동성의 시설로 옮겨졌던 조선인 징용 희생자 유골 131구가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았다. 유골들은 해방 직후 배를 타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길에 조난해 숨진 조선인 징용자들의 것들로 나가사키(長崎)현 이키노시마(壹岐島)의 사찰 덴토쿠지(天德寺)에 안치될 예정이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지난 1976년과 1983년 일본 민간단체가 각각 이키노시마와 쓰시마(대마도·對馬島)에서 수습한 뒤 곤조인에 안치했다. 하지만 최근 곤조인측이 내부 사정상 유골을 더 보관하기 어렵다고 밝히며 갈 곳을 잃었고 결국 지난달 중순 창고와 다름없는 후생노동성의 시설로 옮겨졌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유골들은 오는 31일 공양 의식과 함께 덴코쿠지에 안치될 예정이다. 덴코쿠지의 니시타니 도쿠도(西谷德道) 주지는 유골 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