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월급 7천810만원이 넘는 고소득 직장인이 가장 많은 곳은 삼성전자와 김앤장 법률사무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보건복지위 김명연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월급이 7천810만원 이상이어서 건보료를 직장 가입자 최고액인 월 239만원을 내는 직장인은 모두 3천403명이었다. 단순히 월급으로만 1년에 9억3천700만원이 넘는 소득을 올리는 셈이다. 직장 가입자 건보료 최고액 납부자는 삼성전자에 151명으로 가장 많았고, 김앤장이 119명으로 뒤를 이었다. 법무법인 광장이 28명으로 3위였고, 현대자동차와 메리츠종금증권이 각각 14명으로 공동 4위였다. 장수 막걸리를 생산하는 서울탁주제조협회 소속 3개 제조장도 월급 7천810만원 이상 고소득자를 대거 배출했다. 도봉연합제조장이 12명, 구로연합제조장과 영등포연합제조장이 각각 7명으로 6위와 공동 13위에 올랐다. 이들은 각 제조장의 공동대표로 알려졌다. 다만 이들은 직원을 고용하고 있어 직장가입자로 분류돼 있지만 사실상 개인 사업자여서 월급이 곧 소득이 아니며, 상당한 금액은 투자비 등으로 지출된다고 서울탁주제조협회…
[KJtimes=김봄내 기자]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을 13일 뇌물공여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했다. 이 부회장은 특검의 출석 요구에 응해 이날 오전 9시 26분께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사무실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취재진에게 "오늘도 모든 진실을 특검에서 성실히, 성심껏 말하겠다"고 말했다. 특검의 이 부회장 소환은 지난달 12일에 이어 두 번째다. 특검은 당시 조사 결과를 토대로 최 씨와 공모한 박근혜 대통령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뇌물공여)로 이 부회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기각됐다. 특검이 이 부회장을 재소환 조사함에 따라 다시 구속영장을 청구할지가 주목된다.…
[KJtimes=김봄내 기자]“역시 이건희다”. 국내 기업 총수 중 이건희 삼성전자 회자의 배당수익 ‘독주’가 지속되고 있다. 무려 8년 연속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번에는 2위인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과도 2.5배의 격차를 보이고 있다. 10일 금융감독원 공시자료에 따르면 이 회장의 2016 회계연도 배당수익은 1902억원이다. 올해 국내 기업 총수 중 가장 많은 배당을 받은 것이다. 그는 삼성전자(보유지분 3.38%)에서 1374억원을 받는다. 또한 삼성생명과 삼성물산에서 각각 498억원과 30억원의 배당수익을 올렸다. 이에 따라 전년도의 1771억원보다 7.4% 증가했다. 눈에 띄는 것은 이 회장의 총배당금 규모는 2위인 정몽구 회장보다 약 2.5배나 많을 정도로 압도적이라는 사실이다. 특히 그는 지난 2009년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을 제치고 처음으로 연간 배당금 1위에 오른 뒤 선두 자리를 내놓지 않고 있다. 뿐만 아니다. 삼성 총수 일가의 배당수익은 독보적이다. 삼성 일가가 받은 배당수익은 283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실제 이 회장의 아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삼성 계열사들로부터 468억원을 배당받게 된다.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전자는 6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탈퇴원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경련에 회원으로 가입해 있는 다른 삼성 계열사들도 잇따라 탈퇴원을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작년 12월 6일 국회 '최순실 국정농단' 청문회에서 "더는 전경련 지원금(회비)을 납부하지 않고 탈퇴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KJtimes=김봄내 기자]효성이 지난 해 사상 처음으로 영업이익 1조 원을 돌파했다. 효성은 2일 공시를 통해 지난 해 매출 11조9,291억원, 영업익 1조163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률도 역시 사상 최대치인 8.5%를 달성했다. 효성은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등 글로벌 1위 제품을 포함해 섬유, 산업자재, 중공업, 화학 등 전 사업 부분에서 고른 실적을 올렸다. 영업이익비중이 섬유(30.7%), 산업자재(21.5%), 중공업(18.6%), 화학(14.5%) 등으로 안정적 수익을 기반으로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 ▲타이어코드 및 차량용 매트 판매 확대 ▲폴리프로필렌(PP), NF3 등의 수익성 확대 ▲중공업 부문의 실적 개선 ▲건설 부문의 경영효율성 극대화 등의 효과로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이뤄냈다. 이번 실적은 효성이 베트남, 중국, 미주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 구축한 생산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고 차별화된 기술과 품질의 제품 개발 및 판매에 주력해 온 조현준 회장의 글로벌 시장 공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중공업 부문은 지난 2014년부터 조 회장이 중공업 부문 경영에…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물산은 지난해 매출 28조1천30억원, 영업이익 1천400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보다 6.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천49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전년보다 2천890억원 증가해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매출 7조9천430억원으로 전 분기에 비해 19.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천11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12.8% 증가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건설부문은 작년 4분기 매출 3조9천61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3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천78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16.3% 늘었다. 사우디 리야드 메트로, 싱가포르 LNG 터미널 3차, 싱가포르 창이공항 매립공사 등 해외 프로젝트의 순조로운 진행으로 매출과 이익이 증가했다. 지난해 건설부문 연간 매출은 12조9천530억원, 영업이익은 340억원이었다. 상사부문은 4분기 매출 2조7천4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6.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4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238.4% 증가했다. 자원 트레이딩 사업 물량 증가로 매출이 늘었고 바레인 LNG 인수기지, 칠레 켈라발전소 등에서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운영 수익도 늘었다. 상사부
[KJtimes=김봄내 기자]효성이 설을 맞이해 본사를 비롯한 전국 사업장에서 이웃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베풀고 있다. 마포구 본사에 위치한 산업자재PG는 26일 영락애니아의 집에 설맞이 쌀과 찹쌀을 지원하는 물품 전달식을 진행한다. 산업자재PG는 조현상 사장(나눔봉사단장)의 제안을 시작으로 2012년부터 지금까지 매 해 영락애니아의 집에서 필요로 하는 쌀, 내복, 세제, 기저귀 등의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다. 중공업PG 창원공장에서는 20일 경남장애인복지관에서 주관하는 ‘명절을 장애인과 함께’사업을 단독 후원했다. 이날 행사는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 나기를 돕는 취지로 마련되어, 경남 지역의 저소득 장애인 60가구에 축산물, 과일 등 14여 가지 차례 음식을 전달했다. 창원공장은 ‘명절을 장애인과 함께’사업을 2012년부터 매 해 설과 추석에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창원공장은 매월 가족 봉사단 활동을 실시하고 있는데, 이번 달에는 설 직전인 24일에 복지시설 3곳을 방문해 물품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한 섬유PG 구미공장에서는 21일 신입사원 44명이 햇살실버타운 요양원과 구미종합사회복지관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특히 구미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신입
[KJtimes=김봄내 기자]이랜드그룹이 의류브랜드 티니위니를 51억3천만 위안(약 8천770억원)에 매각하기로 중국 고급여성복 업체 브이그라스와 최종적으로 합의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랜드는 브이그라스가 전날 이사회를 열어 신설 법인의 지분취득을 결의했고, 관련 주주총회를 다음 달 10일 개최하기로 확정했다고 전했다. 매각대금은 다음달 20일에 받는다. 브이그라스는 18일 상하이 허위, 항주진투와 함께 투자한 '난징 진위거 패션산업투자 합자기업'을 설립, 티니위니 법인의 지분을 취득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번 매각가는 국내 패션 브랜드의 국제인수합병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순자산 장부가액이 1천200억원 규모인 티니위니를 8천700억원대에 매각해 이랜드는 7천500억원 가량의 이득을 봤다. 이랜드는 이번 매각으로 올해 1분기 부채비율을 240%까지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랜드는 매각 금액의 10%를 신설 티니위니 법인에 투자한다. 따라서 이랜드 중국 여성복 법인인 의념법인이 신설 티니위니 법인 지분 10%를 갖게 된다. 이 10% 지분은 양사가 생산 및 영업에서 지속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3년 간 유지하기로 했다. 이
[KJtimes=이지훈 기자]19일 새벽 법원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영장을 기각한데 대해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유감을 표명했다. 특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이날 오전 언론 브리핑에서 "법원의 구속 영장 기각 결정은 특검과 피의사실에 대한 법적 평가에 있어 견해 차이 때문으로 판단된다"면서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필요한 조치를 강구해 흔들림 없이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는 언급하지 않았다. 특검은 이 부회장에 대해 430억원대 뇌물공여와 횡령·위증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이날 "대가관계와 부정청탁 소명 정도에 비춰 구속의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기각했다. 특검은 이 부회장의 구속영장 재청구, 불구속 수사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수사 자료 및 법리 검토를 지속할 방침이다.…
[KJtimes=이지훈 기자]삼성전자 이재용(49) 부회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담당한 서울중앙지법 조의연 부장판사가 영장을 기각했다. 조 부장판사는 전날 심문부터 18시간 동안 검토를 끝낸 뒤 19일 새벽 5시께 "법률적 평가를 둘러싼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뇌물 범죄의 요건이 되는 대가 관계와 부정한 청탁 등에 대한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소명 정도, 각종 지원 경위에 관한 구체적 사실관계와 그 법률적 평가를 둘러싸고 논쟁이 생길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 부회장은 특검이 구속영장을 청구해 법원 판단을 받은 9명 중 두 번째 기각 사례가 됐다. 첫 번째 기각 사례는 김상률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으로, 역시 조 부장판사가 심리한 '블랙리스트' 4인 방 중 한 명이었다. 조 부장판사는 당시도 "범죄 혐의와 관련해 현재까지 소명된 피의자의 역할과 실질적인 관여 정도 등에 비춰 구속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하지만 '특검 1호' 영장 청구 사례였던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 김종덕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블랙리스트' 사건에 연루된 청와대·문체부 핵심 인사 3명의 구속 영장은 줄줄이 발부했
[KJtimes=김봄내 기자]효성은 18일 설을 앞두고 마포구 취약계층 200 가구에 참치와 햄 세트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본사가 위치한 마포구 지역주민을 위한 ‘사랑의 생필품 나눔’행사로, 2015년부터 3년 째 진행해오고 있다. 효성은 ‘사랑의 생필품 나눔’외에도, 본사가 위치한 마포구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매년 사랑의 쌀 전달, 사랑의 김장김치 전달, 지원기금 전달, 희망나눔 페스티벌 등을 후원해오고 있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한 효성 임직원은 “설날을 맞아 마포구 이웃 주민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냈으면 한다”며 “이웃 주민들과 함께 마음을 나누는 뜻 깊은 행사였다”고 전했다. 한편 조현준 회장이 취임한 이후 사내에 공표된 2017년 그룹 경영방침에는 지속가능 경영체제 확립이라는 항목 아래 ‘사회공헌 활동 강화’가 강조돼있어 올해에도 효성의 이웃사랑 실천 의지를 확고히 했다.…
[KJtimes=이지훈 기자]박근혜 대통령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뇌물공여) 등을 받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쳤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후 2시 15분께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 서관 319호 법정에서 조의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심문을 마친 뒤 서울구치소로 이동했다. 오전 10시 30분 심문을 시작한 뒤 4시간 만이다. 이 부회장은 '국민들께 한 말씀 해 달라'는 취재진의 요청에도 아무런 말을 하지 않은 채 특검팀의 검은 카니발 차에 몸을 실었다. 이 부회장은 서울구치소에서 영장 발부 여부가 결정될 때까지 대기할 예정이다. 영장심사 결과는 이르면 이날 밤 늦게 또는 다음날 새벽 결정될 전망이다.…
[KJtimes=김봄내 기자]박영수 특별검사팀이 16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검팀은 이 부회장이 2015년 7월 자신의 경영권 승계 문제가 걸린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지원을 받는 대가로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 측에 거액을 지원하는 데 깊이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형법상 뇌물공여 혐의는 공무원의 직무에 관해 뇌물을 건네거나 약속, 의사를 표시하는 경우 적용된다. 특검은 박 대통령과 최씨를 사실상 '경제 공동체'로 보고 최씨 측에 건너간 금품을 '뇌물'로 판단했다. 삼성은 최씨가 실질적으로 지배한 독일의 유령 회사인 비덱스포츠(코레스포츠의 후신)에 220억원 규모의 컨설팅 계약을 맺고 35억원 가량을 송금하고 비타나V 등 명마를 삼성전자 명의로 사 최씨 측에 제공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특검팀은 이 부회장이 지난해 12월 6일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뇌물공여 의혹에 대해 "그런 사실이 없다"고 위증했다며 국조특위에 고발을 요청했는데, 이 부분도 구속영장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KJtimes=이지훈 기자]박근혜 대통령과 삼성그룹의 뇌물수수 의혹으로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소환된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이 밤샘조사를 받고 13일 아침 귀가했다. 이 부회장은 전날 오전 9시 30분께 뇌물공여 등의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팀에 출석했다. 22시간 넘게 '마라톤 조사'를 받았다. 이 부회장이 특검이나 검찰에 출석해 이처럼 장시간 조사를 받은 것은 처음이다. 피의자 조사는 삼성 에버랜드 사건 이후 9년 만의 일이다. 특검팀은 이 부회장을 상대로 현 정부의 '비선 실세' 최순실씨 일가에 대한 삼성의 지원이 2015년 7월 국민연금관리공단의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찬성 결정에 대한 대가인지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특검팀은 삼성이 2015년 8월 최씨의 독일 현지 법인인 코레스포츠(비덱스포츠의 전신)와 220억원 규모의 컨설팅 계약을 맺고 35억원을 송금한 것, 같은 해 10월∼작년 3월 최씨 조카 장시호씨의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16억원을 후원한 것 등이 뇌물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최씨가 설립 과정에 깊숙이 관여한 미르·K스포츠재단에 삼성이 204억원의 출연금을 낸 것도 수사 대상이다. 이 부회장은 조사 과정에서…
[KJtimes=이지훈 기자]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이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 일가 지원 의혹과 관련해 뇌물공여 혐의 피의자로 12일 오전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출석했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9시28분께 이 부회장을 서울 강남구 대치동 D 빌딩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이날 이 부회장은 '최씨 일가에 대한 지원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의 대가였느냐',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를 직접 받았느냐', '이번 일은 이 부회장의 범죄인가, 삼성 임직원의 범죄인가'라는 질문에 구체적인 답변은 하지 않았다. 다만 그는 "이번 일로 저희가 좋은 모습을 못 보여드린 점 국민께 정말 송구스럽고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라고 답한 뒤 고개를 한 번 숙이고 조사실로 향했다. 이 부회장이 수사기관의 피의자 조사를 받는 건 약 9년 만이다. 그는 전무 시절이던 2008년 2월 28일에버랜드 전환사채(CB) 저가 발행 등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을 수사한 조준웅 특검팀에서 피의자 조사를 받았다. 앞서 지난해 11월 13일에는 특검에 앞서 최씨 관련 사건을 수사하던 검찰 특별수사본부에 참고인으로 나와 다음날 새벽까지 조사를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