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외무부 보도관은 24일, 연평도 포격사건에 대해 ‘우리는 영해에 무모한 포격을 가한 적의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방어조치를 취한 것이다’는 담화 내용을 발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25일자 마이니치 신문 보도에 의하면, 북한은 담화에서 사건이 발생한 23일 오전8시에 한국측에 ‘민감한 장소인 연평도 일대에서의 포격훈련 계획을 중지하도록’ 요구하는 통지문을 보냈다고 강조한 후, ‘그럼에도 불구하고 훈련을 강행했다’라고 한국측을 비난했다. 또한, 한국측의 목적은 북한이 물리적 대응조치를 하지 않을 경우, 섬 주변 수역을 한국측의 영해로 인정했다고 오도하는것에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정의의 수호자인 우리 군대의 포문은 아직 열려있는 상태이다’ 라고, 재공격 가능성을 시사했다.日本語訳北朝鮮の外務省報道官は24日、
한국 정부는 25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안보경제 점검회의를 열어 교전수칙을 전면적으로 보완하기로 정했다고, 청와대 홍상표 홍보 수석 비서관이 회견에서 전했다.홍상표 홍보수석은 “기존의 교전규칙은 전쟁확대 방지를 염두에 두고 있었기 때문에, 대응에 소극적인 면이 있었다는 평가가 있었다. 이 후 북한의 도발에 대응하는 발상 자체를 바꾸는 교전수칙을 마련해야 한다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회의에서는 백령도와 연평도 등 북한에 인접한 황해 5도의 전력을 대폭 증강하는 방침도 정해졌다. 2006년에 결정된 5도의 해병대 병력 삭감 계획은 백지화 될 전망이다. 또한, 5도의 주민 안전대책도 종합적으로 검점하여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日本語訳韓国政府は25日、李明博(イ・ミョンバク)大統領主宰で安保経済点検会議を開き、北朝鮮の韓
일본 기업들이 한국에 출장 간 사원에게 귀국하라고 지시하거나 신규 출장을 자제하는 등 불안해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언론이 2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파나소닉은 서울에 출장 중인 사원을 일본에 조기에 귀국시키기로 했다. 추가 출장도 당분간 자제할 예정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피해 보고는 없지만, 종업원의 안전을 기하려고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NEC도 한국에 있는 사원의 소재를 파악하는 등 정보를 수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혼다는 일단 24일 하루 동안 출장을 보내지 말라고 지시했고, 산요, 마쓰다, 구보타 등도 비슷한 움직임을 보인 것으로 보도됐다. 한편 이번 사태는 일본인들의 한국 관광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산케이신문 인터넷판이 이날 일본 JTB나 긴키니혼투어리스트 등 여행사들
일본의 집권 민주당과 자민당 등 야권이 북한의 연평도 포격을 비난하는 결의안을 채택하기로 합의했다. 민주당과 자민당의 국회대책위원장은 24일 낮 국회에서 만나 북한의 연평도 포격과 관련 중의원과 참의원 본회의에서 북한을 비난하는 결의안을 채택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여야는 문안조정 등을 거쳐 이르면 25일 여야 만장일치로 비난 결의안을 채택할 방침이다. 한편 간 나오토(菅直人) 총리는 이날 오후 야당 수뇌들과 당수회의를 열어 북한의 공격에 대한 정부의 대응 방침을 설명하고 추가경정예산안의 조기 처리 등 국회운영에 협조를 요청했다. 정부와 민주당은 야권의 협조를 얻기위해 참의원 예산위원회를 통해 각 정파에 지난 9월 7일 센카쿠(尖閣)열도에서 발생한 중국 어선과 해상보안청 순시선의 충돌 장면을 촬영한 비디오를 배포하기로 했다. 비
타카키 요시아키(髙木 義明) 일본 문부과학상은 24일 각료회의 후에 열린 기자회견에서 북한에 의한 한국 연평도 포격 사건과 관련해, 고등학교 수업료의 무료화 대상에 조선학교가 포함되어 있는 사실에 대해 ‘중요한 결단을 해야 한다’라고 말해, 변경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일본 요미우리 신문이 24일 보도했다.그 후에 열린 중원 문부과학위원회에서도, 타카키 문과상은 ‘지금까지 외교상의 배려로 판단하기 보다는 교육상의 관점에서 객관적인 판단을 해야 한다는 정부의 견해를 소개해 왔다. 하지만, 이번 사태는 정상적인 교육과 평화를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다’ 라고 말했다.日本語訳高木文部科学相は24日の閣議後の記者会見で、北朝鮮軍による韓国・延坪島への砲撃を受け、高校授業料の実質無償化の対象に朝鮮学校を含める方向となっていることにつ
북한이 연평도에 포격을 한 것과 관련해 일본 정부가 독자적으로 추가 제재를 검토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고 교도통신이 23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센고쿠 요시토(仙谷由人) 관방장관은 이날 관계 각료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독자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있으면 할 것이다"라며 "기본은 일.한(한.일), 일.미(미.일)의 연계다. 각국의 대응을 보면서 (제재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북한의 포격에 대해서는 "우발적인 사건은 아니다"라는 견해를 표명했고, 6자회담 재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커다란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냉정한 대응을 호소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센고쿠 장관은 이날 밤 총리관저에서 권철현 주일 한국대사와 만난 점과 관련해 "'현 시점에서 사태가 더 발전.확대될 국면에 접어든 것은 아니다'라는 뉘앙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5월 이후 6개월째 상장사 주식부자 1위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벌닷컴에 따르면 1800개 상장사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주식지분 가치를 19일 종가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이건희 회장이 8조4240억원으로 1위였다. 이 회장의 지분가치는 연 초 4조1686억원이었으나 지난 5월 11일 보유 지분이 많은 삼성생명 상장으로 4조2554억원이 늘어나면서 1위에 등극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보유 지분이 많은 현대차를 비롯해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글로비스의 주가가 올들어 신고가 행진을 하면서 연 초보다 48% 증가한 6조7천539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정 회장은 삼성생명이 상장하기 전까지 2년여 동안 상장사 주식부자 1위를 지키다가 이건희 회장에게 역전 당했으며, 이 날 현재 이 회장과의 지분 평가액 격차는 1조6천701억원
한국의 톱스타 장동건이 1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자신이 주연한 할리우드 영화 `워리어스 웨이'로 미국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지난 14일부터 LA에서 영화를 홍보 중인 장동건은 이날 저녁 7시 LA 한인타운 내 CGV 극장에서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서 자연스럽고 여유 있는 몸짓으로 취재진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장동건은 레드카펫을 따라 길게 늘어선 취재진의 질문에 일일이 응하면서 다음달 초 개봉되는 `워리어스 웨이'의 내용 소개와 함께 영화에서 주연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장동건은 한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이 영화를 통해 할리우드에 진출한다는 의미보다는 그동안 저의 영화를 보지 못한 관객들을 새롭게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긴장되고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은 제프리 러시를 비롯한 할리우드의…
지난달 4일 일본 요코하마(橫浜) 앞바다에 떠오른 시신의 신원이 이 요코하마 시내에 사는 40대 한국인 여성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아사히신문 등 현지 언론이 19일 보도했다. 음식점을 운영하는 이 여성은 지난 9월초부터 행방불명돼 가족들이 경찰에 신고한 상태였다. 가나가와(神奈川)현 경찰청은 유전자(DNA) 감정 결과 이 시신의 신원을 확인했고, 시체 유기 사건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
‘황태자’의 시대가 오고 있다. 삼성그룹이 본격적인 ‘이재용 체제’로의 변신을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삼성그룹 오너인 이건희 회장은 17일 중국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관하고 귀국하는 길에 이재용 부사장의 승진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네”라고 답했다. 이에 따라 이 부사장은 삼성의 연말 정기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이 부사장이 사장이 되면, 사장단의 대규모 물갈이와 함께 이 부사장의 측근들이 그룹 전면에 나설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건희 회장은 지난달의 멕시코 출장을 전후해 ‘젊은 리더론’과 ‘젊은 조직론’을 언급한 바 있고, 지난 11일 광저우로 출국하는 길에는 “될 수 있는 대로 (연말 인사 폭을) 넓게 하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때문에 재계에서는 연말 사장단 인사에서 대규모 세대교체…
한국SGI는 이케다 다이사쿠 SGI(국제창가학회) 회장이 18일부터 내년 2월20일까지 서울 구로동 이케다홀에서 '지구, 그 생명의 광채'를 주제로 특별사진전을 연다고 16일 밝혔다.지금까지 소개되지 않았던 작품 120점을 포함해 150점의 사진을 선보이는 이번 행사는 연합뉴스 동북아센터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환경부, 서울특별시, 한국예총이 후원한다.이케다 회장은 지금까지 미국, 프랑스, 중국을 비롯해 세계 39개국 122개 지역에서 '자연과의 대화'를 주제로 순회 전시회를 열어 1천만명 이상이 관람했다.지난해에는 한일 우호와 교류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부로부터 화관문화훈장을 받았다.연합뉴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4개월만에 기준금리를 전격 인상했다. 한국은행은 16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2.25%에서 2.50%로 상향 조정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금리 인상은 한국은행이 ‘환율’보다는 ‘물가’를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소비자물가는 농산물가격을 중심으로 상승률이 더욱 높아졌다. 앞으로 채소류가격의 안정 등으로 물가상승률이 다소 낮아질 것이나 경기상승이 이어지고 국제원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상승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미국 등 주요 선진국 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고 국내 경기도 상승세를 지속하는 등 물가상승 압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올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은은 “세계경제는 신흥시장국 경제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시아주버니인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을 상대로 이겼다. 현대건설 인수의 우선 협상 대상자로 현대그룹이 낙점된 것이다. 현대건설 채권단은 16일 기자회견을 통해 현대건설 인수와 관련해 우선협상 대상자로 현대그룹을 예비협상대상자로 현대기아차 그룹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채권단 관계자는 “이번 입찰에서는 특별히 공정하고 객관적인 개념에서 마련된 평가 기준에 따라 수십 명의 평가단이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에 따라 심도 있게 평가한 결과, 현대그룹을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채권단은 이번달 안에 현대그룹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본 실사와 본 계약을 거쳐 내년 1분기까지 모든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본 입찰에는 현대그룹과 현대기아차 그룹, 2곳이 참여했으며, 현대그룹이 현대기아…
‘선머슴녀’ 하지원과 ‘까도남’ 현빈의 숨 막히는 환상호흡이 빛을 발했다.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 13일 첫 방송 된 SBS 새 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 권혁찬/제작 화앤담픽처스)은 시청률 18.3%(AGB닐슨,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첫 회 방송부터 단숨에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를 꿰차는 기염을 토했다.13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 권혁찬/제작 화앤담픽처스) 1회 분에서는 스턴트우먼 라임 역의 하지원과 까칠하고 도도한 백화점 재벌상속남, 일명 ‘까도남’ 주원 역을 맡은 현빈의 농익은 연기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1회 분에서는 여배우의 액션 연기를 대신하는 스턴트우먼 라임(하지원)과 오스카의 부탁으로 여배우의 기자회견을 막으려는 업계 1위 백화점 상속남 주
‘역전의 여왕’ 정준호와 박시후, 김남주-하유미가 아슬아슬 숨가쁜 ‘등산 혈투’를 펼친다.직장인과 결혼 잔혹사를 리얼하게 그리며 샐러리맨들과 가족들의 공감 드라마로 등극한 MBC 월화극 '역전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김남원/제작 유니온 엔터테인먼트) 9회 분에서는 험난한 등산길에 오른 정준호와 박시후 그리고 김남주와 하유미의 좌충우돌 맞짱 질주가 담겨진다.기획팀 만년 직원으로 지내다 구조 조정된 봉준수(정준호)는 자신의 군대 후임병이었지만 오리지널 갑이 되어 돌아온 구용식(박시후)이 자신의 간절한 부탁을 냉정히 거절한 것에 대한 원망의 마음을 갖고 있는 상황. 부인 황태희(김남주)가 구용식이 팀장으로 특별기획팀에서 근무하고 있다는 소리를 듣고 당장 회사를 그만두라고 했을 정도다.이와 관련 회사를 그만둔 후 험난한 등산길에서 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