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아디다스(대표 에드워드 닉슨)가 오는 4월 16일에 개최되는 ‘마이런 부산’을 비롯 본격적인 마라톤 시즌을 앞두고 여성 러너들의 실력 향상을 돕기 위해 다양한 기술력을 적용한 ‘울트라부스트X (UltraBOOST X)’러닝화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울트라부스트X’는 최근 마라톤 개최 시 여성 참가자의 비율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여성들도 남성들 못지 않은 파워풀 한 러닝 즐기는 가운데, 여성들의 실력향상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기술력을 반영한 제품이다. ‘울트라부스트X’는 신발 갑피와 미드솔 중간 사이를 띄운 ‘어댑티브 아치(Adaptive Arch)’를 적용, 다양한 여성의 발 모양에 맞춤화 된 듯한 핏을 제공해 차별된 착용감을 느낄 수 있다. 아라미스(ARAMIS)라는 모션 캡쳐 장비를 통해 발의 모든 움직임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정교하게 짜여진 프라임 니트 갑피 소재는 탁월한 착화감을 선사하며, 통기성을 제공하여 러닝 시 쾌적함을 유지시켜 준다. 또한 미드솔에 적용한 ‘부스트 테크놀로지’는 러닝 시 뛰어난 에너지 리턴과 쿠셔닝을 선사하며, 독일 명품 타이어사 컨티넨탈(Continental)의…
[KJtimes=김봄내 기자]LG전자는 22일 국내 최초로 무선랜(Wi-Fi)을 적용해 스마트 기능을 대폭 확대한 프리미엄 통돌이세탁기 6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이번에 새로 나온 프리미엄 통돌이세탁기 '블랙라벨 플러스'는 LG 스마트홈 서비스인 '스마트씽큐'와 연동된다. '스마트씽큐'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스마트폰에 내려받으면 집 밖에 있어도 세탁물의 소재와 양, 오염물질의 종류 등에 따라 세탁 코스를 선택하고, 세탁 시작 시간도 설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퇴근 시간에 맞춰 세탁기를 작동하면 집에 도착하자마자 세탁이 끝난 빨래를 바로 널 수 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블랙라벨 플러스는 'DD(Direct Drive)' 모터가 구현하는 강력한 회전력으로 세탁통을 직접 돌리는 통돌이세탁기다. 6개 방향에서 나오는 초강력 물살로 세탁물을 두드리듯이 빠는 '대포물살' 기능은 찌든 때까지 손쉽게 제거한다고 LG전자는 전했다. 또 15분 동안 대포물살을 세탁통 구석구석에 보내 이물질을 제거하는 '급속통세척' 기능과 보푸라기는 걸러주면서 세균 번식은 억제하는 '슈퍼클린 스테인리스 필터'는 세탁통을 위생적으로 관리해준다고 한다. 이번
[KJtimes=김봄내 기자]서울 중구 명동의 화장품점 '네이처 리퍼블릭' 자리가 14년째 전국에서 가장 땅값이 비싼 곳으로 꼽혔다. 22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전국 표준지 50만필지의 공시지가 발표 자료에 따르면 전국 땅값 1위는 중구 명동8길 네이처 리퍼블릭 부지(169.3㎡)로 ㎡당 가격이 8천600만원에 달했다. 공시지가대로 이 땅을 산다면 145억5천980만원이 든다. 이곳의 ㎡당 땅값은 작년 8천310만원에서 올해 3.5% 상승해 2004년 이후 한 번도 전국 1위 자리를 뺏기지 않았다. 작년 전국의 전체 땅값을 산정하는 개별 공시지가에서도 이곳은 1위를 지킨 바 있다. 네이처 리퍼블릭 이전에는 1989년부터 2003년까지 명동2가 우리은행 부지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곳이었다. 이와 함께 전국 상위 10위는 서울 중구 명동 1~2가와 충무로 1~2가 일대 시내 상권에 있는 필지들이 휩쓸었다. 이들 필지의 ㎡당 가격은 모두 7천만원을 넘겼다. 부산에서는 부산진구 중앙대로의 금강제화 필지(394.7㎡)가 ㎡당 가격이 2천590만원으로 가장 비쌌고, 대구에서는 중구 동성로2가의 변호사회관 필지(200.0㎡)가 2천460만원, 경기도에서
[KJtimes=이지훈 기자]국민의당 박지원 대표는 22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특검 수사기간 연장을 승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의 수첩 39개가 발견되고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영장기각 등 미진한 수사가 많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 대표는 "황 권한대행이 과거 당신의 검사, 검사장, 법무부 장관의 경험을 보더라도 미진한 수사나 새로운 수사 요인이 있으면 당신도 수사 기간을 연장해서 했을 것"이라며 "자기 자신을 부인하는 일이 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특히 "정세균 국회의장은 야 4당이 요구하는 특검 연장을 위한 특검법이 국가 비상에 준하는 내용이기 때문에 반드시 직권상정을 해서 통과시켜야 한다"면서 "대통령이 유고인 이러한 현실이 국가 비상 상황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우 전 수석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데 대해선 "우병우 수석이 이번에도 미꾸라지역할을 충분히 했다"면서 " 우리는 사법부를 존중하지만 구속영장이 기각된 데 대해 심히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검에서도 보다 빨리 수사를 해서 국민 요구에 응답을 해줬어야 되는데 왜…
[KJtimes=이지훈 기자]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을 심리하는 헌법재판소가 심판 진행을 방해하는 행위를 강력히 경고했다.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22일 탄핵심판 16차 변론 시작에 앞서 "당부 말씀을 한가지 드리겠다"며 "심판정 안팎에서 사법권의 독립과 재판의 신뢰를 훼손하려는 여러 시도에 대해 다시 한번 매우 우려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분들은 재판 진행을 방해하는 행위를 절대 삼가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헌재는 지난 16일 14차 변론부터 연속해 재판 방해 행위를 삼가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이는 최근 변론이 격화하면서 심리 중에 심판 진행을 방해할 수 있는 돌발행동이나 강한 의사 표현 등이 잦아진 것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 권한대행은 또 20일 15차 변론 말미에 추가 변론을 달라며 재판부와 설전을 벌인 대통령 대리인 측 김평우 변호사에게 추가 발언의 기회를 주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그는 "지난 변론기일 말미에 김평우 변호사가 변론종결 선언 후 변론 기회를 달라고 말씀했고 저희가 오늘 말씀하실 기회를 드린다고 했다"며 "이따가 적절한 시간에 발언할 기회를 드릴테니 그 때 말하시면 되겠다"고 말했다.…
[KJtimes=장우호 기자]이니스프리가 제주 센트 트립에서 찾은 향기를 담은 ‘그린티 컬렉션’ 4종을 출시했다. 22일 이니스프리에 따르면 ‘그린티 컬렉션’은 식물의 향을 포집하는 ‘센트 트립’을 통해 찾아낸 향을 생생하게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싱그럽고 여유로운 그린티 향을 베이스로 우아하고 풍성한 제주 자연의 4가지 향을 더했다. 또한 세련된 보틀 디자인에 전용 패브릭 파우치를 함께 구성해 휴대성을 높였다. 먼저 ‘10 탠저린 블라썸 인 그린티 오 드 뚜왈렛’은 2010년 포집한 제주 감귤꽃의 향기를 그린 프루티 플로랄 계열로 표현했다. ’12 카멜리아 인 그린티 오 드 뚜왈렛’은 청초한 제주 동백향을, ’13 아비스트리 인 그린티 오 드 뚜왈렛’은 따뜻한 구상나무 향을, ’15 자스민 인 그린티 오 드 뚜왈렛’은 우아한 자스민 향을 담았다. 이와 함께 그린티 컬렉션과 동일한 향의 실내용 방향제 ‘센티드 샤쉐’ 4종을 출시했다. 센티드 샤쉐는 티백 컨셉 디자인으로 제작해 차를 즐기듯이 여유롭고 은은하게 향을 공간에 선사한다.
[KJtimes=장우호 기자]아워홈이 지난해 말 지리산 청정 암반수로 만든 먹는샘물 ‘아워홈 지리산수’ 출시에 이어 직수입 최고급 해외 탄산수로 생수 제품군을 확대하며 기업 간 거래(B2B) 생수 시장에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22일 아워홈에 따르면 오는 3월부터 세계적 생수 브랜드 ‘이스킬데(ISKILDE)’와 ‘오로(ORO)’의 탄산수 제품을 국내 호텔과 레스토랑, 카페 등에 공급한다. ‘이스킬데’와 ‘오로’는 파인워터스(Fine Waters)와 파인워터학회(Fine Water Society)가 공동 주관한 2016년 국제 파인워터 테이스팅 대회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른 세계적인 생수 브랜드들이다. 이스킬데는 ‘중함량 미네랄 먹는샘물’ 부문에서, 오로는 ‘천연 탄산수’ 부문에서 각각 금메달을 수상했다. 덴마크 생수 브랜드 이스킬데는 북유럽 국가 왕실과 덴마크 유명 레스토랑 ‘노마’, 파리 포시즌 조지 5세 호텔에 납품되는 물로 명성이 자자하다. 수원지는 북유럽의 대표적 청정지역인 덴마크 모쏘(Mossø) 호수다. 깊이 60m 지층 아래 대수층으로부터 끌어 올린 물로 만들어져 빙하기부터 유래한 천연 미네랄을 다량 함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pH 7.6의
[KJtimes=장우호 기자]KTH가 기업 전체의 가치영역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2017년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T커머스 부문 1위로 선정돼 화제다. KTH는 21일 신대방동 본사에서 오세영 KTH 사장과 유인상 한국능률협회컨설팅 부사장을 비롯한 양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인증패 전달식을 가졌다. 오세영 KTH 사장은 이날 전달식에서 “무엇보다 고객가치와 직원가치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매우 기쁘다”며 “향후 이러한 가치들이 더욱 더 높게 발현될 수 있도록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기업, 임직원이 행복한 기업으로 다방면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서 기업의 사회, 경제적 역할을 올바르게 인식시키고, 신뢰와 존경을 받을 수 있는 바람직한 기업 경영의 모델상을 제시하고자 지난 2004년도부터 시작해 올해 14번째를 맞는 권위 있는 인증제도다. 이번 조사는 총 92개 산업에 대해 증권사 애널리스트, 업계 관계자, 소비자 등 약 1만2000명의 설문을 통해 지속적인 혁신능력 고객•직원•주주•사회•이미지 가치 등 기업 전체의 가치영역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발표했다. KTH는 이번…
[KJtimes=김봄내 기자]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자신이 보유 중이던 롯데쇼핑[023530]의 지분 일부를 매각했다. 이에 따라 재계의 시선이 그 배경에 쏠리는 분위기다. 동생 신동빈 롯데 회장과 그룹 경영권을 놓고 다툼 중인 그가 한국 롯데의 핵심 계열사인 롯데쇼핑 지분을 대량 매각함에 따른 것이다. 22일 롯데쇼핑 공시에 따르면 신 전 부회장은 장내를 통해 보유 주식 중 173만883주를 매도했다. 이에 따라 그가 보유한 롯데쇼핑 지분율은 14.83%에서 7.95%로 줄었다. 이날 SDJ코퍼레이션은 보도자료를 통해 그 이유를 밝혔다. 신 전 부회장은 지난 17일 롯데쇼핑 주식 일부를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을 통해 매각했고 매각 대금은 일본 광윤사의 차입금 상환,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의 세금 대납을 위한 차입금 상환, 한국에서 신규사업 투자 등 용도로 검토하고 있다는 게 그것이다. 앞서 지난 17일 투자은행(IB)업계와 재계 등에선 신 전 부회장이 롯데쇼핑 지분 5.5%를 대량매매 방식으로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당시 SK증권은 이 5.5% 지분 처분을 통해 그가 확보할 수 있는 현금은 상장사 대주주에 대한 주식양도차
[KJtimes=김승훈 기자]유한양행[000100]에 대해 대신증권과 NH투자증권 등 증권사가 주목하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2일 대신증권은 유한양행에 대해 목표주가를 27만원에서 28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가 작년 4분기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뒀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같은 날, NH투자증권은 유한양행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7만원을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가 작년 4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는 분석에 기인한다. 대신증권은 유한양행의 경우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5.4%, 106.5% 증가했다면서 견고한 실적 성장을 보이고 가치평가(밸류에이션) 매력도 겸비했다고 평가했다. NH투자증권은 유한양행의 경우 "올해 매출은 1조4515억원, 영업이익은 813억원으로 각각 전망하며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12.5%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근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사업이 전반적으로 성장해 실적이 좋아졌고 환율 효과로 외화자산 평가차익이 발생했고 유한킴벌리 배당 영향으로 순이익도 증가했다”며 “올해 유한양행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4304억
[KJtimes=김승훈 기자]LG전자[066570]가 올해 1분기에 기대 이상의 깜짝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2일 KB증권은 LG전자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이 종목의 목표주가를 8만원에서 8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그러면서 LG전자의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 늘어난 558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이는 시장 기대치인 3780억원을 크게 웃도는 수준일이라고 평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고부가 가전제품 출하 증가로 가전사업부문의 프리미엄 매출비중이 커지고 TV 부문에서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제품 중심의 고급 제품 매출비중이 높아져 영업이익률이 개선될 것”이라며 “사업 효율화가 마무리된 휴대폰 부문 영업손실도 대폭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LG전자가 구글의 차세대 사업분야에서 전락 파트너로 급부상할 수 있다”면서 “이 회사는 인공지능(AI)부터 자율주행에 이르기까지 구글이 필요로 하는 최적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했고 전 사업부문의 글로벌 점유율도 1∼3위로 높다”고 판단했다. 그는 “상반기에 LG전자 전략 스마트폰인 G6에 구글 AI를 탑재하
[KJtimes=조상연 기자]22일 오전 대구 지하철 연호역에서 20대 여성이 선로 아래로 투신해 팔과다리 등에 부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됐다. 이날 대구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20대 여성 이모씨는 오전 7시 28분께 대구 수성수에 위치한 대구도시철도 2호선 연호역에서 선로 아래로 투신했다. 이 사고로 이씨는 팔과 다리 등이 골절돼 경북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KJtimes=김승훈 기자]안트로젠[065660]과 창해에탄올[004650]에 대해 증권사가 관심을 가지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22일 키움증권은 안트로젠에 대해 글로벌 신약개발 업체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는 이 회사가 이른 시일 내에 턴어라운드할 것이라는 약속을 지켰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안트로젠은 적자 상태에서 작년 2월 기술 특례상장을 통해 코스닥에 입성했는데 상장 당시 회사 측은 2016년 흑자전환을 목표로 밝힌 바 있다. 실제 이 회사의 작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9억원, 1억2000만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김주용 키움증권 연구원은 “작년 11월 당뇨병성 족부궤양치료제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청(FDA)의 임상시험 승인을 얻었고 지난달 16일 이영양성 수포성표피박리증 치료제도 임상시험 승인을 받았다”며 “줄기세포 기반 희귀의약품 전문 개발기업으로 해외에서 연구개발(R&D) 능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줄기세포 기반의 다양한 파이프라인에 대해 추가 기술 계약이 가능한 만큼 기술료 수익이 늘어날 것”이라면서 “안트로젠의 오랜 연구개발 경험과 경쟁력 있는 기술, 이를 바탕으로 차세대 바이오의약품…
[KJtimes=장우호 기자]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은 1972년 10월 20일 서울에서 정몽근 명예회장과 우경숙 상임고문 사이 2남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아버지 정몽근 명예회장, 남동생 정교선 부회장과 마찬가지로 경복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연세대학교 사회학과에 진학해 3학년 재학 중 미국 유학길에 올라 하버드대 스페셜스튜던트 과정을 이수했다. 2001년 故 황산덕 전 법무부 장관의 손녀 황서림씨와 연애결혼했다. 둘의 만남은 경복고 동창의 소개로 이뤄졌다. 황씨는 서울대 미대를 나와 서울대 대학원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뉴욕대에서 미술관 경영을 전공했다. 정몽근 명예회장이 건강을 이유로 일선에서 물러나면서 동생 정교선 부회장과 함께 현대백화점그룹을 물려받았다. 정 회장은 현대백화점을 중심으로, 정 부회장은 현대홈쇼핑과 현대그린푸드를 중심으로 맡고 있다. 정몽근 명예회장은 2001년 정주영 회장이 별세하면서 현대그룹에서 분리된 현대백화점그룹을 승계했다. 경영에 참여한 것은 1997년 현대백화점 경영지원본부 경영관리팀 과장으로 입사하면서부터다. 2001년 기획실장 이사를 거쳐 2002년 현대백화점 기획 관리담당 부사장, 2003년 현대백화점그룹 총괄부회장,…
[KJtimes=김봄내 기자]최순실(61·구속기소)씨 측근이 사법부와 핵심 사정기관 인사 등과 관련한 자료를 수집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드러났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최근 최씨 측근 변호인인 중소 법무법인의 맹준호(53·사법연수원 33기) 변호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대법관 및 검찰·경찰·국세청 등 3대 사정기관장 후보자들의 인사평가 자료를 확보했다. 박근혜 정부 출범 직전인 2013년 1월 작성된 해당 자료는 후보자 19명의 세부 경력과 이전 정부와의 관계, 세간에 떠도는 인물평 등이 망라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가운데 5명은 임명된 것으로 알려졌다. 맹 변호사는 언론과 인터뷰에서 "최씨가 당시 박근혜 당선인과의 친분을 언급하며 '좋은 사람 없냐'고 해 인터넷 검색 등을 바탕으로 정리한 것"이라며 "최씨에게 실제 전달되진 않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혹의 진위를 떠나 최씨를 위해 이러한 자료를 모았다는 그의 이력과 '국정농단' 과정에서의 역할 등에도 관심이 쏠린다. 그는 오랜 기간 최씨 일가가 연루된 소송을 도맡은 이른바 '집사 변호사'로 알려졌다. 최씨가 작년 10월 31일 검찰 특별수사본부에 출석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