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조상연 기자]주진우 시사인 기자가 자신의 SNS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과 검찰에 일갈했다. 28일 주진우 기자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검사님들, 앞으로 저 부르지 마세요. 못 나가요"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피부 관리 일정상 어려움이 있어 (못 나간다)”면서 “건도 안 되는 사건을 박근혜가 직접 고소했다는 이유로 저를 세 번이나 소환조사하더니…하기야 대통령이 법을 무시하고 헌법을 유린하는데 검사님들이 법을 이야기할 수 있습니까?”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이날 박 대통령의 변호인 유영하 변호사는 "검찰이 요청한 29일 대면조사에는 협조를 할 수 없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시국 수습 방안 마련 및 특검 임명 등 일정상 어려움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마지막으로 주진우 기자는 "대통령님과 검사님, 법이란 게 있어요"라며 "잘 모르시겠지만"이라고 비꼬았다.
[KJtimes=조상연 기자]가수 정승환이 데뷔곡 ‘이 바보야’로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데뷔곡 ‘이 바보야’는 29일 공개된 정승환 첫 앨범 목소리의 더블타이틀곡 중 하나로, 헤어진 연인을 다시 마주했을 때의 복잡한 심경을 담은 발라드 곡이다. 이 곡 뮤직비디오에는 정승환이 직접 출연해 만취한 연기를 선보였다. 정승환은 실제로 대학가 술집에서 소주 4병을 마셔가며 취중 연기를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유희열이 직접 작사한 ‘이 바보야’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멜론, 지니 등 국내 8개 음원사이트 실시간 음원 차트 1위에 올랐다. 더블 타이틀곡인 ‘그 겨울’도 차트 상위권에 올라 눈길을 끈다. 소속사 측은 “정승환은 이번 앨범을 발라드로만 채웠다”면서 “아이덴티티이자 강점인 목소리로 승부하고자 전자음을 배제하고 어쿠스틱 피아노, 기타, 드럼, 베이스, 현악기의 기본 편성으로 사운드를 완성했다”고 전했다. 한편 정승환은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4 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뒤 가수로 데뷔했다.
[KJtimes=김승훈 기자]SK하이닉스[000660]와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증권사가 주목하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9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5만원에서 5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이는 이 회사가 내년에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룰 것일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의 4분기 매출의 경우 3분기보다 18.3% 증가한 5조원, 영업이익은 73.1% 신장한 1조2600억원을 각각 기록하며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4분기에는 정보기술(IT) 세트 제품이 성수기에 진입하고 신규 스마트폰 출시로 메모리 수요도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어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에도 SK하이닉스는 매출이 올해보다 129.4% 증가한 20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67.3% 늘어난 5조원을 달성하며 큰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올해 3분기를 기점으로 상승세에 진입한 D램 가격은 내년 상반기까지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낸드플래시의 흑자전환도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어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최근 D램 가격 반등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올해 5월 기록한 저점 대비 60% 이상 급등
[KJtimes=김승훈 기자]금리상승이 유통기업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유통주가 내년 1분기까지 상승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9일 대신증권은 이 같은 전망을 내놓고 유통 업종에 ‘비중확대’ 의견을 내놨다. 그러면서 최선호주로 신세계[004170], 롯데쇼핑[023530], 이마트[139480] 등을 제시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과거 금리 상승기를 살펴보면 금리 인상이 소비재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인플레이션 효과로 오프라인 유통기업 주가가 올랐다”며 “올해 4분기 금리가 오르면서 지난달부터 소비재가격 상승이 목격된다”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금리 상승기에는 성장주보다 가치주의 강세가 두드러진다”면서 “가치주이자 인플레이션 수혜 산업인 오프라인 유통기업 주가는 내년 1분기까지 상승하고서 금리와 함께 조정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최근 촛불집회가 TV채널 수요 이탈로 이어져 홈쇼핑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만 집회 장소 주변 상권의 편의점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지금까지 큰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 시국이 장기화하면 집회 장소 주변의 점포 트래픽과 소비심리에 부정적
[Kjtimes=김승훈 기자]유가증권시장에서 연말에 4% 이상 짭짤한 배당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종목은 어느 곳일까. 29일 NH투자증권은 여기에 해당하는 종목으로 6개를 선정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하이트진로[000080]와 한국전력[015760], NH투자증권, 두산[000150], 미래에셋대우[006800], 한국쉘석유[002960] 등이 그곳이다. 이는 지난 25일 종가 기준으로 코스피200 구성 종목의 배당수익률을 추정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최창규 NH투자증권 파생·헤지전략부장은 “특히 하이트진로의 연말 배당수익률은 4.7%로 전망됐다”며 “이들 6개 종목의 뒤를 잇는 고배당 기대 종목으로는 SK텔레콤[017670], 세아베스틸[001430], 대덕전자[008060], 기업은행[024110], 삼성카드[029780], KT&G[033780], GKL[114090], 두산중공업[034020], SBS[034120] 등”이라고 꼽았다. 최 부장은 “코스피200의 연말 배당수익률은 평균 1.72%로 추정되는데 최근 쟁점으로 떠오른 삼성전자[005930]가 핵심 변수”라면서 “삼성전자의 연말 배당금은 주당 2만5000원으로 추정되지만 3만원을 넘으
[KJtimes=유병철 기자] 글로벌 이너웨어 전문기업 엠코르셋㈜가 1년간 소비자의 목소리를 대변할 소비자 모니터단 ‘엠스타즈(M Stars)’ 2기를 모집한다. 엠스타즈는 엠코르셋㈜가 올해 처음으로 소비자 의견을 신제품 개발 및 마케팅에 반영하기 위해 시작한 것으로, 엠스타즈 1기는 2016년 한해 동안 엠코르셋㈜에서 전개하는 원더브라, 플레이텍스, 메이든폼, 닥터미즈, 베넥스 등 다양한 브랜드의 이너웨어 제품을 출시 전 미리 체험해 보고 의견을 제시해 소비자를 위한 제품개발과 마케팅 활동을 지원했다. 이번에 선발될 엠스타즈 2기 또한 2017년에 출시될 엠코르셋㈜ 브랜드의 신제품 개발을 위한 의견 제시와 함께 온, 오프라인을 통해 신제품 홍보하고 소비자 의견을 수집해 전달하는 모니터 요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패션과 언더웨어에 관심이 많고 SNS활동이 활발한 2050여성이라면 누구나 엠스타즈 2기에 지원가능하며, 관심이 있는 사람은 11월 29일부터 12월 11일까지 원더브라 공식 블로그 엠스타즈 2기 모집 공지 글에 형식에 맞춰 댓글을 남기면 쉽게 응모할 수 있다. 엠스타즈에게는 엠코르셋㈜을 대표하는 브랜드의 팬티, 브라 세트를 매달 선물
[KJtimes=조상연 기자]부실기업을 인수해 회사에 1600억원 상당의 손해를 끼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정준양 전 포스코그룹 회장에게 검찰이 징역 7년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28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김도형)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포스코 발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업체를 무리하게 인수해 포스코에 막대한 재산상 손실을 끼치고도 전혀 반성을 하지 않고 있는 점에 비춰 죄질이 좋지 않다”고 지적하며 이같이 구형했다. 검찰은 이어 "인적 유착 관계에 따라 대기업이 관련 업체를 밀어주는 부조리한 거래 관행의 단면을 보여주는 사건"이라며 "피고인의 행위에 상응하는 적절한 형을 통해 문제점을 시정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정 전 회장의 변호인은 검찰이 제시한 혐의에 대한 증명이 전혀 없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정 전 회장의 경영상 판단에 따른 것으로, 임무를 위배해 포스코에 손해를 끼치려는 의사가 없었던 만큼 배임죄의 고의가 인정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검찰은 정 전 회장이 2010년 5월 인수 타당성을 제대로 검토하지 않고 성진지오텍을 높은 가격에 인수하도록 해 회사에 1592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겼다. 정 전
[kjtimes=최태우 기자] 우리은행이 강력한 보안 기능이 탑재된 모바일 메신저 위비톡의 PC버전을 출시했다. 위비톡 PC버전은 상대방이 메시지를 보는 즉시 서버에서 대화내용이 완전 삭제되는 가장 강력한 보안정책을 적용하고 있으며, PC버전에 접속 시 기존 대화내용 열람이 되지 않아 만일의 경우에도 개인정보가 유출될 염려가 없다. 또한, 스마트폰과 PC간 대화내용 연결이 필요한 경우, 사용자가 직접 지정한 암호화키로 메시지를 암호화해 안전하게 메시지를 백업하고 간편하게 이전 및 복원할 수 있어 보안성과 편의성 두 가지를 모두 갖췄다.우리은행 인터넷뱅킹 홈페이지에서 ‘위비톡’ 배너를 클릭하면 설치할 수 있고 ▲메시지 회수, 귓속말 메시지, 펑 메시지, 캡슐 메시지 등 ‘위비톡만의 특화된 메신저 기능’, ▲최대 500MB까지 가능한 ‘대용량 파일전송’, ▲안심하고 자리를 비울 수 있는 ‘잠금기능’, ▲스마트폰을 통해 가능한 ‘원격 PC버전 로그아웃’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위비톡을 이용하여 다양한 금융관련정보, 생활콘텐츠 등을 제공받는 고객들로부터 PC버전 출시에 대한 기대가 많았다”며, “PC버전 출시로 위비톡 이용이 더욱 활성화될 것
[kjtimes=견재수 기자] 시트로엥 WTCC레이싱 팀이 올해 ‘월드 투어링카 챔피언십 2016’에서도 강자의 위용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3년 연속 드라이버와 제조사 부문 우승을 확정했다. 지난 24~25일(현지 시각 기준) 카타르 로자일 인터내셔널 서킷(Losail International Circuit)에서 펼쳐진 11차전 카타르 대회는 ‘시트로엥 레이싱팀’ 메흐디 베나니(Mehdi Bennani)와 호세 마리아 로페즈(José María López)가 각각 1위와 3위를 차지했다. 시트로엥 레이싱팀은 지난 일본, 중국 대회에서 이미 드라이버와 제조사 부문 우승을 확정 지었지만, 마지막 대회까지 뛰어난 드라이빙 실력을 선보였다. 호세 마리아 로페스 선수는 카타르 대회를 끝으로 총 381 포인트를 기록하며 압조적인 기량으로 드라이버부문 3연패를 차지했다. 2위는 257점을 기록한 같은 팀 이반 뮐러가, 메흐디 베나니는 206포인트로 최종 5위를 기록했다. 시트로엥 팀은 올 시즌 드라이버 부문 Top5에 3명의 이름을 올리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특히 올해 차량 무게 80kg의 핸디캡 웨이트 적용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실력을 바탕으로 제조사 부문에서도…
[KJtimes=김봄내 기자]파리바게뜨는 28일 월요일 서울 종로구 파리바게뜨 종로시그니처점에서 올해로 11주년을 맞은 ‘구세군 1호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파리바게뜨는 지난 2006년부터 구세군 1호 성금을 전달,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연말 만들기에 앞장서왔다. 이날 전달식에는 파리바게뜨 조용찬 상무와 한국구세군 신재국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파리바게뜨는 한국구세군으로부터 전달 받은 미니 자선 냄비를 전국 파리바게뜨 매장에 설치하고, 연말까지 모금 활동을 통해 모인 금액을 구세군에 전달할 예정이다. 기부금은 구세군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역사회복지 개선에 사용된다. 파리바게뜨는 1호 성금 외에도 물 부족 국가에 급수시설 건립을 위한 모금 활동인 ‘한여름의 자선냄비’를 6년째 운영하는 등 구세군과 함께 다양한 나눔 활동에 동참하고 있으며, 지난 2012년에는 구세군의 ‘아름다운 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파리바게뜨는 지난 11년간 소비자들의 온정을 담은 구세군 모금활동을 통해 성숙한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해왔다”며 “계속되는 불황 속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마음을 전하고 따뜻한 연말 보내시길 바란다”
[KJtimes=이지훈 기자]tvN 'SNL코리아'의 성추행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SNL코리아'에 고정 출연 중인 개그우먼 이세영(27)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자필 편지를 통해 "제 잘못된 행동으로 많은 분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세영은 이어 "현장에서 (B1A4) 멤버 한 분 한 분에게 사과 드렸고, 이 글을 통해 모든 팬과 멤버에게 다시 한 번 사죄드리고 싶다"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반성하고 또 반성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26일 온라인에 공개된 'SNL코리아' 현장 촬영 영상에는 이세영 등 여성 크루들이 특별 출연한 B1A4에 달려들어 반기는 과정에서 당황한 B1A4 멤버들이 주요 부위를 가리는 모습이 담겼다. 성추행 논란이 일자 이 프로그램 제작진은 다음날 '과격한 행동에 불쾌감을 느꼈을 B1A4 멤버들과 팬들에게 사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온라인에서는 문제의 행동이 명백한 성추행임에도 '과격한 행동' 정도로 인식하는 것이 잘못이라는 비난이 쏟아졌다.…
[kjtimes=권찬숙 기자] 뉴스킨코리아가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유전성 피부질환인 수포성 표피박리증(EB, Epidermolysis Bullosa)을 앓고 있는 환우와 가족들을 초청해 ‘제14회 수포성 표피박리증 환우 가족 모임’을 개최하고 치료비 1400만원을 지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나의 꿈과 나의 희망’이라는 주제로 환우들이 직접 그린 미술 작품들로 꾸며진 전시회도 마련됐으며, 같은 질환을 앓고 있는 환우이면서 피아노 연주, 그림 전시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환우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대만의 페이칭 루(Pei-Ching Liu) 씨를 초청했다. 페이칭 루는 환우들을 위한 강연을 통해 “우리의 몸은 다른 이들보다 약할지 모르지만 우리의 능력은 결코 약하지 않다”며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좋아하는 분야에서 최선을 다한다면 우리의 삶은 다양한 희망으로 가득하게 될 것”이라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이외에도 다양한 레크리에이션과 공연 등을 통해 아이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수포성 표피박리증 환우와 가족을 비롯해 뉴스킨 코리아 임직원 및 뉴스킨 코리아 포스 포 굿 후원회 회원 등 총
[kjtimes=권찬숙 기자] 카셰어링 업체 그린카는 28일 소공동 롯데호텔 앞에서 셰어링카 페인팅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전기차 ‘레이EV’ 팝아트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였다고 밝혀싿. 이번 페인팅 퍼포먼스는 지난달 그린카가 (재)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선영)와 체결한 ‘작가미술장터 지원 사업 MOU’의 일환으로 최근 침체된 문화예술분야에 활기를 제공하고 아티스트의 창작활동 및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팝아트 스페셜 에디션 셰어링카를 작가와의 협업완성한 것이다. 특히 이번 협업에 재능기부로 참여한 팝 아티스트 찰스장은 국내 유명 브랜드와 다수의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해온 팝아트계 유명작가다. 해피하트 레이를 주제로 자신의 대표 캐릭터인 해피하트를 레이EV에 직접 그렸으며 아름답고 건강해질 미래를 표현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팝아트 스페셜 에디션 차량은 올 연말부터 운영될 예정이며 지정된 그린존(강동역)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차량 대여를 통한 수익금 전액은 NGO단체 및 예술단체에 기부될 계획이다. 이날 퍼포먼스를 지켜본 시민들은 “카셰어링을 통해서 유명작가의 작품을 접할 수 있다는 것이 신선하다” “페인팅 된 차량을 직접 이용해보고 싶다” “공유 서비스인 카
[KJtimes=이지훈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변호인을 통해 검찰이 제시한 '29일까지 대면조사' 요청에 응할 수 없다고 28일 밝혔다. 박 대통령의 변호인 유영하 변호사는 이날 오후 3시30분께 법조 기자단에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검찰이 요청한 29일 대면조사에는 협조를 할 수 없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 변호사는 "대통령께서는 현재 급박하게 돌아가는 시국에 대한 수습 방안 마련 및 내일까지 추천될 특검 후보 중에서 특검을 임명해야 하는 등 일정상 어려움이 있다"고 거부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변호인으로서는 어제 검찰이 기소한 차은택씨, 현재 수사 중인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과 관련된 부분에 대한 준비도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KJtimes=이지훈 기자]국방부는 28일 세월호 참사 당일 청와대 의무실에서 근무한 간호장교가 현재 미국에서 연수 중인 사실과 관련, 정상적인 선발 절차를 거쳤다고 밝혔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해당 간호장교는 작년 8월 위탁교육 선발심의위원회 등 정상적 절차를 거쳐 선발돼 지난 8월에 출국, 현재 미국 텍사스에서 해외연수 중에 있다"고 말했다. 문 대변인은 "의무학교에서 간호장교 대상의 중환자 간호과정을 밟고 있다"면서 "내년 1월 들어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는 미 육군 병과학교가 있어 이곳에서 교육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이 간호장교는 국군 서울지구병원 소속 A대위로,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2014년 4월 16일 당시 청와대 의무실에서 파견 근무 중이었다. 일각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이 당시 논란이 되는 7시간 동안 시술을 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으며, 그랬다면 이 간호장교가 현장에 있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문 대변인은 A 대위가 참사 당일 청와대에서 근무 중이었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알고 있다"고 말했지만, 그가 시술 행위에 참여했느냐는 질문에는 "말할 위치가 아니며 아는 바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