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이 시행되면서 호텔 식당에서도 3만원 이하 메뉴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신세계조선호텔이 운영하는 연회장 뱅커스클럽은 세금 포함 1인당 3만원 이하의 연회 메뉴 9종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조식으로는 스크램블, 쇠고기 버섯죽, 황태북어국 등 3가지 메인 메뉴 중심으로 구성한 코스를 3만원에 선보였다. 오찬 메뉴는 중식 코스 3가지를 추가했다. 커피 브레이크 메뉴와 도시락, 샌드위치 메뉴도 3가지로 구성했다. 김홍기 뱅커스클럽 지배인은 "김영란법 시행에 따라 미팅 장소 섭외가 어려워 3만원 메뉴를 찾는 문의를 많이 받았다"고 전했다. 세종호텔은 저렴한 테이크아웃 도시락 6종을 내놨다. 도시락 종류는 찹스테이크 앤 ()새우구이 도시락 (3만2천원), 안심스테이크 도시락 (2만7천원), 소불고기 도시락 (2만2천원), 연어스테이크 도시락 (1만8천원), 치킨스테이크 도시락 (1만3천원), 석쇠불고기 도시락(1만원)으로 대부분 3만원이 넘지 않는다. 세종호텔 관계자는 "원래 도시락은 판매하고 있었지만 이번에 새롭게 더 저렴한(1만원) 메뉴로 출시했다"며 "10
[KJtimes=김봄내 기자]김영란법이 오늘부터 시행되면서 반드시 알아야 할 지침이 화제다. '김영란법 시대'에 명심해야 할 사항으로 권익위가 강조한 10가지를 알아보자. ▲1회 100만 원, 1년에 300만 원 초과 금품을 받으면 무조건 처벌받아요 공직자 등이 동일한 사람으로부터 1회 100만 원 그리고 1년에 300만 원을 넘는 금품 등을 받으면 직무 관련성과 무관하게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 벌금의 처벌을 받는다. ▲음식물 3만 원·선물 5만 원·경조사비 10만 원을 넘으면 안 돼요 공직자 등은 원칙적으로 직무 관련자로부터 금품 등을 받을 수 없지만, 원활한 직무 수행이나 사교·의례, 부조의 목적인 경우에 한해 3만 원 이하의 음식물, 5만 원 이하의 선물, 10만 원 이하의 경조사비를 받을 수 있다. 다만 직접적인 직무 관련성이 있어 공정한 직무 수행을 저해할 수 있는 경우 가액기준 내에 있어도 음식물·선물·경조사비를 받을 수 없다. ▲학교 선생님에게는 커피 한 잔도 안 돼요 학교 선생님에게는 음식물·선물 제공이 원천적으로 금지된다. 평소에 제공받는 식사나 선물이 학생 평가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스승의 날에 학생들이
좋은 사람, 나쁜 사람의 평가는 주관적으로 내리게 되는게 일반적이다. 아무리 좋은 사람이라도 자신과 맞지 않는다면 별로인 사람, 나쁜 사람이라고 평을 내려 버리는 건 일반적 사람의 마음이다. 자신과는 맞지 않아 자신에게는 별로이지만 주변 사람들에겐 좋은 사람이라는 평을 받는 사람들도 있다. 자신과는 맞지 않아 자신에게만 좋지 않은 사람일 뿐이라는 것이다. 자신에겐 좋지 않은 사람이지만 다른 사람들에겐 좋은 평을 받으며 많은 인간관계를 만들어 간다는 것도 인정해 주어야 한다. 하지만 일반적인 사람들이 자신과 맞지 않아 좋지 않은 사람이라고 느끼게 되면 자신이 느낀 대로 주변 사람들에게 나쁜 평가를 내려 버리려 한다. 주관적 관점으로 평을 내리며 주변에 말을 흘리기도 해 당사자의 귀에 들어가게 되면 앙숙으로 발전해 버리기도 한다. 자신에 대해 나쁜 평가를 내리는 사람에게 어떤 감정을 갖게 될까. 누구나 그런 사람에게 나쁜 감정을 갖을 수밖에 없다. 스스로 인간관계의 화를 불러일으키는 것이다. 사람들을 보는 관점과 주관적인 철학에 따라 내 주변의 사람들이 달라지게 된다. 자신의 기분을 잘 맞추는 사람에게 마음이 끌린다. 누구나 자신의 기분을 잘 맞추는 사람에게 맘
[KJtimes=임영규 기자]롯데백화점이 최근 신격호 총괄회장과 사실혼 관계인 서미경씨에 대해 선긋기에 나섰다. 일명 ‘서미경 식당’으로 불리는 백화점 내 알짜배기 점포에 대해 퇴출시키고 있는 분위기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백화점 내 알짜배기 점포 3곳과의 거래관계를 끊었다. 지난달 말 서씨가 실소유주인 유한회사 유기개발이 영등포점 지하 1층과 지상 3층에서 운영해오던 롯데리아 매장 2곳과의 계약관계를 끝내고 이달부터 롯데 직영점으로 운영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같은 점포 10층 식당가에서 유기개발이 운영해오던 냉면전문점 유원정도 지난 18일 자로 철수시켰다. 대신 부산 지역 냉면 맛집인 ‘함경면옥’ 직영점을 입점시켰다. 롯데백화점내 이른바 ‘서미경 식당’ 총 9곳 가운데 3곳이 퇴출된 셈이다. 롯데백화점은 검찰 수사 등을 거치면서 서씨가 실소유주인 회사에 일감을 몰아주는 관행이 여론의 비판을 받았으며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해 계약기간이 만료된 영등포점 내 식당과의 거래관계를 끝내고 직영화하거나 다른 점포를 유치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또 아무리 총괄회장과 특수관계인 인물이라도 엄연히 회사 대 회사 간 계약관계가 있기 때문에 무작정 퇴출하기는 어려
[KJtimes=김승훈 기자]현대제철[004020]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증권사가 주목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28일 삼성증권은 현대제철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의 올해 3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및 영업이익은 각각 4조700억원과 3884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건설 경기 호조로 봉형강 사업이 예년보다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면서 전분기 대비 이익 감소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백 연구원은 “판재류 사업의 4분기 스프레드(원자재와 판매제품 가격 차) 축소 가능성이 있지만 봉형강 사업의 호실적이 4분기 전체 실적을 일정 수준으로 방어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면서 “현대제철 실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자동차용 강판 가격의 연내 인상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고 내다봤다. 같은 날, 교보증권은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7조382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9.4% 줄 것으로 추정했다. 아울러 3분기 매출은 49조18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3.4% 감소할 것으로 관측했다
[KJtimes=김승훈 기자]삼성전기[009150]와 현대그린푸드[005440]에 대해 증권사가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면서 그 이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8일 키움증권은 삼성전기의 목표주가를 7만원에서 5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이 회사가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 7 리콜 사태로 올해 3분기 실적 하락이 불가피하다는 평가에 기인한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408억원에서 260억원으로 낮춘다”며 “갤럭시 노트 7 리콜로 주기판(HDI), 카메라모듈, 통신모듈 등의 일부 출하 차질이 생기게 됐고 환율 여건도 부정적이고 경영효율화를 위한 일회성 비용이 추가로 발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삼성전기의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62% 감소한 1151억원에 그칠 것이며 내년 상반기에 초점을 맞춰 매매 전략을 세우는 것이 좋다”면서 “내년 상반기에는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8’에 듀얼 카메라를 주도적으로 공급할 가능성이 크고 HDI 부문도 적자폭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같은 날, 유진투자증권은 현대그린푸드의 목표주가를 2만8000원에서 2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KJtimes=김승훈 기자]가습기 치약 논란에 휩싸인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치약에서 가습기 살균제 문제 성분(CMIT/MIT)이 검출된 것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8일 KB투자증권은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이 같은 전망을 내놓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6만원은 유지했다. 이번에 이슈가 된 아모레퍼시픽 제품은 11종이며 지난해 생산량은 5000만여개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 회사 치약 11종에서 가습기 살균제에 사용된 화학물질 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과 메칠이소치아졸리논 혼합물(CMIT/MIT)이 검출됐다고 밝히고 회수 조치했다. 박신애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지난해 연결 매출에서 구강 제품 비중은 1%에 불과하고 마진도 0~5% 수준”이라며 “기업 이미지와 신뢰도에 다소 손상이 있을 수 있지만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이번 일은 아모레퍼시픽에 원료를 납품하는 미원상사가 국정감사를 받으면서 알려졌고 아모레퍼시픽은 해당 성분이 포함된 것은 몰랐다고 한다”면서 “문제가 된 물질은 아모레퍼시픽 이외에도 애경, 코리아나, 서울화장품 등 30곳 이상에 납품됐다”고
[KJtimes=유병철 기자] 메이크업 브랜드 클리오(CLIO)의 베스트셀러 틴티드 타투 킬 브로우가 한층 더 강력해진 타투 효과로 새롭게 출시된다. 작년 브로우계의 타투 혁명을 불러일으킨 틴티드 타투 킬 브로우는 국내 최초 듀얼 타입의 타투 아이 브로우로 출시와 함께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자기 전 펜으로 슥 그려주면 최대 7일간 컬러가 지속되어 눈썹으로 고민하는 많은 여성들의 필수템으로 자리잡았으며, 인기 드라마 SBS ‘질투의 화신’ 속 배우 조정석의 눈썹 메이크업 아이템으로도 알려져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꾸준히 사랑 받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되는 틴티드 타투 킬 브로우는 기존 제품보다 한층 강력하고 섬세해진 타투 효과로 또 한번 셀프 타투 메이크업에 한 획을 그을 클리오의 야심작이다. 기존 대비 2배 더 강해진 태닝 효과와 더불어 타투펜 또한 도톰한 형광펜 타입으로 업그레이드 되어 눈썹 꼬리 부분까지 또렷한 윤곽을 그리는 데 용이하다. 브로우 마스카라 역시 타투 성분을 함유해 한층 강력한 타투 효과를 연출한다. 타투 펜으로 섬세한 라인을 그리고, 위에 브로우 카라로 눈썹 모에 균일하게 발라주면 태닝 효과가 배가 되어 지워지지 않는 또렷
[KJtimes=유병철 기자] 헤어 살롱 전문 브랜드 아모스프로페셔널이 27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진행한 ‘2016 F/W 살롱 인스피레이션(2016 F/W Salon Inspiration)’이 성황리 종료됐다. ‘2016 F/W 살롱 인스피레이션’은 아모스프로페셔널이 분석한 시즌 헤어 트렌드를 미용인들과 공유하고, 고객이 원하는 헤어 스타일과 살롱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기획된 행사다. 아모스프로페셔널은 이번 행사에서 ‘럭셔리 팜므(LUXURY FEMME)’를 메인 테마로 헤어 디자이너들이 살롱 운영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행사에서는 헤어 디자이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개발한 FW트렌드 칼라가 공개됐다. 고급스럽고 우아한 ‘모브 레드’, 은은하고 지적인 ‘샌드 그린’, 그리고 두 컬러를 믹싱해 깊고 리치한 느낌을 연출하는 ‘키세스 브라운’이 FW 트렌드 컬러로 제안됐으며, 트렌드 칼라 개발에 참여한 씰헤어 드레싱 씰, 알루 서일라, 아쥬레 범호 원장이 무대에 올라 헤어 컬러링 시술과 컷팅, 스타일링 기술을 직접 시연해 이목이 집중됐다. 이어 헤어와 메이크업, 패션 스타일을 함께 반영한 런웨이 쇼를
[KJtimes=유병철 기자] 크리에이티브 뷰티랩(Creative Beauty Lab) ‘미즈온(MIZON)’의 새로운 모델 송하윤이 지난 24일 미즈온 대구 롯데백화점 매장에 방문해 화제다. 미즈온 대구 롯데백화점 런칭을 기념해 매장을 찾은 송하윤은 매장을 둘러보며 자신의 피부 고민에 대해 카운셀링을 받으며 제품을 체험해보는 시간을 보냈다. 그녀가 쇼핑을 즐기고 카운셀링을 받는 동안 자연스러운 모습 속에서도 아름다운 미모를 뽐내며 현장에 있던 많은 고객들의 관심과 함께 이목을 집중시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송하윤은 “피부가 건조한 편이라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어떻게 해야 보습과 영양을 한 번에 공급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영양감은 풍부하지만 무겁지 않고 끈적임 없이 산뜻하게 흡수되는 제형을 선호한다”며 자신의 피부 고민과 뷰티 루틴을 전하며 적극적으로 카운셀링에 임했다. 카운셀링을 통해 송하윤이 추천 받은 제품은 보습 레이어링으로 당김 없이 피부 속부터 촉촉함으로 채워주는 베리어 오일 크림과 고보습 영양감으로 건강하고 화사한 피부를 연출할 수 있는 코렉트 콤보 퍼펙트 모이스처 팩트. 두 제품을 꼼꼼히 테스트해본 송하윤은 제품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며…
[KJtimes=김봄내 기자]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구속여부 결정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그동안 1700억원대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수사를 받아온 신 회장은 2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는 까닭이다. 현재 조의연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리는 영장실질심사 심문과정에서 변호인의 치열한 법정 공방이 예상되고 있다. 신 회장이 지난 20일 소환 조사에서 혐의 대부분을 부인한 상태이란 이유에서다. 검찰은 신 회장이 사실상 롯데그룹 비리의 정점인 만큼 사안의 중대성 등을 감안해 구속 수사가 불가피하다고 주장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반면 신 회장 측은 그룹 경영과 국가 경제에 미칠 파장, 방어권 보장 기회 등을 고려해 법원에 영장 기각을 요청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검찰은 최근 10년간 총수 일가를 한국이나 일본 롯데 계열사에 등기이사로 이름만 올려놓고 거액의 급여를 지급해 회삿돈을 횡령한 것으로 파악했다. 형인 신동주(62)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에게 400억원대, 신격호 총괄회장(94)의 세번째 부인 서미경(57)씨와 그 딸 신유미(33) 씨에게 100억원대 등 총 500억원대의 부당 급여를 지급한
[KJtimes=유병철 기자] 한국의 좋은 자연을 그대로 담아낸 자연주의 브랜드 구달(goodal)이 27일 오전 서울 명동 클럽 클리오 명동중앙 1호 클럽에서 모델 황정음과 함께 각질 안티에이징 더블 세럼 출시 기념 팬미팅을 개최했다. 행사에 참석한 황정음은 특유의 밝은 모습으로 팬들에게 인사하며 구달 각질 안티에이징 더블 세럼의 출시를 축하했다. 평소 핑크 빛 어린 피부 대명사답게 결점 없는 동안 피부로 팬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팬들의 피부 고민을 해결해주는 이벤트를 통해 황정음이 직접 각질 케어와 안티에이징에 좋은 각질 안티에이징 더블세럼을 추천 하는 시간을 가지며 자신의 피부 관리 비법을 공개하기도 했다. 더불어 사인 세럼 및 장미꽃 증정 등 팬들과 함께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시종일관 환한 미소로 행사장 분위기를 즐겁게 이끌었다. 이날 행사는 사전 제품 구매자 등 총 45명을 대상으로 진행 되었으며 구달의 모델 황정음과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가 열려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성황리에 종료 됐다. 클럽클리오는 화장품 브랜드 클리오, 페리페라, 구달의 제품을 판매 하고 있는 뷰티 편집숍으로, 클럽을 컨셉으로 트렌디하고 유니크한 모습으로 꾸며져 있
[KJtimes=장우호 기자]오는 10월 8일 장애인 보조로봇 기술을 겨루는 국제 경기 ‘사이배슬론’ 첫 대회를 앞두고 서울 마포구 소재 서강대 체육관은 긴장감과 열기로 가득 찼다. 그 중심에는 하반신 마비 장애를 앓고 있는 김병욱(42)씨가 있었다. 김씨는 평범한 청년이던 1998년 뺑소니 사고를 당해 9번 흉추 완전 마비 판정을 받았다. 하반신이 마비돼 휠체어에 의존하지 않고는 활동이 불가능했던 그는 20년 가까이 다시 걸을 날만 꿈꿔 왔다. 그러던 김씨가 기적처럼 일어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힘든 기색을 감추지는 못했지만, 하반신 마비라고는 생각되지 않는 움직임이었다. 김씨의 걷고 싶다는 꿈을 이루게 된 배경에는 공경철 서강대 기계공학과 교수가 이끄는 공동연구팀이 있었다. 이들이 출전하는 '사이배슬론'은 장애인 선수가 보조로봇 기술 등 의공학 분야 세계 최고의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는 대회로 '아이언맨 올림픽'으로도 불린다. 대회명은 인조인간을 뜻하는 사이보그(cyborg)와 경기를 뜻하는 라틴어 애슬론(Athlon)을 합성해 지어졌다. 스위스 국립로봇역량연구센터가 주최하는 이 대회는 엑소스켈레톤,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전동 의수 경연…
[KJtimes=김승훈 기자]SK하이닉스[000660]와 네이버[035420]에 대해 증권사가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면서 그 이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7일 키움증권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4만7000원에서 5만3000원으로 올렸다. 이는 이 회사가 안정적인 D램 수급 덕분에 내년까지 좋은 실적을 올릴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일각에선 4분기 이후 D램 업황이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며 “하지만 D램 산업은 올해 수급 개선이 본격화돼 내년까지 안정적인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특히 PC용 D램 가격은 올 4분기 상승폭을 키운 후 내년 3분기까지 80% 이상 상승하며 SK하이닉스의 실적 성장을 이끌 것”이라면서 “내년도 실적이 매출은 올해보다 21% 증가한 19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85% 신장한 4조6000억원을 기록하며 큰 폭의 성장을 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같은 날, 삼성증권은 네이버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 채 목표주가를 94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올렸다. 이는 이 회사의 신규 메신저인 스노우의 이용자 증가에 주목한다는 분석에 기인한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KJtimes=김승훈 기자]롯데케미칼[011170]과 AK홀딩스[006840]의 3분기 실적에 대해 증권사가 기대를 나타내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27일 NH투자증권은 롯데케미칼의 목표주가 55만원을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가 올해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증가한 616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환율하락으로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겠지만 여전히 높은 수익성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향후 환율과 원재료 가격 변화에 따라 4분기 이후 실적 증가 여력도 충분하다”면서 “롯데케미칼은 국내외 증설 프로젝트로 제품 출하량 증가를 기대할 수 있고 이를 통한 실적 개선도 기대요인”이라고 판단했다. 같은 날, KB투자증권은 AK홀딩스에 대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매수’와 8만원을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가 올해 3분기 제주항공의 실적 정상화에 힘입어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에 기인한다. 강선아 KB투자증권 연구원은 “AK홀딩스의 올 3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주력 상장 자회사인 제주항공의 호실적으로 매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