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정소영 기자] 지난 1월 11일 오후 광주시 서구 화운로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건물 붕괴 참사가 ‘인재’라는 정부 당국의 발표가 나왔다. 당시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PIT층(옥상층인 39층과 38층 사이에 배관 등을 설치하는 별도의 층) 바닥이 붕괴되면서 39층 하부로 16개층 이상의 외벽이 파손·붕괴돼 근로자 7명(사망 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국토교통부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붕괴사고 건설사고조사위원회(위원장 충남대 김규용 교수, 이하 사조위)는 14일 ‘광주시 서구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사고’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사조위에 따르면 건축구조·건축시공·법률 등 관련 분야별 전문가 12명을 구성해 지난 1월 12일부터 약 2개월간 현장조사, 관계자 청문, 문서검토뿐만 아니라 재료 강도시험, 붕괴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사고원인 조사를 진행했으며 매주 정례회의를 개최해 사고원인을 면밀히 분석·검증했다. 건축구조 및 시공 안전성 측면의 사고원인과 관련해서는 “39층 바닥 시공방법 및 지지방식을 당초 설계도서와 다르게 임의 변경하고 PIT층에 콘크리트 가벽을 설치했다”며 “PIT층 바닥 슬래브 작용 하중이 설계보다 2.24배…
-사진=연합뉴스 [KJtimes=정소영 기자] 쿠팡과 자회사 CPLB(Coupang Private Label Business)는 지난해 7월부터 PB 상품(유통업체가 제조업체에 제품생산을 위탁해 유통업체 브랜드로 내놓는 것)에 대해 소속 직원들에게 아무런 대가도 지급하지 않은 채 해당 상품에 대한 리뷰를 작성하도록 해 부당노동행위와 허위 리뷰 의혹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민변 민생경제위원회·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쿠팡 시장침탈 저지 전국자영업 비상대책위원회·한국소비자연맹·한국YMCA전국연맹 등 시민단체는 오는 15일 참여연대 지하 느티나무홀에서 ‘쿠팡의 PB 제품 리뷰 조작 공정위 신고’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쿠팡은 자회사 CPLB를 통해 기성의 타사 인기 제품들과 유사한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출시해 판매 중이다. 쿠팡 PB 상품은 올해 3월 기준 곰곰(식품), 코멧(생활용품), 탐사(반려식품), 캐럿(의류), 홈플래닛(가전) 등 16개 브랜드, 약 4200개(홈페이지 기준)에 달하고 있으며 상당수는 ‘카피 제품’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 쿠팡은 지난해 7월 자체 PB 상품을 납품 업체 상품보다 우선 노출되도록 검색 알고리즘을
[kjtimes=견재수 기자]국회 국민의힘 최춘식 의원(경기 포천시·가평군, 행정안전위원회)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공약한 ‘백신패스 및 영업시간 제한 완전 철폐’가 반드시 이행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14일 “해외에서는 백신을 접종하면 할수록 코로나에 더 잘 감염된다는 것이 이미 수차례 입증된 바 있다”며, “단순히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다는 이유에 따라 고위험군으로 일률적인 분류를 하는 것은 지극히 비합리적, 비상식적, 비과학적”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일부 방송매체가 윤석열 당선인 측 ‘전문가’의 자료를 근거로 ‘백신 비접종자가 고위험군에 해당해 집중 관리가 필요하다’고 보도한 내용을 두고 밝힌 입장이다. 실제 현재 ‘3차 접종자 그룹’에서 ‘엄청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반면에, 비접종자는 확진은 커녕 증상 자체도 없는 정상인 사례가 너무나 많다. 최 의원은 “현재의 치명률로 볼 때 초고령층 중 기저질환이 있어 일상생활이 아예 불가능할 정도의 대상자만 고위험군으로 볼 수 있고, 이마저도 백신 접종은 전적으로 100% 개인의 자율적인 결정에 의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정책본부 코로나회복특별위원장이었던 최 의
[kjtimes=견재수 기자] 서범수 의원(국민의힘/울산 울주군)이 오는 6월 1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울산광역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서 의원은 울산의 60년을 상징하는 울산공업탑 앞에서 출마 선언식을 진행했으며, ‘윤석열과 시대교체’를 통해 ‘젊은 도시 스마트 울산’으로 만들겠다고 밝히고, ‘내 삶을 바꾸는 시장’ 서범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2015년 120만 이었던 인구가 해마다 약 1만 명씩, 그 중에 2030세대가 8천명이나 빠져나가 현재 112만명으로 주저앉을 정도로 울산은 심각한 위기”라고 말했다. 이어 “상황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해결하여야 할 울산시 행정이 위기극복은커녕 위기를 더 심화시키고 있다”며 송철호 시장의 리더십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서 의원은 “무능한 인구감소 대응, 이념에 치우친 탈원전 ‧ 북방경제, 시민들의 삶과 동떨어진 부유식 해상풍력, 오락가락 아마추어 행정 등으로 17개 광역단체장 중 시정평가 꼴찌 수준이며, 이는 울산시정이 울산시민의 삶과 동떨어졌다는 반증이자, 울산시민들의 자존심이 훼손되는 문제”라고 주장했다. 또한 “문재인의 친구 송철호 시장을 당선시키기 위한 청와대의 울산시
[KJtimes=김승훈 기자]포스코그룹이 14일 경상남도 양산시에 전기차용 전고체전지 핵심소재인 고체전해질 공장을 착공하고 차세대 배터리 시장 선점에 나선다. 착공식에는 포스코홀딩스 유병옥 친환경미래소재팀장, 이경섭 이차전지소재사업담당, 포스코JK솔리드솔루션 김태흥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유병옥 친환경미래소재팀장은 기념사에서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으며, 전기차의 안정성 확보와 주행거리 향상 등이 업계의 핵심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라며 “포스코그룹은 이런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양·음극재 등의 생산능력 확대와 함께 차세대 배터리 소재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혁신으로 이차전지소재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전고체전지는 리튬이온전지(LiB, Lithium-ion battery)의 4대 소재인 양·음극재, 전해질, 분리막 중 전해액과 분리막을 고체상태의 이온전도 물질로 대체한 차세대 전지로 2030년부터 시장이 본격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가연성이 높은 전해액을 사용하지 않아 폭발 위험이 감소되는 등 안전성이 대폭 강화되고 에너지 밀도가
[KJtimes=김봄내 기자]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은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에서 케이팝(K-POP) 스타의 전용 랜드와 전용 아바타(코스튬·모션)를 통해 케이팝 스타와 팬들이 물리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케이팝 메타버스 팬미팅, 이프랜드 ‘더 팬 라이브(The Fan Live)’를 14일 20시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SKT는 이프랜드 더 팬 라이브에 2022년 최고의 케이팝 기대주인 ‘빌리(Billlie)’를 첫 번째 게스트로 초대한다. 빌리(시윤·수현·츠키·션·하람·문수아·하루나)는 최근 2월에 미국 아이튠즈 등 글로벌 5개 지역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존재감을 보이고 있는 미스틱스토리 소속 걸그룹이다. SKT는 빌리의 세계관을 담은 가상 케이팝 전시관인 △‘빌리의 K-POP 게스트 하우스’ 랜드와 함께 △빌리 무대 코스튬 7종 △빌리 댄스 안무 모션 7종 등을 이프랜드 더 팬 라이브를 통해 선보인다. 특히 빌리의 K-POP 게스트 하우스 랜드는 내부에 현관·로비·다락방 등 넓은 공간에서 빌리의 사진과 뮤직비디오 및 볼류매트릭* 기술 기반 홀로그램으로 제작된 빌리의 조각상까지 다양한 콘텐츠 경험을 제공한다. SKT는 14일부터 빌리
[KJtimes=김봄내 기자]2022년이 되면 코로나19가 잠잠 해져 활기를 띨 것이라고 예상했던 취업시장에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비상등이 켜졌다. 커리어테크 플랫폼 사람인이 현재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구직자 1,372명을 대상으로 취업 인식도를 조사한 결과, 6개월 이상 취업을 하지 못한 장기 미취업자 비율은 42.3%로 나타났다. ‘2년 이상’(28.9%), ‘1년~ 1년 6개월 미만’(24.6%)의 비율이 가장 높아 코로나19 이후 취업난이 심각해 졌음을 보여줬다. 이어 ‘9개월~1년 미만’(18.9%), ‘6~9개월 미만’(18.4%), ‘1년 6개월~ 2년 미만’(9.1%) 등의 순이었다. 장기간 취업 준비가 계속 되고 있는 이유로는 역시 ‘코로나19로 인해 채용이 줄어서’(42.1%,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계속해서 ‘원하는 기업의 채용 경쟁이 치열해서’(25.2%), ‘원하는 기업이 채용을 진행하지 않아서’(23%) 이유가 비등하게 이어졌고, ‘전공 및 직무 전환을 시도하고 있어서’(22.4%), ‘중견기업 이상 규모 사업장에 취업하기 위해’(18.8%), ‘기대소득을 극대화 하기 위해’(15.1%) 등도 있었다. 응답자의 절반 가까이(4
[KJtimes=김봄내 기자]종합식품기업 아워홈(대표 구지은)은 지난 8일 이사회를 열고 ‘주주 배당 없음’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배당은 오는 23일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에서 안건으로 상정돼 최종 승인될 예정이다. 해당 안건이 통과되면 구지은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주들의 보유 지분율에 대한 배당은 없다. 아워홈은 주주에게 돌아갈 배당을 하지 않는 대신 올해 인건비 부담과 급격한 물가상승으로 급식 사업의 적자 가능성에 대한 위기 경영 강화와 함께 M&A와 글로벌 사업 영역 확장을 통한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데 회사 자원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워홈 관계자는 “경제 불황 위기감과 지속 성장을 위한 투자 확대 등에 대한 책임경영 차원에서 주주들의 공감대가 형성되어 주주 배당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구지은 부회장을 포함한 구미현, 구명진 이사 등 우호지분(지분율 61%) 주주들이 배당을 하지 않는 것에 기꺼이 합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구지은 부회장은 지난해 6월 대표이사로 선임된 이후 부진했던 실적 개선과 책임경영 강화를 우선 과제로 삼고 경영에 전력하고 있다. 이번 ‘주주 배당을 하지 않는 의사 결
[KJtimes=김승훈 기자]삼성전자는 3월 14일부터 18일까지 15개 1,2차 협력회사 신입사원 74명을 대상으로 ‘2022년 협력회사 신입사원 입문교육’ 1차 과정을 실시한다. 올해 총 4차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2013년부터 10년 연속 매 분기별 진행되는 협력회사 신입사원 입문교육은 작년까지 총 178개사 2,257명의 신입사원이 참여했으며,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2020년부터 비대면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온라인 교육의 실재감을 높이고 교육 몰입 및 참여를 강화하기 위해 메타버스 플랫폼인 ‘게더타운’을 활용하여, 삼성전자의 협력회사 전용 연수원인 ‘상생협력아카데미’를 메타버스로 구현한 ‘상생협력타운’에서 교육이 진행된다. 상생협력타운은 학습공간인 대강당/강의장/실습장/분임장과 휴식공간인 산책로/뮤지엄/아트갤러리/휴게존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교육생들은 본인의 캐릭터로 입장하여 모든 공간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으며 강사, 교육생간에 수시로 대화하고 질의응답을 주고 받을 수 있다. 이번 교육은 삼성전자 신입사원 교육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한 ▲올바른 직업관 ▲소통과 협업 ▲기업경영 이해 ▲슬기로운 직장생활 ▲비전/생애설
[KJtimes=이지훈 기자]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의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14일 밝혔다. 이번 사임은 29일로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확정된다. 김 의장은 이날 전사 임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앞으로 엔케이(남궁훈 대표 내정자를 가리킴)가 비욘드 모바일(Beyond Mobile)을 위해 메타버스 등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작업을 주도하고, 저는 카카오 이사회 의장에서 내려와 비욘드 코리아(Beyond Korea)를 위한 카카오공동체의 글로벌 확장으로 업무의 중심을 이동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 역할은 유지하며, 카카오 창업자로서 카카오 공동체 전체의 미래 성장에 대한 비전 제시는 계속해나갈 계획이다.
지난 3월 9일 대선 결과 유권자 수 4419만7692명 중 77.1% 투표율을 보인 가운데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48.56%,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47.83%를 득표해 윤 후보가 0.73%(247,077표) 차의 역대 대선 최소 격차로 승리를 거뒀다. 윤석열 당선자 측은 정권인수위원회(위원장 1, 부위원장 1명, 24명 이내의 인수위원, 부처 파견 공무원 등) 활동과 윤석열 정부 내각 인선, 5월 10일 취임식, 인사청문회, 6월 1일 지방선거를 거의 동시다발적으로 치러야 한다. 이 과정에서 미흡한 점이 발생할 경우 언론·야당과의 허니문을 보낼 수 없게 될 것이며 지방선거에도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KJtimes>에서는 3편에 걸쳐 대선 결과 분석 및 과제들을 집중분석했다.<편집자 주> [KJtimes=견재수 기자]대선 후 공개된 세 종류의 여론조사에서는 ‘정권교체론’의 효과를 톡톡히 누려오던 윤석열 후보가 안철수 후보와 단일화를 하면서 이재명 후보에게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 직전 공표된 박빙승리 보다 조금 더 큰 격차인 3.1~7.6% 차로 승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투표 결과를 보면 윤 후보는 선거
[kjtimes=정소영 기자] 방위사업청과 조달청 입찰에서 입찰가격을 담합한 제일피복공업·한일피복공업·삼한섬유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돼 과징금을 물게 됐다. 공정위는 방위사업청과 조달청이 2012년 6월부터 2017년 3월까지 벌인 공공기관 보급물품 구매 입찰에서 낙찰예정자와 투찰가격을 담합한 제일피복공업·한일피복공업·삼한섬유 등 3개사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88억9200만 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과징금은 제일피복공업 27억9500만원, 한일피복공업 29억1900만원, 삼한섬유 31억7800만원이다. 이 가운데 삼한섬유는 위원회 심의 직전인 지난 1월1일자로 폐해 시정명령의 이행이 불가능한 점을 고려해 시정명령 없이 과징금 처분만 부과됐다. 공정위에 따르면 제일피복공업 등 6개 사업자는 2012년 6월부터 2017년 3월까지 방위사업청 또는 조달청이 실시한 272건의 보급물품 구매 입찰에서 사전에 낙찰 예정자, 투찰가격을 합의하고 이를 실행했다. 이 가운데 대광사, 한일상사, 코데아 등 3개 개인사업자는 폐업 등의 사유로 종결 처리됐다. 보급물품은 국방부, 교정청, 경찰청 등의 공공기관에서 평시 또는 훈련 시에 필요로 하는 물품을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전자 등 18개 삼성 관계사가 2022년 상반기 공채를 진행한다. 전체 관계사 명단은 △전자 △디스플레이 △전기 △SDI △SDS △물산 △엔지니어링 △바이오로직스 △바이오에피스 △생명 △화재 △카드 △증권 △자산운용 △중공업(이상 삼성 생략) △제일기획 △호텔신라 △에스원이다. 이번 채용은 청년 일자리 창출 확대를 위해 2021년부터 3년간 4만명을 신규 채용한다는 계획을 실행하는 것이다. 삼성은 당초 3년간 3만명을 채용할 계획이었으나, 2021년 8월 4만명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채용은 3월 21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한 후 온라인 직무적성검사(GSAT, Global Samsung Aptitude Test) 응시(5월). 비대면 면접(6월)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삼성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2020년부터 GSAT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은 현재 국내 주요 대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공채 제도를 유지하며 △대규모 일자리 창출 △공정한 청년 취업 기회 제공 △인재 육성 등에 기여하고 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를 도입했으며 1993년에는 대졸 여성 신입사원 공채를 신설하고, 1995년부터는
[KJtimes=김봄내 기자]애경산업은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등지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을 위해 10억원 규모의 생필품을 긴급 지원했다. 애경산업은 산불 피해가 심각한 경북∙강원 지역 이재민들을 위해 일상생활에 필요한 세탁세제, 덴탈용품, 비말차단 마스크 등 10억원 상당의 생활 필수품을 지원했다. 지원된 품목은 경북도청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임시 거주시설에서 생활 중인 이재민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대형 산불로 인한 국가적 재난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이 같은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재난을 극복하고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jtimes=정소영 기자] 2030세대의 아트테크(Art-Tech·예술+재테크) 열풍이 거센 가운데 한국 미술시장의 1조원 시대를 열었다. 현대미술의 거장인 이우환 화백, 김환기 화백, 박서보 화백, 이건용 화백 등의 작품부터 MZ세대의 감성을 자극하며 상업 브랜드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그라피티(Graffiti) 아티스트, 미디어 아티스트, 스트릿(street) 아티스트 등에 관심사와 투자 규모가 다양하다. 코로나19 여파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디지털 이미지의 중요성과 가치가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경매와 조각 투자, NFT 등 시장에서 아티스트와 밀레니얼 콜렉터가 더 쉽게 만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그동안 글로벌 미술 시장에서, 아시아 미술 시장에서 큰손이라 불리던 일본에는 대표적인 국제 아트페어 아트 페어 도쿄(Art Fair Tokyo)가 있다. 아트페어 도쿄 2022(Art Fair Tokyo 2022)는 3월11일부터 3월13일까지 3일간 도쿄국제포럼에서 진행되며 123개의 갤러리가 참여한다. 매년 5만 명 이상의 글로벌 관람객이 주목하는 가운데 로댕, 르누아르, 드가, 자코메티 등 세계 명작을 다수 컬렉션으로 보유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