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초록매실·하늘보리·자연은 등을 내놓으며 음료 위주의 사업을 벌여온 웅진식품이 제과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웅진식품은 종합 식품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스위토리'(Sweetory) 브랜드로 제과시장에 진출한다고 7일 밝혔다. 스위토리는 달콤한(sweet) 이야기(story)라는 뜻을 담고 있다. 브랜드 런칭과 함께 나온 제품은 아몬드 초코볼(1천500원)과 해바라기 초코볼·펀스톤 초코렛·믹스 초코볼(각 1천원) 등 초콜릿 4가지, 매우신껌(1천원)·졸음 확 깨는 껌(3천500원) 등 껌 2가지다. 아몬드 초코볼과 해바라기씨 초코볼은 통아몬드와 해바라기씨를 초콜릿으로 감싼 견과류 초코볼이고, 펀스톤 초코렛은 조약돌 모양으로 만들어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먹을 수 있도록 한 코팅 초콜릿이다. 믹스 초코볼은 세 가지 초코볼을 한꺼번에 먹을 수 있도록 혼합한 제품이
[KJtimes=김봄내 기자]금호석유화학(대표 박찬구)은 지난 1일 임원인사를 통해 박주형(35·여) 상무를 임원으로 신규 선임했다고 7일 밝혔다. 박 상무는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의 딸로 1남 1녀 중 둘째다. 금호가(家) 여성의 그룹 경영참여는 69년 그룹 역사상 박 상무가 최초다. 박 상무는 2012년 금호석유화학 지분을 취득해 금호가 여성으로는 처음 대주주에 올랐으며 현재 0.6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금호그룹은 전통적으로 여성의 경영참여를 금기시해 왔으며 형제공동경영합의서에도 이를 적시하고 있다. 재계 안팎에서는 박 상무의 임원 선임을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이고 있다. 박주형 상무는 구매와 자금 부문을 담당하게 된다. 금호석유화학은 이번 인사를 통해 구매 및 자금 운영의 투명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화여자외국어고와 이화여대 특수교육
[KJtimes=이지훈 기자]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에 6조9000억원의 영업이익(잠정실적)을 올리며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삼성전자는 2분기 영업이익이 1분기(5조9800억원)보다 15.38% 증가한 6조9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그러나 2014년 2분기(7조1900억원)보다는 4.03% 감소했다. 삼성전자 실적은 지난해 3분기 4조600억원으로 바닥을 찍은 이후 작년 4분기(5조2900억원), 올해 1분기(5조9800억원)에 이어 세 분기 연속 개선 흐름을 보이면서 완만한 회복세에 접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영업이익률은 14.38%를 기록했다. 한때 10% 수준으로 떨어졌던 영업이익률이 15%에 육박할 정도로 회복했다. 부문별로는 반도체를 포함한 DS(부품) 부문이 D램·낸드플래시의 탄탄한 수요 덕분에 1분기(3조3900억원)에 이어 실적 호조세를 지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도체만 따져도 1분기 2조9300억
[KJtimes=김봄내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미국 아이다호주 선밸리에서 열리는 '앨런앤코 미디어 콘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 곧 출국할 예정이다. 7일 삼성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약 10년 전부터 거의 매년 참석해 온 이 콘퍼런스에 올해도 참석한다. 8일(현지시간)부터 열리는 행사 전 기간에 걸쳐 있지는 않고 일부 기간에만 체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앨런앤코 미디어 콘퍼런스는 글로벌 미디어·IT 업계의 최고경영자(CEO)급이 초청받아 참가하는 행사다. 올해 콘퍼런스에도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과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애플의 팀 쿡 CEO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이 콘퍼런스에서 팀 쿡과 만나는 모습이 포착되는 등 글로벌 IT 업계 거물들과 잇따라 접촉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달 23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KJtimes=김봄내 기자]기업드이 생각하는 ‘적정 신입사원 연령’은 남성 평균 29세, 여성 27세로 집계됐다. 이 같은 결과는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은 올 상반기 대졸 신입 채용을 진행한 기업 166개사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나타났다. 무엇보다 이번 조사에서 눈길을 끄는 대목은 치열한 취업경쟁으로 구직자들의 준비기간이 길어지고 있지만 기업 10곳 중 4곳은 신입사원 채용 시 나이를 제한하는 것으로 드러났다는 것이다. 실제 조사결과에선 이들 기업의 38.6%가 신입 채용 시 내부적으로 나이 상한선을 두고 있다. 게다가 이들 기업 중 절반 이상(53.1%)은 다른 조건에 관계없이 나이가 많아 탈락시킨 지원자가 있다. 기업별 나이 상한선 기준을 보면 남성의 경우 가장 응답률이 높은 것은 30세(25%)다. 그 뒤는 33세 이상(20.3%), 32세(17.2%) 등이 이었다. 반면 여성의 경우에는 26세(
[KJtimes=김봄내 기자]효성이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파리 모드 시티 인터필리에르 2015(Paris Mode City Interfiliere Paris)’에 참가해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하고 동반성장도 함께 추진한다. 올해 32주년을 맞이하는 이 전시회는 전세계 40여 개국에서 500여 개의 브랜드, 300여 개의 원부자재 업체 등 총 800여 개 업체가 참가하는 세계 최대 란제리∙수영복 및 원부자재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에서 효성은 다양한 기능적 차별화 제품을 내세워 스판덱스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크레오라’의 위상을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효성이 선보이는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염소 성분에 의해 스판덱스가 약해지는 것을 막아 수영복의 내구성을 향상시켜주는 ‘크레오라 하이클로(creora® highclo)’와 원단 생산 시 염색이 돼 컬러풀한 의류용 원단에 적합한 ‘크레오라…
[KJtimes=김봄내 기자]직장인 10명 중 3명은 여름휴가 기간에 휴식이나 여행 대신 이직을 준비하려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1,837명을 대상으로 ‘여름 휴가 기간에 이직(준비) 할 계획 여부’를 조사한 결과, 34%가 ‘계획이 있다’라고 답했다. 성별에 따라서는 ‘여성’(31.2%)보다 ‘남성’(35.6%)의 응답률이 높았다. 그 이유로는 ‘최대한 빨리 이직하고 싶어서’(42.8%,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고, ‘평소에는 일하느라 시간이 부족해서’(42.3%)가 바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 ‘주변의 눈치를 볼 필요가 없어서’(33.8%), ‘여유롭게 준비할 수 있어서’(33.2%), ‘회사 몰래 할 수 있어서’(27.9%) 등의 답변이 있었다. 휴가 기간 동안 이직을 위해 준비하려는 것으로는 ‘이력서, 자소서 작성’(64.6%, 복수응답)이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입사지원서…
[KJtimes=김봄내 기자]국내 증시에 상장된 시가총액 100대 기업 중 순자산 가치보다 시가총액이 낮은 기업이 38개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국내 증시에 상장된 시가총액 100대 기업의 6월 30일 종가 기준 시총을 지난 1분기 말 순자산 가치와 비교한 결과, 시총이 순자산 가치보다 적은 기업이 38곳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주가를 주당 순자산 가치로 나눈 주가순자산배율(PBR)이 1배 미만인 기업이 38%나 된다는 의미다. 일반적으로 PBR은 1배를 기준으로 1배 이상일 경우 기업의 청산가치에 비해 주가가 고평가돼 있다는 뜻이고 1배 이하일 경우에는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한다. 우리은행의 경우 순자산 가치는 17조9000억원인데 시가총액은 6조6280억원에 불과했다. 순자산 가치 대비 시가총액이 37.0%로 시총 1
[KJtimes=서민규 기자]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제기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금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됐다. 법원이 엘리엇의 주장이 근거 없다는 취지로 사안별 기각과 각하 의견을 냈다. 삼성은 당연한 결정이라며 환영했다. 결국 예정된 주총에서 엘리엇과의 표대결 양상이 전개될 가능성이 커졌다. 1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용대 민사수석부장)는 엘리엇의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삼성물산 측은 이에 대해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며 “당연한 결과”라고 환영의 입장을 내놨다. 법적 다툼 자체가 성립될 수 없는 것에 대해 엘리엇이 억지를 부리고 있다는 게 기존 삼성물산 측의 반론이었다.이날 재판부는 자본시장법 제165조의4 제1항 제1호와 같은 법 시행령 제176조의5 제1항 제1호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산정
[KJtimes=이지훈 기자]현대산업개발과 호텔신라가 2일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7층 아이컨벤션웨딩홀에서 '대한민국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비전 선포식'을 연다. 선포식은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을 비롯해 광역 또는 기초자치단체장, 정계인사, 기업인, 상인 등이 참석해 관광활성화를 위한 공조를 다짐하는 자리다. 정 회장과 이 사장은 선포식 초청장을 통해 "현대산업개발과 호텔신라가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며 동북아 대표 글로벌 면세점을 향한 첫발걸음을 떼려 한다"며 "한국 관광산업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향해 듯을 모으고 함께 나아가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선포식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의 이런 행보는 이달 중순께 관세청이 대기업 몫의 서울 시내 면세점 2곳을 최종 결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선정에 유리한 분위기를…
[KJtimes=이지훈 기자]삼성물산은 1일 법원이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제기한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주총 소집통지·결의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한 데 대해 "합병이 정당한 만큼 당연한 결과"라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이날 '법원심리 결과에 대한 삼성물산의 입장'을 통해 "법원이 해외 헤지펀드 엘리엇이 제기한 주주총회 소집통지 및 결의금지 가처분에 대해 기각했다. 삼성물산은 법원의 결정을 환영하며 합병이 정당하고 적법하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삼성물산은 "원활하게 합병을 마무리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물산은 법원이 자사주 매각금지 가처분에 대해서는 주총이 열리는 이달 17일까지 결정하겠다는 밝힌 데 대해 "2차 심리와 관련해서는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이날…
[KJtimes=김봄내 기자]대한항공은 7월 6일부터 9월 11일까지 전국의 대학생 및 대학원생(박사과정 제외)을 대상으로 대한항공과 관련된 모든 소재의 디자인 작품을 응모할 수 있는 ‘2015 대한항공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 ‘비행기, 아트가 되다’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있는 이번 대한항공 공모전에서,참가자는 대한항공 관련된 모든 소재로 4개 부문(Visual, Space, Product, Apparel)에 다양한 작품을 출품할 수 있으며, 1인 혹은 1팀(4명이하)으로 2개 작품까지 출품이 가능하다. 올해로 3회를 맞는 디자인 공모전은 대한항공이 전국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는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어린이 그림대회와 여행과 사진을 좋아하는 내ž외국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에 이은 또 하나의 문화마케팅 행사이다. 작품은…
[KJtimes=김봄내 기자]LG가 1일 여의도 LG트윈타워 대강당에서 국내 최초·최장수 대학생 해외탐방 프로그램 'LG글로벌챌린저' 발대식을 열었다. 대학·대학원생들이 탐방 주제나 국가에 대한 제약 없이 세계 최고 수준의 현장을 체험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구본무 LG 회장은 격려사에서 "이 자리에 오기까지 여러분이 쏟은 노력과 열정에 다시 한 번 박수를 보낸다"며 "과거 상상했던 많은 것들이 빠르게 현실화 되고 있다. 이는 새로움을 추구하는 창의적인 생각과 이를 이루겠다는 강한 의지를 통해 만들어진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기존 틀을 넘어 세상을 보고 반드시 해내겠다는 열정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로 도전하라"며 "그러다 보면 여러분의 꿈은 분명히 이상이 아닌 단단한 현실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는 인문사회·경제경영·자연과학·정보통신·공
[KJtimes=김봄내 기자]30대 그룹 계열사의 절반 가까이 이미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노동부는 자산총액 기준 상위 30대 그룹 주요 계열사를 조사한 결과 378개 기업 중 47%(177개)가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도입하지 않은 그룹 계열사도 내년 정년 60세 의무화를 맞아 임금피크제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자산총액 기준 1∼15위 그룹(삼성, 현대차, SK, LG, 롯데, 포스코, 현대중공업, GS, 농협, 한진, 한화, KT, 두산, 신세계, CJ)은 계열사 275개 중 55%(151개)가 임금피크제를 도입했다. 16∼30위 그룹(LS, 대우조선해양, 금호아시아나, 동부, 대림, 부영, 현대, OCI,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전력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석유공사)은 계열사 103개 중 25%(26개)가 도입했다. 임금피크제에 들
[KJtimes=김봄내 기자]LG의 '상아탑 후원'이 1989년 대학교수 해외연구 지원사업 개시 이래 27년째 이어지고 있다. LG연암문화재단(이사장 구본무)은 29일 오후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연암해외연구교수 증서수여식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이공계·사회과학은 물론 어문·역사·철학까지 다양한 분야의 대학교수 30명을 선발해 1년간 해외 연구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 회장은 "교수 여러분의 연구 역량이 높아지면 대학이 강해지고 우리 사회 지적 수준도 높아진다는 확고한 신념으로 해외연구를 후원해 왔다"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교수가 많아지면 훌륭한 인재가 많이 키워지고 결국 교수의 능력이 대학과 인재의 경쟁력이 되고 나아가 산업과 국가경쟁력의 기반이 된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LG는 열정·역량이 뛰어난 교수의 해외연구를 계속 후원할 것"이라며 "성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