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조상연 기자]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정보 상세 공개와 폐렴 입원환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를 정부에 제안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8일 오전 경기도청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해 경기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현황과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19번 환자의 경기도 이동경로 발표에 대한 지역주민의 반응을 소개하며 “(확진자가) 분당의 부모님 집에 갔다고만 발표하고 무슨 동인지 어느 아파트인지 안 가르쳐주니 분당 전역이 마비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보를 정확하게 공개하되 전 국민에게 동호수를 알려줄 필요는 없기 때문에 확진자와 가까울수록 더 자세하게 알려주는 단계별 공개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지사는 성남시장 시절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하자 환자의 거주 아파트 단지를 SNS로 공개한 후 해당 아파트 주민에게만 환자가 몇 동에 사는지 알리고 또 해당 동의 거주민에게만 몇 호에 거주하는지 개별안내하는 등 단계별 감염병 정보공개 조치를 취하며 불필요한 불안을 해소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이 지사는 폐렴 입원환자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
[KJtimes=이지훈 기자]1∼2세 원아들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정서적 학대를 가한 40대 보육교사가 실형을 선고받아 법정구속 됐다. 청주지법 형사3단독 오태환 부장판사는 8일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40)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오 부장판사는 A씨에게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10년간 아동 관련 기관의 취업제한도 명령했다. 청주의 한 가정집에 차려진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로 일한 A씨는 2018년 1월 11일 오후 1시께 원아 B(2)군이 쌓여있던 블록을 넘어뜨리자 주먹으로 그의 등 부위를 폭행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법원에서 인정된 A씨의 폭행 혐의는 1∼2세 원아 9명을 대상으로 약 3개월간 101회에 달했다. 특히 울고 있는 원아의 뺨이나 얼굴을 손바닥과 가방으로 때리는 등 폭행 정도가 심한 경우도 많았다. 오 부장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의 범행은 보육교사의 책무를 저버리고 아직 의사소통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1∼2세 영유아를 상대로 건강과 발달, 성장을 해치는 학대행위를 한 것으로 죄질이 매우 나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피해자가 다수이고 반복적인 범
[KJtimes=김봄내 기자]tvN의 주말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의 인기가 날로 뜨겁다.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하게 되었다는 독특한 설정부터 탄탄한 스토리와 현빈과 손예진의 케미 등 다양한 요소로 시청자들을 매료하며 매 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다. 드라마의 인기와 함께 극중 손예진의 패션도 연일 화제다. 남한에서는 화려하면서 럭셔리한 스타일링을 선보이는가 하면 북한에서는 레트로 무드의 수수한 스타일링을 선보인다. 극과 극 패션을 선보이는 남북 스타일링을 알아보는 것도 드라마를 감상하는 또 다른 재미가 아닐까. 드라마 속 손예진의 패션에 관심이 있다면 그의 다양한 스타일링을 참고해보자. 재벌 3세 상속녀이자, 패션 브랜드 CEO 윤세리 역할에 맞게 손예진은 첫 회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과하지 않은 메이크업에 진한 컬러의 립으로 포인트를 주었고 화려한 목걸이가 자연스럽게 매치되어 은은한 고급스러움을 선사한다. 그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것은 손예진의 블랙 미니 드레스다. 보디라인이 드러나는 타이트한 드레스가 페미닌한 무드를 더하고, 도드라진 숄더 라인이 그의 강하고 당당한 이미지를 부각시킨다. 앤아더스토리즈(& Other S
[KJtimes=김봄내 기자]전 세계 유명 미술관 및 박물관에 한국어 안내서를 꾸준히 기증해온 배우 송혜교와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이번에는 뉴욕 브루클린 미술관에 제공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안내서에는 미술관에 관한 전반적인 이야기, 즐길거리, 이용방법 등을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으며, 각 층마다의 대표 전시물에 대한 소개를 안내도와 함께 자세히 알려주고 있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오는 2월 중순부터 한국어 안내서 제공을 시작하게 되며, 한국인 관람객들은 티켓박스 앞에 꽂혀 있는 한국어 안내서를 무료로 다 사용할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2020년 겨울판 전시물에 대한 한국어 안내서를 시작으로, 향후 시즌별로 전시물이 바뀔때 마다 꾸준히 한국어 안내서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특히 서 교수는 "요즘 뉴욕에서 핫한 장소인 윌리엄스버그 및 덤보 지역과 가까운 곳에 위치하기에 미술관을 방문하는 한국인 관람객들에게는 편의를 제공할 수 있고, 외국인 관람객들에게는 한글을 알릴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이들은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뉴욕 현대미술관(MoMA), 미국 자연사
[KJtimes=이지훈 기자]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8일부터 자가격리자 중 시설 보호가 필요한 취약계층을 선별해 서초구 서초동 서울시 인재개발원 생활관에 입소시키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대상은 자가격리자 가운데 혼자서 거동이 불편하거나 보호자가 없는 경우 또는 가족 간 전염 우려가 있는 경우 등이다. 각 자치구 보건소장이 시설 격리가 필요한 대상자를 선별한 뒤 본인 신청을 받아 시설 격리 여부를 일차로 판단하고, 이후 서울시가 격리를 최종적으로 결정한다. 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우선 대상이다. 서울시 인재개발원 내 숙소 30실(1인 1실)이 격리시설로 활용되는데 시는 최대 14일간 증상이 없으면 귀가 조처하고, 이상이 있을 경우에는 병원으로 이송할 방침이다. 인재개발원 격리 공간이 80% 이상 차거나 감염병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접어들 경우에는 대체 시설을 추가로 가동한다. 격리시설 운영에 필요한 예산은 재난관리기금과 예비비를 활용한다. 격리 시설에는 의사와 간호사 등 전문 의료인력이 상주한다. 일반인과 격리자 간 동선은 완전히 차단되며 24시간 모니터링이 이뤄진다. 격리시설로는 서울시 관
[KJtimes=이지훈 기자]서울 중구 명동의 롯데백화점 본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진자 방문으로 7일 오후부터 문을 닫는다. 롯데백화점은 국내 23번째 확진자가 이달 2일 본점을 다녀간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이날 오후 2시부터 임시휴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 본점이 자체적인 휴점이 아닌 전염병 방역을 위해 문을 닫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3번 확진자는 중국 우한에서 서울로 입국한 뒤 소재가 파악되지 않았던 중국인 여성이다. 지난달 23일 관광 목적으로 입국했고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지인의 다가구주택에 머무르던 중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2일 낮 12시 40분께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쇼핑을 했고 3일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는 본점에 대한 철저한 방역 조치를 거친 뒤 10일에 매장 문을 다시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kjtimes=견재수 기자] 대안신당 천정배 의원(광주서구을)이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특정 지역과 주민에 대한 혐오 발언을 일삼는 행위에 대해 엄중하게 처벌토록 하는 가칭 ‘ 혐오발언 처벌법’을 추진한다. 천 의원은 이번 법안 추진 배경에 대해 지난 5일 광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발생 뉴스 보도 이후 각종 인터넷 사이트와 포털 대글에 ‘우한폐렴에서 홍어폐렴으로 변종 발생함’, ‘전라도것들과 조선족을 치료해주지말고 강제북송처리해라’ 등 특정 지역과 주민에 대한 악의적 혐오표현이 넘쳐난 것을 지적했다. 무엇보다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사회적 소수자와 약자에 대한 혐오와 괴담은 관동 대지진 조선인 학살을 연상케 하는 악의적 마녀사냥으로 심각한 민주주의의 위협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러한 재난상황에서 가짜뉴스에 기반 해 이루어지는 특정 지역민에 대한 혐오 발언은 이들의 생존권과 건강권을 위협한다는 점에서 강력하고 시급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천 의원은 정부에 사회적 재난 상황에서 이런 혐오발언과 가짜뉴스를 엄중하게 규제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21대 국회에서 형법 등을 개정해 재난 등 상황에서 특정 지역과 그 주민에 대한 혐오 발언을 일…
미래 청정에너지로 각광을 받으며 전국 산하와 해상에 난립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풍력, 태양광 등) 사업을 둘러싸고 풍력사업자들과 농어촌 지역 주민들 간 갈등이 격화되면서 분쟁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해당 사업의 인허가 과정이 비리로 얼룩지는가 하면 공사 과정에서도 불법과 편법이 자행되며 주민들과 마찰로 고소·고발로 이어지면서 법정다툼으로까지 비화하고 있다. 이처럼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곳곳에서 파열음을 내며 개발지역 주민들과 충돌을 빚고 있는 가장 큰 이유로는 환경훼손과 생태계 파괴를 우려한 농어민들이 생존권에 위협을 받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풍력의 경우 바람의 세기가 에너지 생성을 좌우하는 만큼 고지대나 바다에 집중적으로 세워지면서 백두대간의 주요 생태 축 역할을 하는 영양, 청송 등 경북 북부 산간 지역과 해상생태계의 보고인 부산 기장, 전남 영광, 남해 등 육상과 해상에서 지역 주민들의 반대 움직임이 거세다. <KJtimes>는 연속기획으로 신재생에너지 사업자들과 이를 저지하려는 농어민들 간 첨예한 대립의 실태를 집중 조명했다.<편집자주> [KJtimes=견재수 기자]청송면봉산풍력(주)이 시행하고 금
[KJtimes=김봄내 기자]최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사태로 기업들의 활동이 위축되면서 주가 하락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일부 종목들은 증권사의 주목을 받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7일 유진투자증권은 유럽 주요국의 국내 전기차 관련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에 대해 비중확대를 제시하면서 그 이유로 전기차 판매가 늘고 있다는 것을 꼽았다. 그러면서 두산솔루스[336370], 일진머티리얼즈[020150], 신흥에스이씨[243840], 상아프론테크[089980], 천보[278280], 후성[093370] 등 소재·부품업체들을 수혜 종목으로 제시했다. 유진투자증권은 1월 전기차 판매가 예상을 월등히 상회하는 가장 큰 이유는 완성차 업체들이 탄소배출 규제를 피하기 위해 연초부터 판매를 의도적으로 늘리고 있기 때문이며 하반기로 갈수록 유럽의 전기차 판매 시장 확대 폭이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같은 날, 하이투자증권은 하이트진로애 대한 목표주가를 2만1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조정했다. 그러면서 이 회사의 최근 높아진 시장 점유율과 이에 따른 이익 증가 기대감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하
[KJtimes=김승훈 기자]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페이스북이 지난해 4분기 시장 전망치보다 높은 실적을 내놨지만 시장 반응이 냉담하다. 실적발표 직후 주가가 7%나 추락했기 때문이다. 각종 악재에 휘말리면서 비용이 증가한 영향이 컸다. 하지만 이는 일시적인 것으로 연내 신사업을 통한 성과가 가시화되면 회복될 것이란 전망도 나와 귀추가 주목된다. 페이스북은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210억8000만 달러, 주당순이익은 8% 상승한 2.56달러를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전망치인 208억9000만 달러, 2.53달러를 웃도는 수치였다. 또 순이익은 73억 달러, 영업이익은 88만6000억 달러(13.3% 상승), 월간 활성 이용자수도 전년보다 8% 증가한 25억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부문별로는 광고 부문 매출액이 207억 달러로 24.6% 증가하면서 호조를 보였다. 전체 플랫폼(인스타그램, 왓 츠앱, 메신저 포함)의 ARPU(사용자당 평균 매출)는 8.5달러로 15.6% 상승했다. 전체 매출에서 98%를 차지하는 광고 사업 매출은 제품믹스 변화와 아시아 및 기타 지역 매출 비중 확대로 단가가 5% 하락했지만 전
[KJtimes=유병철 기자] 파크 하얏트 서울은 특별한 밸런타인데이를 계획 중인 연인들을 위해 특별한 혜택을 더한 ‘로맨스 앳 더 파크’ 패키지를 선보인다. 본 패키지 이용 시 나무, 화강암 등의 자연 소재로 꾸며진 세련된 객실에서 낭만적인 1박을 즐길 수 있다. 연인을 위한 선물로 이솝 아로마틱 레저렉션 핸드워시와 핸드밤이 제공되며, 루이 로드레 샴페인과 미니 케이크는 달콤한 분위기를 더한다. 다음 날 코너스톤에서 즐길 수 있는 뷔페 스타일 조식 2인 혜택과 오후 2시까지 적용되는 체크아웃 연장 서비스는 둘 만의 소중한 시간을 조금 더 여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한다. 투숙하는 동안 수영장 및 피트니스 스튜디오 역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가장자리가 보이지 않는 인피니티 풀 형태의 실내 수영장은 호텔 최고층 24층에 위치해 환상적인 뷰를 자랑하며, 특히 해질 녘 주홍빛 노을이 수영장을 가득 채워 꿈속에서 유영하는 듯한 기분을 선사한다. 밸런타인데이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2월 14일, 15일 양일간 파크 하얏트 서울 공식 웹사이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또는 호텔 통합 예약실을 통해 본 패키지를 예약한 고객에 한해 도심 전망 뷰 객실로의 무료 업그레이
[KJtimes=이지훈 기자]직원 가운데 한 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GS홈쇼핑이 6일부터 생방송을 중단하기로 했다. GS홈쇼핑은 이날 오후 1시부터 8일 오전 6시까지 직장 폐쇄 조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해당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에도 직원들을 정상 출근하도록 하는 등 부실 대응 논란이 일자 뒤늦게 이같이 결정했다. GS홈쇼핑은 이 기간 회사 문을 닫고 소독과 방역 조치에 들어간다. 직원들은 재택근무를 하거나 유급 휴가를 가게 된다. 방송은 생방송 대신 재방송으로 대체되고 방송 송출을 위한 최소 인력만 당직 체제를 구축해 돌아가며 출근한다. GS홈쇼핑에 근무 중인 직원은 5일 저녁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직원은 지난 2일 확진된 환자 가족에게서 '2차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달 30일까지 본사에 출근했다. 이후에는 재택근무를 하다가 전날 저녁 신종코로나 환자로 확진됐다. GS홈쇼핑은 이 직원이 앞서 신종코로나에 걸린 가족과 같은 건물에 살면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KJtimes=이지훈 기자]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벌금 90만원을 선고받은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이 항소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았다. 수원고법 형사1부(노경필 부장판사)는 6일 이 사건 선고 항소심 공판에서 은 시장에 대한 원심을 파기하고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교통편의를 기부받는다는 사정을 충분히 인식하면서도 1년 동안 코마트레이드 측으로부터 차량과 운전 노무를 제공 받았다"며 "이런 행위는 민주정치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해야 할 정치인의 책무 및 정치 활동과 관련한 공정성·청렴성에 대한 국민 신뢰를 버린 것"이라고 판시했다. 선출직 공무원은 정치자금법 위반죄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될 경우 당선이 무효가 된다. 따라서 이 형이 확정되면 은 시장은 시장직을 잃게 된다. 검찰은 지난달 결심 공판에서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150만원을 구형한 바 있다.…
[KJtimes=김봄내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산 여파로 투자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는 분위기다. 악재인 것이 분명한 만큼 투자전략을 세우기 쉽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이런 가운데 증권사들은 어떤 분석을 하고 있을까. 6일 하나금융투자는 신종코로나 영향으로 올해 1분기 국내 항공사들의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하다는 진단을 내놨다. 그러면서 2분기 중국노선 수요 바닥, 하반기 일본 노선 및 화물 수요 회복이 기대돼 주가 추가 조정 시 저점매수 전략이 필요하다며 항공운송 업종에 대해 기존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사스 때 확산세 둔화로부터 2개월 후부터 여객·화물 수요가 회복세로 전환했으며 2월 중순을 기점으로 신종코로나 확산세가 둔화해도 수요가 즉시 회복하기는 어렵고 4월을 바닥으로 회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같은 날, 현대차증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우려에도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석을 내놨다. 현대차증권은 최근 신종코로나 사태로 중국과 글로벌 경기 회복세가 올해 1분기 일시적으로 주춤할 수 있지만 지난해 4분기 시작된 글로벌 경기 저점 이후 회복 기대는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KJtimes=김승훈 기자]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기업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해 4분기 시장 예상치를 훨씬 뛰어넘는 실적을 토해 냈다. 클라우드 사업 덕분이다. 클라우드 사업부문이 시장 기대치를 넘어서는 성적표를 내놓으면서 전반적인 호실적을 견인했다. 이 분야에 대한 외형 확대가 지속되면서 향후 MS 실적 향상에 대한 기대감이 감돌고 있다. MS는 지난해 4분기(자체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369억 달러,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5.4% 늘어난 139억 달러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36% 상승한 116억 달러, 주당순이익은 1.51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월가 컨센서스(실적 전망치 평균) 매출액 357억 달러, 주당순이익 1.32달러를 각각 3.5%, 14.4% 웃도는 수치다. 특히 MS는 전사업부에서 성장세를 보였다. 애플의 퍼스널 컴퓨팅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7% 늘은 132억 달러, 생산성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PBP)가 17.1% 상승한 118억 달러, 지능형 클라우드는 26.6% 증가한 119억 달러로 집계됐다. ◆MS 효자 사업으로 떠오른 ‘클라우드’, 든든한 성장ing MS의 실적을 견인한 것은 클라우드 부문이었다. 지능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