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장진우 기자] CJ오쇼핑은 홍콩 최대 명품 편집매장을 운영하는 IT그룹과 협약을 맺고, 정기적으로 'K패션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24일 밝혔다.CJ오쇼핑은 자체 방송에서 판매하는 '푸시앤건', '비욘드클로짓' 등 디자이너 협업 제품을 IT매장에서 선보일 계획이다.홍콩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IT매장은 세계적으로 800여개에 달하며, 발렌티노와 겐조 등 명품을 비롯해 프리미엄 캐주얼 브랜드 600여개가 입점해 있다.CJ오쇼핑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대중적인 K브랜드가 국내 홈쇼핑을 넘어 해외고객에 선보인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지난 20일 IT매장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고현지 고객에게 호응을 얻기도 했다"고 말했다.
[kjtimes=김한규 기자] STX팬오션이 회생계획안에 대한 인가를 받았다. 이로써 STX팬오션은 법정관리에 들어간다.이번 회생계획안에는 STX팬오션 관계회사와 임원, 일반 주주 보유 주식의 감자 계획도 포함됐다.STX팬오션은 관계인 집회를 열고 회생담보권자 전원과 회생채권자 74.5%의 동의를 받아 회생계획안을 가결했다.회생계획안에 따르면 회생담보권자는 채권의 100%를 내년부터 3년 동안 전액 변제받는다.회생채권자는 채권의 67%인 1조3222억원을 출자전환하고 나머지 33%는 내년부터 10년간에 걸쳐 현금으로 분할 변제받기로 했다.기존 주식은 특수관계인 10대 1, 일반주주 2대 1로 차등 감자할 계획이다.이번 감자가 진행되면 STX팬오션의 자본금은 약 44%수준인 922억원으로 줄어들며 출자전환이 이뤄지면 기존 주주들의 지분율은 10분의 1 이하로 감소할 전망이다.한편 STX팬오
[kjtimes=김한규 기자] 국내 최대 보험회사인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임지원의 전직 프로그램을 시행한다.삼성생명에서 전직 지원제를 시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업계에서는 사실상 퇴직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냐며 금융권 전반적인 구조조정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이날부터 나흘간 전직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할 계획이다. 삼성생명 전속 보험대리점 창업이나 회사의 교육담당 전문강사, 텔레마케팅(TM) 컨설턴트로 전직해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지원 대상자는 근속 15년 이상 임직원이며 창업 30명, 전문강사 20명, 텔레마케팅 컨설턴트 20명 등 총 70명을 선발할 계획이며 선발 규모는 신청 인원을 고려해 결정하되 최대 100명선을 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아울러 퇴직자에게는 법정퇴직금 외 별도의 전직
[kjtimes=견재수 기자] 동부제철이 다음 달 만기도래하는 1050억원의 회사채를 차환할 수 있게 됐다. 21일 산업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채권단과 금융투자업계에 이어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으로부터 21일 저녁 동의서를 받았다”며 “만장일치로 동부제철 회사채 차환 지원이 이뤄졌다”고 전했다.당초 동부제철에 대한 차환 지원여부는 19일까지 완료될 예정이었으나 은행권에서 받은 신디케이트론의 원금상환 시기에 대한 이견으로 신보와 금융투자업계가 동의서를 제출하지 않았다.동부제철이 은행권에서 받은 신디케이트론 규모는 8000억원 수준으로 다음 달부터 원금 상환이 시작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신보와 금융투자업계는 동부제철이 채권은행의 빚을 갚느라 어려워질 수 있다고 예상하고 회사채 차환 지원을 받는 기간에는 원금상환을 미뤄야 한다는 주장이 제
[kjtimes=김한규 기자] 동원시스템즈가 한진피앤씨를 351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경영진의 횡령과 배임, 주가 조작 등으로 인해 내홍을 겪었던 한진피앤씨에게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동원그룹 계열사인 동원시스템즈는 공시를 통해 산업용 특수 필름 등을 생산 판매하는 한진피앤씨의 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351억원을 출자한다. 이번 출자로 동원시스템즈는 한진피앤씨 지분 69.04%를 확보하게 됐다.일각에서는 동원시스템즈의 유상증자 참여로 인해 한진피앤씨가 상장폐지 실질심사에서 상장을 유지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평가했다.동원시스템즈는 이번 인수로 한진피앤씨의 산업용 특수 필름과 위생용 필름 생산 노하우를 확보하게 돼 첨단산업소재 전문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한진피앤씨는 지난 1971년 창립해 국내 최고수준의 설비와 기술을…
[kjtimes=김한규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고압 천연가스 연료공급장치가 적용된 신개념 LNG운반선을 지난 7월에 이어 다시 수주했다.대우조선해양은 미주 지역 선주사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를 연료로 쓰는 고효율의 17만3400㎥급 LNG 운반선 1척을 수주계약을 체결했다. 수주 금액은 약 2억달러로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해 오는 2017년 초에 인도될 예정이다.특히 이번 계약은 지난 7월 옵션분으로 조선업계에선 계약 관행상 시장 동향과 여건 등을 검토해 추가 발주를 결정하겠다는 조건을 옵션으로 거는데 이번 수주 외에도 아직 옵션이 3척이나 남은 상황이라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이번에 수주하는 선박은 세계 최대 선박엔진 업체인 만디젤 터보사의 친환경 천연가스 엔진과 대우조선해양이 독자 개발한 고압 천연가스 연료공급장치가 함께 장착된다.이들 LNG운반선
[kjtimes=김한규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병원 등에 의약품 처방 대가로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한 것으로 확인된 동화약품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8억 9800만원을 부과하고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앞서 리베이트 쌍벌제 시행을 통해 리베이트의 판도라의 상자가 열려 제약회사를 압박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오히려 리베이트 수법만 더욱 은밀하고 교묘해지기까지 하고 있다.특히 이번 동화약품의 경우에는 지난 2010년 11월부터 시행된 리베이트 쌍벌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리베이트를 자행해 온 것으로 알려져 더욱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동화약품은 2009년경 본사 차원의 판촉계획 등을 수립한 후 품목별로 판매목표액을 설정하고 병·의원 등에 목표 대비 일정비율로 금품을 지원하기로 했다.이후 종합병원과 개인의원 별로 영업추진비, 랜
[kjtimes=장진우 기자] 홈플러스가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 부과 및 시정명령에 대해 "겸허히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21일 홈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공정위의 발표로 인해 당혹스럽지만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면서도 "하지만 인건비를 직접적으로 받은것이 아닌데 그렇게 비춰진점이 아쉽다"고 말했다.판매직원을 직영화 한것은 일종의 근무환경 선진화 작업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근무자들에게 고용을 통한 소속감과 함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함 이라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이 관계자는 "보통 다른 곳들은 협력업체에서 판촉에 따른 인력지원을 해주나 홈플러스는 협력업체의 부담을 줄여주고자 그들을 직접고용 한 것"이라며 "우리의 직원을 통해 협력사들의 매출도 같이 올리고 파견직원이 아닌 우리직원이면 만족도나 소속감도 높일수 있어 이를 통해 서로 윈윈
[kjtimes=장진우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납품업체에 '갑의 횡포'를 부린 홈플러스,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등 3개사에 대해 과징금을 부과했다.21일 공정위는 홈플러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가 지난해 1월 시행한 대규모유통업법을 위반한 사실을 적발하고 시정명령과 함께 62억여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업체별로는 롯데백화점 45억7300만원, 홈플러스 13억200만원, 롯데마트 3억3000만원이다. 공정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납품업자의 판촉사원을 직영사원으로 전환하면서 소요된 약 17억원 상당의 인건비를 각종 부당한 방법으로 거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런 행위는 지난 2011년부터 지속된 것으로 공정위는 인건비를 납품업자에게 전가시키는 행위가 대규모유통업법 12조를 위반하는 행위로 보고 금지명령과 함께 앞으로 2년간의 내부감사 실시를 명했다.또 롯데백
[kjtimes=정소영 기자] 미디어인뉴스의 박광수 기자와 컨슈머타임스 최미혜기자, 대자보 이창은 기자가 한국인터넷기자협회(회장 김철관/이하 인기협)이 선정한 올해의 한국인터넷기자상을 수상한다. 20일 인기협은 오는 25일 오후 6시 서울 중구에 위치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강당에서 이들에 대한 시상식과 함께 녝년 인터넷 언론의 날’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인기협은 같은 날 한국인터넷기자상 외에도 ‘참언론상’과 의정활동을 충실히 수행한 국회의원을 선정하는 ‘우수의정상’등도 함께 수여할 예정이다. 참언론상 본상에는 김무성 대화록 발언'을 최초 보도한 뷰스앤뉴스 김동현 기자가 선정됐으며, ‘참언론상특별상’에는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공동대표 김희용·김선호)’을 선정했다.이번에 제정된 우수의정상에는 치열한 경합 끝
[kjtimes=견재수 기자] 동화약품이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공정위로부터 8억98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 받게 됐다. 약을 팔기 위해 현금은 물론 명품지갑에 골프채, 심지어 홈시어터까지 뿌린 것으로 전해지며 쌍벌제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20일 공정위는 지난 2010년 1월부터 이듬해 12월까지 전국 1100여개의 병의원에 불법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동화약품을 검찰에 고발하고 과징금 8억98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동화약품은 같은 기간 동안 메녹틸, 이토피드, 돈페질, 락테올, 아스몬, 아토스타 등 13품목의 처방대가로 종합병원과 개인의원 별로 영업추진비, 랜딩비 명목의 판촉예산을 할당하고 제품설명회 및 자문료 등의 예산을 편성하는 방법으로 리베이트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의사들 개개인의 성향과 처방실적까지 파악·관리하면서 처방사례비를 선지원 또는 후지급 하는 방식을 사용키도 했다. 현금은 물론, 상품권과 주유권, 심지어 의사가 거주하는 원룸의 임차보증금과 월세, 관리비까지 대납했다. 공정위는 “쌍벌제 시행 이후에도 이 같은 불법 리베이트 관행이 지속되고 있음을 확인하고 제재한 데 의의가 있다”며 “리베이트 관행은 여전하다”
[kjtimes=정소영 기자] 국내 저가항공사인 이스타항공의 이경일 회장이 회삿돈을 횡령하고 수백억원의 손해를 끼친 협의로 검찰에 구속 기소됐다. 범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은 동생 이상직 민주당 국회의원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20일 검찰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2007년부터 최근까지 자신의 친인척을 회사 임원으로 허위 등재해 이들에게 고액의 급여를 지급하는 방법을 통해 회삿돈 14억9000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뿐만 아니라 별도의 법인인 계열사 사이에 아무런 담보 없이 자금을 지원하는 방법으로 회사에 783억원의 손해를 입힌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검찰은 형인 이 회장보다 앞서 이스타항공 회장을 지낸 이 의원이 범행에 가담했을 가능성을 염두 해 두고 수사를 진행했으나 이 의원에 대해서는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을 내리고 사건을 종결했다.
[kjtimes=김한규 기자] KTG가 바람잘 날 없다. 민영진 KTG 사장이 배임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의견으로 송치된데이어 국세청으로부터 세금 448억원을 추징당했다.KTG는 지난달 30일 국세청으로부터 법인세 256억원, 부가가치세 192억원 등 총 448억원을 추징당했다.앞서 국세청은 올해 3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소속 조사원을 파견해 KTG 강남구 서울사옥과 대전 본사의 회계장부 등 영치하는 등의 조사를 펼쳤다.지난 2010년 이명박 정권 실세와 관련된 기업에 일감을 몰아줬으며 이 과정에서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에 대해 집중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KTG 관계자는 "연초 출처를 알 수 없는 루머들로 인해 조사가 시작된 것은 맞지만, 이번 조사를 통해 근거없는 의혹들이 대부분 해소됐다"며 "448억 원이라는 수치는 과거 정기세무조사 때에 비해 과도한 수준은 아니다"라
[kjtimes=김한규 기자] 시민 참여 기반의 공모형 펀드인 서울시 지하철 9호선 시민펀드의 완판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서울시에 따르면 우리은행, IBK기업은행, 신한은행, 국민은행, 하나은행, 신한금융투자 등 6곳에서 서울시 지하철 9호선 펀드 판매를 시작했다. 서울시 지하철 9호선 특별자산 펀드 중 1·2호(각각 만기 4·5년) 상품은 오전에 모두 판매됐고 3·4호(만기 6·7년) 상품만 남았다.특히 판매 시작부터 신청자가 몰리면서 만기가 4년으로 가장 짧은 1호 펀드는 판매개시 1시간이 채 되지 않아 완판 되는 기염을 토했다. 2호 펀드도 오전 중에 한도를 모두 채워 목표치의 90%에 육박하는 판매고를 기록했다.당초 서울시는 시민 펀드를 통해 총 1000억원을 마련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예상보다 호응이 뜨거워 3호, 4호 중 국민은행 배정액을 제외한 855억원이 팔렸다. 현재 3호, 4호
[kjtimes=김한규 기자] GS건설의 주가가 요동치고 있다. 또 일부 증권업계에서는 부도설까지 제기하며 위기설을 부채질하고 있다.지난 20일 GS건설의 주가는 전날보다 2500원(8.06%) 감소한 주당 2만8500원을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GS건설 주식 78억, 41억 어치를 순매도했다.일부 증권업계를 중심으로 GS건설이 해외사업장에서 대규모 손실을 냈으며 4분기 적자폭이 더 커질 것이라는 우려와 함께 부도설이 돌기도 했다.실제로 최근 20거래일 동안 GS건설의 주가는 바닥을 모르고 추락해 52주 최저가를 갈아치울 위기에 놓였다. 특히 같은 기간 시가총액은 1조9023억원에서 3000억원이상 증발했다. 건설업지수도 전일 대비 1.94포인트 내린 132.19로 장을 마감했다.GS건설의 주가는 지난 1분기 영업손실 5354억원과 순손실 3861억원을 기록하는 등 대규모 적자가 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