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서울서부지법 형사1단독 권창영 판사는 돈가스 등심 함량을 실제보다 많게 표시해 판매한 혐의(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로 기소된 김모(40)에게 벌금 3000만원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김씨는 제품 포장지에 '돼지고기(등심) 67.7%'라고 표시해 놓고 이에 해당하는 등심 양 162g보다 16% 적은 135g의 등심을 넣은 돈가스를 만들어 2011년 9월부터 올 5월까지 약 611만 팩, 총 76억여원 어치를 판매한 혐의로 기소됐다. 위해요소 중점관리인증(HACCP)을 받은 이 업체는 유명 연예인을 광고모델로 기용해 홈쇼핑 등을 통해 돈가스를 전국적으로 대량 판매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원재료 함량을 표시하면서 정제수를 제외한 채 백분율로 표기하도록 한 축산물 표시기준을 따랐다고 주장하지만 '축산물 성분에 관한 포장'에서 말하는 성분은 최종 제품에 함유된 것으로…
[kjtimes=장진우 기자] 보루네오가구가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부터 회생계획안에 대한 인가를 얻었다.보르네오가구는 14일 관계인 집회에서 채권자와 주주들의 동의를 얻어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부터 회생계획안에 대한 인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감자 및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공시에 따르면 보루네오가구는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액면가 500원의 보통주 3주를 동일한 액면주식 1주로 병합하는 감자를 진행하며, 이로 인해 주식 수는 현재의 66.67%로 줄어들게 된다.또한 자본금은 344억7000만원에서 114억9000만원으로, 발행주식 수는 6894만6993주에서 2298만2060주로 각각 감소될 예정이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2014년 1월 7일이다.이와 관련, 한국거래소는 전체 발행주식의 10% 이상 감자가 결정됨에 따라 보루네오가구의 주권 매매거래를 이날 오후 5시 45분
[kjtimes=김한규 기자] 금융감독원이 골든브릿지증권(001290)이 신청한 유상감자에 대한 심사를 재개한다.14일 금감원에 따르면 골든브릿지증권 유상감자 심사를 연기한 사유가 해소됐는지 확인해보고 확인되는 대로 바로 심사를 재개할 계획이다.지난 5월 골든브릿지증권의 모회사인 골든브릿지는 주주총회에서 300억원대의 유상감자를 결정하고 다음달 금감원에 정식 심사 신청을 한 바 있다. 그러나 골근브릿지증권 주가조작 혐의가 검찰의 수사 선상에 오르자 심사를 연기해 왔다.이 사건과 관련해서 최근 서울중앙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골든브릿지사 대표 신모씨 등 3명을 주가조작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으나 골든브릿지증권과 이상준 전 회장은 기소 대상에서 빠졌다. 이에 금감원은 유상감자 심사를 재개하게 된 것이다.하지만 이를 두고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된
[kjtimes=장진우 기자] 주방가구 전문기업 넵스(대표 정해상)는 14일 ‘2013 제품 안전의 날 시상식’ 정부 포상 단체부문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2008년부터 시작된 ′제품안전의 날′ 포상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제품안전협회가 주관하는 제품안전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특히 넵스는 제품 안전에 관한 산업발전의 도모, 기술개발 촉진 및 문화 조성 등 타의 모범이 되는 단체로서 선정, 가구 업계에서 유일하게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그간 자체 디자인연구소를 통해 개발한 제품들이 실사에 반영됐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2011년 불에 타지 않으며 인체헤 무해한 신소재인 '콘크리트 판넬' 도어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나의 이야기' 아일랜드에 적용했고, 최근에는 특판가구에 적용 가능한 특수 엣지도어도 개발해 점진적으로 확대 보급
[kjtimes=정소영 기자] 한국인터넷기자협회(회장 김철관)가 오는 25일 서울 중구 무교동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회의실에서 미래의 언론인을 꿈꾸는 어린이들을 초청해 기자교육을 하고 장학금을 수여한다.또 같은 날 오후 '인터넷 언론의 날' 행사를 열어 한 해를 정리하고 ‘한국인터넷기자상’과 ‘참언론상’등을 시상한다.인기협은 11일 오후 프레스센터에서 김철관 회장 주재로 운영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과 함께 신규회원 가입 심사 등 주요 안건을 처리했다.우선 신규 회원가입 심사결과 나눔신문(발행인 김용길, www.nanumshinmun.com)와 레드피아노(발행인 김희열, www.redpiano.co.kr)의 가입이 승인됐다.이어 논의된 한국언론진흥재단 후원으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진행하는 사회공헌사업인 '어린이 기자교육 및 멘토링' 과 '인터넷 언론의 날' 행사를 같은 날 진
[kjtimes=견재수 기자] 한국인터넷기자협회 김철관 회장이 '국정원과 군 등 국가기관의 선거개입 진상규명과 민주헌정질서 회복을 위한 각계 연석회의'에 참가했다. 12일 오전 10시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회의에는 김 회장을 비롯해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신경민, 우원식 최고의원, 유승희 의원, 정의당 천호선 대표, 노회찬 전 대표, 서기호 의원, 안철수 의원, 송호창 의원 등이 참석했다.함세웅 신부는 인사말에서 "일년 전 선거과정에서 벌어진 불법행위도 엄청난 범죄이지만 오히려 이 정권 하에서 벌어진 은폐조작 수사방해와 외압이 더 큰 범죄"라며 "미국의 대통령 닉슨도 상대 당을 도청한 사실보다 그 이후 진실규명을 방해하면서 저지른 권력남용과 사법방해 행위가 퇴임의 결정적 원인이 되었다"고 말했다.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민주당은 우리 사회의 모든…
[kjtimes=김한규 기자] 정부의 공공부분 시간제 근로자 채용 발표에 발맞춰 국내 대기업도 시간제 근로자를 채용할 것이라고 발표해 국내 고용 시장 활성화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정부는 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시간선택제 일자리 활성화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2017년까지 공무원 4000여명과 중앙 공공기관 직원 9000명, 국공립학교 교사 3500명 등 공공 부문에서 총 1만6500여명의 시간제 일자리가 생긴다.여기에 발맞춰 국내 최대 그룹인 삼성이 6000명의 시간제 근로자를 채용하기로 했으며 LG그룹도 500여명의 채용 계획을 세웠다. 아울러 롯데그룹과 신세계그룹도 각각 시간제 일자리 2000여명, 1000여명의 추가 채용할 방침을 내세우는 등 대기업의 동참이 두드러졌다.기존에 유통대기업을 중심으로 이루어 졌던 시간제 일자리 채용이 삼성 등 다른 그룹들로 확산되고 있다.특히 오
[kjtimes=견재수 기자] 돈을 벌어들인 기업이 세금과 배당금, 임원 상여 등 사외 유출 금액을 제외하고 사내에 축적한 금액, 즉 사내유보금에 대한 과세를 추진하자는 야당과 일부 시민단체 의견을 놓고 정부와 여당이 불가하다는 입장이다.다시 말해 벌어들인 수익에서 이것저것 다 하고 회사에 쌓아 둔 돈에 대해 법인세를 물리자는 것인데, 야당과 시민단체는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 측면을 강조하며 일자리 창출과 내수 진작을 위해 필요하다는 시각인 반면 정부와 여당은 ‘이중과세’에 해당되며 장치를 만들어 투자를 유도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견해다. 14일 정부와 재계에 따르면, 현재 경제관련 부처에서는 기업들이 사내유보금 가운데 80%를 시설이나 기계장치 등에 재투자하고 있고, 회계 상 내부 유보에 잡히는 상황으로 파악하고 있다. 때문에 사내유보금에 법인세
[kjtimes=김한규 기자] 금융당국이 제2의 셀트리온 사태를 막기 위해 공매도 잔고 직접 공시 제도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업계에 따르면 이번 공매도 공시제도를 도입한 것을 두고 주가하락기 유동성 공급과 헤지수단 제공 같은 공매도의 순기능을 극대화한 것이라고 보고 있다.반면 일각에서는 이미 공매도 잔고 보고제도가 시행 중인 가운데 추가적인 제재 장치가 마련되면 공매도 시장이 위축될 것이라는 볼멘소리도 나오고 있다.금융위원회는 공매도 잔고내역을 거래소에 공시하도록 하고 금융주에 대한 공매도 금지를 해제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공매도 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아울러 종목별 발행주식 총수의 0.5%를 넘는 대량 공매도 보유자의 경우 잔고 내역을 공시토록 하는 의무도 부과했다.또 공매도 잔고 보고의무나 공시 위반시에는 정정명령이나 과태
[kjtimes=장진우 기자] 최근 롯데마트가 납품업체 직원들을 불러 밤샘작업을 시킨 것으로 드러나면서 갑을관계 청산을 외쳤던 노병용 사장에게 그 화살이 돌아가고 있다.앞에서는 상생과 협력을 외치지만 결국 불공정행위에 대한 근절은 이뤄지지 않아 노 사장이 외치는 갑을관계 청산이 직원들과는 소통되지 않은 혼자만의 동상이몽이 아니냐는 비아냥거림까지 나오고 있다.특히 최근 노 사장은 상생협력위원회의 공동위원장으로 선임된 바 있으며, 롯데그룹은 불공정 행위를 근절을 위해 유통업계에서는 처음 만든 ‘상생협력기구’의 대표 회사라 파장이 더 클 것으로 보여진다.13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매장 내부의 재배치를 위해 납품업체 직원들까지 동원, 밤샘 작업을 강요한 것으로 드러났다.해당 지점은 늦은 밤 작업을 시작해 다음날 새벽 6시가…
[kjtimes=김봄내 기자]롯데쇼핑에 대한 국세청의 세무조사가 장기화되고 있다. 당초 120일 기한으로 시작된 세무조사는 12일까지가 시한이었지만 80일 더 연장됐다. 조사를 담당하고 있는 서울지방국세청은 회사 측에 이 같은 방침을 통보한 상태다.업계에선 국세청의 이 같은 방침 통보는 이례적이란 반응을 보이면서 그 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분위기다. 더욱이 이번 조사는 주로 ‘저승사자’라고 불리는 ‘조사4국’에서 진행하는 만큼 조사 결과가 핵폭탄으로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조사4국’에선 특별 세무조사를 담당하고 있어서다. 업계에선 무엇보다 특별세무조사 대상이 롯데쇼핑이라는데 주목하고 있다. 롯데쇼핑이 롯데그룹의 몸통격인 유통부문을 총괄하는 데다 형식상으로는 그룹본부 성격인 정책본부를 포함하고 있다. 때
[kjtimes=김한규 기자] KT가 보유하고 있는 5곳의 부동산 재매각을 추진한다.현재 이석채전KT 회장은 KT 소유 부동산을 헐값에 매각했다는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 이번 재매각 추진에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T는 지난 12일 5곳의 부동산을 매입하기 위해 설립된 케이리얼티4호 기업구조조정부동산투자회사(CR리츠)의 영업인가를 신청했다.이 리츠는 1000억 원 안팎의 매입대금 중 723억 원을 사모로 모집하고 나머지 자금은 부동산담보대출로 인수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다.이번 매각은 KT AMC가 건물을 매각한 뒤 재임차하는 방식인 세일앤리스백으로 5개 부동산의 매각을 추진 중인이다.KT AMC는 KT가 부동산개발 및 컨설팅 자회사인 KT에스테이트를 통해 설립한 손자회사다. KT에스테이트는 KT가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다.앞서 KT는 2010
[kjtimes=장진우 기자] 홈플러스(회장 이승한)는 13일 전국 138개 점포 및 인터넷쇼핑몰에서 배추, 무, 고춧가루 등 13개 핵심 김장재료 가격을 대형마트 평균보다 23.6% 낮춰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3주간 동결한다고 밝혔다.따라서 이번 홈플러스 가격인하 품목으로 김장을 준비할 경우 4인가족 기준 총 16만5439원의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조사해 최근 발표한 대형마트 평균 김장비용(21만6505원)으로홈플러스 인하품목의김장비용은 이보다5만1066원이나 저렴한 수준이다.뿐만아니라 작년 aT 조사가격과 비교하면 대형마트 평균 대비 37.0% 저렴해진 가격이다.홈플러스 안태환 신선식품 본부장은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서민들이 장바구니 물가 걱정 없이 월동준비를 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
[kjtimes=장진우 기자]모바일 소셜게임 제작사 선데이토즈(대표 이정웅)가 지난 3분기 영업이익 45억원을 기록해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20억원, 당기순이익 42억원이며 지난해 3분기 이후 5분기 연속 흑자 기록이다.매출은 전분기 대비 14.9%, 영업이익은 19.3% 성장했으며, 전년동기 대비 각각 11.6%, 0.4%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의 경우 전분기 대비 25%, 전년동기 대비 5.7% 성장한 것으로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핵심 소셜게임인 애니팡이 지난해 7월 카카오톡 런칭 이후 지속적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지난 9월 출시한 애니팡사천성 시즌2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3분기 매출 신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선데이토즈 측은 평가했다.실제로 애니팡사천성 시즌2의 경우 이달 초 일매출 1억을 돌파하며 런칭 후 최고 매출을 기록
[kjtimes=견재수 기자] 검찰이 이석채 전 KT 회장에 대해수십억원의 배임 의혹을 추가로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사정기관과 업계에 따르면 현재 배임 및 횡령 의혹으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이 회장에 대해 검찰이 수십억원의 배임 의혹을 추가로 포착하고 관련 사실을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1일 서울중앙지검 조사부(양호산 부장검사)가 KT와 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3차 압수수색 대상에 KT와 수년간 거래한 IT업체 A가 포함돼 있었으며, 해당 업체에서 KT와 관련된 거래 기록 및 회계자료 등 내부문건을 확보했다. 검찰은 지난 2009년 취임한 이 회장이 최근까지 해당 업체와의 거래 과정에서 수십억원의 배임 행위가 있었는지 여부를 의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KT와 해당 업체 간 계약과 기술개발 협력 등 거래 과정을 자세히 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