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코스닥시장이 1월 효과와 더불어 내달 초 미국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모멘텀으로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22일 NH투자증권은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정보기술(IT) 관련주 등 16종목을 유망주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코스닥의 2차 상승 목표를 650선으로 전망하고 IT 성장주, 저평가주, 공모가 하회주, 코스닥150 관련주를 매수하라고 추천했다.
예컨대 에스앤에스텍[101490], 유니테스트[086390], 아이원스[114810], 유니퀘스트[077500], 동화기업[025900], 뉴파워프라즈마[144960], 예스티[122640], 이수화학[005950], 오르비텍[046120], GRT[900290], 인크로스[216050], 앤디포스[238090], 뉴트리바이오텍[222040], 에스에프에이[056190], 우리산업[215360], SK머티리얼즈[036490] 등이 그것이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연말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에 따른 심리를 선반영하고 있어 박스권 상단에서 환매 부담이 커질 수 있다”며 “단기적으로 가격 부담이 덜한 중소형주와 코스닥 시장의 종목별 장세가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코스닥은 정책과 산업 모멘텀에 따라 1∼5월 오르는 경향이 있는데 특히 1월 효과 기대감이 크고 최근 과매도 국면에서 벗어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면서 “코스닥은 밸류에이션(가치평가) 매력, 기관투자가의 수급 개선 가능성, 'CES 2017'과 연관된 IT주 모멘텀 개선 등 여러 긍정적 요인을 안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