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25시

현대바이오, 美 감염병 학회서 "뎅기 바이러스 감염증, 제프티로 치료 가능" 발표


[KJtimes=김봄내 기자현대바이오사이언스는 1012일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된 감염 분야 최고 권위 학술대회 'ID Week 2023'에서 "범용 항바이러스제 제프티만이 RNA 바이러스 감염증을 해결할 수 있다", "제프티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뿐만 아니라 뎅기 바이러스 감염증도 당장 치료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뎅기 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는 매년 1억명 이상 발생함에도 현재 치료제가 없다. 이러한 이유로 WHO(세계보건기구)2019년 경 뎅기 바이러스 감염증을 '2019년 세계 건강 10대 위험 중 하나'로 선정한 바 있다. 방글라데시 보건 서비스국은 올해 뎅기 바이러스 감염자가 21만명에 이르고 사망자가 1,030명을 넘어서고 있다고 지난 4일 발표했다.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지는 20196월 제프티의 주성분인 니클로사마이드가 모든 유형의 뎅기 바이러스에 항바이러스 효능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게재한 바 있다


현재 방글라데시에서 유행하는 뎅기 바이러스는 2형과 3형이다. 네이처가 밝힌 2형과 3형의 뎅기 바이러스를 치료할 수 있는 니클로사마이드의 유효약물농도는 2형은 0.38μM(124.31ng/mL)이고 3형은 0.37μM(121.03ng/mL)이다


현대바이오는 코로나19 치료제 긴급사용승인을 위한 제프티의 2/3상 임상시험에서 제프티가 뎅기 바이러스 2형과 3형을 모두 치료할 수 있는 혈중약물농도 이상이 유지됨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제프티는 인체에 무해한 무기물과 고분자를 이용한 약물전달 특허기술(DDS)을 기반으로 니클로사마이드의 난제인 낮은 흡수율과 짧은 혈중농도 유지시간 문제를 해결해 세포가 세포 내에 침투한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새로운 기전의 범용 항바이러스제다.

 

미국 NIH(국립보건원), 머크, BMS 등에서 35여년 간 임상개발 및 약물규제업무 등을 담당한 임상개발 전문가 조 화이트 박사(C. Jo White, MD)"인플루엔자 치료제로 허가 받은 타미플루는 2009년 신종플루 팬데믹 당시 세포효능실험만으로 신종플루 치료제로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바 있다", "제프티의 주성분인 니클로사마이드는 세포효능실험에서 모든 유형의 뎅기 바이러스에 대한 항바이러스 효능이 밝혀진 약물이다. 제프티가 한국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 긴급사용승인을 받게 되면 세포효능실험 결과만으로 뎅기 바이러스 치료제로 긴급 사용 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현대바이오는 최근 미국 방글라데시 대사관과 WHO'뎅기 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제로 방글라데시에 제프티 제공'을 제안했다.

 

현대바이오는 60여년간 구충제로 사용돼 온 안전한 약물인 니클로사마이드를 범용 항바이러스제 제프티로 재창출했다. 제프티는 코로나19 긴급사용승인을 위한 2/3상 임상시험을 통해 안전성이 확인됐고, 증상 발현 3일 이내에 투약한 임상시험대상자를 분석군으로 통계분석한 결과,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제시한 임상 1차 유효성 평가지표인 코로나19 12가지 증상 개선에 소요되는 기간이 위약군 대비 3.5일 단축됨은 물론, 고위험군에서 평소에 복용하는 약과 병용투약 했음에도 코로나19 12가지 증상 개선에 소요되는 기간이 위약군 대비 5.5일 단축되는 뛰어난 효과가 있음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현대바이오 우흥정 부사장은 "현재 시급한 뎅기 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에 당장 사용 가능한 항바이러스제는 제프티 밖에 없다""범용 항바이러스제 제프티만이 끝없이 변이를 일으키는 RNA 바이러스 감염증의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말했다










[현장+] 30대 코스트코 노동자 일터에서 사망…노조 "3년째 열악한 근로환경 답보"
[KJtimes=정소영 기자] 지난 19일 코스트코 하남점에서 카트관리 업무 중이던 30대 노동자 A씨가 의식을 잃고 동료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에 이르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마트산업노동조합(이하 마트노조)은 지난 23일 오전 10시 20분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 개최하고 고용노동부의 제대로된 재해조사 시행과 코스트코의 열악한 근로환경 개선을 촉구했다. 이날 마트노조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이번 사건이 발생한 코스트코 하남점은 비슷한 매출의 상봉점보다 적은 인력을 유지하며 한 직원이 여러 업무를 돌아가며 하는 이른바 ‘콤보’라 칭하는 인력 돌려막기로 직원들을 고강도 업무에 내몰고 있다”며 “A씨 역시도 계산대 업무에 이어 카트관리 업무도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인력 쥐어짜내기 문제뿐만 아니라 재해 현장에는 고온환경에 대한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 휴게시간과 휴게시설, 앉을 수 없는 장시간 계산업무, (A씨) 사고 당시 적절한 응급조치 여부 등 (고용노동부) 조사를 통해 재해의 연관성을 자세히 따져보아야 할 사고 요인이 산적해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하지만 이 안타까운 죽음에 대한 고용노동부의 애매한



[탄소중립+] "청정 수소, 유망한 탈탄소 수단으로 급부상"…EU, 에너지 자립 위해 주목"
[KJtimes=정소영 기자] 탄소 중립의 린치 핀인 청정 수소(Hydrogen)가에너지 자립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처럼전력화가 힘든 철강, 시멘트, 장거리 운송 등 일부 산업에서 청정 수소가유망한 탈탄소 수단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화석연료를 수입하는유럽(EU), 인도 등에서 에너지 자립을 위한 수단으로 청정 수소를 주목중이다. 러시아의 천연가스 수출 제재로 에너지 위기를 경험한 EU는 러시아산 가스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방안으로 REPower EU 정책을 내놓았다. 해당 정책은 2050년 탄소 중립 사회 달성을 위해 마련한 패키지인 Fit for 55 중 에너지 관련 부분을 강화, 우선 시행 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특히, 청정 수소의 생산 능력 목표치를 상향 조정하고 새롭게 수입처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화석연료 수입하는 EU, 인도 등에서 에너지 자립 위한 수단으로 청정 수소 주목 전체 에너지의 4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에너지 사용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인도의 경우 신재생에너지와 그린 수소가 에너지 자립을 가능케 할 유망한 대안으로 간주되고 있다. 인도는 그린 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해 올해 1월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