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SPC 던킨, 전통 식재료 활용한 도넛으로 K-디저트 선도


[KJtimes=김봄내 기자]우리 전통 식재료와 간식을 활용한 K-디저트 제품이 국내 식품업계는 물론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약과, 흑임자, , 인절미 등 한국 전통 간식과 식재료를 활용한 디저트들은 익숙하고 친근한 맛으로 기성세대의 입맛을 사로잡은 것은 물론, 젊은 세대에게는 신선함과 재미를 안겨주며 각광받고 있다.

 

SPC그룹 계열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은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서양식 디저트인 도넛을 던킨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K-도넛을 지속 출시하며 K-디저트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달 초, 던킨이 전통 디저트 떡을 모티프로 출시한 인절미 츄이스티’, ‘흑임자 츄이스틱’, ‘인절미 츄이 먼치킨’ 3종은 원재료의 고소한 맛과 함께 떡의 쫄깃한 식감을 그대로 구현해내며 소비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어 제철 맞은 국내산 고구마 원물을 반죽과 필링에 활용한 고구마 필드고구마 츄이스티도넛을 잇따라 출시하며 국내 소비자 입맛에 맞춘 K-도넛을 지속 선보이고 있다.

 

SPC던킨의 허니 글레이즈드 약과’, ‘달고나 츄이스티 약과‘K-디저트트렌드를 선도한 최고의 히트 상품으로 손꼽힌다. 올해 1월 설 선물세트로 첫 선을 보인 허니 글레이즈드 약과는 출시 후 12일 만에 누적 판매량 20만 개, 2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개를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현재까지도 평균 판매량이 출시 초기 대비 2.5배 증가하는 등 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약과 제품의 인기를 반영해 던킨은 지난 5K-디저트 열풍을 일으킨 달고나를 던킨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달고나 츄이스티 약과까지 선보이며 전통 간식 열풍을 이어나갔다.

 

SPC던킨은 K-도넛과 함께 즐기기 좋은 음료도 선보이고 있다. 이달 초, 인절미 콩가루를 활용해 만든 인절미 쿨라타’, ‘인절미 라떼’, ‘아이스 인절미 라떼’ 3종은 부드럽고 구수한 맛으로 호평 받고 있다. 또한 앞서 출시한 흑임자 라떼아이스 흑임자 라떼도 흑임자 특유의 고소함을 한껏 살린 맛으로 인절미 라떼와 함께 K-라떼의 쌍두마차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SPC던킨은 우리 식재료를 활용한 제품에 의미를 더하기 위해 지역 농가와의 상생도 펼치고 있다. 10월 이달의 도넛인 인절미 츄이스티’, ‘인절미 츄이 먼치킨’ 2종과 9월에 출시한 아침햇살 쌀꽈배기에는 품질 높은 국내산 이천쌀을 일부 사용했다. 또한 지난 7월에 선보인 제주말차 우유도넛’, ‘제주말차 블랙올드훼션드도넛 2종에는 제주 농가에서 수급한 제주 말차를 사용하는 등 지역의 가치를 비즈니스로 연결하는 로코노미(Local+Economy) 트렌드를 반영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우리 농산물 소비 촉진에 앞장서고 있다.

 

던킨 관계자는 서양식 디저트인 도넛을 국내 소비자의 입맛에 맞게 현지화한 제품으로 소비자에게 새로우면서도 익숙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던킨만의 노하우를 통해 더욱 맛있고 트렌디한 K-디저트를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 바란다라고 전했다.

 








[현장+] 30대 코스트코 노동자 일터에서 사망…노조 "3년째 열악한 근로환경 답보"
[KJtimes=정소영 기자] 지난 19일 코스트코 하남점에서 카트관리 업무 중이던 30대 노동자 A씨가 의식을 잃고 동료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에 이르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마트산업노동조합(이하 마트노조)은 지난 23일 오전 10시 20분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 개최하고 고용노동부의 제대로된 재해조사 시행과 코스트코의 열악한 근로환경 개선을 촉구했다. 이날 마트노조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이번 사건이 발생한 코스트코 하남점은 비슷한 매출의 상봉점보다 적은 인력을 유지하며 한 직원이 여러 업무를 돌아가며 하는 이른바 ‘콤보’라 칭하는 인력 돌려막기로 직원들을 고강도 업무에 내몰고 있다”며 “A씨 역시도 계산대 업무에 이어 카트관리 업무도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인력 쥐어짜내기 문제뿐만 아니라 재해 현장에는 고온환경에 대한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 휴게시간과 휴게시설, 앉을 수 없는 장시간 계산업무, (A씨) 사고 당시 적절한 응급조치 여부 등 (고용노동부) 조사를 통해 재해의 연관성을 자세히 따져보아야 할 사고 요인이 산적해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하지만 이 안타까운 죽음에 대한 고용노동부의 애매한



[탄소중립+] 배달음식 급증 "다회용기 서비스, 폐기물·플라스틱 줄이기 대안 될까"
[KJtimes=정소영 기자] 서울시는 2050 탄소중립을 위해 2021년부터 배달음식 주문 시 다회용기를 사용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오고 있다. 그러나 서울시내 10곳의 지자체에서 시행되는 배달음식 다회용기 서비스의 이용률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 보호를 위해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함으로써, 폐기물 발생량을 줄일 수 있다. 일회용품은 사용 후 폐기되어 자원의 낭비와 오염을 일으키는 반면 다회용기는 반복적으로 사용되므로 자원의 효율적인 이용과 환경 보호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10개 지자체로 확대된 올해 6월 이후 4개월 동안 다회용기 평균 이용 건수는 7건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문 건수가 가장 많았던 8월에도 8건 정도다. 시행한 지 2년이 지나고, 서비스 지역이 확대됐지만 주문 효과가 크지 않은 상황이다. 다회용기 사용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배달 플랫폼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다회용품 사용 확대 위해 재정 지원 확대 필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회의원 이수진 의원실에 따르면 서울시의 다회용기 운영 음식점은 총 1290개소, 누적 주문 건수 총 1만 2685건이다. 서울시는 2021년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