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14 (수)

  • 맑음동두천 10.1℃
  • 맑음강릉 13.1℃
  • 맑음서울 10.4℃
  • 맑음대전 10.9℃
  • 맑음대구 14.5℃
  • 맑음울산 14.6℃
  • 맑음광주 15.1℃
  • 맑음부산 15.4℃
  • 맑음고창 14.4℃
  • 맑음제주 18.7℃
  • 맑음강화 7.2℃
  • 맑음보은 10.4℃
  • 맑음금산 11.4℃
  • 맑음강진군 15.8℃
  • 맑음경주시 14.7℃
  • 맑음거제 15.9℃
기상청 제공

설 앞두고 전통시장·요양원 점검…"명절 안전, 현장에서 지킨다"

사람 몰리는 명절, 불부터 막는다…정부, 다중이용시설 화재 안전 총점검
설 연휴 '24시간 안전망' 가동…전통시장·요양원 화재 대응력 점검

[KJtimes=김지아 기자]설 명절을 앞두고 정부가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현장 안전관리 점검에 나섰다. 명절 연휴 기간 이용객이 급증하는 전통시장과 화재 발생 시 대형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요양시설을 직접 찾아, 현장의 대비 태세를 점검하고 취약 요소를 살피는 데 초점을 맞췄다.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5일 대구 지역 전통시장과 요양원을 방문해 화재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설 명절을 앞두고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전 조치의 일환이다.

먼저 김 본부장은 대구 북구에 위치한 칠성시장을 찾아 화재 예방 대책을 확인했다. 1974년 개설된 칠성시장은 300여 개의 소규모 점포가 밀집한 대표적인 전통시장으로, 평소에도 화재 위험 관리가 중요한 시설이다. 특히 설 명절을 전후로 방문객이 크게 늘어나는 만큼, 전기·가스·소방 시설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김 본부장은 시장 관계자로부터 자율소방대 운영 현황과 비상 대응체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점포 내부의 전기 배선과 가스 설비 상태를 직접 점검했다. 그는 "전통시장은 구조적 특성상 작은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명절 기간 동안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전통시장부터 요양원까지…'사전 점검'으로 명절 위험 줄인다

이어 김 본부장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생활하는 정향실버빌 요양원을 방문해 화재 발생 시 대피 계획과 비상 연락체계를 집중 점검했다. 요양시설은 화재 등 재난 상황에서 신속한 대피가 쉽지 않은 만큼, 평소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에서 이번 점검의 의미가 크다.

현장에서는 입소자 대피 동선과 비상시 대응 절차를 하나하나 확인하며, 실제 상황 발생 시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에 대한 종사자들의 의견도 청취했다. 정향실버빌 요양원은 지난해 4월 함지산 산불 당시 지방정부와 협력해 입소자 전원을 인근 병원 등으로 안전하게 대피시킨 경험이 있는 시설로, 당시 사례를 바탕으로 한 대응 체계도 공유됐다.

아울러 김 본부장은 올겨울 인플루엔자가 예년보다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고령자가 많은 시설 특성을 고려한 호흡기 질환 예방 관리도 강조했다. 예방접종과 위생 수칙 준수 등 평소 관리가 재난 대응의 연장선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행정안전부는 설 연휴 기간 동안 지방정부와 함께 24시간 상황관리체계를 유지하고, 전통시장·요양시설 등 취약시설을 중심으로 사전 안전점검을 지속할 방침이다. 단발성 점검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확인된 사항을 토대로 후속 관리까지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다중이용시설의 안전은 관리자의 노력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며 "이용객 스스로도 주변 위험 요소를 살피고 안전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설 명절을 맞아 가족과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을 안전하게 보내기 위해, 우리 모두가 한 번 더 안전을 점검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명절을 앞둔 정부의 현장 점검은 '사고 이후 대응'이 아닌 '사고 이전 예방'에 방점을 찍고 있다. 설 연휴를 앞두고 강화된 안전관리 체계가 실제 현장에서 얼마나 효과적으로 작동할지 주목된다. 


배너

글로벌 공정시장

더보기
공정위, 롯데케미칼-HD현대케미칼 기업결합 심의 착수
[KJtimes=김은경 기자] 국내 석유화학업계 구조조정의 첫 사례인 '대산 1호 사업재편'이 공정거래위원회 심판대에 올랐다. 공정위는 롯데케미칼과 HD현대오일뱅크 계열의 기업결합이 국내 일부 석유화학 제품 시장의 경쟁을 제한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고 본격적인 심의 절차에 착수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롯데케미칼, 롯데대산석화, HD현대오일뱅크, HD현대케미칼이 추진 중인 석유화학 사업재편 관련 기업결합에 대해 심사보고서를 위원회에 제출하고 심의 절차를 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심사보고서는 기업결합이 국내 저밀도폴리에틸렌(LDPE)과 에틸렌비닐아세테이트(EVA) 시장에서 경쟁을 실질적으로 제한할 우려가 있다는 판단과 함께 시정명령 의견을 담고 있으며, 이날 각 기업에도 송부됐다. 이번 거래는 HD현대케미칼이 롯데대산석화를 흡수합병한 뒤 롯데케미칼이 합병법인 지분을 추가 취득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거래가 완료되면 롯데케미칼과 HD현대오일뱅크가 HD현대케미칼 지분을 각각 50%씩 보유하는 공동 최대주주가 되며, 대산산업단지 내 양사의 나프타분해설비(NCC)와 석유화학 생산시설을 통합 운영하게 된다. ◆"시장 경쟁 저해 우려"…시정방안 반영해 최종 판단 공정위 심

코로나 라이프

더보기

현장+

더보기
[소비자 추적] 다이어트 상담 한 번에 개인정보 5년 보관…'내 정보' 어디까지 쓰이나
[KJtimes=김승훈 기자] 다이어트 제품의 가격과 효과를 알아보려 상담을 신청한 소비자. 이름과 전화번호를 남기고 감량 목표를 입력했을 뿐인데, 내 정보가 누구에게 전달되고 얼마나 오래 보관되며 어떤 마케팅에 활용되는지까지 알고 있을까. 제품을 알아보기 위해 남긴 개인정보가 이후 어떤 경로로 쓰이는지 소비자가 한눈에 파악하기 어렵다면, 상담 신청 버튼을 누르기 전부터 확인해야 할 정보가 적지 않다. 슬림웨이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 개인정보 관련 안내에는 이름과 나이, 성별, 연락처, 감량 목표 등이 수집 항목으로 기재돼 있다. 개인정보 제3자 제공 대상도 ㈜두드림, ㈜두드림에스엔씨, ㈜두드림비앤비, '소나무' 등 4곳으로 표시돼 있다. 일부 정보의 보유·이용 기간은 5년으로 안내돼 있으며, 마케팅 활용 관련 동의 항목도 필수로 표시돼 있다. 다만 안내문에 제3자 제공 대상이 기재돼 있다는 사실만으로 실제 정보가 모두 전달됐거나 위법한 처리가 있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실제 제공 여부와 제공 항목, 각 업체의 역할, 보유 기간이 정보 주체별로 어떻게 적용되는지는 별도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다. ◆상담 신청에 필요한 정보, 마케팅 동의까지 필수일까 소비자가

탄소중립리포트

더보기
[탄소중립+] "바이오디젤 '친환경' 맞나…전과정 따지면 온실가스 되레 늘 수도"
[KJtimes=견재수 기자] 국내 바이오디젤의 원료 생산부터 가공·운송, 토지이용변화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따질 경우 정부가 감축 실적으로 인정해 온 바이오연료의 효과가 크게 줄거나 오히려 추가 배출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바이오연료를 얼마나 섞었는지가 아니라 실제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기준으로 제도를 재설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기후솔루션은 29일 정책 브리프 ‘무엇을 섞는지 묻지 않는 제도: 바이오연료 혼합의무화제도(RFS)의 한계와 개선 방향’을 발간하고, 바이오연료 정책의 기준을 ‘얼마나 섞었는가’에서 ‘실제로 얼마나 온실가스를 줄였는가’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RFS는 정유사와 석유수입사 등이 자동차용 경유에 일정 비율 이상의 바이오디젤을 혼합해 판매하도록 한 제도다. 화석연료 사용과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2015년 도입됐으며, 혼합의무비율은 당시 2.5%에서 2026년 4%까지 높아졌다. 현행 법정비율은 2027년부터 4.5%, 2030년부터 5%다. 정부는 2030년 혼합비율을 최대 8%까지 높이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 “해외 높음 기준 적용 시 경유보다 1617만톤 추가 배출” 기후솔루션 분석에 따르

증권가 풍향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