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KT의 새로운 수장인 황창규 회장이 27일 주주총회를 통해 45일 만에 정식으로 선임된다. KT는 황 회장의 선임으로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금 추진력을 얻고 반등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KT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우면동 KT연구개발센터에서 임시 주총를 열어 황 회장 내정자를 회장으로 공식 선임한다. 황 회장은 주총 직후 CEO추천위원회와 경영계약을 맺고 이어 새로운 경영전략을 발표하고 설 연휴전에 핵심 임원에 대한 인사를 단행하며 본격적인 경영 행보에 나설 예정이다. 황 회장은 지난달 16일 최고경영자(CEO) 추천위원회에서 회장으로 추천된 뒤 한달여간 주요 사업부문 임원들로부터 업무 보고를 받으며 경영 전략을 가다듬어왔다. KT는 황 회장 체제가 공식 출범함에 따라 지난해 11월 이석채 전 회장의 사퇴속에 표현명 대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전자가 1년간 영업활동을 하면서 쓰는 광고선전비는 2조8000억원으로 국내 전체 법인이 쓴 비용의 14%를 차지했다. 27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지난 2011∼2012년 법인세 신고기업의 감사보고서(개별 기준) 상 '광고선전비 내역'을 조사한 결과 2012년 삼성전자의 광고선전비가 2조772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해 법인세 신고기업 48만2574개사가 한해 지출한 광고선전비 19조2366억원의 14.41%에 달하는 것이다. 삼성전자의 광고선전비는 2011년 1조4097억원에서 무려 1조3630억원(96.7%) 늘어났으며 전체 기업 광고선전비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1년의 7.6%에서 배 가까이 확대됐다. 그러나 지난해 3분기까지 삼성전자의 광고선전비는 6900억원으로, 연간 비용도 전년보다 크게 줄어들 것으로 관측됐다. 업종별로는 전자와 자동차, 식품, 금융, 유통, 제약
[kjtimes=김봄내 기자]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조치를 받은 후에도 '밀어내기'를 계속한 혐의로 기소된 남양유업이 벌금 1억2000만원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3단독 김정훈 판사는 24일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남양유업 법인에 대해 "거래상 지위를 부당 이용해 밀어내기를 하고 공정위 시정 조치도 따르지 않았다"며 이같이 선고했다. 김 판사는 "국내 경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남양유업이 시정조치를 받고도 응하지 않아 공정거래법 입법 취지를 크게 훼손하는 등 죄질이 무겁다"고 밝혔다. 다만 "뒤늦게 대리점협회와 상생협약을 하고 문제가 된 전산 발주시스템을 개선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남양유업은 대리점주들이 주문하지 않은 물량까지 강제로 떠넘겨오다 2006년 대리점주의 신고로 공정위에 적발됐다. 공정
[kjtimes=김봄내 기자]LS그룹이 초등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앞장서고 있어 시선을 끌고 있다. LS그룹은 24일, 지난 6일부터 3주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과학교실 ‘LS드림 사이언스클래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또한 지난 3주간 활동을 마무리하는 차원에서 23일과 24일 양일간 경기도 양평 한화리조트에서 ‘LS드림 사이언스클래스 비전캠프’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LS그룹에 따르면 이번 과학교실에는 구미·동해·부산·안양·울산·인천·전주·청주 등 8개 지역에 사는 초등학생 5∼6학년 160명이 참가했다. 아울러 대학생 24명이 강사로 활동했다. 이들 강사는 아동들의 과학수업과 멘토링을 진행했다. LS그룹 관계자는 “LS드림사이언스클래스는 LS그룹이 지역 아동들의 과학 실습과 문화체험 기회를 확대해 과학에 대한 흥미를 일깨우고자 초록우산어린이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전자는 지난해 매출 228조6900억원, 영업이익 36조7900억원의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하지만 4분기에는 전분기보다 18.2% 감소한 8조31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부진을 나타냈다. 이는 전분기(10조1636억원)보다 18.2% 감소한 것이며, 2012년 4분기(8조8373억원)에 비해서는 5.9% 줄었다. 4분기 매출액은 59조2766억원으로 전분기(59조835억원)보다 0.3% 늘고, 전년 동기(56조588억원)에 비해선 5.7% 증가했다. 하지만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36조7850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직전 사상 최대치였던 2012년의 29조493억원보다 26.6% 늘었다. 연간 매출액도 228조6927억원으로 전년도(201조1036억원)보다 13.7% 증가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4분기는 원화강세,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 등 불안한 외부환경이 영향을 끼쳤다”라
[kjtimes=김봄내 기자]현대차그룹이 ‘통 큰 배당’에 나서면서 정몽구 회장의 배당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 회장은 현대차 주식 1139만5859주(5.17%)를 보유하고 있어서다. 현대차는 23일 이사회를 열고 배당금을 결정했다. 이사회 결정에 따르면 배당은 보통주는 1주당 지난해에 배해 50원 늘린 1950원, 종류주식 1주당 2050원이다. 이에 따라 결산배당으로 지급되는 배당금은 모두 5344억900만원이다.이사회의 이번 결정은 현대차가 8조3155억원인 지난해 영업이익이 지난 2012년 보다 1.5% 소폭 감소했지만 매출액이 87조3076억원로 3.4%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그러면 정 회장이 받게 되는 배당금은 어느 정도일까. 이사회 결정에 따라 그는 모두 222억2200만원의 배당을 받는다. 지난해 그는 216억5213만원을 받았다. 따라서 올해는 지난해보다 5억6987만원 많이 받는 셈이다. 한편 현대차는
[kjtimes=김봄내 기자]국민 볼펜 ‘모나미 153‘이 한정판으로 출시돼 화제다. 모나미는 22일 ‘153 볼펜’ 판매 50주년을 맞아 한정판을 출시했다. 1만 개 한정인 이 제품의 정식 명칭은 ‘모나미 153 리미티드 1.0 블랙’이다. ‘모나미 153 한정판’은 실버 니켈도금 위에 레이저 로고가 프린팅 돼 한결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또 독일산 명품 금속볼펜심 및 고급잉크의 사용으로 매우 부드러우면서도 안정된 필기감이 특징이다. 모나미 153 한정판의 케이스는 153 볼펜의 기본 형태인 육각형 구조와 블랙앤화이트의 바디컬러를 채택, 모던함과 동시에 간결함을 더해 소장가치를 더했다. 모나미 153 한정판 가격은 2만원으로 기존 모나미 153 볼펜 가격이 200~300원임에 비해 100배 가까이 비싸다. 한편 한정판 판매 소식이 알려지자, 현재 모나미의 온라인쇼핑몰 ‘모나미스테이션’은
[kjtimes=김봄내 기자]SK텔레콤이 사용자 특성에 맞게 음성통화를 최적화한 스마트폰 키패드를 출시했다. SK텔레콤은 23일 서울 을지로 SKT T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차세대 통화 플랫폼 'T전화'를 선보였다. T전화는 가입자의 이용 패턴을 분석해 가장 많이 쓰는 기능을 한자리에 모아 음성통화를 더욱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존 휴대전화에서는 '전화'를 누르면 숫자로 이뤄진 키패드가 나타나지만 T전화에선 이러한 전형적인 화면 대신 평소 자주 통화하는 12명의 얼굴이 아이콘 형태로 등장한다. 일일이 휴대전화 번호를 누르거나 개별적으로 설정한 즐겨찾기 번호를 기억해 누르는 수고 없이 바로 아이콘만 누르면 연결되도록 한 것이다. 레터링, 착신전환, 이미지콜 등 통화 관련 기능은 클릭 한번으로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레터링은 카카오톡의 프로필
[kjtimes=김봄내 기자]지난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세가 3년만에 반등했다.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3년 4분기 및 연간 국내총생산(GDP)'에 따르면 지난해 실질 GDP는 전년대비 2.8% 성장했다. 이는 한은이 지난 9일 내놓은 경제전망치와 동일한 숫자다. 지난해 수출 증가율은 4.3%로 전년의 4.2%를 웃돌았고, 민간소비 증가율도 1.9%로 전년의 1.7%보다 높아졌다. 건설투자 증가율은 6.9%로 2012년의 -2.2%에서 증가세로 돌아섰다. 다만, 설비투자 증가율이 -1.5%로 여전히 마이너스 성장을 이어갔다. 경제활동별로는 제조업 성장률이 2.2%에서 3.0%로 높아졌으며, 건설업 성장률도 -1.6%에서 3.7%로 플러스 전환했다. 서비스업 성장률은 2.4%로 2012년의 2.5%보다 조금 낮아졌다. 건설투자 증가율과 건설업 성장률이 플러스를 기록한 것은 모두 4년 만에 처음이다. 지난해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4.3% 늘
[kjtimes=김봄내 기자]“올 해 중국 전 사업에 걸쳐 본사의 다양한 사업 성공모델과 경쟁역량 이전 속도를 높이고 본사 사업의 철저한 중국 현지화와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중국 사업성과를 가시화 할 것이다.”정철길 SK CC 사장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글로벌 경영 보폭을 확대에 적극 나선 까닭이다. 정 사장은 광폭 행보는 새해 벽두부터 이뤄졌다. 첫 해외 출장지역으로 중국을 선택하며 글로벌 현장 경영에 시동을 걸은 것. 그런가 하면 정 사장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중국 베이징(북경, 北京)과 선전(심천, 深圳)을 방문했다.이 같은 그의 행보는 사실 이미 신년 초부터 예고돼 있던 것. 정 사장은 올 초 신년교례회(시무식)에서 “국내 사업은 관련 조직이 스스로 고객 가치 창출을 주도해 가는 자율경영을 정착시킬 것”이라면서 “글로벌과 Non-IT
[kjtimes=김봄내 기자]국민은행 직원이 주택채권을 위조해 고객돈을 빼돌리다 구속됐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국민주택채권을 위조해 110억원 상당을 빼돌린 혐의(사기·유가증권 위조)로 전 국민은행 직원 박모(42)씨와 진모(38)씨 등 2명을 구속하고 공범인 직원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본점 채권 담당자였던 박씨는 2010년 2월부터 작년 11월까지 다른 직원 7명과 공모해 상환만기 소멸시효가 임박한 국민주택채권을 위조, 영업점 직원인 진씨 등의 도움을 받아 원금과 이자를 포함해 현금 111억8000만원으로 바꿔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나머지 7명의 직원은 비서실 감찰반 또는 각 지점 소속으로 위조채권이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채권 2451건에 대해 현금을 내줬다. 심지어 일부는 이미 고객이 찾아간 채권의 일련번호를 다시 입력하는 수법으로 이중지급한 것으로 드
[kjtimes=김봄내 기자]동양그룹 사태가 비극을 불렀다. 계열사의 전 대표이사 김모(60)씨가 강릉시 강동면 심곡리의 한 주택 방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김씨는 ㈜동양그룹의 건재부문 대표이사(건설·플랜트부문 및 동양시멘트EC 대표이사 겸임)를 지낸 동양그룹의 핵심적 인물로 꼽힌다. 계열사 대표이사를 여러 차례 역임하기도 한 그는 지난해 3월 말 동양생명과학 잔여 보유지분을 동양네트웍스에 매각하고 나서 대표이사를 사임, 회사를 떠났다.강릉경찰서에 따르면 김씨는 22일 오전 11시께 숨진 채 발견됐다, 신고는 그가 방안에서 김씨가 숨져 있는 것을 그의 아들이 발견하면서 이뤄졌다.김씨의 아들은 지난 19일 지인을 만나러 나간다며 병원을 퇴원한 아버지가 며칠째 연락이 되지 않자 비어 있던 강릉 고향집을 방문했다가 숨진 아버지를 발견했다.경찰은 방 안에
[kjtimes=김봄내 기자]롯데카드·NH농협카드·KB국민카드 고객 정보 유출 파장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 3사의 카드 재발급·해지건수가 22일 오전 200만건을 넘어섰다. 이날 카드 3사에 따르면 전날까지 카드 재발급 신청은 NH농협카드(55만8000건), KB국민카드(28만7000건), 롯데카드(25만4000건) 순으로, 총 110만여건을 기록했다. 카드 해지(탈회 포함) 신청건수는 KB국민카드가 전날까지 38만6000건이고 전날 오후 6시 기준으로 NH농협카드는 35만2000건, 롯데카드는 6만5000건이다. 이로써 21일까지 접수한 해지 건수는 80만3000건을 넘었다.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이날 오전 현재 이들 카드 3사의 재발급·해지건수가 200만건을 넘은 것이 확실시된다"고 말했다. 개인정보 유출 여부 조회는 KB국민카드 372만명, 롯데카드 237만명, NH농협카드 223만명 순으로 많았다. 전날까지 총 832만명이 조
[kjtimes=김봄내 기자]검찰이 롯데홈쇼핑 전직 임원의 납품업체 뇌물수수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나섰다. 22일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검사 서영민)는 롯데홈쇼핑 전직 임원 A씨가 납품업체들로부터 각종 청탁 명목으로 수억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정황을 잡고 수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롯데홈쇼핑 근무 당시 방송 등에 상품을 노출해주는 대가로 수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일단 이번 사건이 A씨의 개인비리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그러나 A씨가 받은 돈이 거액인 점을 고려해 다른 전현직 임직원이 연루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이와 별도로 국세청은 지난해 7월부터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슈퍼, 롯데시네마 등 롯데쇼핑의 4개 사업본부에 대한 세무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르면 이번달 말 마무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전자는 지난해 국내 및 해외 시장에서 약 4900만대의 TV를 판매해 점유율 8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2006년부터 세계 TV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는 작년 1∼3분기 삼성의 TV 판매 실적을 3230만대로 파악했다. 윤부근 삼성전자 CE(소비자가전) 부문 사장은 이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가전쇼 'CES 2014'에서 "작년 4분기에는 1500만대(TV)를 팔아 아주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밝힌 바 있다. 디스플레이서치 조사에서 삼성전자의 2012년 판매실적은 4680만대로 집계됐다. 따라서 지난해 4∼5% 판매실적을 늘린 것으로 관측된다. 세계 TV 시장이 글로벌 경기 침체의 여파로 지난 2년간 역성장을 경험한 가운데 삼성전자가 TV 부문 실적에서는 비교적 선방한 것으로 분석된다. 2013년 세계 TV 판매량은 2억2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