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조석래(78) 효성그룹 회장이 지난 21일 오후 3시께 대한항공 비행편을 이용해 미국 LA로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조 회장은 조세포탈과 배임·횡령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상태다. 10여년 간 8000억대의 분식회계를 통해 탈세와 횡령, 배임 등 기업 비리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이 같은 시점에서 그가 미국행을 선택한 것은 최근 건강에 이상을 느껴 정확한 병명 진단을 위해서다. 그는 검찰 조사에 앞서 심장 부정맥 증상 악화로 서울대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은 바 있다.사실 조 회장은 그동안 출국금지 조치가 돼 있었다. 하지만 검찰에 상황을 설명한 뒤 일시적으로 출금 해제조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에 재판을 앞두고 귀국하겠다고 약속하고 출국 허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 회장의 예정된 공판준비기일은 오는 2월 5일. 이에
[kjtimes=김봄내 기자]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새누리당 의원)이 대주주 지위를 내려놓기로 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성 회장은 현재 회사 회생을 위해 대주주 지위를 포기하고 모든 경영과 워크아웃을 채권단에 맡기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중인 경남기업을 살리기 위한 결정. 경남기업은 베트남 최고층 건물인 랜드마크72 사업 추진 등 무리한 사업 추진으로 자금난에 빠져 지난해 말 두 번째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경남기업의 재무상황은 자본 5000억원에 자산과 부채가 각각 1조7000억원, 1조2000억원이다.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 등 채권단은 21일 오전 회의를 열어 경남기업의 실사 결과와 워크아웃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채권금융기관들은 최근 D 회계법인이 경남기업에 대한 실사를 한 결과
[kjtimes=김봄내 기자]LG전자는 두께 16.7㎜, 무게 1.05㎏으로 휴대성을 강조한 '14년형 탭북'을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제품은 평소에는 터치화면을 활용해 태블릿처럼 사용하다가 문서를 작성할 때는 측면 '오토슬라이딩' 버튼을 눌러 키보드를 노출시킬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11.6인치 풀HD 화면에 4세대 코어 i5·i3 프로세서를 장착했으며 운영체제(OS)로는 윈도8을 달았다. 외부에서 장시간 쓸 수 있도록 완전 충전시 최대 8.5시간 사용이 가능한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했다. 제품 출고가는 사양에 따라 143만∼163만원이다. 김영락 LG전자 한국영업본부 HE마케팅담당은 "차별화한 기술로 인기를 얻었던 탭북이 올해는 편의성에 성능을 더해 컨버터블 PC시장을 대표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LG유플러스는 차세대 무선랜 국제표준기술과 주파수 듀얼밴드 기술을 적용한 프리미엄 와이파이 서비스 ‘U+ Wi-Fi G’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U+ Wi-Fi G’ 서비스는 차세대 무선랜 국제표준규격인 802.11ac를 적용하고, 5GHz와 2.4GHz 주파수 두 개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듀얼밴드 기술을 탑재했다는 게 특징이다. 기존 와이파이보다 3배 이상 빠른 100Mbps급의 속도를 구현할 수 있다. 기존 와이파이 서비스의 2.4GHz 주파수는 20MHz 3개 채널의 좁은 대역을 사용해 접속한 단말기 수에 따라 속도가 느려지는 현상이 발생해 실제 이용속도는 10Mbps에서 30Mbps로 낮게 나타난다. 무선 주파수가 겹쳐 일부 접속이 끊기는 현상이 발생키도 한다. LG유플러스는 5GHz 주파수의 80MHz 4개 채널과 2.4GHz 주파수의 3개 채널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듀얼밴드 기술을 적용했다. 이에
[kjtimes=김봄내 기자]국민, 농협카드 등 카드사의 개인 금융정보 유출사건과 관련, 정홍원 국무총리는 신제윤 금융위원장에게 "정확한 상황과 피해 등을 국민에게 소상히 알리고 재발방지 대책 수립과 책임자의 처벌을 대폭 강화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20일 오전 정 총리는 "먼저 정보유출 상황을 정확히 파악해 대출사기, 보이스 피싱 등 2차 피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관련기관이 총력을 다하라"면서 "만약 2차 피해가 없다면 그 근거를 밝혀 불필요한 오해를 없애고 국민이 안심하도록 모든 조치를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정 총리는 또 "금융위와 금감원, 카드3사 등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사고 원인과 책임 소재를 철저히 규명, 다시는 누구도 이런 짓을 저지를 엄두조차 내지 못하도록 정보 유출자에 대한 형사처벌을 대폭 강화"하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
[kjtimes=김봄내 기자]코레일이 파업에 따른 이미지 실추를 이유로 들어 철도노조에 위자료를 청구했다. 코레일은 서울 서부지법에 노조 불법 파업으로 인한 손해에 따른 위자료 10억원을 청구했다고 20일 밝혔다. 코레일은 이미 지난해 말 파업 기간 영업손실 등으로 모두 152억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대체인력 투입 비용 등은 다음 달 추가로 확정해 청구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코레일은 지난달 26일 철도노조의 예금, 채권, 부동산 등을 가압류했다. 손해배상과 관련 2006년 3월 파업 당시 150억원의 손실이 났다며 사측이 제기한 소송에서 법원은 "69억9000만원과 이자를 배상하라"고 확정했다. 2009년 벌어진 4차례 파업 당시 손실 62억3000여만원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은 진행 중이다.
[kjtimes=김봄내 기자]'일감 몰아주기' 규제법안 시행을 20여일 앞두고 20개 그룹 계열사가 규제 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일감 몰아주기' 규제대상에 지정된 122개사를 대상으로 공정거래법 시행령 개정안이 입법예고된 지난해 10월 이후 '경영변동사항'을 조사한 결과, 지금까지 모두 20개사가 합병이나 총수 일가족 지분 감소 등의 수법으로 규제 대상에서 빠져나갔다. 또 삼성에버랜드 등 7개사도 내부거래 비율이 낮은 계열사 사업부를 인수하거나 내부거래 비율이 높은 사업부문은 자회사를 설립해 넘기는 방식으로 규제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커졌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10월 자산 5조원 이상 43개 대기업집단 소속 계열사 중 총수가족 지분과 내부거래 비율이 높은 계열사의 '일감 몰아주기'를 금지하는 내용의 공정거래법 시행
[kjtimes=김봄내 기자]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19일 오후 베트남 응웬 쑤언 푹 수석 부총리를 만났다. 박 회장이 푹 부총리를 만난 것은 경제협력에 기인한다. 실제 환담에선 한국-베트남 교류 활성화와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현재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사인 금호타이어는 베트남에서 타이어 생산공장과 천연고무 가공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 다른 계열사인 아시아나항공은 호찌민과 하노이, 다낭 등에 운항중이다.박삼구 회장은 “앞으로도 양국 경제발전에 이바지하고 우호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금호아시아나그룹은 20일, 방한한 푹 부총리가 박삼구 회장에게 베트남에서 투자와 사회공헌 활동을 하는데 감사의 뜻을 표했다고 전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피해 상황을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알리고 피해 고객이 불안감을 느끼지 않도록 하는 방향으로 사안을 수습해 달라.”임영록 KB국민그룹 회장의 강력한 주문이다. 신용카드사의 대규모 고객정보 유출사건의 여파로 국민은행 등 시중은행의 개인정보도 광범위하게 새어나간 것으로 확인돼 파문이 커지자 임 회장은 방어보다는 ‘솔직’을 선택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인도 순방을 수행한 그는 급거 귀국하자마자 19일 오전 ‘고객정보 유출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임 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 심재오 국민카드 사장 등 계열사 대표와 관련 임원들이 참석했다. 임 회장은 회의를 주재하면서 임원들에게 강도 높은 질책과 함께 자성을 강조했다. 뿐만 아니다. 사안이 심각한데도 조직을 위한답시고 자꾸 ‘괜찮다’며 방어적으로 대응하지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전자가 7인치 크기의 보급형 안드로이드 태블릿인 '갤럭시탭3 라이트(Galaxy Tab 3 Lite)'를 공개했다. 16일(현지시간) 삼성전자는 공식 블로그인 삼성 투모로우를 통해 갤럭시탭3 라이트의 제품 사진과 구체적인 사양을 공개했다. 갤럭시탭3 라이트는1024x600 해상도의 7인치 터치 스크린을 장착했으며1.2GHz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1GB RAM, 8GB 내장 메모리를 탑재했으며 마이크로SD카드 슬롯을 통해 메모리 확장을 지원한다. 또한 안드로이드 4.2 젤리빈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 하며200만화소 후면 카메라를 탑재했고 3,600mAh 배터리를 통해 8시간 연속 동영상 재생이 가능하다. 제품크기는 193x117x9.7mm며 무게는 약 310g으로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탭3 7.0에 비해 약간 크고 무겁다. 삼성전자는 오는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4)에서 갤
[kjtimes=김봄내 기자]SK그룹은 김창근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지난 16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2014년 신입사원과의 대화'에서 SK의 경영철학과 비전을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 의장은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는 과정을 통해 직원 개개인과 SK의 미래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올해 SK그룹의 경영목표는 관계사의 자율책임경영과 위원회 중심의 '따로또같이 3.0'경영체제의 지속적인 실행, 장기적으로 그룹가치 300조원 달성을 위한 기반확보, 사회와 함께하는 행복경영 실천"이라고 밝혔다. 김 의장은 신입사원들에게 "글로벌 경제위기와 불확실성은 여전히 진행되고 있다"면서 "모든 이해관계자의 더 큰 행복을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가는 것이 SK그룹의 도전과제"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신입사원들에게 명확한 목표 수립과
[kjtimes=김봄내 기자]LG 최고경영진이 15∼16일 경기 이천 소재 연수원인 LG인화원에서 올해 계획을 구상했다. LG CEO와 사업본부장 등 40여명은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어 ▲ 글로벌 금융환경 변화 ▲ 기술혁신과 변화 ▲ 국제정세 변화 등 세 가지 주요 변수에 대응할 전략과 CEO가 준비해야 할 방법론 등에 대해 고민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전략회의에는 구본무 LG 회장을 비롯해 강유식 LG경영개발원 부회장,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이희범 LG상사 부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구 회장은 참석한 CEO들에게 "직접 경험하고 절실하게 느꼈겠지만 우리가 처한 경영 환경은 위기 상황"이라고 전제한 뒤 "우리가 가진 자원이 다소 부족한 경우라도 승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야 한다. 작은 움직임 속에서 큰 변화를 끌어내 위기를 기회로 반전시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CEO들은 이틀간의 회의에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이 상존하는 가운데 세계 경제가 본격적인 저성장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전망되고 미래 기술혁신에 대한 예측과 대응은 더 복잡해지는 등 당면한 사업 환경
[kjtimes=김봄내 기자]“포스코를 국민으로부터 존경받는 기업으로 만들겠다.”권오준 포스코 회장 내정자의 일성이다. 권 내정자는 17일 출근길에 이 같은 각오를 밝히며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경영 경험 부족과 관련해 경영능력을 닦아나가겠다고 답변했다. 아울러 공급 과잉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철강산업에 대해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좋은 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권 내정자는 3월 14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3년 임기의 차기 회장으로 공식 취임한다.
[KJtimes=김봄내 기자]포스코그룹이 치열한 경합 속에 진행했던 차기 회장 후보 선출을 마무리 지었다. 16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권오준(64) 포스코 사장(기술부문장)을 최고경영자(CEO) 후보인 사내이사 후보로 주주총회에 추천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결의한 것. 이에 따라 권 회장 내정자는 오는 3월 14일 정기 주총에서 차기 회장으로 공식 선임된다. 이영선 의사회 의장은 “철강업체 전체가 공급 과잉 등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권 사장이 고유기술 개발로 장기적 성장엔진을 육성하는 등 포스코그룹의 경영쇄신을 이끌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권 회장 내정자가 낙점됨에 따라 포스코그룹은 2000년 민영화 이후 유상부·이구택 전 회장, 정준양 현 회장에 이어 내부 출신 인사를 계속 CEO에 낙점하는 전통을 이어가게 됐다.권오준 회장 내정자는 차기 회장으로 내정된 직
[KJtimes=김봄내 기자]효성그룹이 금연 캠페인 강화에 나섰다. 새해를 맞아 임직원들의 건강한 직장 생활을 위해서다.효성그룹은 15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브라보 마이 라이프’라는 금연강의를 진행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임직원들의 금연결심을 적극 돕는다는 점이다. 실제 효성그룹은 금연클리닉 참가 의사를 밝힌 임직원에게 일대일 면담을 거쳐 금연보조제품과 함께 6개월간 정기적인 검사를 통한 체계적인 금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다. 금연 성공률을 높이고자 성공자에게 배당을 지급하는 금연펀드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