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납품편의 대가로 5000만원을 챙겼다가 배임수재죄 혐의로 기소된 대기업 간부 A씨에 대한 판결이 내려졌다.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 추징금 50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대기업 간부로 납품업체 선정과정을 총괄하는 지위에 있는 피고인은 납품업체로부터 거래 물량을 늘려달라는 청탁을 받고 5000만원을 받았으나 초범이고 반성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한편 A씨는 지난 2011년 조선기자재를 납품하는 업체 부회장으로부터 “납품 물량을 늘려 달라”, “다른 업체가 포기한 납품 물량을 달라”는 등의 청탁과 함께 모두 5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았다.
[kjtimes=김봄내 기자]신헌 롯데쇼핑 대표이사가 백화점 가을 정기세일 첫 날인 2일 고객을 위해 직접 마술쇼를 펼쳤다.신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정문에서 마술사 이은결과 함께 하얀 종이에 세일을 알리는 글자가 순식간에 인쇄되는 마술 등을 선보였다.평소 협력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나 임직원 모임에서 간단한 마술을 선보인 적은 있으나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신 대표는 행사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마술을 보여주면 딱딱한 분위기가 금새 풀리고 허심탄회하게 소통할 수 있게 된다"며 "세일 기간이면 매장이 붐비는 등 고객이 불편한 점이 많지만 백화점 곳곳에 문화 공연 등을 배치해 고객 만족을 높이고 불황으로 침체된 분위기를 바꾸려고 마술쇼를 마련했다"고 말했다.앞서 지난달 경영진 회의에서는 "우리의 경
[kjtimes=김봄내 기자]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 자녀들이 증여세 183억여원의 부과가 부당하다며 세무당국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일부 승소했다.법원은 증여받은 주식에 대한 과세는 적절하지만 회사가 합병된 이후 발생한 주식의 시세차익에까지 세금을 물린 것은 부당하다고 판단했다.서울행정법원 행정6부(함상훈 부장판사)는 천 회장 자녀 3명이 성북세무서장과 종로세무서장, 서초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증여세 부과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고 2일 밝혔다.천 회장 자녀 3명은 지난 2003∼2005년 사이 세중여행과 세중나모여행, 세중항공여행 등의 주식 50만여주를 취득했다. 이후 세중여행과 세중항공여행은 2006년 7월 세중나모여행과 합병됐다.세무당국은 이들이 천 회장의 돈으로 주식을 취득했거나 천 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차명주식을 넘겨받은
[kjtimes=김봄내 기자]재계와 금융계에 영남대 출신들이 약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일 기업경영성과 평가 업체인 CEO스코어에 따르면 9월 현재 4대 금융지주회사에서 부행장급 이상이 있는 44개 금융회사의 고위임원 118명중 영남대 출신은 총 9명으로 서울대 23명, 고려대 16명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신한 계열이 6명으로 가장 많고 하나 계열 2명, 우리 계열 1명이다.이는 연세대 출신 7명, 성균관대 출신 6명보다 많은 인원으로 전체 지방대 출신 27명중 3분의 1을 차지했다.금융계의 영남대 출신 고위임원은 지난해 6월에는 5명이었으나 4명이 늘었다.영남대는 박근혜 대통령이 과거 재단 이사장을 맡았던 학교다.매출 기준 500대 기업의 최고경영자(CEO) 중에서도 영남대 출신의 비중이 눈에 띄게 늘었다.500대 기업에서 등기이사로 재직중인 전문경영인 529명 가운데 영남대 출신은
[kjtimes=김봄내 기자]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사람에 대한 투자를 최우선 가치로 강조하고 나섰다.2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전날 강원도 속초 신세계 영랑호 리조트에서 열린 신입사원 대상 캠프에서 "그룹의 미래 행복은 차세대 성장동력의 육성에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신세계그룹이 국내 최고 유통·소매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사람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며 "신성장동력으로 삼은 교외형 복합쇼핑몰 사업의 정착 이후 10∼20년 뒤 그룹을 이끌어 갈 미래 성장 먹거리 발굴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정 부회장은 또 "당장 매출과 손익도 중요하지만 우리 회사의 가장 중요한 자산은 사람"이라며 "임직원의 업무만족도가 높아져야 고객을 최고로 섬기게 된다"며 이상적 인재는 '행복한 인재'라고 지적했다.행복한 인재는 꾸밈없
[kjtimes=김봄내 기자]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은 1일 한국과 일본 양국이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동아시아 경제통합을 선도해 세계경제의 번영과 발전에 기여하자"고 역설했다.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 이사장인 조 회장은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막한 '한일산업기술 페어 2013' 개막연설에서 "최근 양국관계는 역사인식의 차이와 영토문제 등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런 때일수록 양국 경제인들이 더 자주 왕래하고 민간차원의 협력관계를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한일산업기술 페어는 2008년부터 양국 부품소재분야의 기업들이 서로 협력하고 상생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과 일본의 일한산업기술협력재단이 주관한다.2일까지 이틀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양국 기업인 500여명이 참석했다.양국 간 산업기술협력에 기여가 높은
[kjtimes=김봄내 기자]국내 30대 재벌의 부채 총액이 금융위기 직전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해 600조원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1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총수가 있는 자산 순위 30대 재벌그룹의 작년 말 부채 총액은 574조9000억원 규모로 2007년 말 313조8000억원보다 83.2%, 261조1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각 그룹 감사보고서 기준으로 금융계열사의 부채를 제외하고 집계한 금액이다. 30대 그룹 부채는 국가부채보다 규모가 훨씬 컸다. 작년 국가채무는 443조1000억원 규모였으며 올해 480조3000억원, 내년 515조2000억원으로 관측된다. 30대 재벌의 부채총액을 기준으로 집계한 부채비율은 2007년 말 95.3%에서 작년 말 88.7%로 낮아졌다. 부채비율은 기업의 건전성 정도를 보여주는 지표로 이 비율이 높을수록 재무구조가 불건전하다는 의미다. 문제는 전체 부채비율은 낮아졌지만 일부 우
[kjtimes=김봄내 기자]신세계가 인천시를 상대로 낸 백화점 부지 매각 관련 본안 소송에서 양측이 치열한 법적 공방을 벌였다.29일 인천지법에 따르면 지난 27일 인천지법 민사13부(백웅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인천종합터미널 부지 소유권 이전 등기말소 소송 첫 공판에서 신세계 측은 올해 인천시와 롯데 측이 체결한 부지 매각 계약에 따라 임차권을 침해받았다고 주장했다.신세계 측은 "백화점 건물은 2017년까지, 증축 부분은 2031년까지 임대기간"이라며 "인천시가 롯데인천개발 측에 백화점을 매각해 임차인의 권리를 심각하게 침해받게 됐다"고 밝혔다.신세계는 지난해 1450억원을 투자해 매장 1만7490㎡를 증축하고, 자동차 866대를 수용하는 주차타워를 신축했다. 증축 건물의 계약기간은 오는 2031년까지다.신세계는 계약 당시 백화점 본관도 2031년까지 같이 사용한다는
[kjtimes=김봄내 기자]동양그룹이 30일 1100억원 규모의 회사채와 기업어음(CP) 만기가 돌아와 1차 중대고비를 맞을 전망이다. 29일 금융감독원과 동양그룹에 따르면 30일 만기가 도래하는 동양그룹 회사채는 905억원, CP는 195억원으로 총 1100억의 자금이 필요한 상태다. 동양은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 중 606억원의 상환자금은 기존 회사채 발행으로 마련했다. 그러나 나머지 299억원과 CP 만기도래액 195억원 등 총 494억원의 자금이 부족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동양은 상환자금을 마련하고자 지난 26일 65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하려고 했으나 결국 포기했다. 오리온이 지원 거부 의사를 밝히고 신용등급이 하향조정돼 청약을 진행해도 미달 사태가 우려됐기 때문이다. 현재 동양그룹은 대출담보 등을 통해 단기자금을 조달, 하루하루 만기가 돌아오는 자금을 마련하고
[kjtimes=김봄내 기자]LG전자가 고화질 영상을 즐길 수 있는 휴대용 프로젝터 '미니빔 TV 마스터'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제품은 휴대용 LED 프로젝터 최초로 풀HD(1920x1080) 화면을 지원하며, 최대 1천안시루멘(ANSI-Lumens) 밝기와 10만대 1의 명암비로 밝고 선명한 영상을 제공한다. 디지털TV 방송 튜너를 탑재해 전용 안테나만 있으면 실내는 물론 야외에서도 고화질 영화와 고해상도 사진을 감상할 수 있다. 스테레오 스피커로 소형 TV에 버금가는 10W 출력의 음향을 제공하고, 음성 명령어 인식이 가능한 리모컨 기능도 있다. 저전력 친환경 소재인 LED 광원으로 수명이 3만시간에 달해 하루 4시간 사용 시 램프 교체 없이 20년간 사용할 수 있다. 웹서핑·앱장터·TV 다시보기 등 스마트TV 기능을 이용할 수 있고, 공중파 방송 녹화도 가능하다. 무선영상전송 기능으로 PC·스마트폰과
[kjtimes=김봄내 기자]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6개월만에 기준선 100을 웃돌며 경기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BSI 조사 결과 10월 전망치는 101.1로 기준선 100을 상회했다고 29일 밝혔다. BSI 전망치가 기준선을 넘은 것은 새 정부 출범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지난 3월과 4월 각각 104.4, 101.5를 기록한 이래 6개월만이다. 이후 대기업들의 경기전망은 5월 99.8, 6월 97.2, 7월 90.7, 8월 92.7, 9월 94.4로 줄곧 부정적이었다. BSI 전망치가 100을 웃돌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들이 더 많다는 뜻이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다. 경기전망의 상승은 미국의 양적완화 유지 결정, 중국 및 유럽의 경기 회복 신호, 8.28 전·월세 대책 등 정부의 경제활성화 정책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경련은 분석했다. BSI
[kjtimes=김봄내 기자]소비자가 가장 좋아하는 광고모델은 '피겨여왕' 김연아로 조사됐다.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27일 공개한 '2013 소비자 행태조사'(MCR) 결과에 따르면 김연아는 8.7%의 지지율로 '선호하는 광고모델' 1위를 차지했다. 김연아가 선호 광고모델 1위를 차지한 것은 2009∼2010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이승기는 6.6%를 얻어 2위를 차지했고 김태희(5.9%), 현빈(5%), 손연재(4.2%), 수지(4.1%) 등이 뒤를 이었다.4위를 차지한 현빈은 여성소비자의 선호도가, 3·5∼6위를 차지한 김태희·손연재·수지는 남성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1위를 차지했던 싸이는 올해 10위권 바깥으로 밀려났다.가장 기억에 남는 광고는 악동뮤지션이 출연한 KT 올레 광고였다. 응답자의 9.6%가 이 광고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답했다.두 번째로 기억에 남는 광고는 전지현
[kjtimes=김봄내 기자]금호아시아나그룹 측이 '금호' 상표권을 놓고 금호석유화학을 상대로 소송을 냈다.27일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따르면 금호산업은 '형식상 공동 상표권자로 등록된 금호석화의 상표권 지분을 실제 권리자인 금호산업으로 이전하라'며 지난 11일 서울중앙지법에 소송을 제기했다.금호산업은 이와 함께 금호석화와 계열사 2곳을 상대로 2009년 말부터 미납한 상표 사용료 260억원을 지급하라고 청구했다.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금호석화 측이 지난 5월 소송을 제기했고 우리 쪽도 대응 차원에서 어쩔 수 없이 맞소송을 내게 됐다"고 말했다.2010년 박찬구 금호석화 회장의 경영 복귀 이후 금호석화는 금호아시아나그룹에서 분리해 상표 사용료를 내지 않았고 금호산업은 채무조정 과정에서 금호석화에 지급해야 할 어음금을 상계처리했다.이에 금호석화는
[kjtimes=김봄내 기자]이마트는 26일 가격 거품을 뺀 PNB(특정 유통업체에 공급하는 제조사 브랜드) 화장품 브랜드 'H.U.Z'를 선보인다.이마트가 LG생활건강과 함께 개발한 H.U.Z는 코슈메슈티컬·오리엔탈·내추럴 등 3개 라인 15종으로 구성됐다.코스메슈티컬 라인에는 피부 탄력에 도움을 주는 콜라겐 펩타이드 성분, 오리엔탈 라인에는 6년근 고려인삼 성분, 내추럴 라인에는 허브 성분이 포함됐다.그러나 가격을시중에서 판매 중인 비슷한 수준의 화장품과 비교해 절반으로 낮췄다.이마트 관계자는 "판매 사원·증정품·과대 포장을 없애 품질을 높이되 가격을 낮출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미국 유력 소비자잡지 '컨슈머리포트'가 실시한 오븐 성능평가에서 LG전자의 '가스더블오븐'이 정상에 올랐다.26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컨슈머리포트가 미국에서 판매되는 오븐 제품들을 6개 항목으로 평가한 결과 LG 가스더블오븐이 75점으로 GE·월풀·켄모어 등 해외 유명 가전업체 제품을 제치고 종합 평가 1위를 차지했다.특히 요리 성능을 평가하는 베이킹(제과·제빵) 부문에서 유일하게 최고 등급인 '엑설런트(Excellent)'를 받았다.LG전자는 지난 4월 가스싱글오븐이 컨슈머리포트 평가 1위로 선정된 데 이어 이번에 가스더블오븐까지 1위를 차지해 비중이 큰 소비자용 가스오븐 전 부문에서 정상을 차지했다.오븐은 전문가용을 포함해 가스오븐 4개, 전기오븐 3개 부문으로 나눠 평가한다.지난 6월 출시된 LG 가스더블오븐은 물 세척이 가능한 ACE(Aqu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