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프랑스 브랜드 기업 루이뷔통 모에 헤네시(LVMH) 그룹의 베르나르 아르노 총괄 회장이 4일 방한했다.세계 시장 조사차 한국을 찾은 아르노 회장은 이날 하루 서울 시내 주요 백화점과 면세점을 둘러본 것으로 전해졌다.아르노 회장은 이날 오전 11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을 찾은 데 이어 오후 2시 롯데백화점 본점 애비뉴얼과 면세점을 둘러봤다.이후 3시께 현대백화점 본점을 둘러본 뒤 갤러리아명품관을 찾아 매장과 새로 개관한 식품관 고메이494를 살핀 것으로 전해졌다.이밖에 아르노 회장은 국내 최초 남성 전문 루이뷔통 매장이 들어서있는 현대 무역센터점과 청담동 디올 플래그십 스토어 등을 차례로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이 과정에서 아르노 회장은 정지선 현대백화점 그룹 회장과 만나 짧게 면담했다. 작년 4월 아르노 회장 방한 때는 신동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전자가 작년에 이어 올 1분기에도 실적 호조를 이어갔다.삼성전자는 1분기에 매출 52조원, 영업이익 8조7000억원을 올린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이는 증권사들이 매출액을 52조∼54조원, 영업이익을 8조5000억∼8조8000억원으로 추정했던 것에 부합하는 수준이다.작년 동기보다 매출은 14.9%, 영업이익은 52.9% 각각 늘어난 것이지만 직전 분기인 작년 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7.24%, 영업이익은 1.58% 감소한 것이다.매출이 전분기보다 줄긴 했지만 삼성전자는 3분기 연속 50조원을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영업이익도 3분기 연속 8조원대를 달성했다. 실제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보다도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1분기 실적 호조는 IM(IT·모바일)사업부가 이끌었던 것으로 증권가는 보고 있다.IBK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1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을 작년
[kjtimes=김봄내 기자]작년 회사원 중 연봉이 가장 많은 곳은 SK텔레콤으로 평균 9882만원에 달했다.등기임원은 삼성전자가 수위로 1인당 평균 52억원이었다. 이는 삼성전자 직원 평균의 75배에 달하는 것이다.롯데쇼핑은 남자 직원 연봉이 여자 직원의 2.6배로 성별 차이가 가장 컸다.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 기준으로 작년 SK텔레콤 4074명의 1인 평균 연봉이 9882만원으로 대기업 중 1위였다.SK텔레콤 다음으로 현대차(9433만원), 외환은행](9095만원), 기아차(9079만원), LG상사(9051만원) 등의 순이었다.또 한라공조(8885만원), SK(8633만원), 현대모비스(8384만원), 금호석유(8182만원), 삼성엔지니어링(8173만원) 등 5곳은 8000만원이 넘었다.삼성전자 직원의 1인당 평균 연봉은 6970만원, LG전자는 6338만원, POSCO는 7858만원, 현대제철은 7945만원이다.조선업계 '빅3'인 대
[kjtimes=김봄내 기자]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미국에서 판매된 차량 190만대를 에어백과 브레이크등 스위치 결함 등으로 인해 리콜한다고 밝혔다.미국 시장에서 최근 2년 연속 판매대수 100만대를 돌파한 현대·기아차는 브랜드 이미지에 상당한 타격을 입게 됐다.이번에 미국 시장에서 리콜되는 자동차는 약 190만대로 현대·기아차로서는 사상 최대 규모이다.지난해 11월 '연비 사태'가 발생한 지 6개월만에 다시 초대형 악재가 불거진 셈이다. 연비 사태 당시 현대·기아차는 미국 90만명, 캐나다 12만명 등 102만명에게 보상하겠다고 발표했다.현대·기아차는 국내에서도 약 16만대를 리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현대·기아차 관계자는 "국내에서 판매된 자동차 중 미국에서 발견된 것과 같은 문제가 있는 차량은 현대차 아반떼, 기아차 소울 등 약 16만대"라면서 "미국에서와 같
[kjtimes=김봄내 기자]한·미 FTA 발효 이후 1년 동안 자동차·조선 업종 중소기업의 대미 수출 증가율이 193.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달 20∼27일 대미 수출 중소기업 300개사를 조사한 결과 기업의 32%가 한·미 FTA 발효 이후 수출이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그중에서 자동차·조선 업종의 수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으며 의료기기·의약 업종(115.9%)과 기계 업종(93.7%)도 수출이 증가했다.수출이 증가한 이유로 기업의 해외 마케팅 노력(51.0%), 품질 경쟁력 향상(15.6%), 관세 인하로 인한 가격 경쟁력 향상(11.5%), 한국 제품에 대한 인식 개선(11.5%) 등을 꼽았다.그러나 조사 대상 기업의 54.3%는 수출액의 변화가 없으며 13.7%는 오히려 감소했다고 답했다.가장 큰 이유는 미국 시장 내 경쟁 심화(53.5%)였다.대미 수출 관련 기업의 애로 사항은 신규 바이어 발굴의 어려움(29
[kjtimes=김봄내 기자]롯데주류는 청주 '청하'가 지난 1분기에 국내 수입되는 일본의 사케 매출 규모를 뛰어넘었다고 3일 밝혔다.롯데주류의 '청하'는 지난 1분기 110억원 가량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관세청이 집계한 1분기 수입 사케 판매액(수입원가+유통마진) 105억원을 넘어선 수치다. 현재 사케는 50여개의 업체들이 1000여개 브랜드를 수입 판매하고 있다. 지난 1986년 출시된 '청하'는 2000년대 중반 이후 소비심리 위축, 다양한 과실주 출시 등에도 불구하고 연간 4000만병 기량 팔리며 25년간 국내 저도주시장의 대표 브랜드 자리를 지켜왔다고 롯데주류는 소개했다. 특히 지난해 381억원 매출을 달성하는 등 최근 5년간 연평균 6.2%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다. 롯데주류는 올해 '청하' 단일 브랜드로 매출 420억원 이상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최원석 청하 브랜드매니저는
[kjtimes=김봄내 기자]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은 1922년 10월 4일생이다. 1941년 약관 19세의 나이에 현해탄을 건너간 그는 일본에서 정착했다. 그리고 껌을 전문 생산하는 히까리화학연구소를 설립했다. 이후 히까리화학연구소를 모태로 한 (주)롯데를 세우고 탁월한 기업인으로서의 수완을 발휘했다. 껌과 과자 판매와 부동산 투자로 큰돈을 벌은 그는 1967년 서울에 일본의 (주)롯데를 본 딴 롯데제과를 설립하면서 국내에서 왕성한 투자를 시작해 지금의 롯데그룹을 형성시켰다. 신 총괄회장이 첫 결혼을 한 것은 1939년이다. 당시 같은 마을의 노순화씨와 백년가약을 맺고 1년여의 결혼생활을 했다. 1941년 도일하는 바람에 결혼생활은 단기로 끝났으며 신 총괄회장이 귀국(1960년) 1년 전인 1959년 노씨는 타계했다. 신 총괄회장과 노순화씨 사이에 태어난 자녀가 신영자 롯데쇼핑 사장(1942년 10월 26일생)이다. 신영자 사장은 1967년 장오석 전 선학알미늄 사장과 결혼했으나 현재 독신이다. 신영자 사장과 장오석 전 사장 사이에는 장선윤 블리스 대표가 있다. 신 사장은 현재 롯데쇼핑 0.80%, 롯데제과 2.52%, 롯데칠성음료 2.66%, 롯데
[kjtimes=김봄내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료인에게 판매촉진 목적으로 경제적 이익을 제공한 JW중외제약에 판매정지 1개월의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3일 밝혔다.판매정지 대상 약품은 '피시바닐1케이이주사(페니실린처리동결건조분말)' 1개 품목이다.이번 처분은 불법 리베이트 행위자에 대한 형사처벌과는 별개로 연루 제품에 내려지는 행정조치다.중외제약은 앞서 지난달에도 불법 리베이트 혐의로 훼럼포라 등 19개 품목에 대해 판매정지 처분을 받았다.
[kjtimes=김봄내 기자]작년 10대 그룹 중 삼성, LG가 영업이익 면에서 선전했지만 현대중공업, SK 등은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 기준으로 작년 삼성그룹(상장사 14곳)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총 34조1617억원으로 전년(19조2402억원)보다 77.6% 늘었다.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15조6443억원에서 29조493억원으로 85.7% 급증했다.LG그룹(10곳) 영업이익이 2011년 4조5776억원에서 작년 6조274억원으로 31.7% 증가했다. 주력 계열사인 LG전자의 작년 영업이익이 1조1360억원으로 전년보다 199.7% 증가한 덕분이다.현대자동차그룹(9곳)은 '엔저' 공세에 작년 영업이익이 18조1037억원에 머물러 전년(17조4189억원)보다 3.9% 증가했다.나머지 7개 그룹은 영업이익이 감소하는 부진을 보였다.현대중공업그룹(3곳)의 경우 작년 영업이익이 2조1147억원으로
[kjtimes=김봄내 기자]최용권(63) 삼환기업 명예회장이 최근 검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최 명예회장은 회사 돈으로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등으로 고발되어 있었다. 최 명예회장을 고발한 것은 삼환기업 노조다. 노조는 지난해 삼환기업 계열사인 신민상호저축은행에 수십 개의 차명계좌를 개설해놓고 건설현장별로 1000만∼2000만원을 빼돌려 매월 수억원씩 근 10년에 걸쳐 수백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그를 고발했다. 삼환기업 노조는 지난해 11월 고발 당시 “최 회장이 차명으로 주식을 만들기 위해 손실처리를 한 증거가 있다. 독단으로 부실계열사를 부당 지원하고 계열사 간 부당거래와 허위공시를 통한 임금지급 등 불법행위로 기업을 부실화시켰다”고 주장했다.최 명예회장은 이와 관련, 지난 주 두 차례
[kjtimes=김봄내 기자]대한전선은 2일, 호주에서 800만불(US달러 기준) 규모의 66kV 초고압케이블 공급과 접속공사 프로젝트(메트로2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대한전선에 따르면 이번에 수주한 프로젝트는 호주 빅토리아주 전력청이 발주한 것으로 멜버른 시내 변전소간을 연결하는 초고압 케이블 공급 및 접속공사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호주 남동부 지역 뉴사우스웨일즈주에 주로 진출하고 있는데 이 외 지역에서 초고압케이블을 수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호주 빅토리아 지역은 현지 업체의 경쟁력이 매우 높은 곳으로 국내 업체로는 처음으로 수주했다”며 “외국 케이블 업체에 배타적인 지역에 처음으로 진출해 수주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이마트의자체상표(PL) 매운맛 라면 '도전 하바네로 짬뽕'이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마트는 2일, '도전 하바네로 짬뽕'이 출시 10일만에 매출 1억원을 돌파했다고밝혔다.이마트에 따르면 도전 하바네로 짬뽕은 출시 10일째인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2만5000여 봉지가 판매돼 1억2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같은 기간 유명 업체의 A짬뽕과 B짬뽕이 1억4500만원, 55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PL제품으로서 하바네로 짬뽕은 상당히 선전했다는 게 이마트의 설명이다.한편 이마트는 지난해 10월 매운라면 1탄 '도전 하바네로 라면'을 출시해 3개월 만에 1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 그러자 지난달 21일 후속제품인 도전 하바네로 짬뽕을 내놨다.
[kjtimes=김봄내 기자]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주식 평가액이 재계 총수 중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주식 평가액 순위도 3계단이나 뛰어 3위에 올랐다.1일 기업분석 전문업체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이 회장의 1분기말(3월29일) 현재 주식 평가액은 1조8918억원으로 연초보다 19.4%(3070억원) 올랐다.이 회장은 작년 말 평가액 순위가 6위였으나 1분기 수익 급등에 힘입어 최태원 SK 회장(1조8383억원)을 4위로 밀어내고 30대그룹 총수 중 '서열 3위'에 처음으로 올랐다.이 회장의 보유한 CJ의 주가는 올해초 12만4500원에서 3월말 14만900원으로 올라 효자 노릇을 했다.그는 작년 한 해 평가액 상승률에서도 최고를 달렸다.이 회장의 재계 주식 순위가 불과 석 달 만에 3계단이나 도약한 것은 이 회장과 우열을 다투는 '톱10' 총수들의 성적이 상대적으로 부진했기 때문이다.주식 평가액이 1조원이
[kjtimes=김봄내 기자]금호아시아나그룹은 박삼구 회장이 지난 주말 각 계열사 임원을 통해 암 투병으로 휴직 중인 직원 12명에게 위로금을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박 회장은 최근 기도암에 걸린 그룹 직원의 이야기를 듣고 이 직원뿐 아니라 각종 암이나 중질환으로 휴직한 임직원 현황을 파악하라고 지시했다.투병 중인 임직원 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은 박 회장은 지난달 29∼30일 해당 직원들의 근무 부서 담당 임원들을 보내 직접 위로금을 전달하도록 했다.위로금을 받은 가족들은 최고 경영자의 격려에 큰 힘을 얻게 됐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고 그룹 측은 전했다.앞서 박 회장은 지난해 6월 오랜 워크아웃과 건설경기 불황으로 힘들어 하는 금호건설 전 임직원에게 사재를 들여 격려금 50만원씩, 총 7억여원을 지급한 바 있다.또 해외 현장에서 다친 베트남 직원 쯔엉 빈투
[kjtimes=김봄내 기자]이마트는 1일 전국 146개 매장의 상품 진열 도급사원 9100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채용된 사원들은 신선식품, 일반영업, 지원업무, 가정간편식(HMR) 등 4가지 전문영역에서 근무하게 된다.이마트는 지난 2월 고용노동부가 판매 도급사원들을 불법 파견으로 규정하고 이를 직접 고용하도록 지시하자 곧바로 1만여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했다.이번에 정규직으로 채용한 인력은 이 중 중도퇴사 의사를 밝힌 사원들을 제외한 총 인력의 85%수준이다.이마트 측은 "정규직 전환으로 인력이 다소 줄어든 상황"이라며 "점별로 추가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이마트는 이와 별도로 1821명의 전문판매사원을 다음달 1일부로 정규직으로 채용하기로 했으며 현재 입사전형과정을 진행하고 있다.각종 직무수당이 신설되고 임직원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