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타격왕 경력의 강타자 니시오카 쓰요시(26.지바 롯데)가 미국프로야구 미네소타 트윈스에 입단한다.AP통신은 18일(한국시간) 미네소타가 니시오카와 3년간 총 925만달러에 계약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미네소타는 3년 계약이 끝나는 2014년에는 계약을 1년 연장할 수 있는 구단 선택권을 포함했다.미네소타는 니시오카가 비공개경쟁입찰(포스팅시스템)을 통해 입단함에 따라 소속 구단인 지바 롯데에 532만9천만달러를 제공한다.김태균과 한솥밥을 먹었던 내야수 니시오카는 스위치 타자로 올해 타율 0.346을 쳐 퍼시픽리그 타격왕에 올랐다. 1994년 스즈키 이치로(시애틀 매리너스) 이후 처음으로 일본에서 200안타 이상인 206안타를 치면서 소속 팀의 일본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니시오카는 미네소타에서 2루수 또는 유격수로 뛸 전망이다.
2018년 동계 올림픽 개최지로 한국의 평창이 유력해 보인다고 프랑스 유력 신문 르 몽드가 14일 보도했다.르 몽드는 이날 평창 및 뮌헨(독일) 등과 함께 경쟁하고 있는 프랑스 안시의 에드가 그로스피롱 유치위원장이 12일 동계 올림픽 유치 관련 예산이 적게 증액된 데 항의하며 사퇴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신문은 "동계 올림픽 유치 예산이 뮌헨 3천700만유로, 평창 2천400만유로인 것에 비해 안시는 추가분까지 합쳐 2천만유로에 불과하며 경쟁 도시들에는 민간기업의 지원이 계속 들어오는 것을 감안할 때 안시의 예산은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신문은 특히 차기 개최지로 2010년 밴쿠버(캐나다) 및 2014년 소치(러시아)에 근소한 표차로 밀려 대회 유치에 실패한 평창이 유력해 보인다면서 개최 장소가 10개 시.군에 흩어져 있는 안시와는 달리 평창은 경기장 간 지리적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일본인 거포 마쓰이 히데키(36)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로 옮길 전망이다.AP 통신은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마쓰이가 신체검사를 마치고 16일(한국시간) 오클랜드와 계약을 마칠 것"이라고 14일 보도했다.2003년 뉴욕 양키스에 입단하면서 메이저리그 경력을 시작한 마쓰이는 7시즌을 뛰면서 중심 타자로 활약했다.2009년 필라델피아와 월드시리즈에서 타율 0.615라는 폭발적인 타격에 홈런 3방, 8타점을 수확하고 양키스에 통산 27번째 우승컵을 안기고 시리즈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기도 했다.지난 시즌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오브 애너하임과 1년간 계약한 마쓰이는 타율 0.274와 20홈런, 84타점을 기록했다.시즌 내내 쓸만한 지명타자를 구하지 못해 속을 썩였던 오클랜드는 마쓰이의 가세로 타선에 폭발력이 더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이 시즌 개인 최다 6호골을 터뜨리며 맨유의 선두 탈환을 이끌었다.박지성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 아스널과 2010-2011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홈 경기에서 0-0으로 비기고 있던 전반 41분 루이스 나니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수비수 다리를 맞고 굴절되자 바로 머리로 받아 왼쪽 골망을 갈랐다.지난달 28일 블랙번과 15라운드에서 시즌 5호골을 넣은 박지성은 이번 골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진출 이후 시즌 개인 최다골인 6번째 골맛을 봤다.이에 따라 박지성의 올 시즌 공격포인트는 정규리그 4골 1도움, 칼링컵 2골 1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도움을 포함해 6골 4도움으로 늘었다.맨유는 전반 막바지에 박지성이 꽂은 결승골로 1-0 승리를 낚아채 9승7무(승점 34)
박지성(29)이 영국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11월의 선수에 뽑혔다.맨유는 11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박지성이 구단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진행된 투표 결과 11월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밝혔다.박지성은 팬 투표 결과 전체 36%의 지지를 얻어 28%의 루이스 나니(포르투갈)를 제쳤다.맨유 인터넷 홈페이지는 "박지성이 11월 내내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 특히 7일 울버햄프턴과 경기에서 혼자 두 골을 뽑아내 팀에 승리를 안겼다"며 "박지성은 팀이 힘들었던 11월에 중요한 역할을 해냈다"고 평가했다.2009년 3월에도 구단 이달의 선수에 뽑혔던 박지성은 이번 시즌 5골을 뽑아내 이미 잉글랜드 진출 후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골과 동률을 기록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디미타르 베르바토프(불가리아)가 28일 블랙번과 경기에서 터뜨린 세 번째 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