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정소영 기자] 한국의 남성과 여성근로자의 임금격차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운데 가장 큰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김준 국회입법조사처 사회문화조사실 환경노동팀장은 ‘임금격차의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OECD 통계를 근거로 남녀 전일제근로자 임금 중위값의 격차를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각국 남성 전일제 근로자 임금의 중위값을 100으로 볼 때 지난 2010년을 기준으로 한국의 성별 임금격차는 39.0%로 자료가 있는 주요 25개국 가운데 1위였다. 일본이 2위를 차지했지만 한국과는 10.0%포인트 이상 차이가 났다. 이어 핀란드(21.2%), 네델란드(20.5%), 터키(20.1%)가 뒤를 이었다. 조사 대상국 중 남녀의 임극격차가 가장 작은 곳은 헝가리로 3.9%에 그쳤다. 주요 대상국 가운데 영국과 미국이 각각 19.2%와 18.8%였으며
[KJtimes=김봄내 기자]롯데 신동빈 회장이 안전 경영을 강조했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회장은 최근 전 계열사 대표에게 직접 서신을 보내 "안전을 기업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두고 그룹 전반에 안전경영 문화를 정착시켜달라"고 주문했다. 신 회장은 세월호 참사 희생자와 그 유가족들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면서, 이를 계기로 그룹의 안전 관리 실태를 되돌아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신회장은 "안전 관리는 기업의 아주 중요한 경영 요소이자, 기업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고객으로부터 신뢰와 믿음을 얻기 위해 필수적으로 갖추어야하는 덕목"이라며 "안전관리가 이뤄지지 않는 기업은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확신하기 어렵다"고 역설했다. 그는 특히 제2롯데월드 공사와 관련 "롯데월드타워는 우리 그룹의 역량이 총 동원된 대표적인 사업인 만큼 시공 과
[KJtimes=김봄내 기자]10대 그룹의 유동자산이 250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성전자는 60조원을 넘어 2년 사이에 53% 늘었다. 9일 금융감독원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재벌 총수가 있는 자산 규모 10대 재벌그룹 81개 제조업 상장사(12월 결산법인)의 유동자산은 250조7667억원으로 250조원 선을 넘었다. 이 수치는 2011년 말 219조1899억원에서 2012년 말 228조3656억원에 이어 지난해 말 250조원 선으로 급증했다. 삼성,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롯데, 한진 등 5곳은 유동자산이 증가했지만 LG, SK, GS, 두산, 한화 등 5곳은 줄었다. 삼성그룹의 유동자산은 지난해 말 현재 90조7004억원으로 2년 전보다 35.2% 늘었다. 특히 주력 상장사인 삼성전자의 유동자산은 2011년 말 39조4963억원에서 지난해 말 60조6037억원으로 53.4% 증가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말 유동자산이…
[KJtimes=유병철 기자] 캐세이패시픽은 오는 2015년 3월 29일부터 홍콩~취리히 노선을 매일 운항하며 장거리 유럽 노선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캐세이패시픽의 이번 홍콩-취리히 신규 노선에 투입된 항공기는 보잉 777-300ER이며 지난 해 고품격 디자인과 최고급 기내 서비스로 업그레이드된 최신식 일등석, 다수의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비즈니스석과 프리미엄 일반석 및 장거리 일반석으로 구성돼 있다. 다양한 좌석 선택뿐 아니라 수준 높은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완비로 취히리로 떠나는 여행객에게 보다 안락한 여행을 선사한다. 이번에 취항한 취리히는 스위스의 정치∙경제∙문화적 중심지이자 고풍스런 역사와 번화한 현대의 모습이 공존하는 반전 매력의 도시로, 이를 찾는 전 세계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특히 그로스뮌스터 성당, 프라우뮌스터 수도원…
[KJtimes=장진우 기자] 일생에 단 한 번뿐인 첫 생일. 내 아이의 돌잔치를 위해 초보 엄마들의 고민은 이만저만이 아니다.특히 돌잔치는 일생에 단 한번 뿐이기 때문에 좀 더 의미 있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은 것이 모든 부모들의 마음이다.여기에 멀리서 오는 축하객들을 위해 아기의 부모들은 주차부터 교통, 음식 등 많은 것들에 많은 신경을 써야만 한다.최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는 '파티피움'이 이 같은 초보 부모들의 걱정을 한번에 해결해주고 있어 돌잔치의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파티피움'은 송도 신도시에 위치하고 있는 만큼 깔끔한 외관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부모들의 마음을 사로 잡고 있다.한적한 곳에 위치해 교통체증이 없으며, 주차공간도 1000대 이상 마련돼 있어 자가차량을 이용하는 손님들에게는 그야말로 최적의 공간이다.여기에 음식도 특
[KJtimes=장진우 기자] SK텔레콤은 8일 중국 중칭그룹과 중국 내 1300개 학급에 스마트교실 솔루션을 공급하고, 신상품 개발과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중칭그룹은 중국 2만여개 학교에 교육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견 기업으로, 양사는 지난해 9월에도 20여개 학급에 스마트교실을 공급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양사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기반으로 중국 옌타이 등 5개 도시 300개 학급에 솔루션 공급을 완료하고 이후 1000여개의 학급에도 추가 보급할 계획이다.이와함께 SKT와 중칭그룹은 태스크포스(TF)를 구성, 미래사업 비전 설정 및 신상품 개발 방안 수립, 중국 내 스마트교실 시장 확장 전략 수립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SKT가 제공하는 스마트교실 솔루션은 학교에서 지급한 태블릿PC 관리 솔루션인 'MDM 솔루션'과 스마트 칠판
[KJtimes=장진우 기자] 삼성전자는 8일 자체 모바일 보안 플랫폼 녹스(KNOX)를 탑재한 갤럭시 단말 5종이 미국 국방정보체계국 승인제품목록에 등재됐다고 밝혔다.이번 등재된 단말 5종은 갤럭시S4, 갤럭시S4 액티브, 갤럭시 노트3, 갤럭시 노트 프로 12.2, 갤럭시 노트 10.1 2014에디션 등으로 모두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4.4 '킷캣'을 적용한 제품이다.이 제품들은 암호화, 해킹공격 탐지, 네트워크 키보드 변경 등 100여 가지 엄격한 심사 기준을 통과했으며, 이로 인해 미국 국방부 직원들은 기밀로 분류되지 않는 통신망에 한해 녹스가 탑재된 이들 삼성전자 단말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삼성전자는 이번 등재에 맞춰 지난해 5월 출시한 녹스 탑재 단말기용 보안기술구현가이드(STIG)도 2.0 버전으로 판올림했다.삼성전자 이인종 전무는 "이번 안드로이드 기기 5종의 승인제품목록 등재
[KJtimes=장진우 기자] 신선하고 풍부한 맛의 에스프레소 커피전문점 엔제리너스커피(대표 노일식)는 8일 세계인의 축구 축제인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대한민국 '응원 패키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프로모션은 대한민국 선수를 함께 응원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오는 9일부터 축구 경기가 끝나는 다음달 14일까지 진행되며, '브라질 원두 패키지'와 '브라질 드립커피 1+1', '타투스티커'를 증정하는 다양한 이벤트로 구성됐다.먼저 '브라질 원두 패키지'는 축구축제를 기념해 선보이는 제품으로 시즌 한정으로 만나볼 수 있다.또한 대한민국 경기가 열리는 전날과 당일에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경기 전날에는 엔제린스노우 구매 시 브라질 '타투스티커'를 증정할 예정이며, 경기 당일에는 엔제리너스 '브라질 드립커피'를 1+1으로 제공한다.아울러 엔제리너스
[KJtimes=장진우 기자] KT가 아시아 최대 이동통신 박람회인 모바일아시아엑스포(MAE)에 참가해 기가(Giga) 서비스를 선보인다.KT는 8일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주관으로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모바일아시아엑스포(MAE)에 참가해 기가 인터넷 시대를 이끌 유무선 인프라와 글로벌 융합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KT는 올해 MAE의 주제인 '글로벌 연결사회 구축(Making Global Connections)'에 맞춘 공식 테마관 '연결 도시(Connected City)'에 국내 이통사로는 유일하게 2년 연속 참가한다.KT가 소개하는 기술은 '기가 와이파이'와 '기가 와이어' 등 기가 인프라 기술과 증강현실을 이용한 한류스타 포토박스 등의 융합 기술이다.기가 와이파이는 최대 1.3Gbps(초당 기가비트) 속도의 와이파이 사용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로 기존 와이파이 대비 속도가 3배 이상 빠르다.
[KJtimes=장진우 기자]제주항공이 최근 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이번 사건이 제주항공 뿐만 아니라 애경그룹의 불매운동으로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해당 사건은 지난 5월 27일 태국에서 부산으로 향하던 여객기가 엔진결함으로 인해 운항이 지연되던 중 고객의 거친 항의에 승무원이 성추행으로 맞서면서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됐다. 승무원에 의해 성추행범으로 몰렸다고 주장하는 승객은 한 포털사이트에 ‘제주항공승무원 오늘 고소장 접수하였습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법적 대응을 밝혔다. 이 글은 약 5만건에 달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수많은 댓글이 달렸다.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이 승객은 “한 가정의 가장으로 아이들의 아버지로 그런 모욕적인 말을 듣고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며 “다시는 저와 같은 억울한 일을 당하는 사람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개인적인 일들까지 밝히면서 (법적절차를)진행하였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고소하기 전 제주항공 승무원에게는 여러 번의 기회가 있었지만 승무원은 이 모든 기회를 놓쳤다고 전했다. 기내에서 성추행사건이라는 발언을 하고 그 말이 거짓이라는 것을 밝혀줄 동영상의 존재를 알았을 때, 착륙 후 비행
[KJtimes=김봄내 기자]네이버가 운영하는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전 세계 가입자 수가 4억5000만명을 넘어서며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몰이를 계속하고 있다. 8일 네이버에 따르면 라인의 가입자 수는 최근 동남아 가입자의 급격한 증가에 힘입어 4억5000만명을 돌파했다. 네이버가 지난달 공개한 라인의 가입자 수는 4억2000만명으로 불과 한 달 만에 3000만명이 증가했다. 지난 2월 기준 3억4000만명과 비교하면 넉 달도 안 돼 무려 1억명이 늘었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 속도대로라면 8월 초에는 무난하게 5억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연내 5억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겠다는 올해 목표를 일찌감치 달성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나라별로 보면 주요 시장인 일본은 가입자가 이미 오래전 5000만명을 넘었고, 태국이 2400만, 대만과 인도네시아가 각각 2000만명 정도로 뒤를 잇고…
[KJtimes=김봄내 기자]30대 그룹이 올 1분기에 20조5000억원을 투자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투자규모를 9%가량 늘린 것으로 조사됐다. CEO스코어가 30대 그룹의 174개 상장사(금융사 제외)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1분기 투자는 총 20조513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18조8500억원보다 8.8%가 늘었다고 8일 밝혔다. 공장 설비 등 유형자산 취득이 16조4000억원에서 18조5000억원으로 13% 증가한 반면 무형자산 취득은 2조500억원에서 1조9800억원으로 3.4% 감소했다. 경상연구개발비 등 자산화되지 않은 연구개발(RD) 비용은 집계에서 제외했다. 그룹별 투자규모는 삼성이 6조8300억원으로 최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4조6000억원보다 48.4% 늘어난 수치다. 삼성전자가 올 1분기 반도체 설비에 3조3000억원, 디스플레이에 7000억원을 투입하는 등 총 6조2000억원을 투자해 그룹 전체 투자
[kjtimes=견재수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의 지배구조가 개편된다. 단위조합에 대한 감독이 제대로 이뤄질 수 없다는 지적에 따라 그동안 중앙회장에게 집중된 권한을 신용공제 대표·지도감독이사·전무이사 등 3명에게 분산한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을 차기부터 비상근직으로 전환하고 신용공제 대표이사와 지도감독이사, 전무이사의 업무 전담체제를 마련하는 내용의 새마을금고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공포했다. 전국에 1400여개의 새마을금고 단위 조합을 이끄는 새마을금고중앙회의 지배구조가 수술에 들어간 것이다. 현재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안행부의 지도·감독 체제 아래에서 단위 조합 대부분에 대한 감사권을 갖고 있다. 1400여개 금고 가운데 1100여곳은 중앙회의 감사권한이 미치며, 나머지 300여곳은 외부 회계 법인에게 감사권이
[kjtimes=정소영 기자] 세무조사 편의 대가로 코스닥 상장사 임원으로부터 뒷돈을 챙긴 세무공무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또 재건축 시행사로부터 뇌물을 받은 전·현직 세무공무원들도 적발됐다. <!--[if !supportEmptyParas]--><!--[endif]--> 6일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부장검사 김범기)는 세무조사 대상 업체로부터 3000만원의 금품을 받는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로 인천지역 모 세무서 권모 과장(48·5급)을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if !supportEmptyParas]--><!--[endif]--> 또 1000만원을 챙긴 국세청 본청 소속 최모(44·6급)씨를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고 500만원을 받은 중부지방국세청 박모(56·4급) 과장에 대해서는 비위사실을 국세청에 통보했다. <!--[if !supportEmptyParas]--><!--[endif]--> 이들의 비위 행각은 검찰이 N사 경영진의 횡령 혐의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세무공무원의 뇌물 혐의 첨보가 입수돼 적발된 사례다. <!--[if !supportEmptyPar
[kjtimes=정소영 기자] 삼성그룹이 이건희 회장의 신경영 선언 21주년을 맞는 7일을 전후해 별도의 행사를 하지 않기로 했다. 지난해 여러 기념행사를 가졌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6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지난 3일 사내 방송을 통해 신경영 21주년 기획 프로그램을 내보냈고, 5일 사내 인트라넷 싱글 로그인 화면에 이 회장 사진과 쾌유 기원 메시지가 올라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지난 1993년 6월 7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인근 캠핀스키 호텔에서 당시 그룹 임원진을 모아놓고 불량부품을 kf로 깎아 조립하는 생산관행에 격노하며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다 바꾸라”는 신경영을 선언했다. 삼성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21주년 행사는 이 회장의 입원과 관계없이 별도의 행사를 기획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은 지난해와 사뭇 다른 모습이다. 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