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 재계가지난해 11월말녹십자의 정기 임원인사에서기획조정실장에 故 허영섭 회장의 차남인 허은철 부사장을 이동시킨 점을 놓고 적지 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녹십자는 11월말 조순태·이병건 사장 투톱 체제에서 조순태 사장 단독체제로 변경하는 등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공동대표였던 이 사장은 녹십자홀딩스로 이동했다. 녹십자홀딩스와 녹십자셀 대표를 겸직하고 있던 한상홍 대표가 녹십자셀에 집중하게 됨에 따라 이 대표는 녹십자홀딩스로 이동한 것이다. 이 외에도 여러 인사들의 이동이 있었지만 가장 관심을 모은 것은 창업주인 故 허영섭 회장의 차남 허은철 부사장이다. 허 부사장은 해당 인사에서 기획조정실장을 맡게 됐다. 그동안 녹십자에는 영업과 생산, 연구개발 등 부문별로기획실이 운영돼 왔다. 하지만 흩어져 있던 기
[kjtimes=김한규 기자] 한화생명이 2014년 말띠 해 시작부터 생명보험사 중가장 첫번째로 금융감독원의 제재를 받게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3일 금감원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보험상품 판매 대가로 고객에게 금품을 제공한 것으로 조사됐다.금감원은 지난달부터 약 3주간 실시한 '한화생명 종합검사 과정'에서 한화생명 소속 설계사가 리베이트를 제공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보험설계사는 보험 계약자가 첫 달 보험료를 내는 날 보험료를 납입하면 같은 금액을 다시 돌려주는 방식으로 리베이트를 제공했고 이런 방식으로 해당 설계사가 행한 리베이트 규모는모두 1000만원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보험업법에 따르면 보험계약 체결 시부터 최초 1년간 납입되는 보험료의 10% 또는 3만원 중 적은 금액의 한도내에서 대가를 제공할 수 있는 것으로 명
[kjtimes=김한규 기자]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을 초청해 직접 중국 상해를 방문하고 현지에서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제11회 글로벌문화체험' 행사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전국 14개 지역아동센터에서 총 80명이 참가했으며, 특히 해외 문화 체험의 기회가 적은 저소득층 공부방 학생들이 직접 세계로 나아가 더 큰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글로벌문화체험’은 지난 2007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2회씩 진행해 총 1015명의 학생들에게 혜택을 제공했다. 이번 행사부터는 각 회차별로 초등학생과 중학생으로 나눠 진행해 참가자 눈높이에 맞는 맞춤식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이들은 상해에 머무르며 중국 경제의 과거와 현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푸동과 외탄 금융지구를 비롯해 상해에서 가장 오래되고 번화한 남경로와 대
[kjtimes=김한규 기자] 동부증권은 청말띠의 해를 맞아 ‘상품가입·주식이관 하고 선물 받아가馬’이벤트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3월말까지 진행되며 펀드, ELS, 채권 등 동부증권이 추천하는 금융상품을 1000만원이상 신규 가입하거나 타사로부터 주식, 펀드를 이관하는 개인고객에게 현금을 1만원부터 최대 7만원까지 지급하는 행사다.동부증권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저금리 시대에 ‘금리+ α’의 수익과 안정성을 누릴 수 있는 금융상품 이용혜택은 물론, 선물로 제공되는 현금도 지급받을 수 있는 일석이조(一石二鳥)의 행사”라고 말했다.한편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dongbuhappy.com)를 참조하거나 각 영업점 및 고객센터(1588-4200)로 문의하면 된다.
[kjtimes=장진우 기자] 모두투어네트워크(사장 한옥민)는 지난 12월 한 달간 7만2500여 명을 송객해 전년동기대비 1%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고 밝혔다.다만 올해 12월까지 누적 실적(국내 및 항공권 제외)은 95만여명으로 전년동기대비 약 7.7%의 성장세를 보였고, 국내까지 포함하면 전년동기대비로는 약 8.2% 정도 모객이 증가된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12월 모객 실적이 전년대비 소폭 감소한 이유에 대해 모두투어는 '관광 인기 지역인 태국의 반정부 시위', '필리핀 지역의 태풍피해', 늦게 시작된 겨울방학 등으로 인해 겨울 특수를 누리지 못한 것을 요인으로 꼽았다.지난달 실적 중 일본은 전년동기 대비 약 -8.8%, 태국은 약 -19.4%, 필리핀은 약 -7.4%의 월간 모객 실적 감소를 보였다. 반면 2014년 1월 예약률은 전년동기대비 3% 증가돼 점차 호전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오는…
[kjtimes=김봄내 기자]포스코 차기 회장 후보군이 이달 말에는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3일 포스코에 따르면 사의를 표명한 정준양 회장의 후임자 물색을 위해 구성된 '승계협의회'는 최근 복수의 헤드헌팅업체에 외부인사 추천을 맡기고 본격적인 인물 선별 작업에 들어갔다. 추천 요건으로는 경영 경험·능력, 50여개 그룹 계열사를 통합·관리할 수 있는 리더십, 철강·에너지·자원개발 등 사업영역에 대한 깊은 이해 등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내부 인사 추천과 관련해서는 기존의 인사자료를 토대로 평판도를 확인하는 절차를 진행 중이다. 현재 거론되는 내부 후보군은 등기이사인 김준식·박기홍 포스코 사장, 계열사인 대우인터내셔널 이동희 부회장, 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 윤석만 전 포스코건설 회장 등이다. 승계협의회는 추천 작업을 서둘러 늦어도 이달 말
[kjtimes=장진우 기자] 베이직하우스가 4분기에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목표주가도 기존 2만5000원에서 3만원으로 올렸다.3일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베이직하우스의 지난해 4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 증가한 1893억원, 영업이익은 32% 늘어난 317억원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지분 100%를 보유한 중국 자회사 TBH 글로벌의 4분기 매출액도 20% 증가하며 전망치를 뛰어넘을 것으로 분석했다.실적호조에 대해 그는 "중국 내 매장의 증가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다"며 "특히 추운 날씨로 인해 지점당 매출액 증가율이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나 연구원은 또 중국 자회사가 앞으로 베이직하우스 실적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는 "올해 중국 자회사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9%, 26% 증가할 것"이라며…
[kjtimes=김한규 기자] 이석채 전 회장의 최측근으로 분류됐던 정성복 전 부회장이 4년 만에 KT를 떠났다. 황창규 차기 회장 취임을 앞두고 이 전 회장의 측근의 거취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지난 2일 KT는 “정성복 부회장에 대한 재계약을 하지 않아 지난해 12월 31일자로 KT를 떠났다” 고 밝혔다.정 전 부회장은 이석채 전 KT 회장이 지난 2009년 그룹윤리경영 강화 차원에서 부사장으로 영입된 검찰 출신 경영자로 당시 남상봉 범무센터장, 박병상 전무, 황교안 법무장관의 아들인 황성진씨 등과 함께 '낙하산 인사'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또 지난해 이 전 회장에 이은 KT 차기 회장 선출과정에도 본인이 직접 CEO 후보에 응모해 비난을 받기도 했다.재계 일각에서는 황창규 신임 내정자의 선임을 앞두고 이 전 회장 측근에 대한 구조조정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또 이
[kjtimes=김봄내 기자]소셜커머스 업체인 티켓몬스터는 세계 최대 소셜커머스 기업인 그루폰과의 합병 절차를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공정거래위원회가 2일 기업결합심사를 통해 최종승인함에 따라 두 기업의 합병은 마무리했다. 티몬은 그루폰과 합병 이후에도 자체 브랜드를 계속 사용하며, 경영진과 임직원들도 그대로 근무할 예정이다. 신현성 티몬 대표는 "올해는 티몬이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춤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라이프스타일 커머스'로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릭 레프코프스키 그루폰 최고경영자는 "올해 두 배 이상의 성장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는 한국 시장에 기대가 크다"면서 "티몬이 그 성장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중공업 박대영 사장은 3일 "해양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수주 경쟁이 치열한 만큼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경쟁사들에 비해 우위를 선점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해양공사 수행능력 및 해양 엔지니어링 역량 강화, 기자재 국산화 주도,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 등을 주문했다. 박 사장은 "진정한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면서 "수치와 지표상의 개선도 중요하지만 문제의 근본원인을 냉정하게 직시하면서 변해야 한다"고 임직원들의 혁신 노력을 당부했다. 변화와 투명한 조직문화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박 사장은 “변화와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이든 절실하게 묻고, 끊임없이 생각해야 한다”며 “그래야 시야가 트이고, 목표의식과 책임감도 생긴다”고 말했다. 더불
[kjtimes=견재수 기자] 폭스바겐의 공식 딜러 클라쎄오토가 2일부터 5개 전시장을 통해 시승기회를 제공하고 겨울철 안전용품과 사은품을 증정하는 ‘세이프 윈터 캠페인(Safe Winter Campaign)’을 전개한다. 회사 측은 겨울 시즌을 맞아 상시 4륜구동 시스템인 4모션(4MOTION)을 포함한 안전한 드라이빙 기술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겨울철 주행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이번 캠페인은 2일부터 시작해 선착순 1000대 출고 시까지 클라쎄오토 5개 전시장(강남신사, 압구정, 역삼, 일산, 수원)에서 폭스바겐 전 차종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전시장에서 시승 후 고객카드를 작성하면 성에저거기(선착순 3000명)를, 차량 출고 고객은 성에제거 및 김서림 방지용품과 스프레이 체인 등이 포함된 겨울 안전용품 5종 패키지를 선물로 증정한다.(선착순 1000
[kjtimes=김한규 기자] 기업은행은 설을 앞두고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특별자금을 공급한다.3일 기업은행은 3조원 규모의 설날 특별자금을 다음달 14일까지 지원한다고 밝힌다. 이번 특별자금은 중소기업을 위한 것으로 원자재 결제와 임직원 급여·상여금 등 운전자금 용도로 기업당 최대 3억원까지 지원된다.기업은행은 필요운전자금 산정을 생략하고담보나 보증서 대출은 신용등급에 관계없이 영업점 심사만으로 대출이 가능해 자금 지원의 신속성을 기했다.아울러 기업의 할인어음과 외상매출채권담보대출 등 매출채권을 할인받는 중소기업에는 기존 영업점장 금리 감면 외에 0.5%포인트를 추가로 감면해 주기로 했다.
[kjtimes=견재수 기자] 올해부터 배기량 2000cc 이상 차량에 대한 개별소비세율이 낮아지면서 국내 완성차 업계와 수입차 업계 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한미 자유무역협정이 발효된 이후 차량에 적용되는 개별소비세율이 단계적으로 인하돼 올해 들어 배기량 2000cc 차량의 개소세율은 6%로 내려갔다. 지난해는 7%였다. 이로 인해 국산차의 경우 28만원에서 최대 136만원까지 가격이 낮아졌으며, 수입차도 20만원에서 최대 200만원까지 인하폭이 정해졌다. 가장 인하 폭이 큰 차량은 쌍용차[003620]의 ‘체어맨 W’ V8 5000 서밋으로, 종전 차량가 1억1464만원에서 136만원이 인하된 1억1328만원에 판매된다. 현대차[005380] ‘그랜저 2.4 모던’은 36만원 인하돼 2976만원, 에쿠스5.0 프레스티지 모델은 134만원 인하된 1억1126만원에 판매된다. 3016만원이던 싼타페2.2 모
[kjtimes=장진우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은 2일 '바리스타(BARISTAR)'의 한정판 '스페셜 아티스트 패키지'를 출시하고, 판매 수익금 일부를 서울문화재단에 기부하는 '바리스타 나누기 1%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매일유업의 프리미엄 커피브랜드 '바리스타'가 지향하는 프리미엄, 전문성, 스타일을 각 영역에서 실현하고 있는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미래의 1% 아티스트를 지원한다는 취지를 담았다. 앞으로의 1%가 될 예술 꿈나무들이 마음껏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응원하기 위해 매일유업은 이번 한정판으로 출시된 '스페셜 아티스트 패키지' 수익금의 일부를 서울문화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바리스타'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뉴비주얼 아티스트 '신덕호', 몬스터즈를 세계에 알린 시각 창작집단 '스티키몬스터랩', 그림일기로 인터
[kjtimes=장진우 기자] 김정태(67) 전 국민은행장이 2일 오전 10시30분 경 급환으로 별세했다. 김 전 행장은 전남 광주 출신으로 지난 1969년 조흥은행에서 은행원 생활을 시작했으며, 이후 대신증권으로 이직해 은행원에서 '증권맨'으로 변신하기도 했다. 김 전 행장은 동원증권 대표이사와 국민은행의 합병 전신인 주택은행장을 거쳤으며, 2001년에는 통합 국민은행의 첫 행장을 지내기도 했다. 빈소는 여의도 성모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이며, 발인은 오는 4일 오전 9시에 치러진다. 장지는 원지동 서울 추모공원에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