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 미국 정부가 추진 중인 수입 자동차에 대한 관세 부과 대상에서 한국산이 제외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9일 유진투자증권은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한국이 관세 적용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은 점은 긍정적이나 반사이익을 논하기에는 이른 상황이며 단기적으로 미래차에 대한 투자 부담이 커질 가능성이 있어 차후 진행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관측했다. 유진투자증권은 미국의 비영리 연구단체 CAR(Center for Automotive Research)는 지난주 수입 자동차 관세 부과가 미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보고서를 발간했는데 5가지 시나리오 모두에서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인 한국과 멕시코, 캐나다는 관세 면제를 가정했다고 전했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은 유럽연합(EU)과 일본 자동차에 대해서도 실질적인 관세 부과를 시도하기보다는 협상 카드로 활용할 것”이라며 “자동차 관세 부과는 소비자 가격 인상과 미국 딜러들의 피해로 이어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미국은 자국 소비자와 자동차 산업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 없이 미래차 밸류 체인을 미국 내로 가져오기 위해 자율주행차, 커넥티드카,…
[KJtimes=김승훈 기자]기아차[000270]에 대해 KB증권이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Hold)으로 하향 조정함에 따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9일 KB증권은 기아차의 투자의견을 이처럼 조정하고 목표주가는 4만원을 유지했다. 그러면서 이 회사의 지난해 4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382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6.3% 증가했으나 시장 전망치를 2.9% 하회하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증가한 것은 판매보증비가 감소했기 때문”이라며 “판매보증비가 1년 전과 같은 수준이었다면 영업손익은 적자를 기록했을 것으로 보여 영업이익 개선에 큰 의미를 두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올해 기아차 영업이익은 1조5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9.1% 증가하나 시장 전망치에는 미치지 못할 것”이라면서 “신차종 텔루라이드와 더불어 쏘울 신차가 미국에서 판매 대수를 끌어올리는 한편 인센티브는 줄어들 전망이고 인디아공장이 올해 2분기부터 조기 가동될 전망이나 올해 실적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지난달 28일 NH투자증권은 기아차에 대해 주가가 자산가치와 자기자본이익률(R
[KJtimes=김승훈 기자]LG이노텍[011070]과 JYP엔터테인먼트(JYP Ent.[035900])에 대해 키움증권과 NH투자증권 등 증권사가 주목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8일 키움증권은 LG이노텍의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각각 15만원과 '매수'로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의 광학 솔루션 부문 추가 투자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키움증권은 LG이노텍의 경우 지난 2년간 광학 솔루션 부문에 1조원을 투자한 데 이어 올해도 2821억원을 추가 투자하기로 했으며 올해 추가 투자는 트리플 카메라 공급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NH투자증권은 JYP엔터테인먼트에 대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종전대로 ‘매수’와 4만원으로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의 신인 걸그룹 ‘있지(ITZY)’가 올해 회사 실적 성장을 이끌 것이라는 분석에 기인한다. NH투자증권은 JYP엔터테인먼트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 같은 기간보다 8% 증가한 93억원으로 기대치에 다소 못 미쳤을 것으로 추정했으나 올해 연간 실적은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듀얼이 아닌 트리플 카메라 위주로 광학 솔루션 사업을 고도
[KJtimes=김승훈 기자]신세계[004170]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부진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18일 현대차증권은 신세계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이 종목에 대한 목표주가를 33만원에서 32만원으로 낮췄다. 그러면서 부진한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반영해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7.5% 하향 조정하는데 이는 백화점의 양호한 성장에도 면세점 업계의 경쟁 심화로 면세점 영업실적 전망치를 낮췄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증권은 신세계의 지난 4분기 연결기준 총매출액의 경우 전년 같은 기간보다 20.3% 증가한 2조5053억원이었으나 영업이익은 12.2% 감소한 1338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다고 평가했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당초 예상보다 부진한 영업이익은 연결 자회사인 신세계DF, 센트럴시티, 까사미아의 부진 때문”이라면서 “특히 신세계DF는 53억원의 영업적자를 내 크게 부진했는데 이는 신규점(공항T1·강남점) 오픈으로 인한 초기비용과 임차료 조정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신세계는 지난 15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면세점 신규 매장 오픈과 화장품 사업 고성장 등에 힘입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연결 매출이 전년보다…
[KJtimes=김승훈 기자]넷마블[251270]의 실적 부진과 높은 밸류에이션(가치평가) 등을 지적하는 분석이 나와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4일 KTB투자증권은 넷마블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이 종목의 목표주가를 9만4000원에서 9만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도 기존 ‘중립(Hold)’에서 ‘매도(Reduce)’로 하향 조정했다. 그러면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제거 시 주가는 오히려 하락할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KTB투자증권은 넷마블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 같은 기간보다 59% 감소한 38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돌는데 이는 신작 출시 부재로 마케팅 비용이 감소했는데도 실적이 부진한 것은 매출 감소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민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제로 해리포터, 세븐나이츠, 모두의 마블 등 대부분 게임 매출이 감소했다”며 “기존 1·2분기 내 출시 예정이었던 게임 발매가 일부 지연되는 가운데 기대작 라인업도 축소됐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주가는 넥슨 인수에 대한 기대감으로 반등했지만 유의미한 지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자본 조달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관련 비용이 넥슨과의 시너지 효과를 상쇄할 것”이
[KJtimes=김승훈 기자]한진그룹이 전날 발표한 중장기 비전과 한진칼[180640] 경영발전 방안을 밝히면서 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 등 증권사들이 주목하고 있어 그 이유에 관심이 모아진다. 14일 KB증권은 이와 관련에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가 성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하고 이 방안의 목표는 한진그룹 현 경영진이 KCGI 측 경영개선 제안에 대응해 주주들을 설득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며 주주 지지를 얻기 위한 KCGI와 경영진의 경쟁은 주주가치를 향상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KCGI는 지난해 11월 이후 한진칼[180640]과 한진[002320] 지분을 확보해 2대 주주로 올라선 후 한진그룹에 지배구조 개선과 기업가치 제고 등을 요구해왔다. 같은 날, 한국투자증권은 한진그룹이 전날 발표한 ‘그룹 중장기 비전 및 한진칼 경영발전 방안’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의지를 보여줬다고 평가하고 한진 계열사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진그룹은 지난 13일 지주사 한진칼과 한진[002320]에 감사위원회를 설치하고 사외이사를 늘리는 등의 지배구조 개선안과 부문별 중장기 성장 전략을 담은 ‘그룹 중장기 비전 및 한진칼 경영발전 방안’을…
[KJtimes=김승훈 기자]CJ CGV[079160]의 국내외 주요 사업 부문 성장이 부진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13일 KB증권은 CJ CGV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이 종목에 대한 목표주가를 6만원에서 5만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그러면서 다만 올해는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전략 지역의 확장 효과가 점진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CJ CGV는 전날 공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256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9.9% 줄고 매출액은 4503억원으로 0.8%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국내는 티켓 가격 인상 효과에도 2017년 4분기 추석 연휴 및 박스오피스 흥행에 따른 기저 부담에 영업이익이 59.4% 줄었고 해외도 주요 지역에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며 “국내외 전반적으로 사이트 확장에 따른 고정비 부담, 비우호적인 휴일편성, 리라화 약세 영향 등이 전사 실적 부진에 일조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터키지역은 특히 현지 박스오피스 성장에도 리라화 약세로 인한 실적 감소와 1500억원 내외로 추정되는 총수익스와프(TRS) 파생상품 평가손실이 당기
[KJtimes=김승훈 기자]키움증권[039490]이 자기자본 투자(PI) 부문의 실적 악화로 작년 4분기 실적이 부진했다는 분석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 NH투자증권은 키움증권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이 종목에 대한 목표주가를 14만5000원에서 11만2000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그러면서 다만 이 회사의 핵심 수익원인 브로커리지와 이자 이익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순이익 회복에 대한 기대가 있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키움증권이 지난해 4분기에 순손실 218억원을 내 적자 전환했는데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주가 하락 등에 따른 PI운용 손실 547억원과 지분법 투자손실 190억원, 법인세 상승 80억원 등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원재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증시 상황에 따른 PI부문 실적 변화가 순익 변화에 미치는 영향이 커진 점을 반영해 키움증권의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R)을 1.47배에서 1.23배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낮췄다”고 설명했다. 원 연구원은 “올해 1월 증시 반등으로 PI부문 주식 운용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면서 “주 수익원의 기반이 되는 일평균 거래대금도 최근 10조원대로 반등했고 우
[Kjtimes=김승훈 기자]LG전자[066570]의 가전 부문 호실적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12일 키움증권은 LG전자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이 종목의 목표주가를 10만원에서 11만원으로 올리는 한편 투자의견은 종전처럼 ‘매수’로 제시했다. 키움증권은 올해 1분기 LG전자의 경우 시장 기대치(7566억원)를 상회하는 영업이익을 거둘 것이며 프리미엄 가전 매출 비중이 커지는 가운데 건조기, 공기청정기 등 건강 관련 가전의 판매 호조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TV 부문에서는 패널 가격 안정화와 함께 신흥국 통화 안정에 따른 우호적 환율 여건이 기대된다”며 “스마트폰 부문에서도 재료비 원가 부담 축소에 따라 적자 폭을 줄여나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한동안 실적 추정치 상향 추세가 이어지며 주가 강세를 뒷받침할 전망”이라면서 “글로벌 선두 가전 업체로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LG전자는 GS리테일과 홈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장보기 서비스, 맞춤형 제품 추천 서비스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자사의 스마트가전과 GS리테일
[kjtimes=최태우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손태승)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2조192억원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 대비 33.5% 증가한 것으로, 경상기준 사상 최대 규모의 순이익 및 9.6% 수준의 ROE를 기록한 실적이다. 이자이익은 우량 중소기업 위주의 자산성장 및 핵심 저비용성예금의 증가에 힘입어 견조한 증가세를 보였다. 중소기업 대출은 6.5% 증가하며 자산성장을 이끌었고, 핵심 저비용성예금도 5.9% 증가해 향후 수익 성장 기반을 확보했다. 비이자이익은 핵심영역인 수수료이익 부문이 눈에 띄게 성장했다. 무엇보다 자산관리부문에 역량을 집중한 결과, 신탁 및 수익증권 등의 성과가 두드러지며 수수료이익이 4.8% 증가했다. 기업투자금융(CIB) 및 파생상품 분야도 양호한 실적을 나타내며 전체 비이자이익 실적을 견인했다. 또한, 글로벌 부문은 국내 최대 및 글로벌 20위권 수준인 26개국 441개의 네트워크를 구축한 결과, 19.7% 증가한 2000억원 수준의 순익을 냈다. 우량자산 위주 영업의 결과로, 자산건전성 지표는 더욱 개선되며,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역대 최저수준인 0.51%를 기록했고 연체율도 0.31%로 매우 안정적…
[KJtimes=김승훈 기자]LG유플러스[032640]의 CJ헬로[037560] 인수가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이에 대한 증권사들의 전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11일 하나금융투자는 LG유플러스가 CJ헬로를 인수해도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을 내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LG유플러스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종전대로 ‘매수’와 2만3000원으로 제시하면서 다만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가 경쟁 완화로 이어지며 통신업계에는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가 유력하나 주가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알뜰폰(MVNO) 81만명, 초고속인터넷 80만명, 케이블TV 422만명에 달하는 가입자를 한 번에 끌어오는 점과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상승을 가정해도 최근 인당 유치비용을 고려하면 매수가격이 낮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LG유플러스와 CJ헬로 간 시가총액 격차가 커 양사 합병에 따른 LG유플러스의 밸류에이션 배수(Multiple) 상향조정 효과는 미미할 것”이라면서 “케이블TV 가입자의 IPTV로의 전환에 따른 AR
[KJtimes=김승훈 기자]CJ대한통운[000120]의 글로벌 부문 성장이 지연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1일 키움증권은 CJ대한통운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이 종목에 대한 목표주가를 22만원에서 20만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그러면서 단기간에 실적 개선을 이루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키움증권은 다만 기업물류 부문 판가 인상 및 원가 절감 효과로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45.7% 증가했다면서 택배 단가 감소율도 둔화해 올 상반기 중에는 인상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창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CJ대한통운의 전체 매출액에서 글로벌 부문의 비중은 약 40.2%로 택배 부문(25.6%) 및 기업물류 부문(24.6%) 등보다 컸다”며 “글로벌 부문은 초기 비용 투입 이후 수익성 개선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하지만 포워딩 사업의 손익 턴어라운드는 지연되고 있다”면서 “지난해 대전 허브 터미널에서 발생한 안전사고의 영향으로 추가 운반비용이 들어갔고 기존에 계획했던 택배 단가 인상도 늦어졌다”고 지적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지난 7일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지
[KJtimes=김승훈 기자]SK네트웍스[001740]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는 분석이 나왔다. 8일 하이투자증권은 SK네트웍스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이 종목에 대한 목표주가를 6300원에서 8000원으로 올렸다. 하이투자증권은 향후 렌터카 사업자 기반으로 카셰어링 등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이 펼쳐지게 되며 SK네트웍스는 AJ렌터카 인수로 총 18만5400여대에 달하는 렌터카를 보유하게 돼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 진출 시 레버리지 효과가 크게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SK네트웍스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11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0.4% 늘어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유가 하락에 따른 에너지 리테일 부문의 실적 개선과 자회사인 SK매직의 이익 증가 등에 힘입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는 영업이익이 225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63.2%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AJ렌터카 인수와 중고차 매각 대수 증가 등으로 자동차사업 부문 수익성이 개선되고 SK매직의 렌털 가입자 계정과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이 크게 늘어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KJtimes=김승훈 기자]현대백화점[069960]과 한국금융지주[071050]에 대해 대신증권과 삼성증권 등증권사가 각각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하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8일 대신증권은 현대백화점의 목표주가를 종전 12만5000원에서 11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의 면세점 실적 부진을 반영한 것이다. 대신증권은 현대백화점의 경우 지난해 4분기 코엑스 면세점을 오픈하고 이 부문에서 256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는데 이는 신세계의 면세점 오픈 초기 적자(150억원)를 다소 넘어선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같은 날, 삼성증권은 한국금융지주의 목표주가를 9만원에서 8만5000원으로 낮췄다. 이는 이 회사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부진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삼성증권은 한국금융지주의 지난 4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전 분기보다 98.9% 줄어든 19억원으로 당사 추정치인 902억원과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돌았다고 밝혔다. 유정현·이나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면세점 준비 비용이 예상보다 많이 반영됐고 면세점 입지가 강남인 점과 후발주자로서 수익성이 떨어진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며 “상품 구성 등이 정상 궤도
[KJtimes=김승훈 기자]한진칼[180640]과 대웅제약[069620]에 대해 증권사가 주목하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7일 대신증권은 한진칼의 목표주가를 2만9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국민연금의 적극적 주주권 행사로 이 회사의 기업가치가 올라갈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대신증권은 국민연금의 주주권 행사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한진그룹 계열사들의 기업가치가 상승하고 이를 통해 지주회사인 한진칼의 순자산가치가 올라갈 가능성은 충분하다며 이런 가능성을 반영해 순자산가치(NAV) 대비 할인율을 20%에서 10%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같은 날, KTB투자증권은 대웅제약의 목표주가를 24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종전처럼 ‘매수’로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의 대미 신약 수출 증가가 예상된다는 분석에 기인한다. KTB투자증권은 대웅제약의 경우 지난 1일(현지시간)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품목허가를 받았다면서 관련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됐다고 전했다. 양지환·이지수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민연금은 지난 1일 한진칼에 대해 제한적 범위 내에서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를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