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25시

삼성, 11번째 ‘삼성 희망디딤돌’ 충북센터 건립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이 6일 충청북도와 자립 준비 청소년의 실질적인 자립을 돕기 위해 삼성 희망디딤돌충북센터 건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성 희망디딤돌은 삼성,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자립 준비 청소년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자립을 준비할 수 있도록 삼성 희망디딤돌 센터를 설립해 주거 공간과 교육 등을 제공하는 청소년 교육 CSR 프로그램이다.


삼성은 11월 개소 예정인 전남센터(목포·순천)와 이번 협약을 통해 202312월 청주에 개소하는 충북센터를 포함해 전국에 총 11개의 삼성 희망디딤돌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충청북도에서는 매년 140여 명의 청소년이 보호시설을 퇴소해 홀로서기를 시작하고 있다.


청주시에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될 삼성 희망디딤돌 충북센터는 자립 준비 청소년들이 최대 2년간 11실로 거주할 수 있는 20개의 독립된 주거 공간 보호 종료가 예정된 청소년이 시설 퇴소 후에 마주할 자립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체험실 북카페 등의 시설로 구성될 예정이다.


삼성 희망디딤돌 센터에서 거주하는 청소년들은 자립 시 가장 어려움을 겪는 주거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미래 준비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센터 담당자들은 청소년들과 1:1 집중 상담을 통해 맞춤형 지원 방안과 자립 교육 프로그램을 제안해 청소년들의 실질적인 자립을 돕는다.

 

삼성 희망디딤돌 충북센터 운영은 충청북도 아동복지협회에서 맡을 예정이다.

 

삼성은 청년실업과 양극화와 같은 사회적 난제 해결에 이바지하기 위해 청소년들이 잠재 역량을 키워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청소년 교육 CSR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삼성 희망디딤돌은 2013삼성 신경영선언 20주년을 맞아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기부한 금액으로 시작됐다.


삼성전자는 임직원 기부금을 뜻깊게 사용하기 위해 임직원 투표를 통해 지원할 CSR 사업을 직접 선정하도록 했다. 그중 하나가 자립 준비 청소년 지원 사업이었고, 삼성 희망디딤돌로 실현됐다.


삼성 희망디딤돌 센터는 임직원 기부금 250억원을 토대로 2016년부터 운영을 시작했고, 삼성전자는 임직원들의 뜻을 이어가기 위해 2019년 회사 지원금 250억원을 추가해 사업 지역을 확대했다.


매년 보호가 종료돼 자립에 나서는 청소년의 수는 약 2400명에 달한다. 삼성 희망디딤돌 센터는 자립 준비 청소년들이 세상에 내딛는 첫걸음을 함께 하고 있다.


삼성 희망디딤돌은 이번 충청북도와 협약을 통해 전국에 11개 센터를 운영하게 된다. 현재 부산·대구·강원·광주·경남·충남·전북·경기·경북센터 등 9개 센터가 운영 중이고, 11월 전남센터에 이어 내년 12월에는 충북센터를 개소할 계획이다.


2016년 삼성 희망디딤돌 부산센터 개소 후 올해 상반기까지 각 센터에 입주한 청소년을 포함해 자립 준비, 자립 체험 등 지원을 받은 청소년은 누적으로 12839명에 달한다.


삼성은 올해부터 회사의 대표 CSR 프로그램 중에 임직원 각자가 원하는 프로그램을 직접 선택해 기부할 수 있도록 임직원 기부금 운영 방식을 개편해 나눔과 참여의 의미를 더했다.


현재 가장 많은 임직원이 삼성 희망디딤돌 사업을 선택해 기부에 참여하고 있다.


, 삼성 임직원들은 올해부터 삼성 희망디딤돌 센터 입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자립 생활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고, 미래 준비에 도움을 주는 멘토로도 나섰다.


삼성전자는 심도 있는 멘토링을 위해 전문 코치 자격을 취득한 임직원 30여 명을 모집해 멘토단을 운영하고 있다.

멘토로 활동 중인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이종문 프로는 희망디딤돌 입주 청소년의 미래를 위해 작은 역할이지만 함께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밝혔다.


삼성 희망디딤돌은 광역 지방자치단체와 수행기관을 선정하고, 각 지역의 센터 건립 시부터 3년간 시범사업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시범사업이 종료된 희망디딤돌 센터는 해당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계속 운영된다.

 

6일 충청북도 도청에서 열린 삼성 희망디딤돌 충북센터 협약식에는 김영환 충청북도 도지사, 조흥식 사랑의열매 회장, 권현숙 충북아동복지 협회장, 이정배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장 사장, 이인용 삼성전자 CR담당 사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김영환 충청북도 도지사는 삼성 희망디딤돌 충북센터가 홀로서기에 어려움을 겪는 자립 준비 청소년들에게 주거 공간, 자립 교육, 민간자원 연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해서 제공할 수 있는 베이스캠프로서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업 전반의 운영과 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사랑의열매 조흥식 회장은 최근에 더욱 희망디딤돌 사업의 중요성을 생각하게 됐다단순한 경제적 지원에서 그치지 않고, 실질적으로 자립에 필요한 역량과 정서적 지원을 위해 사랑의열매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배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사장은 충청북도에도 희망디딤돌 센터를 건립하게 돼 뜻깊다희망디딤돌은 임직원의 기부 참여가 가장 높은 삼성의 CSR 프로그램으로, 자립 준비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삼성 임직원이 함께 응원하고 돕겠다고 밝혔다.








[현장+] 메리츠증권, 불법 무차입 공매도 158억원대 자행 적발
[KJtimes김지아 기자]국내 자본시장법에서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는 '공매도'를 무려 158억원대나 자행한 증권사가 주목받고 있다. 증권사측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나, 개미들을 비롯한 주식시장 전반에서는 '몰매를 맞을 짓을 해놓고 적반하장'이라며 비난하는 여론이 대세다. 뿐만아니라 이 증권사는 단독펀드 해지 회피 목적의 '집합투자증권 판매 금지 위반 및 부당한 재산상 이익의 수령 금지 위반' 등을 이유로도 증선위로부터 1억원이 넘는 과태료를 부과받았다.먼저 지난 2월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158억원대 불법 무차입 공매도 등을 자행한 사실이 적발된 메리츠증권에게 1억95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메리츠증권은 이를 1분기 보고서에는 공시도 하지 않았다. 또 지난 5월3일 증선위는 메리츠증권에게 단독펀드 해지 회피 목적의 '집합투자증권 판매 금지 위반 및 부당한 재산상 이익의 수령 금지 위반' 등을 이유로과태료 1억4300만원을 부과했다. 증선위에 따르면, 메리츠증권은 자신들이 판매하는 펀드의 해지 위험이 예상되자해당 펀드를 일부 사들이고 그 대가로 펀드 운용사로부터 수수료 명목으로 부당한 재산상 이익을 수령한 것으로 드러났다.이같은 내용을 보도한 언론에서는